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름 남짓 앞두고 벌초작업이 한창이다.
집 인근 도로변에는 벌초작업을 하러 온 차량들이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띈다.
아침 일찍부터 들리는 예초기 엔진소리가 잠을 깨운다.
여름철 잡초는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란다.
많이 자랄 때는 5cm 이상 자란다고 해도 과히 틀린 말이 아니다.
‘잡초와의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일 수도 있다.
집 언덕 잡초도 예외는 아니다.
1년에 최소한 세 번은 잡초제거 작업을 해야 한다.
두 번 작업을 할 경우 너무 자라난 잡초로 인해 주변 환경이 말이 아니다.
오늘(24일), 집 언덕 잡초 제거작업을 마쳤다.
지난 늦은 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풀베기 작업이다.
풀은 1m까지 자란 것도 있다.
마무리하고 나니 장발머리를 단발로 자른 것처럼 시원스레 보여 좋다.
이제 가을쯤에 한 번 더 풀베기 작업을 해야 한다.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그래도 농촌이 좋다.
[행복찾기] 농촌에 산다는 것, 잡초와의 전쟁은 끝없는 삶의 연속이다
'행복찾기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찾기] 안전불감증은 사소한 작업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일, 안전보호 장구는 필수 (2) | 2019.08.31 |
---|---|
[행복찾기] 아로니아 효능과 아로니아 효소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2) | 2019.08.27 |
[행복찾기] 절집 장엄구의 하나로 없어서는 안 될 풍경(風磬), 풍경소리에 빠져 (3) | 2019.08.22 |
[행복찾기] 중국집 짜장면 맛과 맞먹는 집 짜장면 만들기 (3) | 2019.08.20 |
[생활의 지혜] 고구마 줄기 껍질 까는 법과 고구마 줄기 고등어 조림 (1) | 2019.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