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가는 길에서 만난, 여수 풀잎사랑 야생화 찻집의 상징인 분수대.

여수여행에서 가볼만한 여행코스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여수를 찾는 여행자라면 인터넷을 검색하여 여러 가지 키워드로 검색해 볼 것이다.

결과로는 여수시에서 추천할 만한 여행지가 우선 검색될 것이고, 그 밖에 블로거들의 소개 글로도 나타날 터다.

 

여수여행을 몇 차례 경험한 여행자들은 색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을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이 곳은 아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야생화를 좋아하거나 정원꾸미기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여수의 상징 돌산대교를 건너면 돌산도라는 제법 큰 섬이 있다.

오늘의 여행지는 돌산도에 위치한 ‘풀잎사랑’이라는 이름을 건 야생화 찻집으로, 돌산대교에서 향일암 가는 길 5.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도로변에는 차를 세울 만한 곳이 있어 주차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풀잎사랑 찻집으로 들어서면 그냥 평범하게 보이는 아담한 집에 정원이 꾸며져 있다.

앞마당에는 온갖 야생화와 다육식물 그리고 초가석이라는 자연석으로 정원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초가석이란, 초가집 모양 같이 생긴 돌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원 중간에는 원형 모양의 작은 분수대를 만들어 놓았는데, 항아리로 조합해 만든 분수대는 주인장의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이곳에서는 야생화와 다육식물 그리고 작은 돌까지 적정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한다.

 

실내 작은 공간에는 수백여 점의 풍란을 돌에 붙인 석부작이 눈길을 끈다.

봄이면 순백의 꽃을 피운 풍란에서 풍겨오는 진한 향기를 느끼는 듯하다.

식물 키우기에 크게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집에 하나 정도 갖다 놓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뒷마당에 자리한 또 다른 작은 정원으로 가는 길은 야트막한 계단 몇 개를 올라야 한다.

갖가지 야생화와 초가석으로 장식된 작고 좁은 길, 그리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와 돌탑이 어우러져 꼭 동화 속 정원에 온 것만 같다.

 

앞으로 탁 트인 여수바다는 바다여행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추석연휴를 맞아 홀로 떠난 여행은 이곳 작은 정원에 매료되고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사는 죽풍원도 이곳 찻집의 정원처럼 꾸며 보고 싶기 때문에.

하여 정원박람회를 비롯한 정원조성과 관련한 여행지는 빼 놓지 않고 찾아가고 있다.

 

여주인과 차를 나누면서 정원 꾸미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정원 조성은 꽃과 나무 그리고 여러 식물을 제외하고, 돌, 항아리 그리고 기왓장 등은 정원을 꾸미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부재라는 설명이다.

 

나 역시 주인장의 이야기에 공감하고도 남음이 있다.

정원조성에 있어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하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여수여행에서 애초 이곳을 방문 목적으로는 삼지 않았다.

풀잎사랑 야생화 찻집처럼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차를 타고 지나다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들렀는데, 너무 좋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당 전부가 잔디밭으로 조성된 죽풍원을 이런 형태의 작은 정원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에 큰 도움이 되고도 남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

 

집으로 돌아와 ‘여수 풀잎사랑’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어느 블로그를 보니, 풀잎사랑 찻집에 대한 불편사항이 올라와 있다.

입장료와 관련된 글로서, 이곳 찻집에 들러 차를 마시지 않을 경우 2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 다는 것과 입장료라는 안내판도 작아서 눈에 띄지 않게 걸어 놓았다는 것이다.

 

나는 이곳 찻집에 들를 때 당연히 이런 사항도 몰랐고, 입장료가 있는 줄은 더더욱 몰랐다.

 

하여 주인장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주인장은 인터넷에 자신의 찻집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올라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오히려 2천 원 입장료에 대한 해명도 들을 수 있었다.

 

“2천 원의 입장료는 관리비 정도의 비용을 받고 있으며, 간단한 차를 대접해 드린다”라는 답변이었다.

 

이어 주인장은“ 앞으로도 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풀잎사랑 야생화 찻집을 찾는 손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하게 최선을 다하여 모실 것”이라는 말씀도 들을 수 있었다.

 

이곳 작은 야생화 찻집에는 순수한 자연이 듬뿍 채워져 있다.

 

식물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입장료 2천 원은 크게 비싸다고 여기지는 않을까 싶다.

자연과 대화하는 시간은 그 어느 누구와의 대화보다도 값지다는 생각이다.

 

넉넉한 마음으로 넉넉한 자연의 품에 안기는 것도 자신의 성숙함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리라.

 

☛ 여수 풀잎사랑 야생화 찻집 찾아가는 길

 

. 위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085(돌산읍 평사리 1384-1)

. 상호 : 풀잎사랑

. 업소성격 : 야생화 쉼터/ 차 판매/ 야생화, 돌 등 판매

. 연락처 : 061-642-2294/ 010-6642-2294

 

[여수여행] 돌산대교에서 향일암 가는 길에 만난, 여수 풀잎사랑 야생화 찻집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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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9.16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힐링하기에 아주 좋은 소박하지만 짜임새 있는 찻집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9.09.18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돌산도 향일암 가는 길에 만나는 아름답고
    아담한 야생화 찻집이 이렇게 있군요..
    여행길의 길손들을 즐겁게 할곳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안개 속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선 관세음보살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

 

초여름이라지만 기온은 여름을 웃돈다. 가방을 멘 등엔 땀이 베여 촉촉하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요, 즐거움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현충일인 6일, 경남 남해 금산으로 오르는 길. 길 양쪽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은 햇볕을 직접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어 좋다.

