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착각에서 깨어나라, 우룡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부산 석불사. 모녀가 부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나의 부처님] 착각에서 깨어나라, 우룡스님/오늘의 법문에서

 

6월 마지막 주 일요일입니다. 2014년도 상반기가 지나갔습니다. 새로운 반년의 시작인 7월이 곧 시작됩니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면서 하시는 일 모두 성취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의 법문은 우룡스님의 '착각에서 깨어나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밝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는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죽풍의 생각입니다. <죽풍>

 

착각에서 깨어나라, 우룡스님

 

모든 문제는 '나'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됩니다.

 

'나'에 대한 애착이 눈앞을 가리면 남편도 아내도 증오의 대상이 되고 그토록 정성을 다해 키운 아들딸도 화풀이 감으로 바뀌어 마음에 상처를 주는 무서운 칼날을 휘두르고 맙니다.

과연 이러한 우리가 사랑하는 부부요, 아낌없이 베푸는 부모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집집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명분 아래, 서로에게 칼질을 하면서 집안에 검은 독 기운을 마구 뿌리고, '부모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집안에 독 기운을 피워 놓으면서 어떻게 재수가 있기를 바랄 것이며 집안이 잘되기를 바랄 수가 있습니까?

 

불자인 우리는 이러한 점을 되돌아보며 살아야 합니다.

 

'나'에 대한 애착, '나'의 욕심 이전의 참된 '나를 돌아보면서 집안의 향상과 행복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불자의 삶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엉뚱한 쪽을 건너다보면서 엉뚱한 기원을 합니다.

 

"부처님, 저의 욕심을 채워주십시오."

 

 

절에 와서 나무나 돌이나 흙이나 청동으로 만든 불상 앞에서 열심히 기원을 한다고 하여 '나'의 욕심대로 이루어집니까?

안됩니다.

향상과 행복을 바란다면 철두철미한 '나'의 참회가 있어야 합니다.

불상에는 예배를 하지 않을지라도 '나'의 아버지라는 부처님, 어머니라는 부처님, 남편, 아내, 아들, 딸이라는 부처님에게는 하루에 삼배씩 절을 올리며 참회하고 축원을 해야 합니다.

 

"제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을 모두 참회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당신이 원하는 일들을 순탄하게 이루소서."

 

이렇게 참회하고 축원하면서 '내 가족'이라는 부처님께 매일 삼배씩 절을 하시는 분이야말로 진정한 예불을 할 줄 아는 참된 불자입니다.

가족을 향해 절을 하면서 참회하고 축원을 하는 불자!

 

그런데도 대부분의 불자들은 절에 와서만 절을 하고자 합니다.

한 시간, 두 식간, 천 배 이천 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불상 앞에서는 무릎이 그토록 잘 꿇어지면서도 내 남편, 내 아내, 아들, 딸이라고 하는 부처님에게는 무릎이 꿇어지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에게 신심이 있는 것입니까?
그 신심은 거짓 신심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신심을 갖추어 장차 부처가 될 불자라면, 내 가족이라는 부처님께 삼배씩을 꼭꼭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코 착각 속에서 살지 마십시오.

스스로 불자라고 하고, 절에 다닌다고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운다고 하면서 엉뚱한 착각에 빠져 엉뚱한 쪽을 쳐다보면서 엉뚱한 망상 속에 젖어 사는 불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되돌아보아라. 네 스스로를 잘 단속하면 모든 일은 저절로 풀리게 되느니라. 건너다보지 말아라. 건너다본다는 것은 벌써 속았다는 이야기니라. 속지 말고 너를 되돌아보아라. 너만 충실하게 단속이 되면 주변의 일들은 모두 이루어지느니라."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인데, 절에 다니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경을 읽는다고 하면서도 부처님 가르침의 골격은 잊어버린 듯, 엉뚱한 쪽을 바라보면서 착각과 망상에 젖어 있는 불자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부디 '나'를 돌아보며 참회하고, '나'를 단속할 줄 아는 불자가 되어 봅시다.

건너다보지 말고 가까운 내 가족을 부처님처럼 공경할 줄 아는 불자가 되어봅시다.

 

착각에서 깨어나라(3)/ 우룡스님

 

 

[나의 부처님] 착각에서 깨어나라, 우룡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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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4.06.29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착각에서 깨어나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6.29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절벽에 조각을 하려면 얼마나 어려울지 상상이 되긴하네염.

