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안분지족의 삶(3), 일타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경주 불국사 경내. 저 작은 돌탑 하나 쌓으면서도, 꿈도 같이 쌓았으리라.

 

[나의 부처님] 안분지족의 삶(3), 일타스님/오늘의 법문에서

 

9월 셋째 주 일요일인 14일입니다. 추석도 지나고 날씨도 완연한 가을로 접어듭니다. 이 좋은 계절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 마음과 몸을 함께 다스리며 치료하고 싶습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일타스님의 '안분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행복 가득한 꿈을 꾸며 쫓고 있지만, 실상은 꿈이 현실화 되는 것도 힘든 반면, 그 꿈이 허황돼 있음을 아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짧은 인생에 있어 큰 꿈을 꾸기 보다는, 작은 소망 하나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죽풍>

 

안분지족의 삶, 일타스님

 

대부분 중생들은 스스로가 만든 번뇌라는 이름의 꿈을 벗어나지 못하여 세세생생토록 선악의 인과에 휘말리고 생사의 세계를 윤회하고 있다.

나서는 늙고, 늙어서는 병들고 필경에는 죽어 거듭 태어나 또다시 죽는 무상한 존재이다.

번뇌의 꿈속에서 한없는 고통을 받으면서도 깨어날 줄 모르는 허망한 존재가 중생인 것이다.

 

하지만 꿈이라고 하여 실망할 일은 아니다.

바로 '꿈'이라는 이 단어 속에 행복과 평화로운 삶의 비결이 간직되어 있다.

꿈과 같이 무상하고 허망한 인생이라는 것을 알 때 새롭게 눈을 떠 꿈을 깬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헤아리리 한바탕 꿈이로다

좋은 일 궂은 일이 한바탕 꿈이도다

꿈속에서 꿈을 헤니 이 아니 가소로운가

어즈버 인생 일장춘몽을 언제 깨려하느뇨

 

과연 우리는 이 옛시조처럼 인생을 한바탕 꿈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일 뿐 아니라, 꿈속이라도 좋으니 부귀영화를 누리고 마음대로 살아보았으면 할 것이다.

 

강원도 백담사 입구 냇가에 쌓은 소망 돌탑.

 

옛날 중국의 당나라에 노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큰 부자 되는 것이 원이요, 출세하여 이름을 날리는 것이 원이요, 예쁜 아내를 얻어 아들 딸 낳고 영화롭게 사는 것이 원이었다.

 

어느 날 노생은 한단지방으로 가다가, 신선도를 닦는 여옹을 만나 자기의 소원을 하소연하였다.

묵묵히 듣고 있던 그 할아버지는 바랑 속에서 목침을 꺼내주면서 쉬기를 권하였다.

 

"고단할 테니 이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게. 나는 밥을 준비할 테니."

 

목침을 베고 누운 노생은 금방 잠이 들었고, 그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새롭게 전개되었다.

그의 소원 그대로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얻고 절세 미모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딸을 낳고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참으로 행복하게 살았던 것이다.

그것도 무려 80년의 세월이나...

그런데 누군가가 '밥 먹게' 하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떠보니 모두가 한바탕 꿈이었다.

80년 동안의 부귀영화가 잠깐 밥 짓는 사이에 꾸었던 꿈이었다.

 

백담사 계곡 맑은 물속에서 마음껏 노니는 저 물고기처럼, 사람 사는 것도 이같이 맑고 깨끗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보스턴주의 뉴포트에 가면 어업에 종사했던 부자가 지었다는 어마어마한 집이 있다.

그는 8년 동안 세계 각처를 다니면서 최고급 대리석을 비롯한 좋은 건축자재를 모았고, 10년 동안 온갖 심혈을 기울여 초대형 호화 별장을 완성 시켰다.

그 뒤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 호화별장에서 살았을까?

불과 8개월 만에 죽고 말았다.

