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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연꽃 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연꽃 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집 마당 물통에 심은 연꽃.

연꽃 잎 위에 물방울이 맺혔다.

긴 가뭄 끝에 내린 빗물이 모여 물방울을 만든 것.

작은 물방울은 모여 다시 큰 물방울로 몸체를 불렸다.

영롱한 빛을 내는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어제(6일)는 비가 내렸다.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다.

'달다'는 것은 '어떤 것'으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만족스럽고 기분이 좋은 것을 말한다.

그러고 보니 어제 내린 비는 단비라고 말하기엔 부족하다.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애타는 가슴을 충분히 적셔줄 양의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할 일이다.


비가 흠뻑 내려 골을 타고 구석구석 흘러 들어가 메마른 땅을 적셨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농민들이 흘리는 눈물이 멈추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