  3.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6.29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읽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6.29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29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데...
    삶 자체가 고행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6.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6.29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6월 넷째 주 일요일인 22일입니다. 벌써 올 해의 반인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때쯤 지난 상반기를 결산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못다 한 성과는 하반기에 꼭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성철스님의 '무심이 부처다'라는 글입니다. <죽풍>

 

무심(無心)이 부처다(2)/성철스님

 

무심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것은 거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본래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합니다.

거울은 언제든지 항상 밝아 있습니다.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은 사라지고 깜깜해서 아무것도 비추지 못합니다.

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마찬가지이고, 무심이란 것은 거울 자체와 같습니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佛性)이니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니 하는 것입니다.

 

모든 망상을 다 버린다는 말은 모든 먼지를 다 닦아낸다는 말입니다.

거울에 끼인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춥니다.

우리 마음도 이것과 똑 같습니다.

 

 

모든 망상이 다 떨어지고 제8 아라야식까지 완전히 떨어지면 크나큰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구름 속의 태양과 같습니다.

구름 다 걷히면 태양이 드러나고 광명이 온 세계를 다 비춥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도 모든 망상이 다 떨어지면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서 시방법계(十方法界)를 비추인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일체 망상이 모두 떨어지는 것을 적()이라고 하고, 동시에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조(照)고 합니다.

이것을 적조(照) 혹은 적광(寂光)이라고 하는데, 고요하면서 광명이 비치고 광명이 비치면서 고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 해인사 큰 법당을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란 뜻입니다.

이것이 무심의 내용입니다.

 

무심이라고 해서 저 바위처럼 아무 생각 없는 그런 것이 아니고 일체 망상이 다 떨어진 동시에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또 무심은 바꾸어 말하면 불생불멸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불생이란 일체 망상이 다 떨어졌다는 말이고, 불멸이란 대지혜 광명이 나타난다는 말이니,

즉 불생이란 적이고 불멸이란 조입니다.

그러니 불생불멸이 무심입니다.

 

 

무심을 경에서는 정혜라고도 합니다.

정이란 일체 망상이 모두 없어진 것을 말하고, 혜라는 것은 대지혜 광명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정혜등지를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이 무심을 완전히 성취하면 또 견성이라고 합니다.

성불인 동시에 열반인 것입니다.

육조스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무상 대열반이여!

뚜렷이 밝아 항상 고요히 비추는 도다.

무상대열반(無上大涅槃)

원명상적조(圓明常寂照)

 

무심이 부처다./성철스님

 

[나의 부처님] 무심(無心)이 부처다, 성철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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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6.22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ggng2.tistory.com BlogIcon 헬로끙이 2014.06.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덕분에 잘 읽고갑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22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심을 찾아가는 유심은 무엇일까요?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4.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6.2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bbs2014.tistory.com BlogIcon 뉴론7 2014.06.23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감니다.

  6.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6.2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마음의 욕심을 잠시 지우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의 부처님]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법구경/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법구경/오늘의 법문

 

6월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도 시작됐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이어진다면 거의 한 달을 월드컵 열기에 빠져들 것만 같습니다. '나의 부처님', 오늘의 법문은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는 법구경의 한 구절입니다. <죽풍>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원망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 버리듯,

말을 삼가지 않으면 이것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말 것이다.

 

중생의 불행한 운명은 그 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이다.

 

- <법구경> 중에서 -

 

아래는 붓다의 가르침입니다.

 

두 마음

 

한 제자가 붓다에게 물었다.

제 안에는 마치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인 놈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붓다는 사색에 잠긴 듯,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는 아주 짧은 한 마디를 건넸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부산 홍법사 아미타대불. 높이 21m에 무게 100톤이라고 합니다.

 

[나의 부처님]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법구경/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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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6.15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나이를 한살씩 먹으면서 말조심을 하려고 합니다만..
    감정이 격해질땐 사나운 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곧 후회를 하게되지요..
    늘 말조심을 해야하는것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15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이 死門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조심해야겠스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3. Favicon of https://nimpopoyes.tistory.com BlogIcon 톡톡 정보 2014.06.16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알아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6.1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지나다보면 왠만한 곳에서도 보이는 부처님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마음 다시 다 잡으면서 갑니다^^

  5. 홍승목 2014.07.01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잘 쓰면 약이요.
    못 쓰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항상 말을 삼가하여
    약이 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부처님] 큰스님! 삶의 지혜를 주십시오(4), 고산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부산 해동 용궁사.

