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성목을 6개 나누어 밭에 이식한 모습.(2019. 9. 3.)

지난 6월 8일.

거창 가조면에 소재한 허브농장인 ‘거창허브빌리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폐교된 초등학교 운동장 일부를 밭으로 개조하여 온갖 종류의 허브를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평소 관심이 없었던 허브였지만, 현장에서 보는 허브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는 코끝을 자극하고, 허브 차는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제였습니다.

 

그날 이후 허브에 관심을 가지고 허브재배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6월 14일, 집에서 키우는 로즈마리 가지를 꺾어 삽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50구짜리 포트 3개, 그러니까 150개의 삽목용 꽂이입니다.

 

로즈마리 가지를 꺾어 삽목한 150개.(2019. 6. 14.)

9월 3일.

삽목한지 80일째 되는 날, 밭에 이식을 하였습니다.

150개의 삽목용 꽂이는 잘 자랐고 이 중 6개만 살아남지 못하고 144개는 건실하게 잘 자랐습니다.

생존율 96%가 되는 셈입니다.

“허브는 꽂아 놓아도 잘 산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하지만, 그 동안 물주기 등 관리에 정성을 들여 키운 결과라 자평합니다.

 

삽목한지 80일째 되는 로즈마리는 건실하게 뿌리를 잘 내렸습니다.(2019. 9. 3.)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한 어린 묘목도 2주가 나왔습니다.

로즈마리 이식은 완료했지만, 앞으로 관리가 문제입니다.

어린 묘목이라 올 겨울 노지에서 월동을 견뎌낼지가 걱정스럽기 때문입니다.

보온용 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으로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앞으로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농사 일기는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의 하나로 남게 될 것이며, 몇 년이 지나면 소중한 경험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육식물과 함께 허브재배에 앞으로의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며, 허브재배 초보 농사꾼의 허브재배 작업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로즈마리 삽목]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삽목한 로즈마리를 밭에 이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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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11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로즈마리를 삽목하여 144개가 살아 남았군요..
    얼마지 않아 아름다운 로즈마리 정원이 완성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2019. 9. 9.)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아래 글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이전에 쓴 글입니다.

 

 

대통령의 고민은 깊고 오래가는 모양새다.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결정해야 함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오랜 시간 고민한다고 꼭 좋은 결과에 이를지는 의문이다.

 

고민(苦悶) 끝에 내린 결정이란, 짧은 시간에 내린다고 해서 크게 잘 못 됐다고도 할 수 없고, 숙고로 내린 결정이라 한들, 꼭 잘됐다고 평할 수도 없을 터.

고민이란, 속된 말로 ‘이것’과 ‘저것’을 비교해서 어느 쪽이 이득이 되는지를 따져본다는 의미일 게다.

결국 이것저것 따져 결과를 보면 결론은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여기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관한 찬반의 결과는 어떤 분석이 가능할까?

 

먼저, 임명하지 않을 경우를 보자.

제일 큰 의미로는 ‘적폐세력’에 굴복했다는 점이다.

자한당, 보수언론(가짜진보 언론도 포함), 기득권 세력 그리고 국민적 열망인 개혁을 저지하려는 검찰 등에게 투항한 셈이 되고 마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 위에서 말한 집단들이 “대통령이 옳을 결정을 내렸다”고 환영하며, 향후 국정에도 전적으로 지지하고 호평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라는 것은 보통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아는 진실일 것이다.

 

다음으로, 임명할 경우는 어떨까.

앞서 언급한 집단들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할 것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진실이다.

이는 임명여부와는 상관없이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 할 일이다.

반면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개혁에 대한 열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에 대한 기대도 접지 않을 것이다.

또 개혁의지가 확고한 조국 후보자가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노무현의 꿈과 이상의 좌절을 보았고, 노무현 정권의 검찰개혁에 대한 실패를 보았다.

다수의 국민들은 두 번 다시 이러한 좌절과 실패를 보고 싶지가 않을 것이다.

평소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이나 언행을 본다면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은 주지 않을 것이다.

