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거제도여행] 거제도 제1의 비경 대병대도.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3일로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는 바다가 있어,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조금 낮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이번 폭염은 섬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어제(5일) 거제지역 최고기온은 33.9℃. 최근 비가 내린 날은 지난달 19일로, 18일째 비 한 방울 없으며, 이후 지금까지 평균기온은 28.3℃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무더위 속에서도 사람들은 더위도 피할 겸, 휴가도 보낼 겸,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거제도여행] 대소병대도. 중간 섬 무리가 대병대도, 오른쪽 아래가 소병대도. 이 섬 무리들을 대소병대도라 부른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집안에 머물러 있기 지겨워 외출을 하고야 말았다. 지난 5일. 아니나 다를까, 집 밖은 말 그대로 불볕이 따로 없다. 검은 아스팔트는 열기를 받았고, 그 뜨거움은 고스란히 얼굴로 전해온다. 재빨리 차로 이동하여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틀었지만, 열기 가득한 차 안은 바깥보다 몇 배나 더 뜨겁다.


거제도 동남쪽 해안가를 도는 국도 14호선은 차량들로 넘쳐난다. 거제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는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구조라해수욕장(10.3km)~학동흑진주몽돌해변(21.4km)~함목삼거리(26.3km)~바람의 언덕(27.4km)~해금강(29.0km) 코스는 차창 왼쪽으로 쪽빛바다가 사라질 줄 모른다. 거기에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지심도, 내도, 외도 그리고 갈도(해금강)는 '환상의 섬‘이라 불리는 거제도를 이미지하는 대표적인 섬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거제도 남동쪽을 따라 도는 국도 14호선

 

함목 삼거리에서 다시 남쪽으로 차를 돌려 나아간다. 함목삼거리~다대 어촌체험마을(2.6km)~다포삼거리(3.8km)~여차마을(비포장도로 시작지점, 7.0km)~전망대(8.4km)~제2전망대(9.7km)~홍포마을(11.2km)로 이어지는 길 왼쪽 바다는 거제의 숨은 진주라 할 수 있다. 약 3.2km 구간의 여차~홍포 해안비경은 거제8경 중 하나로 제일 아름다운 풍경. 거제도를 찾는 많은 여행자가 정보 부족으로 아름다운 이 자연을 놓치는 것은 아쉽다는 생각이다.

 

 

[거제 가볼 만한 곳] 아래 사진에서 왼쪽 뒤로 보이는 섬은 통영시 소속 매물도, 중간 섬 무리들이 소병대도. 오른쪽 하얀 부분은 여차~홍포 해안비경도로 약 3.2km 구간의 비포장도로다.


대소병대도. 여차마을 서남쪽 앞으로 군데군데 흩어진 섬 무리로 소병대도와 대병대도를 이르는 이름이다. 행정편의에 의하여 소병대도는 3개 필지 2만6480㎡, 대병대도는 5개 필지 8만4132㎡로 총 11만0612㎡로서, 평수로는 약 3만 3460평. 그런데 육안으로 보는 소병대도는 보기에 따라 11~12개 섬으로, 대병대도는 40여 개 내외로 보인다. '여'라고 불리는 작은 바위까지 합쳐 하나의 섬을 형성하고 있는 대소병대도. 무리지어 있는 크고 작은 50개 이상 되는 이 섬을 상상해 보면 어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지 짐작이 가고 남지 않을까.

 

 

[거제도 가볼 만한 곳] 여차~홍포 해안비경도로가 끝나는 시점인 홍포마을로 가는 길. 푸른 하늘이 눈부시다.

 

비포장도로 구간에는 기존의 전망대와 달리 나무 정자 형태로 된 제2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이곳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쪽빛바다가 그렇고 올망졸망한 섬이 그렇다. 하얀 물결을 이는 파도는 겨울에 내리는 눈을 연상시키고, 바다 한 가운데 선을 그리며 지나는 크고 작은 배는 자연이 그려놓은 한 폭의 풍경화다. 하늘에는 쪽빛바다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있고, 뭉게구름은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폭염을 이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더위가 건강을 해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개편된 2012년 6월 1일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기준을 알아보았다.


폭염주의보는 6월~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며, 폭염경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거제여행] 아래 사진 봉우리는 거제 11대 명산 중 하나인 망산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암봉.

 

그렇다면, 폭염과 관련한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상청이 밝힌 국민행동요령은 이렇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식사는 균형 있게 하고, 물은 많이 섭취하라는 것.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 마지막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이런 폭염을 이기는 지혜라고 한다. 부득이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할 시는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휴일을 맞아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피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 감상에 푹 빠졌지만 더위를 피하기는 어렵다. 불볕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을 잘 넘기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이다.

 

 

 

[거제도여행] 신선이 사는 곳에 왔나... 이런 비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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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ooing.tistory.com BlogIcon 구리더이수 2012.08.07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진짜 멋지네요


    저도 통영에 살지만

    아직 못가봤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2. 박성제 2012.08.07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일전에 한번가본 곳이지만 다시 보니 아름답습니다
    홍도 뒤길이 더운치가 있던데요 다시 한번 가보고싶어지네요
    혼자서 말고 둘이서~~~~~

  3.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2.08.07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봄에 다녀왔는데
    정말 장관이였죠..ㅎㅎ
    다녀왔을 적 생각이 나네요

[거제외도여행] 2012년 7월 첫날 거제 외도 풍경,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지

 

 

[거제외도여행] 2012년 7월 1일 거제도 외도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외도는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 중간 부분에 보이는 집이 마지막 촬영지입니다.

 

[거제외도여행] 2012년 7월 첫날 거제 외도 풍경,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지

 

2012년 7월 첫날, 거제도 섬 안의 또 다른 섬 '외도'를 찾았습니다. 환상의 섬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기 그지없는 섬입니다. 그 전날 비가 온 탓인지 오전에는 땡볕이 나지 않아 상쾌한 기분으로 섬에 상륙을 하였습니다. 외도는 KBS가 2002년 제작 방영한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로 유명한 섬입니다.

 

배용준(강준상, 이민형 역)과 최지우(정유진 역)가 열연한 이 드라마는 욘사마 열풍으로 일본 사람들에게도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탓인지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장소로 제공된 외도 보타니아 대표님의 사저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몰려들기도 하였습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1년에 3천 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이 찾았다고 합니다.