 

보리암 매표소에서 약 15분을 걷는 길이 무척이나 편하다. 눈앞으로 보이는 기암괴석은 산 속에 뿌리를 내린 듯 하늘 높이 솟아 위용을 자랑한다. 그간 금산을 몇 번이나 올랐지만, 남해바다는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무슨 말 못할 고민이 있는지, 아니면 무슨 신비스러운 비밀을 안고 있는지, 남해바다는 안개 속에 자신을 숨겨 놓았다. 언제쯤 안개가 걷힌 신비한 남해바다를 볼 수 있을까. 그때까지 기다려 보리라.

 

 

우리나라 4대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진 남해 보리암이 자리한 금산. 신심 가득한 불자나 산을 즐기는 등산객이 아니라도, 금산을 오르거나 금산에 자리한 보리암에 한 번쯤은 가지 않았을까 싶다. 금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복곡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하는 길이다. 이곳에는 대형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서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약 800m 떨어진 보리암 매표소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이용하여 진입할 수 있다.

 

 

문제는 주말과 휴일에 몰려드는 인파로 보리암을 구경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많다는 것. 실제로 복곡탐방지원센터 진입로에는 '회차 하십시오'라는 플래카드가 사이사이 몇 개씩이나 걸려있다. 나 역시 예전에 이 코스를 찾았다가 밀리는 차량으로 돌아간 일도 몇 번이나 있었다. 연휴나 여름휴가 때 보리암에 갈 땐, 사전에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할 일. 그것도 아니면 여행자가 한꺼번에 몰려들지 않는 이른 새벽녘에 찾는 것도 한 방편이리라.

 

 

남해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과 함께 예로부터 한국의 해수관음성지로 꼽아왔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 발원을 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보리암은 관음성지로 불자들이 기도하러 찾는 곳만 아니라, 비단 같은 금산을 구경하러 찾는 등산객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왕조를 연 이성계, 보리암에서 관세음보살을 호명하다

 

 

남해 금산에 터를 잡은 보리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짓고 절 이름을 보광사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이름을 바꿨다.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으로 개명하였다. 보리암 주 법당인 보광전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는 태조 이성계가 기도한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이를 기념하는 비 하나가 서 있다. 광무 7년(1903년 5월) 종일품 숭정대부의정부 찬정 윤정구가 "황지를 받들어 찬술하고 썼다"는 '남해금산영응기적비'다. 비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대저 하늘의 명이 덕이 있고 여러 많은 신이 모두 받들어서 보이지 않게 가만히 돕지 아니함에 없음이 그 이치가 훤해서 숨기거나 속일 수 없는 것이다. 금산의 고명(옛 이름)은 보광산이다. 산 아래 사람들이 전해오기를 삼불암 아래에 고황제께서 제사 지내든 단이 있어서 그 옛터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하였으며, 천위에 오르게 됨에 이르러서 그 산을 봉하여 말하기를, 가히 산을 둘러 비단을 입힌 것 같다하여 인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여기서 '고황제'가 누구며, '천위에 오르게 된 이'가 누군지는 굳이 말을 하지 안하도  알만하다. 이성계가 관세음보살을 호명하며 그 기도의 소원성취로 조선 최초의 왕으로 등극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확실한 건 그가 금산에서 기도를 했다는 사실이고, 그가 조선왕국을 건국했다는 사실이라는 것.

 

 

가까운 거리지만 날씨가 더운 탓에 '이성계 기도처'로 다녀오는 길이 쉽지마는 않다. 숨을 헐떡이며 언덕 계단 길을 올랐다. 오전 법회시간이라 보광전에는 불자들로 가득하다. 비구니 스님의 '관세음보살 정근'이 법당 밖까지 낭랑하게 울려퍼진다. 불교에서 말하는 정근이란, "어지러운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한곳에만 쏟는 힘의 바탕"이란 뜻으로, 기도할 때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이는 법당에 따라, 불상에 따라, 정근은 다르게 독송된다. 보리암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곳으로, '관세음보살 정근'을 독송하고 있다. 불자들은 대개 정근할 때, 두 손 모아 간절히 염송하거나, 108배를 하며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올린다. 정근은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이어지지만, 이곳 보리암은 기도도량이라 그런지 40분 넘게 이어졌다.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 옴 아로녹게 사바하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

 

지그시 감은 두 눈의 관세음보살,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남해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선 관세음보살.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잡고, 왼손에는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려 정병을 들었다. 지그시 감은 두 눈,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얼굴은 웃지도, 화난 표정도 아닌, 해탈한 모습이다. 머리에 쓴 보관에는 아미타부처님이 화불로 나타나 있다. 이는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며, 이 때문에 쓰고 있는 보관에는 아미타불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관세음보살은 대세지보살(또는 지장보살)과 함께 아미타삼존불 중 좌 보처로서 보타락가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옷은 흰색을 즐겨 입어 백의대사라고도 하는데, 이는 보살의 고결함을 의미한다.

 

 

내리쬐는 땡볕에 자리를 깔았다. 삼배 후 천수경을 암송하고 108배를 올렸다. 온 몸에 땀이 베인다. 기도처 주변 여행자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나지막이 들린다. "저 사람 108배하는 모양이야". 고개를 들어 관세음보살님을 바라보니, 뒤로 보이는 푸른 하늘에는 밝은 빛을 내는 부처님 형상이 스쳐 지나간다. 깜짝하는 순간, 찰나였다. 내가 무엇을 보았을까? 108배를 하느라 힘이 빠져 착각한 것일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자연현상이었을까. 

 

착각이든, 자연현상이든, 불심에서 나타난 부처님 형상을 보았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마음이란 평소 자신 속에 자리한 감정의 덩어리요, 그 마음이 구체화 되는 것이 생각이며, 생각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법. 관세음보살을 애타게 부르며 간절히 염원하고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던가. 땡볕아래서 108배를 마쳤다. 기쁨에 가득 찬 성취감에 21번 째 염주 알을 꿰었다. 온 몸은 땀으로 뒤범벅이었지만 환희를 만끽한 108기도였다.