‘장고의 시간’을 가지는 대통령의 결단이 어떤 쪽으로 날지가 두렵다.

 

그럼에도, ‘[속보] 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에 임명’이라는 청와대 발표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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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적 책임과 잘잘못을 떠나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악의 축이 되어 있는 거대권력을 개혁하려는 단호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행복하세요^^

 

 

날마다 좋은 날/ 무비스님

 

날마다 좋은 날이다.

 

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 <운문선사>

 

운문문언(864~949) 선사가 어느 날 대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4일 이전의 일은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으나, 15일 이후의 일은 한 구절씩 가져와서 일러보라.”

대중들이 말이 없자 스스로 대중들을 대신하여 말씀하셨다.

“날마다 좋은 날이다.”

 

운문스님은 선의 5종중에서 운문종을 개창한 대종장이다.

격외의 소식으로 전체작용을 보여주는 선풍으로 유명하다.

이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법문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명언이다.

운문스님의 깊은 뜻은 다 알지 못하더라도 참으로 빼어난 말씀이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일이기 때문에 날마다 좋은 날이 되어야 하고 언제나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문득 문득 생각해보면 사람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많다.

코가 찡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사람이 산다는 이 단순한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만으로도 매일 매일 좋은 날이다.

살아가는 데 여타의 다른 조건이 있어서 좋은 날이 아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산다는 그것만으로도 매일 매일이 수백억짜리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값지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사지를 다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있기만을 바라는 것이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부모의 진심이다.

어떤 사형수는 집행 날짜를 앞두고 감방에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제발 벌레가 되더라도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하며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이렇듯 인간의 삶은 값지고 소중하다.

세상의 무엇으로도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삶이다.

운문스님의 말씀처럼 15일 이전이나 15일 이후나 어느 날인들 좋은 날이 아니겠는가.

 

날마다 좋은 날/ 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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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10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인간이 평상시에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가 특별한 경험을 하면 생각하는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행복하세요^^

수원 권선동 맛 집 홍어전문점 남촌의 홍어회.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은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특히, 처음으로 떠나는 여행지라면 더욱 그렇다.

여행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4일, 서울을 거쳐 수원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숙소를 예약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갔지만 막상 갈 데가 없다.

음식을 잘한다는 수원 맛 집은 알 수가 없고, 여행 전 인터넷 검색도 하지 않은 탓에 숙소 인근에서 맛 집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수원 숙박업소가 밀집한 권선구 권선동 일대를 돌아다녔다.

마침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홍어 맛 집이다.

여행의 피로감도 있었지만 다른 메뉴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홍어요리를 선택해야만 했다.

찾아간 수원 맛 집은 ‘홍어전문점 남촌’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음식점 내부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고 식탁은 의자에 앉는 테이블을 갖췄다.

2명이라 홍어회 중자(4만 3000원)를 주문했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홍어라지만 오랜만에 먹어 보는 알싸한 홍어의 맛.

 

홍어는 덜 삭혀졌는지는 몰라도 코를 찌르는 정도의 싸한 맛은 아니라 평소의 맛과는 다른 느낌이다.

또 홍어를 싸서 먹는 김치나 김도 제공되지 않는다.

주인장을 불러 연유를 물어보니 이곳에서는 소금에 찍어 먹는다며 필요하면 김치를 내 주겠단다.

묵은 김치에 홍어 한 조각을 올려 먹는 것으로 수원에서의 저녁을 대신해야만 했다.

 

여행지에서 맛 집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도 예전만 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가는 탓일까, 아니면 귀찮아니즘이 생겨나 그런 것일까.

음식점에 가서 별로 먹을 메뉴가 없을 때 “‘아무거나’ 주세요” 하는 것처럼, 그냥 ‘아무거나’ 대충 먹는 것이 편한 지금이다.

이래저래 나이 탓이고, 나이가 문제인가 보다.

 

식당 안에는 ‘홍어의 성분과 효능’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홍어의 성분과 홍어의 효능에 대해 그대로 옮겨 적는다.