더욱이 그는 뒤를 이를 사람이 없는 독신자였기 때문에, 죽기가 바쁘게 그 호화별장은 보스턴주 정부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주 정부도 그 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감당할 수 없어 관광객들에게 집을 공개하여 관광수입을 올리기로 결정하였다.

관광객들이 이 화려한 집을 구경하면서 '와~' 하고 감탄하지만, 사연을 알고 그 집을 나올 때는 하나 같이 말한다.

"2m도 되지 않는 몸뚱이를 겨우 8개월 동안 간직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집을 짓다니..."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면 이 두 편의 이야기처럼 사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한평생 꿈속에서 갇혀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꿈처럼 허망한 일에 자신을 내맡기며 살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마침 내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거늘, 자기에 대한 사랑과 헛된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허망한 꿈을 꾸며 살아서야 되겠는가?
좀 더 잘 살아보면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가지 말고,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하고, 스스로의 삶이 꿈속의 삶이 아닌지 돌아볼 줄도 알아야 한다. (계속)

 

안분지족의 삶, 일타스님

 

[나의 부처님] 안분지족의 삶(3), 일타스님/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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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9.14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모두다 아는데도...
    꿈을 쫓아 평생을 살아가지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꿈의 노예가 되어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새겨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9.14 0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수래 공구거라는 말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이군염 빈손으로 오긴했지만 갈때도 빈손으로 가지만 가기전에 더욱더 열심희 살아야 겟군염.

  3.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9.14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넘 잘 보고 가네요

  4.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4.09.1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너무 잘알게 됩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9.14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속에서 일타큰스님의 가르침을 많이 받았습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6. Favicon of https://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4.09.16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속에서 벗어나 풍경이로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 극락암. 저 다리를 넘어서면 극락세상이 나올까?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나는 불자들에게 늘 부탁을 드려왔습니다.

"법당에 와서는 무릎을 안 꿇을 지라도, 아침저녁으로 내 자리에서 내 가족에게 삼배씩은 꼭 해라. 그렇게 하면 지나간 날의 원결이 다 풀어지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는 말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나'가 떨어져 나가는데 있다. '나'를 항복받기 위해서는 가장 은혜롭고 고마운 '나'의 가족에게 삼배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나'가 붙어있으면 내 아내, 남편, 아들딸에게 무릎이 굽혀지지 않지만, '나'가 떨어지면 내 가족 앞에 스스럼없이 무릎이 굽혀진다. 무릎이 잘 굽혀지는 만큼 '나'가 더 떨어졌다는 증거이다."

 

통도사 극락암 뒤로 영축산이 보인다.

 

불교의 목표는 무아의 체득입니다.

무아의 경지를 이루기 위해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해, 불교를 믿고 수행하는 까닭은 '나'라는 아상을 떼어내는 데 있습니다.

그럼 '나'를 비우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인가?

바로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나'의 가족에게 절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자기본위로 생각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갑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내 아내, 내 남편, 내 아들과 내 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 앞이나 부처님, 자연물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쉽게도 조아리지만,

'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가족에게는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통도사 극락암.

 

그런데 가족을 향한 오체투지가 쉽게 된다면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내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내가 그만큼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 얽혀진 인연도 바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실로 나를 풀고 남을 풀고 지나간 시간에 맺었던 원결을 풀고 현재의 좋은 삶을 이루어내는 데 있어 가족을 향해 아침저녁으로 삼배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왜?

이것이 '나'를 비우는 가장 지극한 예불이요, 가장 빠른 수행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 가족들은 모두 살아 있는 부처님입니다.

그들이 참 부처임을 안다면 법당에서 수 천 배씩 절 했다고 자랑하기 보다는, 가장 은혜 깊고 고마운 내 가족에게 무릎을 꿇어 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절하는 이것이 서로의 존경을 주고받는 상호 존경이며, 이것이 수행의 시작입니다.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통도사 극락암 정화수.

 

[나의 부처님] '나'가 떨어질 때까지 가족에게 삼배하라, 우룡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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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9.07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추석이네염 좋은 연휴보내세염.

