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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키우기

[세이지 삽목] 허브향이 가득한 죽풍원 만들기, 비를 맞으며 허브 세이지 삽목에 나서다

 

세이지를 삽목한 뒤 차를 만들기 위해 딴 세이지 꽃과 잎.

태풍 17호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물 폭탄이 예보되는 등 남부 해안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함양지역은 큰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 간간히 내리는 비로 인해 집안에만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료함에 무얼 할까 일거리를 찾다, 허브 종류 세이지를 삽목하기로 했습니다.

모목(母木)은 올 봄에 구입하여 심은 세이지로서, 키가 60~70cm 정도로 잘 자랐습니다.

우후죽순(雨後竹筍) 보다 더 잘 자랄 정도로 순식간에 성장하는 허브라 할 수 있습니다.

 

모목 가지를 이용하여 삽목용 꽂이를 만들었습니다.

6~7cm 정도를 잘라 발근제를 탄 물에 두어 시간 정도 담가 놓았다가, 비를 맞으면서 정성껏 네 개 한 묶음으로 밭에 꽂아 심었습니다.

세이지는 1개 씩 심기보다는 4~5개 씩 심어야 수형도 양호하게 잘 뻗쳐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21일) 삽목한 세이지 수량은 600여개 정도 됩니다.

지난 7일 삽목한 600여개를 합치면 세이지 삽목 수량은 1200여개가 되는 모양입니다.

잘 자랄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정성껏 키워야겠습니다.

허브향이 가득한 죽풍원이 되기를 기대해 보렵니다.

 

[세이지 삽목] 허브향이 가득한 죽풍원 만들기, 비를 맞으며 허브 세이지 삽목에 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