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자연, 잡생각 그리고 관찰사념(觀察思念)
쓸쓸함, 길.
가을...
울긋불긋 화려함을 자랑했던 만추(晩秋).
한 남자가 깊은 상념에 잠겼다.
무슨 생각을 할까.
겨울...
화려한 옷을 벗은 알몸의 숲.
쓸쓸함, 허무함, 외로움, 한적함 그리고 허전함이 가득하다.
적막감이 내려앉은 아무도 걷지 않는 길.
또 겨울...
돌 모습.
이름처럼, 마당바위인가 바위마당인가 알 수 없는 노릇.
그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눈 그리고 겨울...
가로지르는 길.
흑과 백이 선명하다.
오늘도 흑백으로 나뉜 편에 서서 사는 사람들.
[행복찾기] 자연, 잡생각 그리고 관찰사념(觀察思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