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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와조경수

[조경수] 집 앞마당에 심은 홍매화 피는 날, 그날이 기다려 진다/매화 꽃말/사군자, 매난국죽/<석우망년록>에 기록된 매화 예찬론자, 조선 말기 조희룡 화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조경수] 집 앞마당에 심은 홍매화 피는 날, 그날이 기다려 진다

/매화 꽃말/사군자, 매난국죽/<석우망년록>에 기록된 매화 예찬론자, 조선 말기 조희룡 화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매화가 피기엔 아직 이른 때다.

사진은 2013년 3월 10일 촬영한 것으로, 매화가 피기까지는 꼭 한 달이 남았다.

매화가 아름다운 곳으로는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와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가 유명하다.

전국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진작가들의 사진촬영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매화는 ‘매‧난‧국‧죽’이라 하여 사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 말기 화가 조희룡은 매화 그림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자신이 기록한 <석우망년록>에 매화 예찬론을 펼쳤다.

“누워 잘 때 내가 그린 매화 병풍을 치고, 글과 그림을 그릴 때에도 먹은 매화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벼루는 매화 시가 새겨진 벼루를 쓴다”라고.

과히 매화 예찬론자가 아닐 수 없다.


매화 꽃말은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그리고 품격을 나타낸다.

매화 꽃말에서 조선시대 화가들이 매화 그림을 왜 즐겨 그렸는지를 알 수도 있겠다.


이제 한 달이 지나면 매화도 꽃을 피우리라.

지난해 집 앞마당에 홍매화, 버들매화, 청매화, 백매화를 심었다.

곧 꽃망울을 터뜨릴 매화.

그날이 기다려진다.



[조경수] 집 앞마당에 심은 홍매화 피는 날, 그날이 기다려 진다

/매화 꽃말/사군자, 매난국죽

/<석우망년록>에 기록된 매화 예찬론자, 조선 말기 조희룡 화가/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