 

 

[거제여행] 환상의 섬 외도 동쪽 방향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제일 위 사진 왼쪽에 희미한 모습으로 보이는 작은 섬이 홍도입니다. 홍도는 전라지역에도 있지만, 거제도에도 갈매기 2만여 마리가 사는 섬 홍도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이 보입니다.

 

유진과 준상이 재회한 불가능한 그 집, 외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서로의 마음이 제일 좋은 집이잖아요..."

"어때 맘에 드니?"

 

 

[거제외도여행] 거제도 안의 섬 외도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 아래 사진 오른쪽 끄트머리에는 서이말등대가 있습니다.

 

유진이 설계했던 불가능한 집을 준상이 유진을 생각하며 정성들여 지어냈다. 그곳에서 유진과 준상은 3년 동안 가슴 속에 고이 간직했던 그리움을 안은 채 다시 만나는데...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두 연인이 재회하는 그곳~!!

아름다운 집과 꽃과 바다가 함께 있는 그 불가능한 집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꿈의 섬' 외도입니다.

 

2012년 7월 첫날 외도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경입니다.

 

 

[거제외도여행] 거제도 섬 안의 섬 외도에 있는 천국의 계단(상)과 외도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

 

[거제외도여행] 2012년 7월 첫날 거제 외도 풍경, 겨울연가 마지막 촬영지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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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7.02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로있는 외도. 아름다운 작은 섬~
    사진 잘 감상하고갑니다!

  2. 박성제 2012.07.03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외도 구경을 해봅니다
    난 아직도 외도에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가볼곳은 많은데 무언가 따라주질안네요
    죽풍님덕분에 외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 2012.08.16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4.09.15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거제특산품 상황버섯] 거제도의 '첫 느낌'이라면 무얼까?

 

[거제여행]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

 

[거제특산품 상황버섯] 거제도의 '첫 느낌'이라면 무얼까?

 

거제사람들은 거제도를 '전국에서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한다. 아마 다른 지역 사람들도 자신이 사는 곳이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다고 말할 것이다. 그건 자신이 사는 지역이 정말 아름다울 수도 있고, 보편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거제도가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거제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오래 전, 설문조사를 한 결과지만, 가장 많이 한 대답으로는 '환상의 섬, 외도'라는 것. 그 다음으로 해금강,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순으로 이어진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어떤 바탕에 기인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첫 느낌'에서 오는 기억이 재생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거제도여행]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에 생산하는 상황버섯.

 

'친절'과 관련한 교육을 받다 보면 '첫 느낌'이 좋아야 한다는 말을 수 없이 듣곤 한다. 당연한 말이라는 생각이다. 사람이 서로 만나 상대방의 호불호를 느끼는 데는 3초면 충분하다는 것. 그 만큼 첫 느낌이 중요하다는 얘기일 터. 앞서 언급한 거제도의 첫 느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거제도에서 '첫 느낌'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당찬 부부가 있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상황버섯'으로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손성수, 박명희 부부. 지난 2000년도부터 인근 소동마을에서 운영하다, 지난 2010년 11월 지금의 위치에 새 공장을 짓고 신기계를 도입하여 국민건강 지키기에 일조하고 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에서 생산하는 상황버섯.

 

브랜드는 '거제의 첫 느낌'으로 '상황드리'라 이름 지었다. '상황드리'는 '상황버섯을 드림'이라는 준말.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여러 가지. 상황버섯 제품 중 최고로 쳐 주는 웰농 상활액상을 비롯하여 원형의 상황버섯, 절각(상황버섯을 잘게 자른 것), 캔디, 금비누, 명품비누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을 좀 더 소개하면, '상황드리 상황버섯'은 3개월 치 복용 1상자(25g, 8첩)에 120,000원, '웰농 상활액상'은 상황버섯을 달인 것으로 1개월 치 복용 1상자(80ml 42포)를 10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관지 염증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첫느낌 상황버섯캔디'는 선물세트 1호(75g, 3통)와 2호(75g 2통, 60g 1팩)로 가격은 똑 같이 25,000원.

 

또 다른 포장 단위로는 첫느낌 상황버섯캔디 1가방(300g) 13,000원, 1캔(75g) 7,000원, 팩1(60g) 5,000원, 팩2(50g)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누제품으로는 '첫느낌 상황버섯 금비누'(120g)는 200,000원, '명품비누 세트'(120g 3개)는 1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거제여행추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상황드리' 웰농산에서 생산한 상황버섯을 이용한 여러 가지 제품.

 

그렇다면, 상황버섯은 어떤 효능으로 건강에 좋으며,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버섯이 사람의 몸에 좋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로, 상황버섯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등 사람에게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첫 번째 효능은 단연 '암예방'이라 할 수 있다. 몸의 면역력을 도와주는 상황버섯의 항암효과는 연구결과로도 입증되고 있다.

 

다음으로 임파선 결핵치료에도 쓰인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사라졌던 결핵이 다시 발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역시 상황버섯이 임파선 결핵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도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지혈효과와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냉증, 자궁혈증, 소대변출혈 등이 있는 여성들이 복용할 경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부부가 상황버섯 재배와 연구 그리고 여러 가지 제품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으로, 상황버섯을 달이는 방법과 복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 상황버섯 달이는 방법

1. 상황버섯이 원형일 경우 25g을 2~3cm로 쪼갭니다.

2. 주전자 또는 유리용기에 먹는 물 2000cc를 부어 끓입니다.

3.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추어 30~40분 정도 끓입니다.

4. 달인 물은 다른 용기에 옮기고 물 2000cc를 부어 달입니다.

5. 같은 방법으로 5회 반복하여 달입니다.

6. 달인 물은 혼합하여 충분히 식힌 다음 유리병에 넣어 냉장보관 합니다.

7. 6~8회 차 달인 물은 평상시 보리차 대용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 유리제품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거제특산품]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 제품.

 

☞ 상황버섯 복용방법

1. 성인 1일 복용량은 100cc(보통 컵) 5회가 좋습니다.

2. 일어난 후,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에 복용합니다.

3. 냉장 보관된 달인 물은 10일 중간에 1~2회 다시 끓여서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부부가 상황버섯에 열정을 바치는 이유를 물었다.

 

"수년 동안 상황버섯을 재배해 오면서 진기한 상황버섯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효능을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첫느낌상황버섯 캔디는 저의 진심을 담아 개발한 제품으로 기관지 염증완화에 도움이 되고, 이제껏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캔디입니다. 우리 농장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상황버섯 브랜드를 '첫느낌'이라 지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자신감에 넘친 명료한 대답이 돌아온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거제도를 방문한 여행자가, 저희가 생산하는 '첫느낌', '상황드리'를 드시고, 건강을 잘 유지하여 다시 거제도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짓게 되었습니다."

