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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개 발자국 이미지를 검색하니 개 사진보다 사람 등 다른 사진이 더 많네/고라니 발자국 이미지보다는 도안이나 그림이 더 필요하다/동물 발바닥 도안과 그림/죽풍원의 행복찾기프..


[행복찾기] 개 발자국 이미지를 검색하니 개 사진보다 사람 등 다른 사진이 더 많네

/고라니 발자국 이미지보다는 도안이나 그림이 더 필요하다/동물 발바닥 도안과 그림/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어떤 동물의 발자국일까? 고라니 발자국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이 만능인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느꼈다.

동물 발자국 사진을 확인하려 인터넷을 뒤지니 내가 찍은 사진과 닮은 것을 찾기란 어렵다.

비슷한 게 하나 둘 정도 있는데, 그것도 일치한다고 확신이 들지 않는다.

물론, 발자국 사진이다 보니 퍼지는 등 선명하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

그럼에도 전문가 집단이나 대학 전공을 하는 곳에서는 사진, 도안 그리고 그림 등 자료를 올릴 수도 있을 텐데 그렇지가 않다.


과연, 어떤 동물 발자국을 두고 이렇게 혹평을 하는지 알아본다.


농촌에서는 수확기뿐만 아니라, 연중 유해동물과의 전쟁을 벌인다.

땀흘려 지은 농사를 일순간에 멧돼지나 고라니 등 동물들이 논밭을 헤집고 다닌다.

열매를 따먹거나 고구마를 캐서 먹으면서 생산량을 줄이고, 작물을 밟아 부러뜨린다.

피해를 입는 농가에서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지난 9월 30일 오후.

무슨 동물인지 몰라도 밭을 헤집고 지나간 모습을 발견했다.

그나마 피해가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

확실한 건 개와 고양이 발자국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멧돼지와 고라니 둘 중 하나일 테고, 그 중에서도 고라니 발자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하나는 모양이 고라니 발자국을 닮았고, 다른 하나는 멧돼지라면 발자국을 하나 둘만 남기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고구마를 캐지 않은 밭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고구마 밭은 손도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라니라 추정되는 이유는 발자국 모양뿐만 아니라, 밭을 지나가면서 몇 개의 발자국만 남겼는데, 이는 높이뛰기를 하면서 몇 개만의 흔적을 남기면서 언덕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추측된다는 점이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개와 고양이 발자국 이미지를 검색하니 사진은 몇 장 나오지 않는다.

대신에 네일 아트와 사람 사진 그리고 잡동사니 사진으로 도배 돼 있다.

외국 이미지 중에서 동물 도안 모양이 눈길을 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흙밭이나 눈에서 찍힌 동물의 발자국 사진을 구분하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동물 발바닥 도안이나 그림으로 이미지를 확보해서 게시한다면 인터넷 사용자에게 유익하지 않겠는가.


부디, 이 글을 전문가가 본다면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아래는 개 발자국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