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역사기행, 거제 옥녀봉 봉수대를 찾아서
/거제도 가볼만한 곳/거제도여행추천
거제도 역사기행, 거제 옥녀봉 봉수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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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역사기행을 떠나 봅니다.
오늘은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거제 옥녀봉 봉수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15세기) 축조된 것으로, 높이 4m의 규모로서,
1993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129호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복원하였습니다.
이 봉수대에 올라서면 세계 최대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이 눈 아래로 펼쳐져 있습니다.
반대 방향으로는 지심도와 일본 땅 대마도로 이어지는 망망대해가 눈에 들어옵니다.
눈 앞 가까이로는 거제도 유일의 대학인 거제대학교가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양1구'라 불리는 관송마을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입니다.
마을에서 묘지로 향하는 진입로가 있었지만, 지금은 도로 확장공사로 들머리를 찾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공사장 인부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봉수대는 일본 땅 대마도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왜구 침략 시 중요한 전략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피운 연기는 거제도 중요 봉수대를 거쳐 내륙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거제도를 찾는 여행자 중 역사기행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곳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거제 옥녀봉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129호, 조선시대 15세기, 높이 4m)
이 봉수대는 조선 전기인 15세기 무렵 왜구를 감시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봉수대는 주로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신호를 보냈던 옛날의 통신시설이다. 이곳은 해발 226m의 언덕이지만 멀리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보고 있기에 당시에는 옥포진의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남서의 가라산, 서북의 계룡산, 북쪽의 강망산 봉수대와 연계되어 바다 건너 가덕도 봉수대로 이어져 있다. 조선 말에 훼손된 것을 1993년에 도 기념물로 지정하여 1995년 복원하였다.
이날 영국 SKY 방송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거제도 촬영도 함께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 11월 영국 전역에 방송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제 옥녀봉 봉수대 안내 표지판.
거제대학교 전경.
왼쪽 중간 좌측으로 지심도가 보인다.
거제 옥녀봉 봉수대에서 바라 본 부산방향 바다.
거제도 역사기행, 거제 옥녀봉 봉수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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