 

[거제여행추천]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웰농산 사업자등록증과 영업신고증.

 

부부가 사활을 건 영농법인 '웰농산'의 이력을 들여다봤다.

 

2000. 10. 상황버섯 생산 시설완료

2002. 02. 종균 및 배양 자체개발

2003. 05. 배양원목 분양 실시

2004. 11. 안전농산물 친환경 인증

2005. 09. 상황버섯 엑기스 시식 홍보

2006. 07. 상황버섯 비누 시제품 개발

2007. 03. 상황버섯을 이용한 항기관지염증완화 캔디 개발

               경상남도 추천 상품

               농업 컨설팅 우수 선도 농가로 선정(농림부)

2010. 11. 신 기계 도입 및 새 공장 건립(지세포리)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 중

 

[거제도여행추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 사무실. 2층은 50여 명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교육을 희망하면 교육도 가능함.

 

☞ 찾아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535번지

. 상호 : 영농법인 웰농산

. 전화번호 : 055-681-7960~2, 018-678-2212, 010-9311-7966

. 주차문제 : ★★★★★

. 주변경관 : 높은 곳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지세포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맞은편으로는 거제도를 대표할 만한 22층짜리 대명리조트가 한창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완공.

. 기타 : 전화로 수시 상담하며, 택배도 가능하다고 함.

. 특별혜택 : 건물 2층에는 50여 명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원할 경우 특별 교육도 가능.

. 홈페이지 : www.wellnong.com

 

 

[거제여행]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상황드리' 웰농산 진입로. 주차문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지세포항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거제특산품 상황버섯] 거제도의 '첫 느낌'이라면 무얼까?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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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aniworld.tistory.com BlogIcon 반이. 2012.06.29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버섯이라..
    예전에 달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6.3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버섯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꾸준히 드시면 암예방을 비롯하여 건강관리 및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박성제 2012.06.29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중에 남의말에 귀을 귀울이면 이라는글귀가 정말 멋진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남의말에 귀을 귀울이면 안되는것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자기가 판단하여야 합니다 죽풍님 어느듯 반년이 넘어가네요
    읽어버린 4.380시간 다시찾을수는 없을까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거제여행] 거제 명품 섬 내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숲길은 없다

 

[거제여행] 명품 섬 내도 들머리에서 숲길을 따라 약 30분이면 신선전망대에 다다른다. 앞으로 보이는 섬이 '천국의 섬' 외도, 그 옆으로 작은 섬이 외도에 딸린 부속 섬인 동도. 오른쪽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은 대한민국 명승 2호인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거제 명품 섬 내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숲길은 없다

- 거제도 섬 안의 섬 내도, 그 속살을 드러내다 -

 

계절은 봄이라고 하지만 봄 같지 않은 4월이다. 여름철에야 어울릴 듯한 뜨거운 태양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겨야만 나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행지로 찾아 나선다. 지난 주말(14일). 서울에서 귀한 손님이 왔다는 지인의 소식에 함께 여행에 동행했다. 거제를 처음 찾는 여행자라면 아마도 외도나 해금강을 찾아 나설 테지만, 이번 서울 손님은 거제를 몇 번 다녀갔기에 외도 곁에 있는 내도에 가기로 했다.

 

[거제도여행] 명품 섬 내도 입구에 선 깔끔하게 정비된 표지판.

 

거제 동남부에 위치한 내도는 거제도 제1의 여행지인 외도 안쪽에 위치해 있다. 안쪽에 있다하여 안섬(내도, 內島), 바깥쪽에 있다하여 밖섬(외도, 外島)이라 부른다. 거제사람은 이런 내도를 '명품 섬 내도'라 홍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0년 6월 국내 186개 섬을 대상으로 '명품 섬 Best-10'을 선정했는데, 내도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내도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이 아름다운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거제여행] 내도 명품길 들머리. 신선전망대까지 1.3km의 거리다.

 

이 섬에는 현재 10가구 13명이 옹기종기 형제처럼 잘 살고 있다. 사람이 가장 많았던 때는, 25가구 60여 명이 살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내도분교(1964. 4. 1. 개교)가 있었는데, 폐교(1998. 9. 1)되었고, 폐교 당시에는 학생수는 2명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자리에 아름다운 펜션이 자리하고 있어 휴가철 여행객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거제도여행] 자연이 품은 섬 내도로 가는 뱃길.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선착장에 정박한 도선.

 

내도에 가려면 도선을 타야만 한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선착장에서 오후 1시에 출항하는 배를 탔다. 푸른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도선은 흰 거품을 일으킨다. 마주 오는 바다바람은 얼굴을 식혀준다. 녹음이 우거진 섬 외도는 바로 눈앞에 버텨 서 있다. 10여 분을 달렸을까 엔진소리는 작아지며 이내 기계가 멈춰 버린다.

 

내도 땅에 발을 옮겨 몇 걸음을 걸었을까,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너무나도 깔끔한 이미지의 안내센터, 안내표지판 그리고 특색 있는 '내도' 간판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수십 년 세월을 풍파와 싸우고 마을을 지켜왔을 수호신 같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는 섬 전체를 가득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갯가를 걸어 등산로 들머리에 이르자 아름답게 디자인한 이정표가 여행자를 안내한다.

 

[거제여행] 내도 명품길 들머리에 들어서면 가파른 언덕길이 나오고 이어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짧은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자 동화에나 나올 법한 숲속 세상에 온 느낌이다. 세상에나,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 본 적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이는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숲길을 가 보지 못한 것은 아니냐'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마는,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나무마다 이름표를 달고 상세한 특징을 설명해 놓아 자연공부도 할 수 있다. 나무 사이로는 쪽빛 푸른 거제바다가 춤춘다. 길은 걷기에 편하고 경사진 곳이 없을 정도로 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거제도여행] 선혈이 낭자한 듯 송두리째 떨어진 동백꽃. 문득 슬픔이 밀려온다.

 

동백꽃이 목을 송두리째 떨어뜨린 채 바닥에 누웠다. 어떤 것은 바위 위에 떨어져 밝은 햇살을 받아 더욱 붉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선혈 같은 붉디붉은 동백꽃을 보니 애처롭기 짝이 없다. 사람 발에 밟힌 동백꽃은 더 이상 붉은 피를 토해 내지 못하고 있다. 