  2. 2014.09.0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9.0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명절되시고 보름달에 비는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4.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4.09.08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좋은 말씀이시네요..
    마음속 깊이 새기며 명심하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 성법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낙산사 원통보전과 칠층석탑(보물 제499호, 1968년 12월 19일 지정)

 

[나의 부처님]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 성법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8월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입니다. 무더웠던 날도 계절의 힘 앞에서는 순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내일이면 9월이 시작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곧 추석도 다가오고 가족의 만남을 통한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것입니다. 8월 한 달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9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성법스님의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이라는 법문으로 마무리 합니다. <죽풍>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 성법스님

 

승혜보살의 게송

 

비유컨대 어둠 속에 있는 보배를 등불 없이는 볼 수 없듯이

부처님 법도 말하는 사람이 없으면 비로 지혜는 있더라도 능히 알지 못하네

법을 다른 사람에 전하는 것도 곧 수행이네.

 

포교와 전법을 강조할 때 제격으로 인용하는 유명한 게송입니다.

부처님의 십대 제자 중 부루나 존자는 불법을 전하는 의지와 솜씨가 제일로 불립니다.

 

낙산사 천왕문 지국천왕. 지국천왕은 동쪽 하늘을 지키는 호법신으로, 건달바를 권속으로 삼으며, 비파를 들고 비파를 튕기는 모습이다.

 

그의 전법의 신념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가 전해집니다.

 

지혜의 문이 열린 부루나 존자는 어느 날 문득 생각에 잠깁니다.

내가 배우고 깨달은 것을 나 혼자서만 알아서는 안 된다.

나의 고향 수나아파란타국은 아직 부처님 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곳이 아닌가?

그곳에 가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서 그들도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 주고 싶다.

 

그의 생각처럼 고향 수나아파란타국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혀 몰랐고, 사람들의 마음은 난폭하고 의심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나아파란타국에 가서 사람이 착해지고 훌륭해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낙산사 천왕문 광목천왕. 광목천왕은 서쪽 하늘을 지키는 호법신으로, 용왕을 권속으로 삼으며 오른손은 용을 움켜 쥐고 왼손은 여의주를 쥐고 있다.

 

부루나 존자는 결심을 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 저는 제 고향 수나아파란타국에 들어가 그곳에서 진리를 전하며 수행하고 싶습니다. 허락하여 주십시오."

 

부처님은 수나아파란타국이 의심이 많고 난폭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부루나여, 그 곳 사람들은 성질이 거칠고 의심이 많다. 만약 그 나라 사람들이 너에게 욕을 한다면 어찌할 것이냐?"

"그들이 저에게 욕을 한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주먹으로 때리지는 않는구나"하고 말입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

 

"부루나여, 그러면 그들이 너를 주먹으로 때린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렇다면 저는 사람들이 막대기로 때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착하게 여길 것입니다."

 

"부루나여, 그들이 막대기로 때린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들이 저를 막대기로 때린다면 칼로 베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들이라 여길 것입니다."

 

"부루나여, 그들이 너를 칼로 벤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때는 이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온갖 슬픈 일과 괴로움 때문에 덧없는 육신을 벗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원하는 죽음을 그들이 나에게 베풀어 주는 것이다"라고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낙산사 천왕문 증장천왕. 증장천왕은 남쪽 하늘을 지키는 호법신으로, 구반다를 권속으로 삼으며, 노한 표정을 하고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부처님께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씀하셨다.

 

"부루나여, 그대에게 그만한 각오가 있으니 그곳에 가도 괜찮을 것 같구나. 수나아파란타국에 가서 몸조심하고 열심히 가르침을 펼치고 오너라."

 

고향으로 떠난 부루나 존자는 서방의 수나아파란타국에 가서 불법을 펼쳤다.