 

▶ 홍어의 성분과 효능

 

흑산도에서 고려 말 섬사람이 육지인 나주로 피난 중 식량으로 갖고 간 홍어가 삭혀져서 맛이 좋아졌다고 하여 먹기 시작한 홍어는 발효과정에 냄새가 요소와 암모니아 가스처럼 나오는데 부패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몸 전체가 연골로 연결되어 있으며 부레와 신장이 없어 요소(오줌에서 나오는 성분)가 온 몸에 퍼져 삭혀진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인체에 위해가 없는 홍어를 섭취하면 식욕이 왕성해진다.

상큼하고 알싸한 맛이 우리의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술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성분과 효능이 있다.

 

▶ 홍어의 성분

 

. 단백질 함량이 많고, 열량이 낮으며,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많고, 티아민 등의 비타민이 함유 되어 있다.

.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 홍어의 효능

 

. 관절염, 류머티즘 치료 효과 – 황산콘드로이친 함유, 관절 사이에 윤활유 역할

. 소화, 숙취, 감기치료 효과 – 숙성된 홍어(ph 9)는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을 중화

. 위염에 효과

. 대장에서 잡균을 제거 – 암모니아 성분

. 다이어트 식품

. 뇌졸중, 혈관질환, 심장질환 예방 – 홍어의 살과 간에 타우린 함유

. 치매예방

. 혈액순환에 도움

 

[수원맛집] 홍어의 효능을 알고 먹는, 수원 권선동 맛 집 홍어전문점 남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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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ordonoliver.tistory.com BlogIcon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09.07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 빛깔이 엄청 좋네요ㅎ

  2. Favicon of https://travelhistory.tistory.com BlogIcon 리뷰빌런 2019.09.08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는 딱한번 먹어봤는데..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음식이네요. ㅠ

  3. Favicon of https://tph99173.tistory.com BlogIcon 위식의 흐름 2019.09.0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한 홍어 맛집이 아니네요 정말 잘 숙성된 홍어라 한번 맛보고 싶네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8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삭힌 홍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입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in-astory.tistory.com BlogIcon 인에이 2019.09.08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까지 홍어를 제대로 못먹어 봤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diy10004.tistory.com BlogIcon 다이천사 2019.09.09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는 삼합이 최고인거 같아요 ~^^

비료포대에 새겨진 암호 숫자(4.5-1.5-1+유기물 60%)는 무슨 뜻일까요?

귀촌하여 텃밭 농사라도, 농사일을 한지 3년이 다 돼 갑니다.

아무리 작은 규모의 농사라도 필요한 도구와 장비는 있어야 하고, 쓰여야 할 비료(거름)와 농약은 있어야만 농사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농사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대충 눈대중이나 감으로 한다는 뜻’이겠지요.

음식을 요리할 때는 그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눈대중이나 감으로 요리를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집안 식구들끼리 먹는 음식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농사일에 있어서는 문제는 달라집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뿌릴 때 적당량을 살포해야만 병해충을 예방하고 농작물의 정상적인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그런데 눈대중이나 감으로 대충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물론, 농촌에서 몇 십 년 간 농사를 지어온 농부들은 문제가 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귀촌한 지 몇 년 되지 않는 새내기 농민은 대충 눈대중으로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밭에 뿌릴 비료 한 포대를 구입했습니다.

비료 포대에는 비료성분 함량과 시비량에 대한 내용이 표시돼 있습니다.

먼저, 작물별 시비량에 대해서는 면적당 포대 수를 표기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표기한 내용에 대해서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4.5-1.5-1+유기물 60%’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짐작컨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비료의 3요소라 할 수 있는, 질소(N), 인산(P), 칼륨(K)의 성분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 어느 글에 ‘복합비료 21-17-17’이란, 질소 21%, 인산 17%, 칼륨 17%가 함유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의문은 남습니다.

마지막 ‘유기물 60%’라는 표기는 무슨 의미일까요?