 

문득 슬퍼지려 한다. 전망대 휴게소에 잠시 앉으니 하얀 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서이말등대다. 쥐 부리 끝을 닮았다고 해서 '쥐의 입 끝'이라는 뜻을 가진 서이말(鼠咡末). 하얀 등대, 녹음 진 숲 그리고 쪽빛 푸른색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다.

 

[거제여행] 명품 섬 내도 숲길을 걷다 보면 멀리서 손짓하는 서이말등대.

 

얼마를 걸었을까, 갈림길이 나오고 '자연이 품은 섬, 내도 연인길'이라는 문이 나온다. 꼭,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마치고 두 손 잡고 함께 걸어 나가는 느낌을 주는 문이다. 길 주변으로 천남성이 지천으로 펴 있다. 수줍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처녀가 고개들 들지 못하는 모습과도 똑 같이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거제여행] 동백나무, 푸조나무 그리고 노박덩굴이 얽혀 있는 '어울림나무'. 어울림나무는 서로 다른 나무들이 오랫동안 뿌리가 엉키면서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큰 나무 세 그루가 한데 엉킨 모습도 보인다.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가지가 하나로 이어진 것을 '연리지'라고 한다면, 연리목은 두 줄기가 붙어 하나가 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나무는 연리지도 연리목도 아니다. 안내문을 보니 동백나무, 푸조나무 그리고 노박덩굴이 얽혀 있는 '어울림나무'라고 한다. 어울림나무는 서로 다른 나무들이 오랫동안 뿌리가 엉키면서 자라는 나무라는 것.

 

[거제도여행] 아름다운 명품 섬 내도 탐방로 안내.

 

30여 분만에 내도의 동쪽 끝자락에 다다랐다.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난다는 뜻을 가진 '신선전망대'다. 전망대의 넓적한 공간은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조망하기에 '딱' 이라는 느낌이다. 앞으로 펼쳐진, 훤히 탁 트인 푸른 바다가 나를 삼킬 것만 같다.

 

바로 코앞으로는 바깥 섬 외도가 자리하고 그 옆으로는 내도에 딸린 부속 섬인 홍도가 동무하고 있다. 멀리로는 대한민국 명승 2호 해금강이 웅장한 모습으로 바다 위에 떠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의 쪽빛 푸른 바다에 유람선이 춤을 추는듯 하다. 구조라항으로 가는 유람선.

 

숲길을 걸으며 푸른 숲이 뿜어낸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 쉰 탓이었을까, 온 몸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다.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은 보너스로 기분을 더욱 좋게 하는 요인이다. 이제 돌아가야 하는 길. '내도 연인길' 문에 이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들어오던 길과 다른 길(왼쪽)로 가면 내도 남쪽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천천히 걸어도 배 시간은 넉넉하다. 동백꽃에 취하고, 쪽빛 바다에 마음을 뺏겨도 후회는 없을 섬, '내도' 숲길 탐방 길.

 

[거제여행] 내도연인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동네 가까이에 '무궁화나무 있는 곳'이라는 푯말이 나온다. 다소 생뚱맞은 작은 간판은 여행자를 호기심에 빠트리기에 충분하다. 내용인즉슨,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무궁화나무가 지난해 발견돼 학계에 보고 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을 가진 무궁화는 강원도 강릉에 있는 무궁화로 100년가량 된다고 한다. 따라서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진행 중이고 나이테 측정도 할 계획이라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는 수밖에.

 

[거제도여행] 붉디붉은 동백꽃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명품 섬 내도' 탐방 길은 지금까지 국립공원에서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차 사업을 마쳤다고 한다. 앞으로는 거제시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순수한 자연생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자연 숲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2013년쯤, 거제도에 또 다른 하나의 명품 여행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 내도 가는 길

 

. 도선 선착장 :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

. 운항시간표

- 구조라 출발 : 09:00, 11:00, 13:00, 15:00, 17:00

- 내 도  출 발 : 09:30, 11:30, 13:30, 15:30, 17:30

. 요금 : 일반 10,000원, 아동 5,000원

. 문의전화 : 055-681-1624, 010-6888-1624

 

 

[거제여행] 내도로 가는 도선 운항시간표와 요금표

 

[거제여행] 거제 명품 섬 내도,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숲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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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거제 11대 명산 이야기 ①] 거제도, 북병산(465.4m)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거제도 상문동에 위치한 심원사 계곡에서 흐르는 물. 물소리는 봄노래로 들린다.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일기 예보를 믿고 계획했던 일을 다음으로 미뤘는데, 예보가 맞지 않았을 때의 허탈감이란. 지난 주말(17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중요한 약속을 포기하고 모처럼 집에서 쉬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 허탈감을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을 수만 없어, 가까운 산에 오르기로 했다.

거제도엔 11대 명산이 있다. 최고봉인 가라산(585m)을 시작으로, 계룡산(566m), 노자산(565m), 옥녀봉(554.7m), 앵산(507.4m), 산방산(507.2m), 선자산(507m), 북병산(465.4m), 국사봉(464m), 대금산(437.5m) 그리고 망산(397m) 등.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바라 본 쪽빛 거제 바다. 오른쪽 뒤가 '천국의 섬'인 외도, 그 왼쪽으로는 내도. 항아리 모양 가운데 있는 섬이 전설을 간직한 윤돌섬. 아래 마을은 거제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이날 산행은 여덟 번째 높이로, 북쪽으로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북병산이 그 목적지. 거제시 동부면 망치고개를 경계로, 삼거리에 주맥을 내려 뻗어 문동과 옥녀봉 줄기와 연결돼 있다. 이 산에는 옛 신라시대 엄적사와 법률사란 큰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주춧돌만 남아 있어 당시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법률사는 그 경내가 방대하여 장승포 아주리까지 뻗어 있었다고 하며, 그 절의 3층석탑비가 지금 대우조선소 내에 남아 있다.

거제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어느 산을 오르든, 쪽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 이러한 자연적인 조건으로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거제도를 찾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북병산 산행은 상문동 심원사 계곡에서 시작 할 수 있지만, '황제의 길'이 있는 동부면 고갯마루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곰바위.

도로변에는 차를 주차할 공터가 있어 편리하다. 정상까지는 1.5km. 얼굴에 마찰이 일 정도로 바람이 분다. 모자가 벗겨질 것만 같다. 산속으로 들어서니 찬 바람은 조금 피할 수 있다. 떨어진 낙엽은 바싹 메말라 황량한 모습이다. 단풍나무 잎사귀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다. 완연한 봄이 오지 않아서일까, 아직까지 푸른 새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거제여행, 북병산을 오르면서 만난 단풍나무 잎. 앙상한 잎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무를 꼭 붙든 모습을 하고 있다.