무섭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소문이 났던 수나아파란타국 사람들은 부루나 존자의 전법으로 일 년 동안에 오백 명이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고,

그 나라 백성들은 열심히 부처님을 믿고 가르침을 따르는 착한 사람들이 되었다.

 

참 대단합니다.

전법과 수행이 둘이 아니고, 나의 이익보다 다른 이의 이익을 앞세우는 대승 정신도 부루나 존자의 실천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감히 부루나 존자를 흉내 내자는 것도 아니고, 편히 앉아서 이렇게 허튼소리로 글이나 쓰며, 부처님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 믿게 하자는 아주 티끌 같은 마음을 내는 것뿐입니다.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성법스님

 

낙산사 천왕문 다문천왕. 다문천왕은 북쪽 하늘을 지키는 호법신으로 야차를 권속으로 삼으며, 항상 손에 보탑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나의 부처님]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수행, 성법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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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4.08.31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ㅡ^v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3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의 마지막 날이네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주말되세염.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8.31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면에서는 삶 자체가 고행이며 수행의 연속이겠죠.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나의 부처님] 남을 배려하는 마음(1), 마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남을 배려하는 마음(1), 마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

 

많은 사람들은 남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른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대부분 자기밖에 모른다.

이를테면 함께 시청하고 있는 TV의 채널을 마음대로 돌리는 것, 여닫이문을 닫을 대 뒷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것, 주차장에 그어 놓은 차선을 무시하고 차를 세워 다른 차를 세울 수 없도록 하는 것, 밤늦게 샤워하거나 세탁기를 돌려 다른 사람의 안면을 방해하는 것, 출입문을 조심스럽게 닫지 않고 꽝하게 닫아 다른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러한 것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시정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대중생활에서는 언제나 주위를 돌아보아야만 한다.

혹시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

그래야 원만한 대중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남을 먼저 배려할 때 우리의 주변은 훈훈한 정이 넘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저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

우울해 보이면 무엇 때문에 그런지 물어보고, 몸이 불편하다면 자신의 능력껏 도와주어야 한다.

그 사람의 생활에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러한 조그만 배려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나는 우리 절의 신도와 가능한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한다.

개별적으로 가까이하게 되면 친소의 마음이 생기게 된다.

즉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 혹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게 된다.

 

이러한 친소가 나중에는 말썽의 소지가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러한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그 사람의 이름은 물론 직업과 재산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만나면 인사하고 헤어지면 그뿐이다.

그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신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모두 지나가는 바람과 같이 부질없는 것이다.

 

 

한때 석가족의 마하나마가 붓다와 석가족 출신 비구들이 안거를 마치고 떠나려고 할 때, 마하나마가 붓다께 여쭈었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 또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고 묻고 이별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때 붓다는 마하나마에게 붓다와 친한 비구를 만나거나 만나지 못하거나 늘 재가자로서 닦아야 할 다섯 가지 조건과 여섯 가지 공덕을 닦는다면 늘 함께 하는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붓다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 사무량심(四無量心)과 사섭법(四攝法)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가르쳤다.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

 

즉, 사무량심(四無量心)이란 자(慈), 비(悲), 희(喜), 사(捨)를 말한다.

자(慈)는 사람과 우애의 마음이고,

(悲)는 연민의 마음이며,

(喜)는 남의 성취나 행복을 자기의 것처럼 기뻐하는 마음이고,

(捨)는 안팎의 경계에 끌리지 않고 항상 평정을 유지하는 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사랑하되 욕심에 빠지지 않고, 연민하되 걱정에 빠지지 않고, 기뻐하되 홍소(哄笑 :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음, 혹은 떠들썩하게 웃어 댐)에 빠지지 않는 중정(中正)한 마음을 일컫는다.(계속)

 

남을 배려하는 마음(1)/마성스님

 

 

[나의 부처님] 남을 배려하는 마음(1), 마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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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24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 주말 잘보내세염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8.2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새기고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8.24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방을 위한 배려는 결국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에 대한 배려로 돌아올 것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4. ㅎㅎ 2015.02.1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이 해동용궁사 같군요