 

[나의 부처님] 큰스님! 삶의 지혜를 주십시오(4), 고산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6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고산큰스님의 '삶의 지혜'에 관한 말씀입니다. 모두 편안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탐(탐욕), 진(성냄), 치(어리석음) 삼독심이 떨어져 나갑니까?

 

답)

중생들이 자기가 만든 올가미에 계속 걸리고 자기가 들어갔던 감옥에 계속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중생들이여, 있는 그대로 만족할지니라."

 

현재 내가 살고 있고 소유하고 있는 그대로에 만족하면 탐심, 진심, 치심이 다 떨어져 버립니다.

 

깡통 하나 밖에 없는 거지가 말했습니다.

 

"먹고 싶으면 먹고, 놀고 싶으면 노는 내 팔자는 백만장자보다 낫습니다. 이 생활에 만족하기에 근심걱정이 없고, 근심걱정이 없으니 세상이 그렇게 좋고 편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탐, 진, 치심을 버렸기 때문에 이 거지에게는 세상이 그대로 극락이었습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찾고자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복은 상대적인 행복입니다.

욕망의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말하는 재력, 명예, 권력, 지위, 사랑 등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아 따라간다면, 갈증만 더할 뿐입니다.

얻으면 유지해야 함과 동시에, 얻어야 할 더 큰 것이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 만족할 줄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더 이상의 것이 없는 절대 가치요, 탐, 진, 치심을 다스리는 요긴한 비결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의 부처님] 큰스님! 삶의 지혜를 주십시오(4), 고산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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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6.08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법문 잘 읽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08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풀잎은 풀잎대로 고목은 고목대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나의 부처님] 훌륭한 친구, 사분율/오늘의 법문에서

 

대구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아래 자리한 삼성각.

 

[나의 부처님] 훌륭한 친구, 사분율/오늘의 법문에서

 

벌써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부처님'에서 '오늘의 법문'은 훌륭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많은 친구보다 이런 훌륭한 친구 몇 명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죽풍도 친구한테 이런 친구로 남고 싶습니다.

 

훌륭한 친구

 

이런 친구는 참으로 훌륭한 벗이다.

 

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하는 친구

주기 어려운 것을 능히 주는 친구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능히 지키는 친구

나의 잘못을 능히 타일러 주는 친구

괴로움을 만나도 버리지 않는 친구

가난하고 천해도 멸시하고 경멸하지 않는 친구

 

이런 친구는 훌륭한 벗이다.

 

훌륭한 친구/사분율

 

 

[나의 부처님] 훌륭한 친구, 사분율/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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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6.01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법문 잘보고갑니다.

  2. 박성제 2014.06.01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죽풍님 휴일 잘보내고 게신가요.
    부처님이고 하느님이고. 모두다 좋은 말씀은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자라는 인간들이 문제입니다.
    모두가 자기들의잘난맛에 살아가는겁니다.
    죽풍님 친구는 있을땐 즐겁고 없을땐 보고싶은게
    친구 인가 합니다.마음편히 이야기 할수있는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겁니다.
    난 좋은 죽풍님이 게시니깐 좋아요.
    좋은 친구가 됩시다.

  3. Favicon of https://mzc1121.tistory.com BlogIcon 당신은최고 2014.06.0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친구는어렵거나힘들때함께하는친구가 가장좋은친구인것같아요
    오늘도좋은글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6.0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에서 참다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 아주 큰 난관을 돌파해야겠지요.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나의 부처님] 나를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오늘의 법문에서

 

부산 해동용궁사 아기동자.

 

[나의 부처님] 나를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오늘의 법문에서

 

세월이 참 빠릅니다. 벌써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인 25일입니다. 다음 주면 6·4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치러집니다. 이에 앞서 사전투표는 오는 5월 30일(금)과 31일(토) 2일 동안 읍면동투표사무소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소중한 주권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잡보장경'에 나오는 '나를 다스리는 글'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정독하며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나를 다스리는 글/잡보장경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 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를 지켜라.