동네 농민들에게 물어도, 심지어 비료를 판매하는 업소 직원도, 이러한 표기가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답을 해 주지를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나도 이런 표기가 무슨 의미도 모른 채 그냥 대충 농사를 지으면 될까요.

 

‘만물박사’거나, ‘만능’이라는 인터넷 공간도 이런 질문에는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키워드 ‘비료성분 표기법’은 자동으로 뜨지도 않고 검색결과도 없습니다.

‘비료성분 함량 표기법’을 검색해도 자동으로 뜨지 않고, 유사한 키워드로는 한 두건 정보가 나오지만 결과는 그리 신통치가 않습니다.

 

비료포대에 표시된 알 수 없는 표기.

시시콜콜 이런 정보까지 알려고 하는 내가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사일기] 농민도, 판매업소 직원도 모르는 비료포대에 숨겨진 비밀, 비료성분함량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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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7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군사기밀 암호도 아니고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표기해야 하는데 웃긴 일입니다.
    행복하세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이 사진은 본문의 글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5일), 태풍 13호 ‘링링’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만 같다.

시간 당 강우량도 가늠이 안 될 정도의 많은 비다.

 

업무 차 서울에 들렀다가 수원 정원박람회 관람을 위해 수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오후 3시 쯤 수원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가랑비였는데, 안성을 지날 때쯤 말 그대로 바가지로 물을 붓듯,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3m 앞도 제대로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는 좁은 운전시야로 신경이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깜빡이등을 켜고 시속 20km도 못 미치게 달리는 자동차들은 안전운전이 최우선이었다.

 

대전을 지나 1번 고속국도와 35번 고속국도가 갈라지는 비룡JC에서도 또 한 차례 폭우를 만났다.

역시 2~3m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시야다.

사고가 날까라는 두려움에 자동차를 갓길에 세우려는 생각도 했지만, 더 위험한 일이다 싶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와중에서도 다행인 점은 부산행 1번 고속국도와는 달리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폭우는 20여분 이상 지속되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깜빡이등을 켠 채 서행으로 달리면서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소형차인 모닝 차량 한 대가 미등도, 깜빡이등도 켜지 않은 채 과속으로 달리면서 내 차를 앞질러 달렸다.

‘용감무쌍’ 하다고 해야 되나 싶은 생각에 순간적으로 화도 나고, 한편으로는 심히 걱정도 들었다.

저러다 사고가 나면 어떤 결과가 날지 생각하면 아찔했다.

 

모닝은 오직 앞만 보고 제 갈 길을 쏜살같이 달렸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나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전라도를 지나 경상도 경계인 육십령 터널을 지나니 폭우는 가랑비로 변했다.

서상IC부터는 도로 바닥에 물기가 아예 없는 것을 보면, 중부지방과는 달리 비는 내리지 않은 모양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사고차량이 없는 것을 보면 미등도, 깜빡이등을 켜지도 않고 빗속을 용감무쌍하게 달린 그 모닝 자동차는 사고 없이 목적지까지 간 모양이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눈비가 내려 시야가 아주 흐린 날, 간혹 미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들을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나서 시야가 희미한 어둑한 때도 미등을 켜지 않는 차량도 많다.

운전자 본인은 시력이 좋아 전방을 주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이는 실로 위험한 운전이다.

미등을 켜는 것은 자신의 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에 주의를 주기 위한 것이지, 본인의 시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미등을 켜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의미로 인식해야 한다.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의 불행을 막아주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것.

바로, 자동차 안전운행이다.

자동차 안전운행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시야가 좋지 않은 날 미등과 깜빡이등을 켜는 것은 안전운행의 지름길이라 여겨야 할 것이다.

 

[안전운행] 2~3m 전방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야, 미등도, 깜빡이등도 켜지 않은 소형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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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6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수도권에 진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는데 운전 조심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거창 절부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청송식물원.

거창에 소재한 청송식물원.

며칠 전 거창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꽃집이 여러 곳 있는 데로 향했다.

함양 방향에서 국도 3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거창읍 절부사거리에 이른다.

절부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400여 미터 지점에 이르면 청송식물원이 나온다.