 

[나의 부처님] 도조의 침묵, 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도조의 침묵, 오늘의 법문에서

 

8월 17일,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은 아주 귀한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침묵은 귀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침묵'이라는 단어는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남의 말에 '경청'을 한다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뭉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침묵'. 상황에 따라서, '침묵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는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닐까요?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한평생을 침묵으로 지낸 도조라는 선승의 '침묵'에 대해 알아봅니다. <죽풍>

 

도조의 침묵

 

한평생을 침묵으로 지낸 도조라는 선승이 있었다.

그는 평생을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지냈다.

어린 소년이었을 때 갑자기 자신이 더 이상은 어떤 말도 할 수 없게 됐다고 행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벙어리가 아니었고 얼마 안 가 사람들은 그가 말을 하지 않을 뿐, 벙어리가 아님을 눈치 채게 되었다.

 

그의 눈은 매우 빛나고 지적으로 보였다.

그의 행은 현명하고 총명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단순히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80년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는 죽는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을 했다.

그가 죽던 날, 막 동이 떠오르는 아침, 그는 자신을 따르던 많은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침묵 속에 한 평생을 살아왔지만 누구보다도 귀중한 삶을 살아왔다.

 

 

그가 살아온 삶은 다른 사람에게는 많은 귀감이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고 제자들도 많았다.

그들은 도조 주위에 말없이 둘러앉았다.

그리고 도조의 침묵과 하나가 되었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한자리에 불러 놓고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오늘 저녁 해가 질 무렵 나는 죽게 될 것이다. 이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말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으면서 당신은 어째서 한평생을 침묵으로 보냈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 오직, 죽음만이 확실할 뿐이다. 그리고 나는 확실한 것은 말하려고 했다."

 

도조의 침묵

 

 

 

 

 

 

[나의 부처님] 도조의 침묵,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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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17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4.08.20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꽃이 참 이쁘네요!
    좋은하루되세요!~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2014. 7. 19. 경남 창녕군 소재 관룡사 풍경.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8월 10일,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지난 두 주말과 휴일에 두 개의 태풍인, '나크리'와 '할롱'이 우리나라를 지나가거나 비켜가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즐기는 여행자들도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뜨거운 여름이 시작될 것만 같습니다.

 

저도 이번 주 휴가를 떠날 계획입니다. 마음공부도 할 겸 조용한 산사를 찾아 가 볼까 합니다. 휴가 기간에도 포스팅을 해 놓고 갈 계획이라 어제, 오늘 바쁘기만 합니다. 휴가기간,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죽풍>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 공부(3)/ 고성스님

 

삶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강물이 영원히 흐르는 것 같지만 그 속의 물은 항상 새롭습니다.

인생이란 전체를 말하자면 그 속의 개개인은 새롭게 변해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분명하면 내 자신이 언제든지 창조의 신이 될 수 있고 자신에게 닥치는 상황이나 경우를 척척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물도 불도 마음의 일부이며 그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게 비어 있으면 살아가는 것이 생존경쟁이 아니라 원만한 조화 속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 청년이 나를 찾아와서,

 

"스님, 저는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참아야 하는 것을 알지만 잘되지 않고 나를 억울하게 만든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분하게 생각하니 마음의 상처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더군요.

 

"그래서 억울함을 참는 것은 대단히 어려우나 억울한 마음을 관하여 마음의 근본이 없는 것을 터득하기는 쉬운 것이다.

그러니 앉아서 깊고 천천히 하는 호흡을 하면서 상처 입은 억울한 마음을 관하여라.

너를 억울하게 한 사람이나 그 동기를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성실하게 관하면 그 상처는 순식간에 없어질 것이다.