 

 

안개 속에 숨었던 산과 남해바다는 희미한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준다.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가진 줄 알았건만 그것도 아니었다. 짙은 안개 속에 산은 있는 법. 사람은 안개만 보고서, 안개 속에 숨어 있는 산은 애써 보려하지 않는다. 겉만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합리화하려 한다. 겉과 속을 함께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108산사순례> 21번째 여행, 남해 보리암에서 안개 속에 산은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08산사순례 21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여수 향일암(183.4km)  → (8)여수 흥국사(192.3km) → (9)양산 내원사(100.3km) → (10)부산 범어사(126.6km) → (11)구례 연곡사(156.8km) → (12)구례 화엄사(25.1km) → (13)구례 천은사(192.5km) → (14)김천 청암사(204.9km) → (15)김천 직지사(270.7km) → (16)영천 은해사(184.0km) → (17)영천 거조암(220.5km) → (18)보은 법주사(289.1km) → (19)영동 영국사(301.0km)  → (20)영천 수도사(378.6km) → (21)남해 보리암(집 → 보리암, 122.9km)

 

☞ 총 누적거리 4,748.1km

 

 

[108산사순례 21]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108배로 21번 째 염주 알을 꿰다/남해여행/사찰여행/남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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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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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6.1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산 넘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6.11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너무 멋진곳 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6.11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부처님을 봐서 그런가봐요

  4. Favicon of https://t-a-s.tistory.com BlogIcon 뷸꽃남자+ 2015.06.1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마음이 진짜시원했겠네요.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6.11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계 관련 일화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임금은 못 되어도 다른 무언가가 되야겠으니
    다시 방문하면 꼭 빌어야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6.1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지역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군요 마지막에 있는 사진보니까 요즘 시절이 그래서 인지
    조금 좋긴 하네여

  7. Favicon of https://yklawoffice.tistory.com BlogIcon yk법률사무소 2015.06.1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리암에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사진 보니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데용..

  8.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6.1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 태조 이성계가 전국 명산대찰을 모두 찾아 다녔다고 하더군요.
    행복하세요^^

  9. Favicon of https://kbank.tistory.com BlogIcon 행복생활 2015.06.1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하루가 되셔요~

  10.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6.1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너무 좋아보이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11. Favicon of http://5stin.tistory.com BlogIcon 메리. 2015.06.11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네요 ^^

  12. Favicon of https://tiktok2.tistory.com BlogIcon TikTok2 2015.06.11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멋진 풍경이 끝내주네요~

  1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6.1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르스의 위협도 죽풍님의 불심을 막을 수 없나봅니다.
    요즘 공공장소 어디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고하는데
    부처님모신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1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6.11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과 속을 함께 볼수있는 지혜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벌써 21번째네요
    오랫만에 보는 보리암도 참 반갑습니다^^

  15. Favicon of https://me2days.tistory.com BlogIcon 프리뷰 2015.06.1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 내서 등산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1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6.1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암..
    볼수록 좋은 곳입니다.

    잘 보고가요

  17.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5.06.11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둘러볼 수 있었네요 ^^ 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18.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6.1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 정말 가보고 싶네요 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6.12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 보리암에서 108산사순례를 하셨군요..
    보리암은 이렇게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 차량으로 접근하기도 여간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구요..
    언제 보아도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움이 같이하는 보리암!
    잘보고 갑니다..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지난 달 찾았던 여수 향일암.

향일암 마당 한 구석에는 작은 모양의 붉은 편지통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손 글씨 편지!

 

소중한 삶과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방편이고, 너와 나를 찾아가는 수행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혹은 인연 있는 소중한 분께 가슴에서 우러난 손 글씨 편지를 보내 보세요.

(1,000원을 같이 넣어 주시면 다음 주에 모아서 발송합니다.) 

 

 

그때 못썼던 편지를 써 보려합니다.

보내는 사람은 블로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운영자 죽풍이고, 받는 사람은 죽풍의 또 다른 법명인 '일광'입니다.

그리고 죽풍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일광에게!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퇴직을 몇 년 남겨 놓지 않은, 50중반을 넘어 선 인생살이가 그렇거니와, 올 한 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다가올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을 태세입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도 없고, 붙잡는다 해도 잡혀주지 않을 시간입니다. 죽풍은 일광에게 묻습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를.

 

얼마 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마당 두 곳을 목격하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병원에서 '불안과 걱정'으로 지내는 사람들과 다른 하나는 대형마트에서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올 해 팔십 셋의 어머니. 어머니는 지난 해 10월 허리뼈를 다쳐 시술하러 병원에 입원한 이후 다른 병으로 고생하면서 부산의 큰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간병인이 24시간 돌봐야 할 정도로 몸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직장일 때문에 매일 같이 보낼 수 없는 안타까운 형편이지만, 매주 토요일이면 어머니를 뵈러 부산으로 향합니다. 병원에 도착할 때쯤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떨려옵니다. 이번 주는 좀 더 나아졌는지, 아니면 더 악화됐는지,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 때도, 병실 문을 열고 어머니 얼굴을 볼 때 까지도, 불안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대할 때는, 대개 수면 상태에 있는 모습을 봅니다. 잠을 깨우기가 불편해서 얼굴을 한 동안 말없이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꼈는지 잠에서 깬 어머니와 잠시 건강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밥은 잘 넘어 가는지', '어디 특별하게 불편한데가 있는지'. '약은 잘 복용하는지'. 어머니는 모두 다 잘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한 때 많은 양의 약물 복용으로 위궤양이 심해 밥과 죽을 먹지 못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회복돼 얼마 전부터는 죽을 먹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밥으로 식사를 할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약 한 달 전, 어머니는 큰 한숨을 쉬면서 의사에게 묻습니다. "언제쯤 나아서 집으로 갈 수 있느냐"고. 의사는, "강한 의지와 정신으로 아픔을 이겨낸다는 각오만 있다면 곧 집에 갈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의사가 답을 하는데, 의사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의사의 말을 믿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의사의 말에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의사의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어머니는 저 세상으로 가실 때까지 아마도 병원신세를 져야 할 운명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력이 떨어진 탓인지 손을 뜨는 것을 보고 한 동안 손과 팔을 주물러 드렸더니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몰라도, 병원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사는 사람들의 세상입니다. 지난 2월 말경. 거제지역에 대형마트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규모가  크고, 전시한 물건도 다양하며, 가격 차이도 크게 날 정도로 싼 편이라는 것입니다. 개장행사도 다양해 일정 금액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손님에게 선물까지 주는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구경삼아, 물건 사러, 이벤트 상품 타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꼬마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비단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들뜬 마음은 매한가지입니다.