 

거창 청송식물원 주변으로는 다양한 꽃을 판매하는 화원이 몇 군데 있다.

꽃을 좋아하는지라 거창에 들르면 이곳은 꼭 빼놓지 않고 들른다.

계절마다 피는 여러 종류의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꽃집을 나올 때는 꽃구경 값으로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 팔아주기도 한다.

 

거창 청송식물원은 참 잘 꾸며져 있다.

난방이 필요한 식물원 비닐하우스 앞으로 꽤 넓은 마당이 있다.

이곳에 조성해 놓은 작은 정원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큰 매력이기도 하다.

 

땅을 구획지어 사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보도를 만들어 놓았다.

구획마다 다양한 주제로 볼거리를 꾸며 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나무 벽을 세워 창을 내고 앞쪽으로는 올빼미 토기도 전시해 놓았다.

공간 구석구석에는 우스꽝스러운 사람 모습을 한 온갖 종류의 토기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 다른 공간에는 편히 앉아 쉬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야말로 꽃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찻집이다.

제주에서 나는 큰 화산석으로는 작은 연못을 만들었고 수생식물이 자라도록 해 놓았다.

토기로 만든 어린아이가 월척을 낚아 물고기와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힘이 들 것 같기도 하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이다.

 

이곳 거창 청송식물원에서는 머무르는 시간 내내 즐겁다.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 다육식물, 여러 종류의 토기, 고목 분재 그리고 정원에 필요한 소품 등 어느 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없다.

 

도보 양쪽으로 선 두 개의 제주 돌하루방은 청송 식물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돌하루방 가격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좀 비쌉니다”라는 대답에 더 이상 물어볼 수도 없다.

집에 돌아와 돌하루방 제작하는데 알아보니 높이 80cm 짜리가 150만 원 정도라고 한다.

나도 청송식물원과 같이 정원을 꾸며 보려는데, 경비가 만만찮게 들 것만 같다.

 

거창에 있는 청송식물원.

꽃을 좋아하고 정원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가볼만한 식물원이 아닐까 싶다.

거창여행에서 거창 가볼만한 곳으로 거창 청송식물원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벌써 국화가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창여행]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놓은, 거창 가볼만한 곳 추천 거창 청송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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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05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은 터에 다양한 꽃과 분재, 그리고
    잘 가꾸어 놓은 나부들이 눈길을 끌게
    하는곳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매하는 곳인데 구경거리가 참 많네요.
    행복하세요^^

4년생 정도되는 로즈마리.

집에서 키우는 로즈마리 한 그루.

시장에서 사다 심은 지 2년이 지난, 약 4~5년생 되는 로즈마리입니다.

제법 가지도 세력을 뻗쳐 무성하게 자랐고, 지난 6월에는 잔가지를 잘라 포트에 150개의 삽목 꽂이도 마쳤습니다.

삽목한 로즈마리는 두어 개 정도만 죽고 나머지는 생육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오늘(3일).

엊그제부터 시작한 가을장마라지만, 비는 많은 내리는 편은 아니라, 농사일에 나섰습니다.

성목의 로즈마리를 뽑아 몇 갈래 뿌리를 내린 줄기를 갈라 포기를 나눈 후 밭에 이식할 참입니다.

나무채로 뽑아 뿌리 상태를 보니 생육상태가 좋습니다.

허브키우는 방법으로 로즈마리는 6개 줄기로 나눴고 밭에 각각 한 포기씩 심었습니다.

 

얼마 전, 거창에 소재한 허브농장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농원은 잘 꾸며져 있었고, 볼거리도 풍부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은 아주 큰 성목의 로즈마리입니다.

땅으로부터 하나의 줄기로만 자란 로즈마리는 키가 2m 정도에 이르고, 수관폭은 족히 1m가 될 것 같았습니다.

추측컨대 10년은 키운 로즈마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다육식물 키우기와 허브 키우기.

이 두 식물은 완전 초짜라 실패를 감수하고 실험삼아 하는 농사입니다.