경험에 의하면 산행은 시작한지 30분이 제일 힘들다는 생각이다. 근육도 풀어지고 심장도 안정적으로 박동되는 시기가 바로 이때. 턱밑까지 숨이 차오르는 것을 참으며, 갈 수 있는데 까지 땅만 보고 걸었다. 오후 두시가 넘어서 산행을 한 탓인지, 맞은편에서는 등산객들이 무리지어 하산을 하고 있다.

그냥 간편하게 산에 잠깐 다녀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배낭도 준비하지 않은 탓에 불편하기 그지없다. 양손에 든 간단한 먹을거리를 싼 봉지와 카메라가 상당히 귀찮을 정도로, 몸의 균형을 잡기도 어렵다. 바위에 걸터앉아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표지석과 쪽빛 거제 바다. 풍덩 빠지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한 동안 쪽빛 바다에 풍덩 빠져 놀았다

잠시 후 옮기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묵묵히 걷고 또 걸었다. 이윽고 사방이 확 트인 산 중턱에 올라섰다. 온 몸에 흐른 땀이 찬 바람을 맞이하자 시원함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기분이다. 내려다보는 남해 거제도 바다.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푸른빛 하늘색 바다와 쪽빛 바다가 연결돼 있는 풍경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더 새파랗다. 숨을 고르며 앉은 바위 밑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현기증이 인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바라 본 구천댐(위)과 노자산(아래 맨 오른쪽 산)

쪽빛바다는 크고 작은 섬을 품고 있다.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외도는 형제섬인 작은 섬 동도를 껴안고 평온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안쪽으로는 2010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186개 개발대상 섬 중에서 '명품 섬 베스트 10'에 선정된 내도가 동무하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해수욕장인 구조라해수욕장은 하얀 모래 살을 드러낸 채 때 이른 일광욕에 빠져있다.

항아리 속에 담겨 있는 듯 보이는 작은 섬은 윤돌섬. 음력 정월 대보름과 2월 사이 바닷물 빠짐현상이 최고조에에 이르는데, 이를 영등시라 부른다. 이 때는 바지를 걷어 올릴 정도면 맞은 편 윤돌마을까지 걸어서 건너 갈 수도 있다고 한다.

거제도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본 통영 쪽 바다(위)와 북병산 들머리(아래 하얀 부분). 아래 사진에서는 중간 부분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아직도 마을 사람들은 이 섬을 효자섬이라고도 부르는데, 전설 하나가 전해오고 있다.

옛날 윤씨 성을 가진 형제 셋이 홀어머니를 모시며 섬에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바다 건너 한 영감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영감의 아내는 물질하러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된 것. 홀로 된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지고, 어머니는 남이 알까봐 몰래 밤을 틈타 영감을 만났는데, 추운 겨울이면 섬을 건너기가 몹시 힘들었던 것. 어쩌다 이를 알게 된 아들 삼형제는 어머니의 사랑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돌다리를 놓아 편히 건너게 해 주었다는 것.

해안가를 따라서는 거제도 최고의 휴양지를 꿈꾸는 마을 망치리가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펼쳐진 쪽빛 바다는 여행자를 불러들이기엔 부족함이 없는 풍경이다.

내겐 필요한 것도 어떨 때는 무거운 짐, 버려야 하는 깨달음

한 동안 쪽빛 바다에 풍덩 빠져 놀았다. 고개를 돌려 360도 회전하며 파노라마를 본다. 멀리 통영 쪽 남해는 떨어지는 오후 햇살에 가물가물 거린다. 노자산 작은 봉우리가 눈앞에 있고, 섬 안의 작은 댐 구천댐도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50분이면 충분한데, 1시간 10분이 걸렸다. 3시가 넘은 때늦은 시간, 점심은 김밥으로 배를 채웠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하산길에 만난 상문동에 위치한 심원사.

하산 길은 그래도 여유롭다. 최소한의 배고픔을 풀기 위해 챙긴 작은 먹을거리, 크게 무거운 짐은 아니지만, 오를 때는 그 가벼움도 내겐 짐이었다. 평소엔 그리 무겁지도 않은, 정말 필요한 카메라도 이날은 귀찮은 존재의 짐일 뿐이다. 가지고 싶고 소중한 것도 때에 따라서는 귀찮은 존재가 되는 짐.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그 짐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나는 여기서 작은 깨달음 하나를 깨우쳤다.

들머리 반대쪽에 위치한 심원사는 주인이 없는지 고요함 속에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절터 마당과 전각을 둘러보는데, 개 두 마리가 주인대신 여행자를 맞이한다. 꼬리를 흔들지만 겁을 먹었는지 다가오지 않고 꽁무니를 뺀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 오르면서 만난 얼레지. 꽃말이 '질투'라는 얼레지는 아직 추위 탓인지 아름다운 꽃잎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야산 주변으로는 봄꽃의 대명사인 얼레지가 지천으로 펴 있다. 타원형의 잎은 푸른색을 띠고 피었건만, 추위 탓인지 꽃망울은 아직 피우지 못하고 있다. 쭈뼛한 모양의 아름다운 꽃잎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다음주가 돼야만 그 모습을 드러낼 것만 같다. '질투'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를 보니, 왠지 모를 질투심이 인다.

작은 계곡엔 맑은 물이 시원한 소리로 봄노래를 부른다. 계곡으로 내려가 손에 물을 떠 담았다. 손박닥에서 봄이 옴을 느낀 하루 산행이었다.

거제여행, 북병산 산행지도. 위 지도③번(망치정수장)에서 출발하여 북병산 정상(1.5km) - 심원사(1.2km) - ①번 다리골(0.8km)까지 총 3.5km를 걸었습니다.

북병산 산행안내
① 다리골-심원사(25분/0.8km)-정상(35분/1.2km) = 총 1시간/2km 소요
② 신현 일운 경계 고개 - 다리골재(40분/1.3km) -  정상(약 35분/1.2km) =  총 1시간 15분/2.5km 소요
③ 망치정수장 - 정상(45분/1.5km) = 총 45분/1.5km 소요
④ 망양공동묘지 - 망양고개(35분/1.2km) - 다리골재(1시간 15분/2.5km) -  정상(35분/1.2km) = 총 2시간 25분/4.9km 소요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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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샛바람 소리가 궁금한 분, 이 길을 걸어 보시길...