 

'특별할인' 코너에는 수십 명의 고객이 몰려있습니다. 작은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찢어질 듯한 소리는 예민한 신경을 자극하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건 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손님을 끌겠다는 점원들의 노력은 가히 눈물겹습니다. 손님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물건을 고르고, 선택받은 물건은 카트에 제 몸을 맡깁니다. 카트의 높이를 넘어서 가득 담긴 다양한 물건. 물건을 구매한 손님은 '행복'도 가득 담았을 것입니다.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환자 가족으로부터 짧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스만 빼면 되는데, 다음 날 가족 모두 함께 의사와 상담을 해 봐야겠다"는 내용입니다. 그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마트에서 만난 한 아이는 엄마에게 말을 겁니다. "엄마, 여기 좋다 그지. 내일 또 오자". 웃음 가득하고 활기차며 행복 가득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불안과 걱정'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웃음 가득 활기찬 생활'로 사는 사람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편지를 받았으니, 간단하게나마 죽풍에게 답장을 씁니다.

 

죽풍에게!

 

편지 글 잘 보았습니다. 일광 어머니의 빠른 쾌차를 위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매일 같이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도하지만, 자꾸만 회의를 느끼곤 합니다. 탐·진·치 삼독을 끊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기도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말이지, '오늘부터는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기도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에게 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끝까지 노력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물음에 대한 답을 <법구경>에 나오는 붓다의 가르침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두 마음

 

한 제자가 붓다에게 물었다. 제 안에는 마치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인 놈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붓다는 사색에 잠긴 듯,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는 아주 짧은 한 마디를 건넸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언제까지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성불하겠습니다. _()_

 

[사는이야기] 여수 향일암에서 본 편지통/ 내게 편지를 쓰고 또 다른 나에게 답장을 씁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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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3.02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이런내용 읽어보면 먼가 느끼게 하죵 벌써 3월이 시작되었네염 좋은 한주되세염.

  2.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5.03.02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3.0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제가 어제 본곳이군요 손편지 우체통 ㅎㅎ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3.0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편안해지는글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

  5.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3.0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너무 잘알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3.0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3.0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편지는 안써본지 꽤 오래된거 같네요.
    인터넷의 발달로 핸드폰이나 메일로 연락을 하게 되네요.
    가끔은 저런 손편지도 좋은거 같아요.

  8.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5.03.02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향일암 가서 손편지 쓰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3.02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같은데 손편지 써본지가 30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회복은 더디겠지만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_^

  10.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3.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저에게 편지를 쓰면 어떤 글을 써야할지...또 어떤 답장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상적인 삶을 산다면 늘 두가지 갈림길에서 갈등을 하게되는 것은 똑같나봅니다.
    그러나 죽풍님은 늘 바른길을 가시는 듯합니다.
    제가 그걸 배워야하는데 ^^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먼곳에서나마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행복한 한주의 시작되세요.

  11.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3.02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편지쓸일이 거의 없는것 같네요.
    시간 날때 손편지 한번 써봐야 겠어요^^

  12.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3.02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천히 읽어보니 참 여러생각이 드는 내용입니다~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가면 드는 생각들..
    마트나 유원지에 가면 드는 생각들...
    과연 우리네 삶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용히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삼월이 왔으니 훈훈한 봄 기운처럼 죽풍님에게도
    훈풍이 불기를 바랍니다^^

  13.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3.02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편지 읽으면서 왜 닭살이 돋을까요?
    글 참 잘쓰시는것 같아요^^
    마지막말..너가 먹이를 주는곳...
    항상 밝은 쪽으로 먹이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어요~ㅎㅎ

  1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3.02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으로 떠나볼 수 있는 경험이네요
    자신을 볼 수 있는 또다른 시간인 것 같아요^^

  15.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3.02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자신을 다스리는 가장 정확한 길은 자신에게 답이 있는것 같습니다
    성불 하실거에요~^^

    저도 괜히 저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통 써보고 싶어지네요

  1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3.0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죽풍님의 모친이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군요..
    나이들어 뼈를 다치면 정말 회복이 더디게 되더군요..
    이렇게 부모님이 병원에 있어면 한시라도 마음편할날이 없는 것이 인지상정 같구요..
    향일암의 우체통의 편지내용이 죽풍님이 지금의 심정을 모두 표현한것 같구요...
    빠른 시일내 모친의 쾌유를 바랍니다..
    오늘도 편안한 마음의 시간이 되시길 바라면서..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향일암에서 본 남해 풍경.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진리가 머무르는 곳을 찾아서, 여수 향일암

넓은 바다를 보며 지혜를 얻는 해수관음상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여수 '향일암(向日庵)'. 향일암은 해수관음 성지로서,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 중 하나다. 이곳에서 기도 발원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08산사여행>, 그 일곱 번째 기도순례는 향일암으로 떠나본다.

