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 만드는 방법] 솔(소나무) 새순으로 담근 곰취 장아찌 만들기
/솔순 효소 만드는 법/솔잎효소 효능/신이 맺어준 곰취와 솔순의 만남
독에 넣어 2차 맛을 내는 곰취 장아찌.
'자연의 신이 맺어준 곰취와 솔순의 만남'.
한 가지 반찬을 계속해서 먹더라도 질리지 않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치를 비롯해서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아마 장아찌도 그 중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아찌의 종류만도 수십 가지가 넘고, 이 중에서는 약초장아찌도 한 몫을 차지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봄, 동생이 보내온 곰취를 주 재료로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장아찌와 다른 방법으로 담아서 맛을 보았는데,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곰취의 진한 향과 솔잎 효소로 만든 솔향이 어우러진 특별한 '곰취 장아찌'였던 것입니다.
장아찌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간장물이 필수입니다.
간장물을 만드는 데는 다양한 재료와 비율을 필요하죠.
가장 일반적으로는, 「간장:설탕:식초:물」의 비율은 「1:1:1:1」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밖에도 경우에 따라서, 「간장:설탕:식초:육수」, 「간장:설탕:식초:술」 등도 「1:1:1:1」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간장물을 만들어 쓰지 않고, '솔잎효소'를 설탕과 물 대신 사용하여 간장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곰취 장아찌 만드는 방법에 따라 장아찌를 담아서 만든 것입니다.
솔잎효소 만드는 방법
. 소나무 새순이 나는 봄 순째로 딴다.(솔잎을 따서 담가도 되나, 여기서는 소나무 새순으로 담는다.)
. 물에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씻는다.(송진을 제거하기 위해 쌀뜨물에 1~2일 담가둔다고 하나, 송진에도 약효가 있어 그대로 담았음.)
. 큰 용기에 담아 소나무 순과 설탕의 비율을 1:1.3(설탕) 정도로 하여 1년 정도 그늘진 곳에 둔다.
. 1년 후 개봉하여 먹으면 진한 솔향을 느끼는 최고의 효소가 탄생한다.
. 솔잎효소는 차로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다.
솔잎효소 효능
. 솔잎 엽록소는 괴혈병(상처 발생 시 피가 멈추지 않는 병)에 효과가 있으며, 위궤양과 빈혈에도 도움.
. 피로와 스트레스 회복에도 좋음.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 기능도 있음.
. 솔잎에는 비타민 D와 철분이 풍부해 탈모예방에 도움.
. 솔잎은 포만감으로 갈증, 허기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음.
. 솔잎가루는 고혈압에 좋다하여 6개월 정도 복용한 결과 효과를 느낄 수 있었음.(실제 경험한 사례임.)
☞ 솔잎효소는 직접 만들어 장아찌를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직접 차를 끓여 마시고 있으며, 솔잎효소 효능은 인터넷 자료를 참고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곰취 장아찌를 만들기 전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각자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래 약재를 특별히 준비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취 장아찌 만드는 재료
곰취 적당량/ 약재(황기, 숙지황, 오가피, 계피)/ 진간장/ 식초/ 마늘/ 고추/ 솔잎효소/ 사과식초
이제,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곰취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곰취 장아찌 만드는 방법
1. 곰취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뺍니다.
2. 냄비에 진간장, 솔잎효소, 사과식초를 섞은 후, 약재와 기타 재료를 넣고 센 불에 푹 끓입니다.
3. 이때, 진간장:솔잎효소:사과식초 비율은 1:1:1:로 합니다.(신 맛을 줄이려면 식초는 0.5~0.7 정도로 합니다.)
4. 항아리나 큰 냄비에 생 곰취를 넣고, 뜨거운 간장물을 그대로 부으면 됩니다.(이때 약재는 건져 내면 됩니다.)
5. 3일 후 간장만 건져내어 불에 끓인 후 간장물을 완전히 식힌 후 다시 붓습니다.
6. 2일 후 다시 1회 더 간장물을 끓여 식힌 후 부으면 곰취 장아찌로 탄생하게 됩니다.
☞ 개인적인 느낌
. 자연의 신이 연을 맺어준 '곰취와 솔순의 만남'은 잊혀 질 수 없는 맛으로 식욕을 자극합니다.
.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먹어 보니 참 맛이 있습니다.(하기야 본인이 담갔기에 맛이 없다고 하면 안 되겠죠. ^^)
. 곰취의 진하고 독특한 향, 코끝을 실룩거리게 하는 싱그러운 솔잎 향이 만나, 곰취 장아찌가 탄생하였습니다.
. 여러분도 직접 만들어 먹어 보시면 그 맛을 알고도 남을 것입니다.
완성한 곰취 장아찌입니다.
두릅 장아찌도 함께 만들어 먹어 보니 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이야기] 희망을 잃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리시기를... (5) | 2016.07.04 |
---|---|
[사는이야기] 제2의 삶을 위한 인생, 출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4) | 2016.07.01 |
[사는이야기] 퇴근하고 시간이 남아 고둥과 함께 놀았습니다/거제도여행/거제여행/거제도여행코스/거제여행코스/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가볼만한곳 (10) | 2016.06.23 |
[사는이야기] 갈매기의 삶, 갈매기의 꿈/삶이란 별거 있나요 (9) | 2016.06.20 |
[진주여행] 전원주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조경, 어떤 조경수로 정원을 꾸며야 하나/진주여행코스/진주가볼만한곳/진주 소나무농원/사는이야기/조경수 재배 (10) | 2016.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