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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거제도/거제8경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2편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2편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2편

어제(25일)에 이어 오늘 2편이 소개됩니다.

지심도의 지명유래는 문헌상으로 '지사도'(1469년 경상도속찬지리지)로 알려져 있다. 1760년 '여지도서'에는 '지삼도'로 적고 있다. 다른 문헌에는 '지삼도', '지심도'로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지삼도나 지심도는 한자마다 읽은 과정에서 바뀌었다고 보기엔 힘들고, 섬의 자연적 변화에 불렀다고 하겠다.

이전부터 지심도에는 각종 나무들이 울창하게 심어져 있었다고 해서 지삼도로 불렀다. 이후, 마음 심처럼 생겼다고 지심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현재 주로 밭농사, 유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갯바위 낚시꾼의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은 찾아드는 여행자를 위한 작은 펜샌을 운영하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 일제시대의 지심도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지심도는 일본 해군 아까쯔끼 부대 기지로 바뀌었다. 지심도는 일본 해군 기지화로 바뀌면서 군 막사 발전소, 병원배급소, 포대 방공호 등 다양한 시설들을 만들었다. 현재 섬에는 포대 4곳, 방공호 3곳, 대포를 보관하던 곳도 있으며, 방향지시석도 남아 있다. 방향지시석은 대포를 쏘기 위한 장치로, 남쪽(해금강), 북쪽(부산 진해) 그리고 동쪽(대마도)으로 나누어져 있다.

♥ 그외의 지명
이밖에도 지심도에는 여러 지명들이 나온다. 동쪽 끝 벌여, 동섬(떨어진 섬), 대패너를, 굴강여(굴이 있는데 볼락이 잘 잡히는 곳), 높은 돌(바위 둥근 모양), 논밑, 굴밑(방공호 자리), 애물깨, 만여, 만여육지, 노랑바위, 솔랑끝(끝에 소나무가 자람), 무광밭밀, 짤라 광여, 새논개, 남쪽끝, 말뚝밑(일제 때 화물을 운반할 때 나무말뚝을 꽃았다고 하며 도르래 식이었다고 함), 새끝질미, 허만강여, 불락자리 등이다.

☞ 지심도 가는 길
그럼 지심도는 어떻게 가야 할까? 섬이기 때문에 일단 배를 타야 한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거제시 장승포동 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도선은 하루 5회 왕복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15분 걸린다.

★ 출항시각 : 08:00, 10:30, 12:30, 14:30, 16:30
★ 요금(왕복) : 어른 12,000원, 소인 6,000원
☎ 안내전화 : 055-681-6007

※ 배 시간은 계절마다 다를 수 있으니, 먼저 출발하기에 앞서 전화로 알아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거제도, 거제8경 중 제7경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