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찰 법당을 오르는 계단.
한 스님이 계단을 열심히 쓸고 있습니다.
오물 덩어리가 있어 청소한다고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아닙니다.
먼지만 풀풀 나는데도 스님은 계단 쓸기에 소홀함이 없습니다.
마음에 낀 때를 벗기는 것일까요.
정신에 끼어든 혼탁함을 씻어내는 것일까요.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치는 것일까요.
잡념을 잊어버리고 수행정진하는 스님의 모습에서 정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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