몸과 마음과 호흡이 일치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조용하여지며 자연히 그 억울함에 대항할 지혜가 나타난다"

 

라고 일러 준 적이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허공처럼 커서 덕을 이루는 것인데 번민하는 마음을 그때그때 관하여 깨끗이 없애는 정진을 하므로 실상인 묘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명백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속아서 항상 괴로움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속는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속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는 한 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방세계가 마음의 조작으로 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당하는 것입니다.

마치 중천에 떠 있는 밝은 해는 항상 제자리에 있으나, 아침이면  동쪽에서 뜨고 저녁이면 서산에 지는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다만 지구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의 근본마음은 결코 번민하는 것도 아니고 일어나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내 자신이 속기 때문에 가지가지의 마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있는 마음에 속지 않으면 모든 번뇌는 보리(지혜)로 승화합니다.

그래서 항상 실상묘법과 차별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어떤 경우와 환경이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어려운 환경을 만났을 때 이겨나갈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이 정해지게 됩니다.

그 능력이 바로 마음 쓰는 방법입니다.

속지 않는 마음은 쉽게 실상을 알아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마음은 판단력을 잃고 번민에 잠깁니다.

이때는 괴로움이 그림자처럼 생깁니다.(계속)

 

2014. 7. 19. 경남 창녕군 관룡사 뒤쪽에 자리한 용선대에 올라 본 관룡사(오른쪽 아래) 풍경.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4)/ 고성스님

 

괴로움을 담고 있는 심정은 무게로 느끼게 되고 무게 있는 마음은 답답하고 때로는 공포 그리고 외로움, 시기, 질투, 절망 등 가지각색의 번민이 일어나서 자신이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기능을 상실하고 이것을 거듭하면 윤회라고 하고 여기에 괴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복 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 제자는 이 삼독심(탐, 진, 치)을 삼학(계, 정, 혜)으로 승화시키는 정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바로 삼보를 믿는 마음에 정성이 어려야 하는데 정성어린 마음은 삼매에 드는 길이고 삼매에 든 마음은 삼독심을 승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것은 밝은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사라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기도, 참선, 염불, 간경으로 삼매에 드는 마음은 발심과 정진에 따라서 차원이 다르나, 결국 해탈의 문에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교를 실천 정진하는 종교라고 하는가 하면, 깨달아 그 마음이 성숙해지는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마음에 뚜렷한 의지가 서서 밝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어떠한 경우나 환경이 오더라도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영향에서 벗어나 원만한 가치와 능력을 발휘하는 뚜렷한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사람에게는 보살의 경지처럼 광대한 능력을 준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실상을 볼 줄 아는 힘이 필요합니다.

실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상을 보지 못하면 상대에 따라, 보는 것에 따라, 번뇌가 일고 내가 잘하고 있느냐 못하느냐 하는 마음이 일어나 괴롭게 됩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는 사람은 이러한 모든 마음이 끊어지고 조촐하고 정직한 대화를 하므로 몸과 마음에서 나는 향기가 납니다.

그 마음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의 향기를 맡지 못하면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속아 넘어갑니다.

 

마음에서 향기를 내는 것이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사말이라도 부드럽게 해서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해주면 좋지 않은 마음이 저절로 없어져 향이 나게 됩니다.

부처님 당시 어떤 비구는 다른 사람에게 항상, "당신은 성불할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다녔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더욱 성불을 향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아름다운 말을 해주면 좋은 인과를 받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수행이라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 것입니다.

마음이 단순 할수록 수행은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 행동, 생각을 단순하게,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영원히 복을 짓는 지름길입니다.

죽어서 열반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열반해야 올바른 투자입니다.

아름다운 말은 투자입니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좋은 말을 하면 바로 그것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실상을 아는 사람은 '물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물질'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마음이 바로 서면 물질이 절로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의 향기를 안 내고 아상에 빠져 있으면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아상을 버리는 첫 관문으로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 짓는 것이고, 나를 위하여 투자하는 길입니다.

 

용선대에 올라 본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풍경.

 

경남 창녕군 관룡사 용선대에 올라 본 화왕산성(가운데 볼록한 산 주변에 하얗게 보이는 성).