 

<잡보장경>

 

[나의 부처님] 나를 다스리는 글, 잡보장경/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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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5.25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4.05.2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이십니다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3.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5.25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말씀 덕분에 너무 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5.2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잘 보고가요

  5. Favicon of https://aboutchun.com BlogIcon 가나다라마ma 2014.05.25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겨야 할 문장들이 많네요.
    하지만 행하기 쉽지 않겠어요. ㅠ

  6.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4.05.25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보장경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이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5.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리대로 살아야겠죠,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8. Favicon of https://badoppa.tistory.com BlogIcon 나쁜오빠  2014.05.25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네요.
    일요일 마무리 잘하세요 ^^

  9.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4.05.2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되새겨야할 문구같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잘난사람 많은 세상에선 말이죠.
    저는 제속에서 만들어지는 독을 좀 빼야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ddbbggoon.tistory.com BlogIcon 글마 2014.05.2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다스릴수 있을 것 같은 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4.05.26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49재로 일요일마다
    절을 찾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부처님 곁에
    매주 가네여~

 

[나의 부처님]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법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바닷가에 자리한 지장보살. 이곳에는 1년에 한번 씩 용왕제를 지낸다고 한다. 한 불자가 발원을 하고 있다.

 

[나의 부처님]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법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5월 셋째 주 일요일인 18일입니다. 휴일인 만큼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법문은 법정스님께서 들려주신,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라는 법문입니다. 가슴에 새겨두고 늘 생각하면서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웁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입니다.

 

옛 스승(임제선사)은 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불행해집니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달레답게 피면 됩니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한테서 배우세요.

 

<법정스님>

 

어릴 적 공부하는 것도, 산에 올라 나무를 해 오는 것도, 어른 심부름 하는 것도,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많이 받았습니다. "누구누구는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데, 너는 왜 그러느냐"고. 그땐 참 그 친구가 그렇게 미웠습니다. 무엇이든 잘하는 친구가 옆에 없었다면, 비교대상이 아니었을 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무심코 다른 아이와 비교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는지(?) 남과 절대 비교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특성을 살려 자신만의 삶을 착실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산, 명예, 지위 그 중 어느 하나도 남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가진 특성을 살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며 살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죽풍 생각>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에 있는 해수관음상. 용궁사의 관음상은 왼손에 감로수병을 들고 있는데, 거꾸로 들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나의 부처님]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집니다, 법정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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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4.05.18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죽풍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게신지요.
    네 맞습니다 다른사람과비교하는 버릇은 참 나쁜버릇입니다.
    누구는 이리하는데 왜 자기는이리 못하느냐고 할때
    정말 화가많이 납니다. 그런말을하는 자신은 자기가 비교당하는것을
    잘모르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잘못돼면 남의탔이고 잘돼면
    자기가 잘나서 돼는줄아는 일방적인 사람이지요.
    우리 남들과비교 하지맙시다. 전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있을때 존경하고 없을때 칭찬 합시다. 오늘도 우리모두모두
    행복한 일요일이됍시다. 오늘도 기분좋게 화~~이~~팅

  2.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5.18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남과비교하면 불행해지는 지름길입니다.

  3. Favicon of http://landbank.tistory.com BlogIcon landbank 2014.05.18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입니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4.05.18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남과 비교할때 불행이 시작되죠

  5.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4.05.18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동용궁사 겨울에 한번 가봤어요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5.1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녀온 곳이네요^^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5.18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은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죠.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나의 부처님] 부처님 오신 날, 주요종단 종정스님 봉축법어/오늘의 법문에서

 

숲 속 고목에 걸린 저 등불도 고통으로 신음하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이 될 것입니다.

 

5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오늘의 법문은 지난 5월 6일 초파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스님의 봉축법어를 실어 봅니다.

 

[나의 부처님] 부처님 오신 날, 주요종단 종정스님 봉축법어/오늘의 법문에서

 

봉축법어/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마야부인 태중에서 나와 일곱 걸음을 걸음이여, 자비스러운 광명이 천하에 가득함이요,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음이라(天上天下 唯我獨尊)" 하시니 과연 홀로 높고 홀로 귀함이라. 비록 그러하나, 다리 아래를 보소서(看脚下).

 

 

사부대중이여, 다 같이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혀 부처님께 오심을 봉축합시다.

 

부처님 오신 날은 기쁜 날입니다. 어둠의 무명이 가득한 사바세계에서 영원한 상서로운 빛이 처음 깃든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성스러운 날입니다. 진리의 세계, 적멸의 세계에서 만 중생에게 영언한 자유와 위없는 행복의 바른 길을 밝혀 주기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중생의 몸을 나투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성불하시어 생사가 없으셨건만, 어찌하여 굳이 중생의 옷을 입고 생사를 보이시고 성불의 길을 다시금 걸으셨겠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중생의 몸을 의지해, 바른 심신으로 생사해탈의 길을 증득하는 것임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신 것은, 세상사 어떠한 부귀공명이라 할지라도 한낱 물거품이요, 아침이슬과 같으니, 생노병사를 요달하여 자기사를 찾는 것보다 값진 것이 없음을 보이신 것입니다.