 

향일암은 다도해국립공원의 탁 트인 남도의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 암자 뒤로는 금오산의 기암괴석이 있어, 마치 향일암의 머리에 보관을 두른 형상을 하고 있다. 망망대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향일암의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붉디붉은 태양과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는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향일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됐으며,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70번지에 자리하고 있다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644, 신라 선덕왕 13)에 신라의 원효대사께서 창건 원통암이라 칭하였고, 그 후 윤필대사께서 수도하면서 금오암이라 개명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본거지이기도 하였으며, 숙종 41(1715) 인목대사께서 현 위치로 이건하고 향일암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효대사의 창건과 관련한 인터넷 자료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 설이 있음을 밝힌다.

 

거의 10년 만에 찾은 향일암 입구로 오르는 골목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갓김치와 젓갈을 파는 자판대 앞에 선 아주머니가 갓김치 조각 하나를 입에 넣어준다. 쌉싸래한 맛이 입안을 자극한다. ‘내려오는 길에 들르겠다며 자리를 떴다.

 

 

가파른 언덕 계단에 서 있는 웅장한 일주문. 그런데 다른 사찰의 일주문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양 옆으로 나무기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용을 조각한 돌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다. 눈을 크게 부릅뜬 용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형상을 하고 있다. 용이 향일암을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보인다.

 

향일암의 주 법당은 극락보전. 향일암은 지난 20091220일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원통보전), 종무소(영구암), 종각을 복원하여 201356일 낙성식을 가졌다. 2년이 넘지 않은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내림마루와 추녀마루의 곡선이 부드럽다. 용마루 끝에 자리한 치미는 두 번 다시 화마를 입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한다. 처마 밑을 보니 공포 위에 12지간지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다. 이 역시 화재로부터 절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리라.

 

 

절 터 빈 공간에는 눈에 띄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고개를 치켜들고 바다를 향하여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한 돌거북이다. 금오산에 자리한 향일암은 한 때, '영구암'이라 불렀으며, 영구암의 ''자는 '거북이', 금오산의 ''자는 '자라'를 뜻하는 한자어다. 그래서일까, 그리 넓지 않은 절터 곳곳에는 수많은 거북이가 바다를 향해 엎드려 있다. 마치 108배를 하는 불자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지난 해 통도사를 시작으로 한 <108산사여행>의 목적은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한 참선여행이다. 천수경 독송과 108배 그리고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여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극락보전에서 3배를 올리고 108배를 하러 관음전으로 향했다. 극락보전에서 관음전까지는 불과 50여 미터. 그런데 관음전으로 가는 길 양쪽에는 큰 바위가 서로 맞대어 있고 그 사이에는 길이 7~8m의 작고 좁은 굴이 있다. 이 굴을 지난다는 것은 중생의 어리석음에서 부처의 깨달음으로 가는 길목이라는 느낌이다.

 

 

원효대사의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터, 원효스님 좌선대

 

관음전에 오르니 앞으로 탁 트인 푸른 바다, 망망대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상쾌함을 넘어서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자극한다. 큰 바위 밑에 자리한 관세음보살님은 바다를 향해 한량없는 시간을 두고 서 있다. 연화대에 선 해수관음상은 얼굴에는 맑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오른손에는 약병을 들고 있다. 중생의 고통을 풀어주겠다는 자비가 넘쳐나는 모습이다. 양양 낙산사와 남해 보리암의 해수관음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인자한 모습이나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는 느낌이다. 천수경 독송과 108배를 올렸다. 일 배 올리고 염주 알 하나 돌리면서 염원한다. ‘··치 삼독(三毒)을 끊겠다.

 

 

한 숨을 돌리고 바다를 내려다본다. 바로 아래 편편한 너럭바위에는 원효스님 좌선대라는 팻말에 놓여있다. 원효스님은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한 무덤 앞에서 잠이 들었다. 잠을 자다,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달다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보니 해골바가지에 담긴 더러운 물이었음을 알고 토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진리를 알고 유학을 포기했다던 원효스님.

 

심생즉종종법생 심멸즉감분불이(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龕墳不二)”

마음이 나야 모든 사물과 법이 나는 것이요, 마음이 죽으면 곧 해골이나 다름이 없도다

 

 

원효스님의 그 심오한 뜻을 어찌 알겠냐마는,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진리는 부정할 수 없는 일일 것이리라. 부처님 말씀에 삼계(三戒)가 오직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 세상에 경계해야 할 일이 어디 삼계뿐일까. 푸른바다를 보며 내 마음을 다스려본다.

 

향일암은 비탈진 산세에 자리한 탓에 평지가 거의 없다. 전각 하나하나 지형지세를 잘 활용하여 건축한 지혜가 돋보인다. 어느 법당에 가더라도 부처님은 확 트인 바다를 응시하며 자리한다. 우리나라 4대기도 도량 모두 바다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위치한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넓은 바다에서 큰 지혜를 얻기 위함인지도 모를 일이다.

 

 

향일암을 나와 내려가는 길에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만났다. 입구는 깜깜한 암흑으로 발을 내딛기가 두렵다. 짧은 구간이지만 맞은편은 밝은 빛이 넘쳐나는 광명의 세계. 이 좁은 거리는 겨우 한 사람 빠져 나갈 좁은 공간이다. 찰나가 따로 없고 겁이 따로 없다. 물같이 흐르고, 바람같이 지나가는, 이 시간에도 고통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은 많을 터.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낀 향일암 여행.