거제여행, 바람도 숨이 차 쉬어 가는 길, 거제도 구조라 '샛바람 소리길'.

거제여행, 샛바람 소리가 궁금한 분, 이 길을 걸어 보시길...

봄이라지만, 아침저녁으로 변덕을 부리는 기온 탓에 집밖을 쉽게 나서기가 망설여진다. 아파트 좁은 공간을 이리저리 갔다 왔다 한들, 갑갑한 마음을 풀기엔 별다른 묘책이 없다. 지난 10일. 헐거운 옷차림에 가벼운 마음만 챙겨 문 밖으로 나왔다.

집에서 불과 10km 남짓한 거리로, 지난해부터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인데도 아직 가 보지 못했던 곳. 숲길로는 거제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이 길은 이름에서 뭔가 품위와 운치를 주는 느낌이다. 이름하야 '샛바람 소리길'.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에는 '샛바람 소리길'이 있다. 시릿대 사이로 난 좁은 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제 일운면에 소재한 구조라마을은 거제 최고의 해수욕장이 있다. 대한민국 명승 2호 '해금강'과 천국의 섬인 '외도'로 가는 들머리로 유람선터미널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개인과 단체 여행을 불문하고 수많은 여행자가 일년 내내 이 마을을 찾고 있다.

이 마을 역시 여느 마을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그럼에도 주민 모두 한 마음으로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남다르다.

옛 기억 떠 오르게 하는 이 동네... 참 괜찮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골목길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다.

해금강과 외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만 한다. 여행자가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정시에 출항하는 여객선과는 달리, 유람선은 곧 바로 뜰 수가 없다. 승선인원이 다 차지 않고 항해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착안한 점이 바로 '샛바람 소리길' 복원과 '벽화마을' 조성이었던 것.

유람선을 타기까지 기다리는 내내 무료함을 달래주는 공간적 시간을 가지게 해 준다는 점. 이것이야말로 여행자에게 볼거리 하나라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 입구.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샛바람 소리길'은 폐교된 구조라초등학교 입구와 구조라항 물량장에서 들머리로 잡을 수 있다. 약 500m 마을 골목길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월아트봉사단'이 2010년 정성들여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연 날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동심의 세계로 빠트려 놓는다. 물고기 그림은 어릴 적 자맥질하며 고기를 잡으려고 헤엄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벽화에 빠져 감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놓으면, 금세 '샛바람 소리길' 입구에 다다른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에 있는 '샛바람 소리길'. 이름이 참으로 정겹다.

그런데 표지판이 정겹기 그지없다. 고급 재질, 깔끔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채로 만든 도심의 회색 간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허름한(?) 이 간판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뭔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을 한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안내판에는 호소 감 짙은 모습으로, '보이소'라고 쓰여 있는데, 보지 않을 수가 없는 마음이다. 나무로 만든 표지판에 초등학생 정도의 그림 지도와 안내 설명문은 오히려 정겨움을 주고도 남는다.

"드가서 댕기 보이소" 구수한 안내문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 입구에 서 있는 안내판. '보이소'라는 문구가 여행자로하여금 읽어 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보이소

지금 서 있는 이 주변을 우리 동네 사람들은 뎅박동이라 불렀다, 아입니까? 샛바람 소릿길은 뎅박동에서 언덕바꿈으로 가는 시릿대 오솔길을 말하네요. 샛바람을 피하기 위해 심은, 뭐라캐야 하노... 일종의 방풍림이었네요.

옛날에 겁이 억수로 많은 아~들(아이들)은 여(여기)있는 시릿대 밭에 거시기해서, 들(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여름날 땡볕에도 서늘한데다 그만치 어두컴컴해서, 입담 좋은 동네 어른들이 여름 밤 돗자리에 누워 이야기 해 주던 언덕바꿈 뒤 애기장(아기 무덤) 전설거치(같이) 샛바람에 한 매친 아이귀신들이 울어대는거 맨커로(울어대는 것과 같이) 등골이 오싹해지가꼬 엄청시리 겁났네요.

인자는 다 알아삐 갖고 겁은 좀 덜나는데, 그래도 혼자가모 쪼깬 그시기하네요.
우짜든가 둘이 드가서(들어가서) 댕기(다녀)보이소.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 언덕배기에서 풀을 뜯는 염소가 평화로워 보인다.

어느 동네치고 동네에 얽힌 이야기가 없을까마는 이 안내문르 읽어보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 풀을 먹이고, 나무하러 다녔던 야산에는 야트막한 돌담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그저 돌담이니 생각했는데, 어느 때 알고 보니, 아기 무덤이었던 것. 그 이후로는 겁이 나 차마 그곳으로 가지 않고 먼 길을 둘러 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 언덕배기에 있는 고목과 빨간 우체통.

안내판을 뒤로 하고 오솔길을 접어들자 울창한 밀림에 온 기분이다. 좁은 길 양쪽으로는 무성한 대나무 잎이 하늘을 가려, 조명 없는 대나무터널을 통과하는 느낌이다. 때마침 샛바람이 부는지 대나무 잎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사그락, 사그락'. 이 소리는 발밑에서도 들려온다. 길바닥에도 대나무 잎이 떨어져 발걸음을 옮길 때 마다 싱그럽게 들려오고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을 지나 오르면 언덕바꿈공원이 나온다. 앞으로 보이는 작은 섬은 윤돌섬.

상념에 빠져 걷는 짧은 시간이 지나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는 언덕바꿈공원이요, 바른쪽은 둘레길. 어느 쪽으로 가든지 언덕바꿈으로 갈 수가 있다. 바른쪽 길을 따라 잠시 걸으니, 봄날 따스한 햇살이 쏟아진다. 쪽빛 바다가 뒤로 보이는 언덕에는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여행자가 다가가니 한 녀석이 째려본다. 밉기 보다는 귀여운 모습이다. 한 동안 염소와 그렇게 놀았다.

구조라해수욕장은 여름 위해 휴식 중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을 지나 언덕바꿈공원에 오르면 거제도 최고의 해수욕장인 구조라해수욕장이 보인다. 올 여름을 위해 긴 휴식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말라비틀어진 잡초 사이로 파릇파릇한 봄기운이 솟아나고 있다. 쑥도 있고 냉이도 보인다. 봄기운에 온몸이 함씬함씬 젖어 생기가 넘쳐난다. 때마침 어디서 날아왔는지 꽃잎 하나가 하늘거리며 하늘을 날고 있다. 매화 꽃잎이다.

