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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농민의 소박한 꿈, 제값을 받고 싶습니다


[포토에세이] 농민의 소박한 꿈, 제값을 받고 싶습니다



2016년 벼 수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년 고생한 농사의 보람은 풍년농사의 수확을 올렸건만, 농민은 기쁨보다 착잡한 심정이 앞섭니다.

쌀값 폭락으로 올 수매가격이 턱없이 낮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한다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 수매현장에 잠시 차에서 내렸습니다.

면사무소 직원이 나락 포대에 수매 등급 도장을 찍을 때마다 농민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습니다.

등급을 잘 받아봐야 그 값이 그 값이기 때문입니다.

농민의 시름은 언제쯤이나 깊은 곳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