 

향일암의 ()’자는 태양으로, ‘태양은 곧 진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진리를 향한 향일암에서, <108산사여행> 그 일곱 번째 염주 알을 꿸 수 있었다

 

 

『108산사순례 7

 

(1)양산 통도사 → (2)합천 해인사(483.8km) → (3)순천 송광사(367.8km) → (4)경산 선본사 갓바위(448.4km) →  (5)완주 송광사(220. 2km) →  (6)김제 금산사(279.2km)  → (7) 여수 향일암(집 → 향일암, 183.4km)

 

☞ 총 누적거리 1,982.8km

 

 

[108산사순례 7] 우리나라 4대관음기도도량 여수 금오산 향일암, 108배로 7번째 염주 알을 꿰다

/사찰여행/여수여행/여수 가볼만한 곳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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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ifelab.tistory.com BlogIcon 한콩이 2015.02.2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가 보여 더 특별해 보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23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은 곳을 순례하시는군요.
    여수는 가본적이 없지만, 사진 보고 있으니 가보고 싶어집니다.
    역시 절에 가면 마음이 진정해지는게 정말 좋은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용조각상이 인상적이네염 가볼만한 곳이 많긴한데 오늘 소개지를 한번 가보고 싶네염.

  4.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3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한 참선여행...
    목적하신바 다 이루시는 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5.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5.02.23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향일암에 대해 알아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일이 가득한 한 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3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과 함께한 금오도 향일함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easy04055.tistory.com BlogIcon 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2015.02.2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지네요 ㅎ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8. Favicon of https://lynmi.tistory.com BlogIcon 린미 2015.02.2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넘 멋져요~~
    요새 너무 일만했는데...ㅠㅠ 이렇게 사진으로 힐링합니다~~

  9.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5.02.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문한 곳이라 많이 정겹습니다^^
    마음의 평온도 얻고 수행도 하시고 늘 존경스럽습니다~
    올해도 계획하신 일들 잘 되어 108산사순례 잘 되길 바랍니다!!
    다시 열심히 들리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soulwit.tistory.com BlogIcon 세상속에서 2015.02.23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금오산 향일암 잘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2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닷가에 위치해서 거북이가 많은 것 같네요.
    알고보면 화재로 인해 재건축되는 사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참 많이 안타깝네요.
    7번째 염주꿰신것 축하드립니다.
    101개의 번뇌가 아직 남았네요 ^^

  1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2.2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성불하세요^_^

  13.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2.24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일암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장관이죠^^
    잘 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2.24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돌산의 향일암에 다녀 오셨군요..
    108산사순례의 일환으로...
    이곳 향일암은 몇년전 화재로 원통보전이 소실되었단 소릴 들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복원이 된것 같아 다행이군요..
    몇년전 그곳을 다녀온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라면서..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의 명물 '돌산 갓김치'.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108산사여행>으로 여수 향일암을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 들른 향일암은 여행자가 그다지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돌산 갓김치와 젓갈 등 지역 특산품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여수하면 '돌산 갓김치'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붉은 고추장에 버무린 '돌산 갓김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주인장이 한 토막 권해서 먹어보니, 약간 쓴 맛을 내는 갓의 느낌이 신경을 자극합니다.

1kg에 1만 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숟가락에 밥 한 술 가득 담아, 갓 김치 한 토막 얹어 먹으면, 참 맛이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여수 향일암 입구 자판대에 판매하는 '돌산 갓김치'.

사진으로만 보아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여수여행] 다도해국립공원 향일암 입구 돌산 갓김치 판매장/여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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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02.2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 넘 먹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02.21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은데 집에서 해먹어야 겟네염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2.2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가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tokyo.innoya.com BlogIcon 이노(inno) 2015.02.2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기밥만 있으면 그냥 최고네요

  5.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2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갓김치 안먹은지 오래되었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02.21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제가 향일암만 찾으면 날이 흐린걸까요ㅜㅠ
    얼마 전에도 다시 다녀왔는데 그날도 역시나...
    쌉싸름한 갓김치는 너무 좋은데 아주머니들이 너무 불러 세우셔서 조금 뻘쭘하더라구료ㅡ.ㅡ;;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02.2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
    갓김치 맛있어요 ㅎㅎ

  8.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5.02.21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싸한 갓김치 ... 아우 완전 맛있겠습니다.... ㅎㅎ

  9. Favicon of https://hanwooplaza.tistory.com BlogIcon 퉁이오 2015.02.2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 ㅡ 고입니다.

  10. Favicon of https://easy04055.tistory.com BlogIcon 자동차보험비교사이트 2015.02.21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산 갓김치 정말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2.21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김치의 알싸한 맛을 참 좋아하는데....
    갓김치는 역시 돌산인가요? ^^
    설명절 잘 보내셨죠?
    내일부터 또 부지런 떨겠습니다 ^^

  12. Favicon of http://blog2050.tistory.com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2.2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갖김치에 수육먹으면 좋겠네염 ㅎㅎ.

 

[남해여행] 한국의 4대 해수관음성지 중 하나인 남해 보리암(菩提庵)

/남해 가볼만한 곳

 

이 바위는 무엇으로 보입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답은 '내 안'에 있을 것입니다.

 

[남해여행] 한국의 4대 해수관음성지 중 하나인 남해 보리암(菩提庵)

/남해 가볼만한 곳

 

한국의 해수관음성지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아왔습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 발원하게 되면 그 어느 곳 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암(菩提庵).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元曉)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願堂)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改額)하였다.

 

그 뒤 1901년에 낙서(樂西)와 신욱(信昱)이 중수하였고, 1954년에 동파(東波)가 중수하였으며, 1969년에는 주지 양소황(梁素滉)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하는 불자.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간성각(看星閣)·산신각·범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이 관세음보살상은 왼쪽에는 남순동자(南旬童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을 거느리고 있는데,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씨가 인도에서 모셔왔다고 하나 신빙성이 없다.

 

삼층석탑은 신라석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신라석탑이라 부르고 있으나,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감정되고 있다. 보리암 앞 바위 끝에 세운 높이 165㎝의 이 탑은 상륜부에 보주(寶珠)만 놓여 있다. 이 밖에도 보리암 주위에는 원효가 좌선하였다는 좌선대를 비롯하여 쌍홍문(雙虹門) 등 38경의 경승지가 있다.