 

[나의 부처님]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공부(3)/ 고성스님, 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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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10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일고 감니다. 좋은주말되세염 ㅎㅎ.

  2.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8.1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8.10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8.10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기간이겠지만 한 소식 듣는 좋은 휴가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_^

  5. Favicon of https://8910.tistory.com BlogIcon 여행쟁이 김군 2014.08.11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당~~
    편안한 밤 되시길~

  6.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8.14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귀 읽고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나의 부처님] 티벳의 정신문화(5), 현장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대구 동화사 칠성각.

 

[나의 부처님] 티벳의 정신문화(5), 현장스님/오늘의 법문에서

 

한 여름 불볕더위가 시작하는 8월이자, 첫째 주 일요일입니다. 더위를 잠시나마 피하는 피서 철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산으로 바다로 떠날 것입니다. 그럼에도 더위를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현장스님의 '티벳의 정신문화'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오늘의 글은 '티벳의 정신문화' 5편 중 마지막 글로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슴에 꼭 새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현장스님의 법문에서 티베트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휴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죽풍>

 

티벳의 정신문화(5), 현장스님

 

대원사에 가끔씩 티벳 스님들이 머물고 하는데 티벳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저는 행복감을 많이 느낍니다.

우리 삶을 복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중의 한 요소가 존경하는 사람을 가까이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헬렌 니어링의 자서전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자의 가장 큰 행복은 지혜로운 남성을 남편으로 삼는 일이다."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계룡사에 핀 수련 동영상.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주변에 욕심 많고 성질 급한 사람과 같이 살적에 고통스럽다고 느끼지 않겠는가.

물질적인 가치를 떠나서 정신적으로 존경하는 분을 모시고 사는 것을 행복의 기준으로 보면 티벳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국민인 것 같아요.

 

쵸펠스님이란 분이 저에게 말하기를 한국 사람들이 세 가지 쓸데없는 일을 많이 한다고 느꼈대요.

세 가지가 뭐냐면, '쓸데없는 걱정, 쓸데없는 말, 쓸데없는 모임'에 많이 가는 것이래요.

또 한국 사람들이 티베트 사람들은 가난하고 힘들고 못 먹고 사는데 한국에 와서 잘 먹고 사니 얼마나 복이 많으냐고 물으면, 쵸펠스님이 대답하기를,

 

"잘 먹고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티베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티베트의 스승들은 많은 사람들이 물질과 돈에 탐착하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자기 삶을 지키고 수행하는 사람을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광주 신자들이 암자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섭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도시가 무섭다고 했는데, 왜냐면 수행자를 유혹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도시가 무섭다고 합니다.

 

티베트의 장례문화, 조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들의 몸은 음식을 통해서 유지되고 오래도록 먹지 않으면 생명을 잃고, 우리들이 생명이 끝나면 몸이 음식으로 돌아갑니다.

흙속에 매장되어 벌레들의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몸을 그대로 죽음의 자리에서 음식으로 돌려주는 방법이 티베트 장례법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천장사라고 해서 칼로 몸을 저미고 시체를 독수리가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을 조장이라고 하는데 남의 생명을 먹이로 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내 몸이 죽으면 다른 먹이로 돌려주는 것을 조장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순환, 지구의 질서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그런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 삶이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우주의 생명을 지혜롭고 자비롭게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티베트의 기도문 한 구절을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이 생겨나고 즐거움의 원인이 생겨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괴로움이 없어지고 괴로움의 원인도 없어지게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생겨나고 남의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심이 없어지고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티벳의 정신문화(5)/현장스님

 

 

 

[나의 부처님] 티벳의 정신문화(5), 현장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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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8.03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thinkdenny.tistory.com BlogIcon 신비한 데니 2014.08.03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 가요. 저도 쓸데없는 걱정이 좀 많은거 같아요.