 

온갖 고행과 선정을 초월하여 대도를 이루신 것은, 진리의 대도는 근기에 따른 방편이 따로 있지 아니하여서 한 걸음도 옮기지 않고 여래의 국토에 이르는 것임을 증명해 보이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 걸음도 옮기지 않고 여래의 국토에 이르겠습니까? 바로 참선수행이니, 일상생활 가운데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아주 간절한 의심으로 화두를 챙기되, 하루에도 천번 만번 챙기어 화두의심 한 생각이 끊어지지 않게끔 정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흐르는 물과 같이 간절한 사물을 보는 것도 잊어버리고 소리를 듣는 것도 잊어버려서 한 달이고 일 년이고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사물을 보는 찰나에 소리를 듣는 찰나에 화두가 박살이 남과 동시에 참나를 깨달아 영원한 안락정토에 이르게 됩니다.

 

사부대중이여, 요즘 세상에 교훈삼아야 할 가르침이 있으니, "일인전허 만인전실(一人傳虛 萬人傳實)"입니다. 한 사람이 거짓된 말을 전하면 수많은 사람이 이를 사실처럼 전하게 되는 것이니, 한 마디의 말을 듣고 전하는 데도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세상을 맑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다 같이 애도합시다. 진도 앞바다에서 우리의 가족이요, 나의 한 몸과 같은 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나갔습니다. 다 같이 극락왕생 발원의 등과 무사귀환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여 주시기리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금일 부처님 오심을 봉축함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에 따른 모든 희생자분들이 영원한 진리의 낙을 누리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산승도 진리의 등불 하나를 밝히고자 합니다. 모든 사부대중과 모든 영혼들께서는 잘 간직하소서.

 

일파유조수부득하여 화풍탑재옥난간(一把柳條收不得하여 和風搭在玉欄干)이로다.

 

한 주먹의 버들가지 잡아 얻지 못하여/봄바람에 옥난간 벽에다 걸어 둠이로다

 

불기 2558(201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어

 

부처님 오신 날 봉축식 진행순서(조계사)

 

1. 세월호 희생자 묵념

2. 삼귀의

3. 경전봉독(반야심경)

4. 관불의식(아기 부처님 목욕) - 종정

5. 마정수기

6. 찬불가(우리도 부처님 같이)

7. 헌축 - 서울시장 등

8. 헌향 - 불자회장

9. 헌다 - 불자회 부회장 등

10. 헌화 - 연꽃 7송이 바침(부처님 탄생 후 첫 7걸음 의미)

11. 축원 _ 도문스님(조계사 주지스님)

12. 불자대상시상 - 총무원장

13. 봉축사 _ 자승스님(앉은 채로 1배)

14. 봉축메시지 - 대통령

15. 청법가 - 종정이 자리에 오르고 사부대중 선채로 삼배 예를 올림(법어를 노래로 부름)

 - 죽비 맞춰 입정하고 법어

16. 발언문 - 중앙신도회장

17. 봉축가 - 조계사합창단(연꽃 피어오르리) - 봉축가 울려 퍼지는 동안 각계 지도자 헌화

18. 이하 중계방송 끝으로 메모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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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4.05.11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5.11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3. 박성제 2014.05.1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죽풍님 잘게시죠.
    부처남오신날도 지나갔네요 우리의믿음은
    다 달라도 한가지는 같은게 있지요 착하게 믿고살아라 는말
    참힘든 행동이지만 정말 시운 행동입니다.
    문제는 실천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문제입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5.11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인전허 만인전실이라...
    수 많은 중생들의 참 소리는 누가 듣는지???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_^

 

[나의 부처님] 기도는 업을 녹이는 원동력(4), 보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부산 석불사 마애불.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5월입니다. 이번 주는 '어린이 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포함되어 첫 주는 4일간의 연휴가 계속됩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아직도 많은 '세월호' 탑승객이 생사를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두 간절한 기도로 무사하기를 기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는 업을 녹이는 원동력이라 합니다. 5월 첫째 주 승보종찰 송광사 방장스님인, 보성스님의 '오늘의 법문'을 시작합니다. <죽풍>

 

[나의 부처님] 기도는 업을 녹이는 원동력(4), 보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이 세상의 일이란 낮고 밤의 원리와 같습니다.

