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 15 -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북유럽 여행기 15 -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핀란드 헬싱키 항구

핀란드 사우나로 피로를 풀다

2007년 6월 17일. 일요일. 17:00. 스톡홀름 베타함넨 항구에서 유람선(실자라인)을 타고 핀란드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째 유람선을 탔다. 행운인지, 방은 바다가 보이는 쪽이라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북유럽 여행기 15 -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유람선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행객이 많았는데, 이들은 아주 자유분방한 모습이다. 남녀 할것 없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우리와는 정서가 너무 달랐다. 이번 여행국 모두가 똑 같은 모습이다. 핀란드 젊은이들과 대화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네 시가 넘어서야 마칠 수 있었다. 방으로 들어가려니 문이 잠겨 있다. 룸에이트가 깊은 잠에 빠졌는지,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어 줄 생각을 않는다. 할 수 없이 복도 벽에 기대어 잠시 눈을 붙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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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8일(월). 09:35. 늦게 잠든 탓에 늦게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아침식사도 걸렀다.
10:00. 핀란드항구에 도착했다. 가랑비가 내린다.

핀란드는 삼분의 일이 북극권에 속하며, 수도는 헬싱키. 북위 60~70도, 동경 20~32도에 걸쳐 있으며, 남북길이 1165킬로미터, 동서 최대너비 550킬로미터. 북쪽으로 스웨덴, 서쪽으로 보트니아만, 남쪽으로 핀란드만, 동쪽으로 러시아연방에 접해 있다. 면적 338,145평방킬로미터, 인구 518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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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지리적으로 3분된 본토 지역들과 근해의 일부 섬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대체로 높이 455~1328미터(최고봉은 할티아툰투리)에 이르는 둥근 정사의 산봉우리들이 있는 북서쪽 가장자리의 소규모 고지대를 제외하고, 이 나라는 해발 180미터 이하의 저지대로 이루어졌다.

5만 개가 넘는 호수들은 대부분 면적이 25평방킬로미터 이하의 작은 규모이며, 가장 큰 호수는 남동부에 있는 사이마호(약 4400평방킬로미터)이다. 삼림지대가 국토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하는데, 북부는 주로 소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진 침엽수림이며, 삼림지대는 곰, 늑대, 족제비, 스라소니, 그리고 핀란드고라니 등과 같이 야생동물들이 풍부하게 서식한다. 야생 순록은 드물며 대부분 사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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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율과 사망율은 유럽 평균비율과 비슷하다. 낮은 인구 성장율은 핀란드 인구의 노령화를 반영하며, 15세 이하 인구는 전 인구의 5분의 1미만이다. 근대 이후 출국이민수가 입국이민수를 초과하고 있으며, 인구의 5분의 2정도만 시골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사회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혼합된 선진경제국이다. 국민총생산은 인구성장율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어 다른 선진국들과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GNP의 원천은 주로 제조업, 무역, 금융업과 개인 서비스업이다. 농업은 GNP의 12분의 1미만. 대부분 남부지역에 제한되어 있는 경작지는 전국토의 12분의 1을 차지한다. 내수와 해양에서 어업이 활발하며, 대서양 청어와 유럽 농어가 주요 어획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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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헌법에 따라 국민투표로 뽑힌 선거인단이 6년마다 대통령을 선출한다. 대통령은 핀란드 공화국의 수반이 되며, 총리와 행정 각료인 내각 구성원을 임명한다. 헌법제정권은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단원제 의회에 부여되어 있으며, 이들 의원은 4년마다 선출된다. 연합정부는 보통 핀란드 4대 주요정당으로 구성된다. 사회보장제도로 노령, 실직, 연금제도 및 가족복지계획이 시행되고 있다. 보건상태는 우수해서 평균 수명이 80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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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부는 강대국과의 비동맹 정책을 일관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핀란드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1973년 8월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1973년에 주.핀란드 한국 상주공관이 설치되었고, 1977년 9월 주한 핀란드 상무관 실이 개설되었다가, 1978년 11월 대사관으로 승격되었다.

10:15. 유람선에 내려 헬싱키 광장으로 향했다. 배가 드나드는 항구와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세계 어느 나라든 공통점을 갖는다. 사람이 몰려들고, 시장이 형성되는 것. 항구주변에는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모습을 한 야외시장이 있다. 꼭 우리네 마을 장터 같은 모습이다. 각종 관광기념품과 과일을 팔고 있다. 오후 네 시까지 장을 연다고 한다. 한 동안 구경하느라 넋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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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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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9.1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 죽풍 2011.09.14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천령님도 추석명절 잘 보내셨겠죠. 이번 추석은 무던히도 더웠던것 같습니다. 거제 오시면 연락 한번 주십시오. 차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goodmidas.tistory.com BlogIcon 112231 2011.09.13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동남아만 다녀서.. 언제쯤 유럽 한번 갈수 있을지...

    좋은 하루되세요...

    • 죽풍 2011.09.14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석명절 잘 지내셨겠죠. 지금부터라도 차근히 준비만 하신다면, 유럽여행 떠날 날 있겠죠. 정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여행지라는 생각입니다.

  3. 박성제 2011.09.14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구경을 합니다 무엇보다 바다가너무나깨끗한게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우리나라도 바다가깨끗했으면 합니다
    우리 세대에는 볼수 없을거에요
    오늘도 죽풍님덕에 유럽구경합니다
    물론 추석은 잘보내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