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중생의 업/ 잡아함경

 

만일 살생하기를 좋아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목숨이 짧아질 것이다.

 

주지 않는 물건을 훔치기를 좋아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재물이 곤궁할 것이다.

 

거짓말을 많이 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남의 놀림을 받을 것이다.

 

이간하는 말을 많이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친구가 배반하고 떠날 것이다.

 

욕설을 많이 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나쁜 음성을 갖게 될 것이다.

 

꾸며 대는 말을 많이 하면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신용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욕심을 많이 부리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욕심쟁이가 될 것이다.

 

성내기를 즐겨하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화내는 일이 많을 것이다.

 

삿된 소견을 많이 가지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요

혹 인간으로 태어나더라도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이다.

 

중생의 업/ 잡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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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8.26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으로 태어나 죄를 짓지 않고 바르게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행복하세요^^

대구 동화사.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잡아함경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부처님께서 제자 1000명을 이끌고 가야시사 산에 올랐다.

마침 해질 무렵 이어서 온 천지가 저녁노을로 불타는 듯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 하셨다.

 

“비구들이여.

사람도 저와 같이 불타고 있다.

사람의 무엇이 불타고 있는가.

 

눈(目)이 타고 눈의 인식 대상인 물질(色)이 타고,

귀(耳)가 타고 귀의 인식 대상인 소리(聲)가 타고,

코(鼻)가 타고 코의 인식 대상인 냄새(香)가 타고,

혀(舌)가 타고 혀의 인식 대상인 맛(味)이 타고 있다.

몸(身)이 타고 몸의 인식 대상인 감촉(觸)이 타고,

의식(意)이 타고 의식의 대상인 생각(法)이 타고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불타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貪瞋痴) 때문에 불타는 것이다.

그로 인해 태어남과 늙음과 병듦과 죽음이 불타는 것이다.

또한 근심과 슬픔과 번뇌의 괴로움(우비고뇌, 憂悲苦惱)이 불타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너희들은 이 모든 불타는 것과 그 원인에 대해 싫어하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일체에 대해 싫어하는 생각을 가질 때 탐진치의 불꽃이 꺼지고 생로병사와 우비고뇌에서 벗어난 해탈을 얻게 되느니라.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잡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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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7.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생각을 일으켜 참나를 찾고 한생각이 일어나 나를 불태웁니다.
    행복하세요^^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잡아함경

 

사밧티에 사는 파라트파차라는 욕쟁이가 부처님을 따라다니며 차마 입에 담기 거북한 욕을 하는 것이었다.

부처님은 그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파라트파차는 부처님이 자기의 위세에 눌려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 줄 알고 “당신은 나에게 졌다”고 기고만장하였다.

 

그러나 일체의 분노로부터 해탈한 분이 부처님이다.

그런 일에 얼굴을 붉히거나 화를 낼 부처님이 아니었다.

약이 오른 파라트파차는 흙을 한 주먹 쥐고 부처님을 향해 뿌렸다.

그때 마침 맞은편에서 바람이 불어와 흙먼지는 도로 그에게 돌아갔다.

파라트파차는 가지가 뿌린 흙먼지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말았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크게 웃었다.

 

부처님은 딱하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다가 이렇게 타일렀다.

 

“아무에게나 마음대로 욕하거나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너를 화나게 하거나 원한이 있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몸과 마음이 청정해서 때가 없는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하면 허물은 도리어 자기에게 돌아가게 된다. 마치 바람을 거슬러 흙을 뿌리면 그 흙이 되돌아가 자신을 더럽히는 것과 같다.”

 

파라트파차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참회했다.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잡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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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5.26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치 앞도 못 보는 중생의 어리석인 행동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kk12334.tistory.com BlogIcon 문희 티켓 2019.05.29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다음에 재블러그도 와주세요!!

 

구례 화엄사 칠불보살.

소문에 휘둘리지 마라/ 범상스님

 

비록 나쁜 소문이 퍼졌다 하더라도 수행자는 그것을 기꺼이 참을 수 있어야 한다.

뜬소문으로 고민해도 안 되고 자살하려 해서도 안 된다.

어떤 소리를 듣고 두려워한다면 숲속의 짐승들과 다를 것이 없다.

무엇을 들었다고 가볍고 성급하다면 큰 뜻을 이룰 수 없다.

공연한 비방은 침묵으로 참고 나쁜 소문을 마음에 두지 말고 놓아버려라.

 

<잡아함경>의 말씀입니다.

 

경전의 말씀처럼 다른 이의 말에 휘둘려 자살까지 하는 이들도 분명 있더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욕을 하고 비방하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 가만히 듣고 있는 이가 더 힘들겠어요?

그 마음을 놓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욕하는 쪽보다 듣는 편이 더 수월합니다.

 

무슨 나쁜 소리를 들었다고 그로 인해 내 마음에 평온이 깨어지고 번민하여 괴로워한다면 너무 짐승스럽습니다.

소문 때문에, 말 때문에 경박하게 조바심 낼 것도 없고, 힘겨워 하거나 괴로워 할 것도 없으며, 그 마음 가슴에 담아 둘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놓아버리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늘 그렇듯 놓아지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지요.

 

한 생각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린 ‘소리’에 휘둘린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소문을 만약에 듣지 못했다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괴로워하며 휘둘릴 일도 아니지요.

 

내가 그 소문을 듣게 되었거나 듣지 않게 되었거나 세상은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안 들었을 때 더 평화로울지 모릅니다.

 

숲속의 짐승들처럼 ‘소리’에 휘둘려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걸림없이 사시기 바랍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당당하게 말입니다.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 법상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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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9.05.13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러운 흙탕물과 헛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사과꽃.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부처님께서 쿠루수의 조우 부락에 계실 때

한 비구니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연기법은 세존께서 만드신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어떤 이가 만든 것도 아니다.

그것은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하거나,

출현하지 않거나 법계에 항상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법을 스스로 깨닫고

보편타당한 지혜를 이루어

모든 중생들을 위해 분별하여

연설하고 드러내 보이는 것 뿐 이니라.


그것은 바로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저것이 생긴다'는 것이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잡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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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처님] 생각과 행/ 잡아함경



생각과 행/ 잡아함경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어리석은 범부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게 되면 좋다거나 나쁘다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겠는가?


범부들은

자기의 감정에 포로가 되어 집착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감정을 갖더라도 그것의 포로가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고 말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생각과 행/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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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11.28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위안이 되는군요

  2.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6.11.28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참 잘 않되죠..^^
    다시한번더.. 맘을 비워봅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1.2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화살..
    의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도 더 이상 속지 않아야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11.2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웃님들이 좋은 말씀을 참 많이 해주시는군요 ^^
    이 글에서도 반성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속에 조금더 지혜로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netaquinas.tistory.com BlogIcon 화들짝 2016.11.28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죠. ㅠ

  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11.2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부처님의 가리킴을 잘 알려주시는 군요..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sinlimlife.tistory.com BlogIcon 생명마루 신림점 2016.11.28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