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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및법정기념일

[24절기] 9월 7일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 포도순절과 포도지정의 의미를 새기는 백로/백로 날짜/24절기 백로/백로 절기 음식


[24절기] 9월 7일은 24절기 중 열 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 포도순절과 포도지정의 의미를 새기는 백로

/백로 날짜/24절기 백로/백로 절기 음식


24절기 중 백로 음식인 포도.


9월 7일은 24절기 중 15번째 절기인 백로.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고, 음력으로는 8월 양력으로는 9월 7일경이나 8일에 듭니다.

태양의 황경이 165도에 이를 때입니다.

이때가 되면 밤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면서 가을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중국에서는 백로가 시작되는 날부터 시작하여 5일씩 나누어 특징을 말하기도 합니다.

초후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때부터는 날씨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듭니다.


백로와 관련한 속담입니다.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

이 말은 이때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백로와 관련한 풍속으로는 '포도순절'이 있습니다.

백로에서 추석까지를 포도순절이라고 하는데, 그해 첫  포도를 따서 사당에 제를 지내고, 그 집 맏며느리가 한 송이를 통째로 먹는 풍습입니다.

'포도지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부모에게 배은망덕한 행위를 했을 때 '포도지정'을 잊었다고 엄청 나무랐다고 합니다.

포도지정이란, 어머니가 포도 한 알, 한 알 입에 넣어 껍데기와 씨를 분리해서 자식한테 입으로 먹여주던 것을 지칭하는 뜻입니다.

백로음식으로는 역시 포도를 빼 놓을 수 없겠죠.


곧 추석입니다.

평소에도 백로지정을 잊지 말아야 하지만, 추석을 맞아 포도지정을 잊지 않고 사는지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