기본적인 정보라도 얻으면 좋으련만, 배울 곳이 없어 직접 경험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실패한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 알림 : 죽풍이 쓰는 농사 일기는 완전 초보라 별로 참고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허브키우는 방법] 로즈마리 포기나누기로 밭에 이식후 로즈마리 키우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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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3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목한 로즈마리가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9.09.03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즈마리는 가지를 꺽어서 물에 담가놓으면 거기서 뿌리가 나더라구요. 그걸 다시 심어서 새 묘묙을 만들기도 합니다. 전에 시아버지 생신바구니에 꺽은 로즈마리가 하나 데코로 있었는데, 아빠가 그걸 물에 뿌리를 내서 심으시는걸 봤었습니다. 그렇게 심을수 있다는것을 처음 알아서 새로웠죠.^^

  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05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즈마리도 이렇게 포기 나누기로
    식재를 할수가 있군요..
    앞으로 잘 자란 로즈마리를 볼수가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허브 스피아민트 꽃에 앉은 벌.(2019. 7. 22.)

2016년 11월, 귀촌 후 건강이 좋지 않아 농사짓기가 힘들고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대지인 집터 외에 그리 큰 땅은 아니지만 텃밭은 150평 정도였는데, 여러 사정으로 매년 수확하는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고 유실수인 블랙커런트를 식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블랙커런트 열매를 수확하여 효소를 담아 식재료를 쓰기도 하고, 음료수로도 사용하고 있어 좋습니다.

 

귀농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농사일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여, 기존에 심었던 블랙커런트 나무를 뽑아내고 허브를 재배할까라는 생각으로, 허브 키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4일.

집에 키우는 로즈마리 가지를 꺾어 삽목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해 본 허브 삽목 수량은 150개였는데, 현재 두어 개만 죽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농사 실력(?)이 있는지, 꽂아만 놓아도 사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2일).

삽목한 로즈마리 키우기는 정확히 80일이 지났습니다.

허브 재배가 처음인 초보라 삽목한 로즈마리와 지난 8월 27일 이식한 여러 종류의 허브 밭에 거름을 주게 되었습니다.

아직 뿌리가 온전히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거름주기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죽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실험삼아 시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농사짓기는 정답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채소와는 달리 허브 재배는 기술 전수 없이 시작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 할 것입니다.

함양지역에는 허브 재배를 하는 농가가 없다보니 어디 물을 데가 없고 직접 해 보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실패로 인한 경험은 탄탄한 기술력을 배양한다”는 생각으로 허브 키우기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허브 밭을 둘러보며 허브와 대화를 나눕니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는 한참이나 발길을 묶어두는 마법을 가진 허브입니다.

 

작은 텃밭이 허브 잎사귀가 출렁이는 바다 같은 땅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죽풍원이 허브 향기로 뒤덮이는 그날을 기다려 보렵니다.

 

[허브키우기] 삽목한 로즈마리 키우기와 이식한 허브에 거름주기 작업을 마치고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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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장마 못지않은 가을장마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삽목한 로즈마리가 뿌리를 잘 내리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마음의 흐름에 정신을 집중하라.

투명한 마음의 작용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과잉소비사회와 포식사회가 인간을 멍들게 하고 우리 시대를 얼룩지게 만든다.

 

중세 독일의 신비주의 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도 지적했듯이, 인간은 내적인 것이든 외적인 것이든 모든 사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원한다는 그 자체가 또 다른 소유욕임을 알아야한다.

그는 말한다.

“신으로부터 조차도 자유로워져야 할 만큼 자유롭게 해방된 상태를 참으로 가난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구속과 속박이 없고 집착이 없는 ‘완전한 자유’라고 그는 말한다.

 

모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 어디에도 얽히거나 메이지 않고 안팎으로 홀가분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비로소 전 우주와 하나가 될 수 있다.

개체에서 전체에 이르는 길이 여기에 있다.

 

마음의 흐름에 집중하라/ 법정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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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0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끊임없이 일어나고 흐르는 생각 너머에 한마음이 있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