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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블루베리 묘목단지 잡초제거 작업, 나무인가, 풀인가/논밭을 갈고 있는 농부의 모습, 아름다운 풍경 속 고통의 삶/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블루베리 묘목단지 잡초제거 작업, 나무인가, 풀인가

/논밭을 갈고 있는 농부의 모습, 아름다운 풍경 속 고통의 삶/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나무인가, 풀인가.

 

나무인가, 풀인가?

 

농사일을 하다보면 농번기는 물론 농한기에도 잡초와의 씨름은 계속된다.

지난겨울 블루베리 묘목단지에 제거하지 못한 잡초 제거작업을 마쳤다.

그런데 키 큰 풀이 말라비틀어진 모습으로 서 있다.

쓰러지지도 않고 꼿꼿한 모습인 채 시선을 끈다.

 

줄기가 보통으로 큰 게 아니다.

제법 큰 나무 둘레와 비슷할 정도의 크기다.

줄기가 단단해서인지 낫질을 해도 단 번에 잘리지도 않는다.

생명을 잃은 잡초는 하늘 높은 곳으로 뻗어나가려 한다.

 

 

 

봄이 한창이다.

들녘엔 논을 갈고, 밭을 가는, 농부의 모습이 눈에 띈다.

겉만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농부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삶은 고통이라지만, 농사짓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몸으로 부닥쳐 나가는 지금이다.

 

그래도 어쩌랴!

체력이 달리는 만큼, 열심히, 또 부지런히 농사일에 매진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내일도, 농사일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다.

 

 

 

 

 

 

 

 

[행복찾기] 블루베리 묘목단지 잡초제거 작업, 나무인가, 풀인가/

논밭을 갈고 있는 농부의 모습, 아름다운 풍경 속 고통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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