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밭일을 하다 벌개미취 향기에 취했습니다/개미취와 벌개미취 차이 비교
/야외로 나가면 들국화 향기가 그대를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벌개미취와 개미취 비교/벌개미취 꽃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벌개미취. 꽃잎이 떨어진 것과 비교된다.
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가을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여행자를 오라 손짓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어디로 떠날까요?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이야 별 걱정도 없겠지만,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면 가까운 교외로 나가 보십시오.
코를 자극하는 들국화 향기에 취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릴 때 '들국화'를 꺾으러 온 들녘을 쏘다닌 적이 있습니다.
국화 종류의 꽃을 들국화라 알았고, 한 아름 꺾은 들국화를 들고 집으로 오는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화병에 꽃아 놓고 제법 오랜 시간 바라 볼 수 있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땐 들국화라는 꽃 이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야생화 공부를 하면서 '들국화'라는 꽃 이름을 가진 꽃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들에서 피는 국화'라는 들국화.
사람들이 들국화라 부르는 꽃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꽃으로는 산국, 감국, 금불초, 구절초를 비롯하여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등 국화과에 속하는 꽃은 수 없이 많습니다.
밭일을 하다 언덕에 핀 벌개미취가 향기를 뿜어 고개를 돌렸습니다.
참, 예쁘게도 핀 들국화입니다.
뿌리 채 뽑아 화단에 정성스레 모셨습니다.
한 동안 내게 즐거움을 선사할 꽃이기에 '모신다'는 표현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개미취'가 어떤 꽃인지 알아봅니다.
벌개미취와 혼돈하기 쉬운 꽃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개미취'와 가장 유사한 꽃으로, 둘의 특징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벌개미취와 개미취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 벌개미취와 개미취 비교
구 분 |
벌 개 미 취 |
개 미 취 |
잎모양 |
유선형 잎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끈함 |
긴 타원형 잎 가장자리에 톱니바퀴가 선명함 |
크 기 |
50~60cm로 키가 작음 |
1~2m로 키가 큼 |
꽃송이 |
꽃줄기 한 대에 6~8송이 꽃이 달림 |
꽃줄기 한 대에 10~20개 꽃이 달림 |
꽃색깔 |
꽃송이가 크고 보라색이 진함 |
꽃송이 작고 옅은 보라색임 |
아쉽게도 개미취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게시를 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 개미취 사진을 게시토록 하여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벌개미취 꽃말은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 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순수하고, 당신을 가슴에 영원히 간직하겠다는 벌개미취.
진한 향기를 내는 가을을 즐기러 야외나 들녘으로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들국화 향기가 그대를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출처: http://bamnwind.tistory.com/2570 [안개속에산은있었네[죽풍원]]
출처: http://bamnwind.tistory.com/2570 [안개속에산은있었네[죽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