어둠이 다하면 밝음이 오고, 밝음이 다하면 어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도에 적용시켜 보면, 어둠은 업장이요 밝음은 기도 가피입니다.

업장이 두터워 뜻과 같이 되지 않을 때, 일월과 같은 부처님의 자비에 의지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어두움이 사라지고 밝음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오직 '나'의 정성일 뿐이니, 이제부터 정성껏 기도 생활을 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업의 껍질을 벗겨보십시오.

밖에서 구하기보다는 기도로써 '나'부터 바꾸어 보십시오.

틀림없이 모든 것이 바뀌고, 주위에는 행복이 충만하게 됩니다.

 

이제 기도 성취의 또 다른 예를 들어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보고자 합니다.

 

지리산은 무수보살의 상주도량이요, 그 중심은 칠불사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출가하여 모두 도를 깨쳤다고 하여 절 이름을 '칠불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칠불사는 6.25사변 전후로 모두 소실되어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통광이라는 스님이 찾아왔습니다.

스님은 칠불사 밑의 범왕리 출신으로, 칠불사의 중창을 다짐하며 천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김해 김씨였던 스님은 '지리산 칠불 복구위원회'를 만들어 여러 곳을 다니며 권선을 했습니다.

그러나 뜻과 같이 복구에 필요한 돈은 모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쌍계사 주지인 고산큰스님을 뵙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큰스님은 뒷꼭지가 아플 정도로 호통을 쳤습니다.

 

"이놈아, 네 생전에는 아무리 해봐야 칠불을 복원 못한다. 승려가 승려의 할 일을 해야지, 천일기도 한답시고 종이쪽지에 권선문을 써서 다닌다고 누가 도와주느냐? 술은 사줄지언정 돈은 안 준다."

 

자손심이 크게 상한 통광스님은 며칠 후 휘발유통을 들고 쌍계사 주지실로 찾아가 외쳤습니다.

 

"스님, 나 좀 봅시다."

"누고?"

"통광입니다. 스님 앞에서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분신자살 할랍니다."
"야, 이놈아. 분신자살을 해야 네 속이 시원하겠느냐? 죽어라, 너 같은 놈은 죽어도 싸다."

 

통광스님이 결심을 한 듯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자 고산스님은 말을 이었습니다.

 

"죽어도 좋다. 그렇지만 후회 없는 죽음이 되어야 한다. 내 말 좀 들어보겠느냐?"
"무엇입니까?"

"이놈아, 칠불은 문수보살님의 도량이다. 그 도량에 살면서 문수보살님과 같은 큰 어른을 모시고 있으면, '내가 불사하겠다'는 생각보다 '어른을 잘 모시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예?"

"이제부터 생각을 바꿔! 문수보살님을 잘 모셔야 할 텐데 법당도 없고 집도 없습니다. 법당도 짓고 요사채도 선원도 지어야 어른을 잘 모실 텐데 저에게는 힘이 없습니다. 부처님 도움 없이는 안되겠습니다. 하고 기도해라. '나는 죽었다'는 각오로 밥도 먹지 말고 잠도 자지 말고 기도해라. 안 하겠다면 지금 라이터를 켜서 기름통에 불을 붙여라. 어차피 죽을 결심을 하고 휘발유통을 가져 왔으니..."

 

통광스님은 그냥 "예"하고 칠불암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잠을 잘 생각도 밥을 먹을 생각도 잊고 오로지 '심묘장구대다라니'와 '문수보살'을 외웠습니다.

 

 

 

그렇게 7일이 지나 염불 삼매에 잠겨 있을 때 노인 한 분이 비몽사몽간에 나타나 큼직한 열쇠 한 꾸러미를 주며 말했습니다.

 

"이런 어린애한테 술을 사줄 수야 있나? 이 열쇠들을 줄 테니 네가 알아서 해라."

 

그 일이 있은 후 칠불의 불사는 저절로 이루어졌습니다.

권선문을 가지고 가면 누구 할 것 없이 동참을 하였고, 많은 이들이 제 발로 칠불사로 찾아와 불사금을 보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정당국에서도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하였습니다.