약간 비틀진 길을 오르자 구조라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평평한 언덕배기에 수많은 솟대가 하늘을 찌르며 맞닿아 있다. 푸른 하늘이 바다에 빠졌는지, 쪽빛 바다는 더 없이 푸른색을 띠고 있다. 길게 늘어진 구조라해수욕장은 뜨거운 여름날을 위해 긴 휴식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거제도여행, 거제도 구조라마을 '샛바람 소리길'을 지나 언덕바꿈공원에 오르면 빨간 우체통과 빈 의자가 동무하고 있다.

잎을 다 떨어뜨린 고목 밑, 정겨운 모양의 빨간 우체통이 눈길을 끈다. 옆으로는 의자가 홀로 있다. 의자도 비었고, 우체통도 비었다. 서로가 의지하며 동무하는 느낌을 받는 것은 왜일까. 잠시 의자에 앉아 동네를 내려다본다. 바다 위 곡선을 그리며 손 쌀같이 내달리는 배. 바삐 움직이는 배와는 달리, 왔던 길을 천천히 다시 걸은 푸근한 휴일 하루나들이였다.

거제여행, 샛바람이 궁금한 분, 이 길을 걸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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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3.14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 주민들의 관광지 만들기가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은 예인거같아요.
    샛바람 소리길이라는 이름도 정겹고요^^*
    기회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장소이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1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샛바람 소리길을 걸으면 많은 추억이 되살아 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 2012.03.15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거제여행, 보기드문 거제도의 비경 그대에게만 그 속살을 보여 드립니다.

 

거제여행, 환상의 섬 거제도. 아래 보이는 마을은 거제도 최고의 펜션마을로 발전하고 있는 거제시 일운면 망치마을. 뒤로는 내도(가운데 뒷 섬)와 '환상의 섬' '외도(오른쪽 위)'가 보인다. 사진 가운데 작은 섬이 윤돌섬.

거제여행, 보기드문 거제도의 비경 그대에게만 그 속살을 보여 드립니다.

환상의 섬, 천국의 섬, 거제도.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나라, 거제도.
거제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그 어느 때라도 가고 싶은 섬, 거제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인간이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쉼터.
거기엔 자연과 사랑과 인간의 삶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거제여행, 보기드문 거제도의 비경 북병산 정상. 사자 머리를 닮았나요? 정상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거제바다는 당신을 황홀경에 빠트릴 것이 분명합니다.

거기가 어디냐고요?
바로 거제도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들만 담아 보았습니다.
내레이션은 내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거제여행, 거제도의 계곡에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거제시 상문동 심원사 계곡입니다.

거제여행, 북병산에 바라 본 노자산.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정상에서 본 구천댐. 저가 살고 있는 거제도 장승포지역의 식수원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거제여행, 아름다운 거제의 풍경.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북병산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들. 노자산 봉우리(맨 위), 통영쪽 다도해 풍경(두 번째), 북병산 정상 표지석과 내도와 외도 풍경(세 번째), 멀리 보이는 해금강과 오른쪽 아래 하얀 부분이 북병산 산행 들머리(마지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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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2.03.13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 박성제 2012.03.1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거제을 소개 하여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섬 거제도 보면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죽풍님이 게시기에 안방에서 거제을 봅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박영감 드림니다



거제여행, 거제 구조라 벽화마을엔 동심이 숨어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 벽화마을엔 동심이 숨어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 벽화마을엔 동심이 숨어 있다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 속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구조라마을은 거제 최고의 해변을 자랑하는 '구조라해수욕장'이 있고,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과 천국의 섬 '외도'를 여행하는 유람선터미널이 있는 마을이다.
2004년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250여 가구 750여 주민들이 합심하여 살기 좋은 마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조라리에는 '수정'과 '삼정' 등 2개의 행정마을이 있다.

구조라 남쪽 수정봉에는 수정석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구조라진성을 쌓아 수정산성이라 하였으며, 1975년 분동 시 수정마을이라 이름 지었다.
삼정마을은 구조라의 목 국도변에 위치하는데, 옛날에 세 그루의 정자나무가 있어 길손이 쉬어가는 세 개의 정자가 있었던 곳으로 삼정이라 하였다.

거제여행,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 들면 벽화거리가 나온다.

최근, 이 마을도 벽화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0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월아트봉사단'이 500m 골목길 벽체에 그림을 그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회색도시를 연상하는 삭막한 이미지를 벗어나 화려한 색으로 채색된 골목길은 안정되고 풍성한 느낌을 주어 좋다. 그래서 일까, 이 곳을 지나쳐 가는 여행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거제도여행,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벽화. 동심이 보인다.

구조라 마을 역사

영조 405년(1769) 방리 개편으로 '항리방'이었는데, 고종 26년(1889) '조라도리'와 '항도리'로 분할 개칭 하였다가, 같은 해 32년(1895) 칙령 제98호로 '조라리'라 개칭 통합되어 1915년 6월 1일 도령 제20호로 '구조라리'라 개칭하여 법정리가 되었으며, 1942년 5월 1일 부락구제였다가 1961년 10월 1일 거제군 조례 제4호로 행정리제로 되었는데, 1975년 삼정과 수정이라는 마을로 분할하였다.

본래 자라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조라목', '조랏개', '조라포', '목섬', '목리' 또는 '항리'라 하였으며, 성종 원년(1470) 거제칠진의 '조라진'을 두어 만호병정을 하였는데, 임진왜란 후 선조 37년(1604) 옥포진 옆 조라에 옮겼다가, 효종 2년(1651) 다시 돌아왔으니 '구조라진'이라 한 것이다.

거제도여행,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벽화거리. 오른쪽 끝으로 돌아서 올라 가면 '샛바람 소리길'이 나온다.


거제여행,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벽화거리. 동심이 숨어 있다.


거제여행,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벽화거리.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샛바람 소리길'이 나온다.