 

[나의 부처님]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4), 혜운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대구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나의 부처님]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4), 혜운스님/오늘의 법문에서

 

7월 넷째 주 일요일인 27일입니다. 장마도 지나가고 학생들도 방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알찬 여름휴가 계획도 세워야겠지요.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혜운스님'의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입니다. 사람은 큰일도 아닌 아주 사소한 작은 일에도 견디지 못하고 참지 못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정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흔히, 소주병에 담긴 술을 보면서 하는 말이, '반 병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하는 말과, '아직 반 병이나 남았네'라고 하는 정반대의 표현이 있습니다. 똑 같은 사물일지라도, 사람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가 모든 일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아닐까요? <죽풍>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4), 혜운스님

 

배도와 배탁 형제 이야기를 통해서도 마음의 중요함과 욕심 없이 베푸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형제는 등이 붙어서 태어났는데, 등을 갈라 살점이 많은 이를 형 배도라 했고, 동생을 배탁이라 했습니다.

일곱 살이 되니까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 외삼촌댁에서 신세지면서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박복합니까?

그러던 어느 날, 일행 선사가 와서 보니 두 형제가 박복한 상이라 앞을 봐도 뒤를 봐도 거지상인 겁니다.

그래서 외삼촌에게 "저들을 당장 내보내라. 전생에 복을 못 지어서 거지팔자니 내보내지 않으면 당신도 같이 망한다."고, 그랬습니다.

 

그 말을 엿들은 배도, 배탁 형제는 외삼촌에게 인사를 드리고 집을 떠나 동냥을 하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두 형제가 의논을 하기를,

"우리가 이렇게 빌어먹기만 하면 내생에 또 이러한 과보를 받는다. 그러니 숯을 구우면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자" 하고는 산으로 들어가 3년의 노력 끝에 질이 좋은 숯을 굽게 되었습니다.

형제가 구운 숯이라고 하면 인기가 많아 금방 팔렸는데 두 형제는 5일장마다 일곱 집은 돈을 받지 않고 대문 앞에다 숯을 갖다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좋은 숯을 받은 사람은 고마우니 먹을 것, 입을 것을 대문 앞에 내 놓아 보답을 하면서 배도, 배탁 형제의 보시행이 전국에 소문이 쫙 퍼졌어요.

결국 외삼촌 귀에 까지 들어가 외삼촌이 찾아와서 다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일행 선사가 오더니 배도는 정승을 할 상호이고, 배탁은 대장부가 될 상이라고 하거든요.

그 말을 들은 형제가,

"몇 년 전에는 빌어먹을 팔자라더니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역정을 내니, 일행 선사는 "아름다운 공덕이 너희들 팔자, 상호를 바꿨다"며 칭송했습니다.

 

 

이와 같습니다.

지금의 가난도 내가 마음이 바꿔 베풀고 아름다운 마음을 자꾸 쓰다보면 어느새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원망을 하는 마음과 말보다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육조단경>에 보면, "이 마음만 잘 쓸 것 같으면 바로 성불하리라"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장미꽃을 보고

"하필이면 예쁜 꽃에 이런 가시가 달렸을까?"하고, 어떤 이는, "보잘 것 없는 가시나무에 예쁜 꽃이 피었네" 합니다.

여러분도 긍정적인 마음을 내면서 수행하세요.

 

그리고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세 번 생각을 해서 그 일을 추진하기 바랍니다.

말을 할 때도 세 번 생각하고 나서 말을 해 보세요.

그러면 후회가 없습니다.

상대방의 가슴에 아픔을 주지 않게 됩니다.

사람이 백번 참으면 근심걱정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정진으로 탐, 진, 치 삼독을 여의고 작은 실천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참 불자가 돼 주시길 바랍니다.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4), 혜운스님

 

 

[나의 부처님]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4), 혜운스님/오늘의 법문에서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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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7.27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에다 직접 새긴 불상같네염 잘보고 감니다.

  2.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7.27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읽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4.07.2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의 차이가 '나'를 만들죠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