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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집 언덕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

 

추석을 보름 남짓 앞두고 벌초작업이 한창이다.

집 인근 도로변에는 벌초작업을 하러 온 차량들이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띈다.

아침 일찍부터 들리는 예초기 엔진소리가 잠을 깨운다.

 

여름철 잡초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란다.

많이 자랄 때는 5cm 이상 자란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니다.

‘잡초와의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일 수도 있다.

 

집 언덕 잡초도 예외는 아니다.

1년에 최소한 세 번은 잡초제거 작업을 해야 한다.

두 번 작업을 할 경우 너무 자라난 잡초로 인해 주변 환경이 말이 아니다.

 

오늘(24일), 집 언덕 잡초 제거작업을 마쳤다.

지난 늦은 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풀베기 작업이다.

풀은 1m까지 자란 것도 있다.

마무리하고 나니 장발머리를 단발로 자른 것처럼 시원스레 보여 좋다.

 

이제 가을쯤에 한 번 더 풀베기 작업을 해야 한다.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그래도 농촌이 좋다.

 

[행복찾기]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