거제여행, 거제도 구조라 벽화마을엔 동심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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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3.09 0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벽화마을을 보게 되는데 이곳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네요..
    샛바람 소리길이라는 길이름이 너무 예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09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벽화마을에서 동심을 봅니다.
      샛바람 소리길도 정감있는 이름이지요.
      다음에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2. 올리브 2012.03.09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에 이런 풍경도 있었군요...
    꼬맹이들이랑 주말 나들이 고고씽~~~~
    좋은글 감사.늘 번창하시길~

  3. 인생이야기 2012.03.09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벽화마을이 인기를 끄네요. 동네 골목 한 바퀴 돌며 동심에 빠져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eunbangkoo.tistory.com BlogIcon EUNBANGKOO 2012.03.09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거제에 벽화마을까지 ㅎㅎㅎ 나중에 함 꼭 가봐야겠습니다~

  5. 박성제 2012.03.10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조라 마을 정말 멋지네요
    부러워요 우리 마을 은 언제나 평화가 올까

  6. Favicon of http://ry.saclongchampel.com/ BlogIcon longchamps 2013.04.0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쁨을 나눌 때 약속을 하지말고, 슬플때 대답을 하지 말고 분노에서 결정을 하지 말라.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지난 일요일(2. 5일).
오후에 들어서자 눈발이 하나 둘 날리기 시작하더니, 채 몇 분도 되지 않아 멈추고 맙니다.

거제시 일운면에 소재한 지세포항.
꼭, 항아리 모양을 한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항구입니다.
조선해양문화관과 거제요트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항구에서 방파제 밖으로 나가면 '1박 2일' 촬영지인 '지심도'가 눈앞으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외도보타니아' 해상공원인 외도가 나오고, 더 앞으로 나아가면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이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휴일을 맞아 지세포항에 나온 여행자들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기를 낚고 있습니다.
옆으로 가 슬쩍 보니 어떤 사람은 빈 통이고, 어떤 사람은 손가락만한 고기 몇 마리가 전부입니다.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해 보입니다.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한 아이가 새우깡을 바다에 던집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갈매기가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을 열심히 주워 먹고 있는 갈매기.
새우깡 하나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울릉도를 여행 했을 때,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데 사람들이 갈매기를 향하여 새우깡을 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먹기 위해 유람선을 열심히 쫒아옵니다.
결국 그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먹기 위해서 유람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돈 셈이란 걸 알았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신기하고, 즐거워 보일지 모르나, 어찌 보면 갈매기를 너무 혹사 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어제,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는 그래도 행복한 갈매기입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을 먹기 날아드는 갈매기.
갈매기는 배를 채울 수 있어 좋고,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휴일 하루 갈매기와 그렇게 놀았습니다.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 폰카로 촬영했습니다.

거제도, 지세포항에 모여든 갈매기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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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제 2012.02.07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지세포 갈매기 반상회가 있는날인가봅니다
    안녕하세요 어구갈매기는 요즈음볼수가 없네요 어딜갔나 한번 알아보아야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ubuntuk.tistory.com BlogIcon ubuntuk 2012.02.0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매기들이 모여서 노는 축제날인가봐요 ㅋㅋㅋ
    정말 많네요.
    멋진 풍경 눈에 담아 갑니다^**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망산 정상부 와현봉수대 모습.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거제도는 일본과 가까이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섬이다. 특히, 일본땅인 대마도와는 직선거리로 불과 50km 거리에 있다.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일본은 부산을 비롯하여 남해안으로 왜선을 앞세우고 침입해 왔던 것. 이때, 이순신 장군은 거제도 바다인 옥포만에서 왜적선을 무찌르고 첫 승첩을 거둔다. 이 해전이 바로 옥포해전. 옥포해전은 1592년 음력 5월 7일, 경남 거제 옥포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도도 다카도라의 함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이 해전은 이순신이 이룬 23전 23승 신화의 첫 승리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거제도에는 이러한 외세의 침략으로 우리땅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봉수대가 아직도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 그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와현봉수대.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망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일운면사무소가 있는 지세포리에서 국도를 따라 해금강 방면으로 약 1.4km를 지나면, 와현고개에 사거리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해금강 방향이요, 중간길을 선택하면 와현해수욕장으로, 맨 좌측 길로 접어들면 와현봉수대로 향하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약 600m에 이르면 검문소가 나오는데, 경비를 담당하는 직원의 허락을 받으면 출입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다시 약 2.2km를 지나면 와현봉수대 표지판이 보이는 들머리다. 쉬엄쉬엄 걸어서 올라도 20분이면 충분히 와현봉수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망산에서 내려다 보는 거제바다는 푸른 빛으로 가득하다. 사방이 확 트인 쪽빛바다는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일본 땅 대마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 명승 2호 해금강이 자리하고, 중간에는 천국의 섬 '외도 보타니아'가 여행자를 부르는 듯, 손짓하고 있다. 정면으로는 거제8경 중 하나인 동백섬 지심도가 코앞에 있다. 이어 왼쪽으로 목 운동 삼아 고개를 돌리면 멀리 '거가대교'가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깐, 와현봉수대 안내판 설명문을 보면서 역사공부에 빠져 보는 것도 좋으리라.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구조라마을과 해수욕장 방면. 중간 작은 섬이 윤돌섬.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옥녀봉(오른쪽 높은 산).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옥림마을.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거제8경의 하나인 동백섬 '지심도'

거제도, 와현봉수대에서 본 해금강(뒤 작은 섬), 천국의 섬 '외도 보타니아'(중간 섬), 내도(앞쪽 큰 섬).

거제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망산 정상부에 있는 와현봉수대. 푸른 하늘이 싱그럽다.



와현봉수대
 
경상남도 기념물 제243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봉수란 높은 산 위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제도이다. 이 제도는 처음에는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사용되었다. 기록상으로는 고려시대 중기(12~13세기)에 나타나지만, 실제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던 것 같다. 봉수제가 체계적으로 정비된 것은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의 일이다. 봉수대는 시야가 넓게 트인 산꼭대기에 각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설치되었다. 평상시에는 한 개, 적이 나타나면 두 개, 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개, (바다에서)전투가 벌어지면 네 개, 육지에 상륙하면 다섯 개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와현리 망산(해발 303m) 정상에 위치한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수군의 주둔지였던 지세포진에 속해 있었다. 산의 정상부를 다듬은 뒤 방호벽을 쌓고, 원형의 봉수대를 축조하였다. 봉수대는 원형의 단봉이다. 규모가 매우 크고 계단시설이 잘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이곳에 주둔했던 봉수꾼들의 거처 흔적도 그대로 있다. 이 봉수대는 남쪽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북으로 지세포봉수대, 옥녀봉봉수대, 강망산봉수대와 연결된다.

거제도, 와현봉수대 안내 설명문

거제도, 쪽빛 거제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와현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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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1.29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과 구름이....그리고 바다가...넘 멋지네요^^
    ㅎㅎㅎ
    즐건 한주 시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