[글쓰기] 좋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글쓰기] 좋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글쓰기에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적인 장르에서 칼럼, 리뷰, 서평, 비평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작가나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글쓰기는 힘든 작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여행후기를 쓴다고 하더라도 생각나는 대로 막 쓰는 것 보다는, 글쓰기의 틀을 어느 정도 갖춘다면 더 좋은 글이 됩니다.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에 시민기자로 2005년부터 글을 써 오고 있습니다.
주로 '여행'과 '사는이야기'를 주제로, 그 동안 316건(2016년 2월 현재)의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를 송고하기 전, 쓴 글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그때도 수정해야 할 부분을 발견합니다.
기사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든지, 중복된 단어를 발견한다든지, 어법이 잘못됐다든지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글을 고쳐 쓰고, 다시 확인하고, 송고를 하면, 편집부의 검토를 거쳐 비로소 기사로서 빛을 발합니다.
글쓰기 전문가가 아니면서 각 분야에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글쓰기 관련 책도 구입하여 공부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열 권 정도의 '글쓰기' 관련 책도 구입하여 공부도 했지만, 머리에 남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 두 권의 책을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서평 글쓰기 특강』, 김민영·황선애 지음, 북바이북, 2015년과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박찬영 지음, 리베르, 2015년 발행한 두 권이 책입니다.
『서평 글쓰기 특강』은 '생각 정리의 기술'을,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는 '글쓰기 달인이 되려면'이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나름대로 읽어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글을 써 오면서 그 동안의 지켜왔던 법칙이 있다면 크게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① 한 문장에서 중복된 단어를 쓰지 마라.
② 한 문장은 60자를 넘기지 마라.
③ 글을 (소리 내어) 읽고 막히는 데가 있는지,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라.
④ 다 쓴 글을 하루 정도 묵히고 다시 읽어봐라.
이상 네 가지 정도로 기준을 정해놓고 글을 써 오고 있습니다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글쓰기 관련 책에서는 한결같이 주문하는 것이,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끝을 맺고 다음에는 '부사를 쓰지 마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글쓰기] 좋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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