마침내 통광스님은 문수전을 비롯하여 대웅전, 선열당, 벽안당, 아자방, 보설루, 장경각, 종루, 대향적당을 일신 중창하여 대가람을 만들었으며, 유서 깊은 운상원까지 확장 재건하였습니다.

 

이 성취담과 같이 기도의 힘이란 참으로 큰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이 이야기가 던져 주는 교훈을 이미 새겼을 것입니다.

 

[나의 부처님] 기도는 업을 녹이는 원동력(4), 보성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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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4.05.04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4.05.0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3. 박성제 2014.05.04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안녕하세요. 온누리에 부처님의따뜻한정이 넘처나기을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4.05.05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계시죠.
      내일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온 세상에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오후 시간도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4. Favicon of https://ddbbggoon.tistory.com BlogIcon 글마 2014.05.0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산 구석구석 절의 구석구석을
    누비시고 다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5.04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장소멸은 인간의 바램이고
    인과는 우주의 법칙이 아닐런지요...
    잘 보고 갑니다^_^


[나의 부처님]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청안스님/오늘의 법문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새싹이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주는 생명이요, 용기를 주는 힘입니다. 저 푸른 새싹처럼 세상사람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부처님]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청안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12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기도를 올립니다. 부상당한 분들에게도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의 생환소식도 애타게 기다려 봅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겠습니다. 오늘은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입니다. '나의 부처님'에서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이라는 청안스님의 법문을 듣겠습니다. <죽풍>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죄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을 바라지만 모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뿌린 씨앗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씨앗 말입니다.

큰 씨앗을 뿌린 사람은 큰 행복을 누릴 것이고 작은 씨앗을 뿌린 사람은 작은 행복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인과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밤잠을 안자면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과 놀 것 다 놀고 잠잘 것 다 잔 사람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본다면 누가 더 잘 보겠습니까?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노력이라는 씨앗을 더 많이 뿌린 사람이 더 좋은 결과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리의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을 원한다면 생각만 가득하고 몸은 움직이지 않으면 그 사람은 허황된 삶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의 씨앗은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 씨앗인지 알아야 뿌릴 수 있잖아요?


흘러간 가요에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란 구절이 있는데,

나는 행복의 씨앗은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덕은 바로 자신과 이웃, 자연환경, 나아가 우주 전체를 하나로 사랑하는 힘의 근원입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공덕을 쌓을 수 없습니다.

공덕은 바로 만중생이 함께 행복해지는 힘인 것입니다.

 

산 속 숲길에 노란 등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깜깜한 밤길에 빛을 주어 어둠을 밝혀주는 고마운 등입니다. 우리 모두 어두운 곳을 밝혀 주는 저 노란 등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덕은 쌓지 않고 행복을 바라는 사람은 공부는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바라는 사람과 같습니다.

평소에는 절에 안 오던 사람이 자식이 수험생이 되니까 열심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의 공덕 창고는 비었는데 일이 닥치니까 창고를 좀 채워 보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지 않겠어요?


불교는 자비와 지혜의 종교입니다.

공덕을 쌓아 행복을 나누는 것이 자비입니다.

나의 공덕이 나의 행복만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고 일체 중생의 행복으로 승화될 때 자비의 가르침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다운 불자는 반드시 나와 모든 중생의 행복을 위해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나의 공덕을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 같은 자비의 실천이 간절하면 저절로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경전을 많이 읽는 것도 좋고 참선이나 염불 사경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자비로운 마음을 먼저 길러야 참다운 지혜를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

조건 없이 베풀고 나의 노력으로 남이 행복해지기를 마음이 크면 거기서 지혜가 솟아납니다.


이제 인간의 세상은 물질의 차원에서 정신의 차원으로 가치를 옮겨가고 있습니다.

공덕을 쌓는 그것도 물질에서 정신의 차원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시주물의 가치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따지고 계산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좋은 생각하기' 연습을 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는 시간에는 탐욕과 분별도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점점 연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행입니다.

좋은 생각은 좋은 말을 하게하고 좋은 행동을 하게 되니 그것이 바로 공덕의 근원이고 행복의 씨앗이라는 겁니다.

 

- 청안스님 -

 

토굴 부처님께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나의 부처님] 공덕 창고 비었는데 행복 바라는 건 잘못, 청안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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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4.27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읽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4.27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4.27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에 씨앗을 안뿌리고 가을에 추수할려는 도둑? 심보겠죠.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_^

  4. 홍승목 2014.06.20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