 

[출처 : 네이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남해여행] 한국의 4대 해수관음성지 중 하나인 남해 보리암(菩提庵)

/남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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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4.01.23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 보리암의 멋진 모습
    덕분에 잘 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s://nopdin.tistory.com BlogIcon 노피디 2014.01.2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남해 보리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miso100473.com BlogIcon 미소바이러스 2014.01.23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너무 멋진곳이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5.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4.01.23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암 경치가 좋았던 곳입니다^^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1.2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 보리암은 너무너무 멋진 곳이네요^^

  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1.2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을 오르고 싶어지는군요~ ^^
    참 맑고 좋아요~~

  8.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1.2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ㅎ
    잘보고갑니다

  9. Favicon of https://vitapw.tistory.com BlogIcon 여기보세요 2014.01.23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으네요. 산에 오르고 싶네요.경치잘보고갑니다.즐거운 하루되세요.

  10.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1.23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곳다 가본 곳이네요^^
    보리암과 향일암은 아이들도 함께 같습니다.
    힘들어해도 올라가서는 각자의 소원을 빌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11.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4.01.23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좋은곳 잘보고갑니다

  12.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1.2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보고 있으니 저도 여행이 떠나지고 싶어지는데요?ㅎ

  13.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4.01.23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풍경 너무 잘 감상하고 간답니다^^

  14. Favicon of https://moimoihair.tistory.com BlogIcon MINi99 2014.01.23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한 바위네요.. 음... 저는 원숭이? 생각했답니다^^;;

  15. Favicon of https://happy-box.tistory.com BlogIcon 건강정보 2014.01.2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암 여기 정말 좋은 곳이죠~^^

  16.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4.01.23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보리암 이야기만 들었는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꼭 원숭이 옆모습 같아요~ ㅎ

  17.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1.23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이 참 멋지네요~

  18. 박 성제 2014.01.23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그동안 잘게셨는지요 올해인사을 올림니다 건강하십시요

  19.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1.23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리 좋은 곳을 한 번도 못가봤네요.ㅠㅠㅠ
    보리암 참 멋집니다.
    행복하세요^_^

  20.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1.23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해 보리암의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21.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4.01.24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남해 보리암은 볼때마다 아름다운과 정겨움이 묻어있는 남해의 보석같은 사찰 같습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가보는 보리암에 다시또 가보고 싶어 진답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안개 속에 나타난 자연의 비경, 보리암과 금산/보리암 가는 길

이 처럼 큰 행복을 처음으로 느꼈던 남해여행/남해여행코스

 

 

봄꽃은 향기를 전하고 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추는 녹색잎사귀는 사람을 집 밖으로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석가탄신일이 낀 3일간 이어지는 휴일. 사람들은 황금연휴라며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 나 역시도 이렇게 좋은 날 집에 있을 수만은 없다. 그런데 어디론가 훌쩍 떠날 채비를 할 즈음, 일기예보는 여행 떠날 마음의 결정을 망설이게 한다.

 

주말(1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과 특히, 남부지방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것. 그럼에도 비가 오면 어떠랴, 이왕 연휴를 맞아 집을 떠날 것이라면, 내리는 비에 괘의치 않기로 했다. 일기예보대로 17일 저녁부터 쏟아진 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졌다.

 

극락전.

 

보물섬이라 불리는 경남 남해. 그간 남해 섬을 몇 번이나 다녀왔건만, 아쉽게도 해수관음 성지로 유명한 보리암에는 가 본 적이 없었다. 보리암을 비롯하여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그리고 여수 향일암 등이 4대 해수관음 성지로 꼽힌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하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리암 입구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를 비롯한 많은 차량들로 넘쳐난다. 매표소까지는 셔틀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단체여행객과 일부 개인여행자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나는 내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숲 속에 난 약 3.2km의 심하게 경사 진 길은 운전하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스릴감이 넘친다. 길 양쪽 울창한 숲은 밀림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표를 끊고 산길로 접어들자 푹신하게 느껴지는 잘 닦여진 길이 펼쳐진다. 걷기에 정말 편하다. 연두색에서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나뭇잎이 싱그럽다. 부처님 오신 날이 하루 지났건만, 길 양쪽 연등이 빼곡히 달려있다. 연등 밑에 달려 있는 쪽지에 쓴 주소를 보니, 전국 각지의 불자들이 보리암을 찾았구나 싶다.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등속에는 행복과 기쁨이 충만해 있음이 느껴져 온다.

 

 

중턱에 올라 맑은 공기를 한 숨 들이켰다. 자욱한 안개는 아름다움 남해 금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태세다. 남해 쪽빛바다도 보여주지 않는다. 가끔 센 바람이 불라치면 안개를 밀어내고 가까운 기암괴석의 신비스런 모습만 보여 줄 뿐이다. 바로 코앞으로 보이는 거대한 암석은 부처님의 웃는 모습과도 너무나 닮은 모습이다. 정형화된 조각품인 불상만이 부처일 수는 없을 터. 제 각각 기이한 형상을 한 바위도 부처라 생각하면, 그 바위도 곧 부처라는 생각이다.

 

기도처로 유명한 남해 보리암, 몰려드는 불자와 여행자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인 보리암. 683년(신문왕 3)에 원효가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 뒤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다.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이라 개액하였다고 전한다.

 

형리암(좌)과 대장봉(우).

 

주차장에서 걸어 약 800m 지점에 이르니 기념품을 파는 전각이 나온다. 옆으로 보이는 두 곳의 큰 기암괴석이 신비롭다. 형리암과 대장봉이다. 언뜻 보면 신하가 임금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한 형리암, 그 모습을 근엄하게 지켜보는 대장봉의 모습이다. 안개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두 바위를 보노라면 신선의 세계에 온 듯 하는 느낌이다.

