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담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가을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불교대학 다니느라, 농사지으랴, 잔디밭 관리하느라 무척이나 바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 속에서의 벗어남이 자유롭습니다.

기분전환도 할 겸, 자동차 바퀴 굴러가는 대로 갔습니다.


들녘은 가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창문을 여니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코를 간지럽게 합니다.

작은 동네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제법 모였습니다.

왁자지껄하는 소리는 가을을 즐기는 탄성입니다.


가을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 사진.

가을 사진의 대표 격인 내장산의 붉게 물든 단풍을 담은 가을만 가을이 아닙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아름다움도 가을인 것입니다.

노랗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탐스러운 사과가 붉게 물들고, 주름진 호박이 초가지붕에 앉았고, 살랑거리는 코스모스는 벌을 유혹합니다.

가을 작물을 심은 밭은 황금색 가을빛이요, 지게를 받쳐 놓은 바지게엔 가을을 듬뿍 담았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첫 주말.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