 

이어 계단 길 끝자락에 보리암이 자리하고 있다. 많은 불자와 여행자가 쉼 없이 계단 길을 오르내리고 있다. 어떻게 암석이 많은 이런 산자락에 터를 닦고 암자를 세웠을까 궁금하다. 바위로 꽉 찬 산 정상부에서도 샘물은 솟아난다. 보시하는 마음으로 물 한 컵을 떠 마셨다.

 

 

바위틈에 자리한 암자라 그런지 널찍한 절 마당은 없다. 그래도 보광전, 영성전, 극락전, 산신각, 범종각 그리고 요사채 등 웬만한 사찰 규모의 전각을 갖추고 있다.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 유형문화재 제74호) 안내문을 보니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 있는데, 이 탑은 비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비보는 풍수지리상 나쁜 기운의 지역에 탑, 장승 등을 세워 나쁜 기운을 억누르고 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일이라고 한다. 네모진 탑 주변을 두 손 모아 탑돌이를 하는 여행자들. 저들은 무슨 기도를 하며, 어떤 소원을 빌까.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절에 왔을 때만 기도 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인다.

 

 

보리암은 기도처로도 유명하지만 보리암이 위치한 금산 주변으로는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얼마나 아름다운 절경이 많으면 ‘금산 38경’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그런데 모처럼 찾은 금산의 아름다움을 구경하지 못하는 것은 신심이 부족해서일까, 짙은 안개로 주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세찬 바람에 안개가 밀려난다. 안개 속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금산의 비경에 탄성이 절로 난다. 기이한 형상을 한 바위가 안개 속에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바다는 보여 줄듯 말듯 애를 태운다.

 

안개 속에서 나타난 남해 금산의 비경과 상주은모래해수욕장

 

 

“바람아! 조금만 세차게 불어다오”라며 기도하자, 거짓말 같이 안개가 걷히면서 남해 상주은모래해수욕장 모습이 희미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비경도 잠시, 또 다른 안개가 밀려오자 이내 사라져버리는 쪽빛바다와 금산의 비경. 인생사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연에서 배우며 깨닫고 있다. 한 동안 안개가 걷히기를 욕심 부려 보지만, 욕심은 이쯤에서 끝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자리를 떴다.

 

 

돌아 나오는 길 이정표에 새겨진 표시가 나를 유혹한다. 금산정상 0.2km. 먼 길까지 왔다가 조금만 수고하면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터. 수고하기로 마음먹고, 10여 분을 걸으니 금산 제1경인 망대에 이른다.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05m)에 사방 조망이 넓고 남해바다를 볼 수 있어 망대라 이름 붙여졌다.

 

이곳에 오르면 금산 38경과 남해의 만경창파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장엄한 일출은 가히 절경이라고 한다. 망대는 고려시대부터 봉수대로 사용되었으며 현존하는 것 중 제일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정상에 오르는 기쁨은 누렸지만, 또 하나의 기쁨은 누릴 수가 없다. 안내문에 적힌 아름다운 풍경과 만경창파를 볼 수 없음에.

 

남해 금산 38경 중 제1경인  망대.

 

망대 아래 평평한 터에는 큰 암석이 몇 개가 흩어져 있다. 버선을 닮았다고 부르는 버선바위에는 주세붕이 썼다는 “유홍문 상금산(由虹門 上錦山)”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쌍홍문을 지나 금산에 오르다”라는 의미로, 그 옆으로도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상주포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안개로 덮인 금산을 뒤로 하며 발길을 옮기는데 시리대 숲이 나온다. 때 맞춰 부는 바람에 대나무 숲이 울어댄다. 대 숲에 우는 바람소리. 나는 이 소리가 애달프게 좋아 내 블로그 애칭을 ‘죽풍’이라 이름 지었고, 이름도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라 지었다. 처음으로 찾아 간 남해 보리암과 금산은 큰 행복을 주기에 충분했다. 안개 속에 산도 보고 바위도 보았으며, 대나무 우는 소리도 들었기에.

 

안개 속에 나타난 자연의 비경, 보리암과 금산/보리암 가는 길

이 처럼 큰 행복을 처음으로 느꼈던 남해여행/남해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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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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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5.26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곳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7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겠죠.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5.26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네요.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7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겠죠.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남해 해수관음 성지 보리암 가는 길/남해여행

 

웃는 바위 모습이 보살님 얼굴을 닮았습니다.

 

남해 해수관음 성지 보리암 가는 길/남해여행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그리고 여수 향일암을 꼽아왔습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 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걷는 내내 길은 포근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녹색 잎사귀 물결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길 양쪽으로 걸린 연등이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남해를 갈 때마다 보리암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 보지를 못했는데,

지난 연휴 때 꿈을 이루었습니다.

생생한 여행기사는 별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보리암 가는 길 풍경을 사진으로만 감상토록 하겠습니다.

 

 

 

 

 

 

 

 

 

 

 

 

 

 

 

 

남해 해수관음 성지 보리암 가는 길/남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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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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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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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unyangfocus.tistory.com BlogIcon 날으는 캡틴 2013.05.21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마치 팔로 얼굴을 받치고 웃는 얼굴의 바위같은데 제눈에는요..
    그렇게 보는 게 맞는지..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iwb8488.tistory.com BlogIcon 호호줌마 2013.05.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위가 정말 인자하게 웃는 모습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spica5520.tistory.com BlogIcon 스피카~! 2013.05.21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5.2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3.05.21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길이 완전 초록인게 너무 좋아보이네요^^
    맑은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3.05.21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런 멋진곳이 있었군요 ~ 남해는 많이 멀지 않으니
    저도 한번 다녀와봐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3.05.21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3.05.22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남해 금산과 보리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되면 한번 가 보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5.22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남해 보리암에 다녀오셨군요~
    사진에 자욱한 안개가 더해져 더욱 운치있습니다.
    덕분데 좋은 사진 잘 구경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