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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거창여행] 거창 북상면 월성마을회관에서 함양 안의면 용추사 입구 주차장까지 드라이브 하기

/함양여행코스, 거창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 거창 가볼만한 곳/함양 용추사/용추자연휴양림 계곡

 

함양 용추자연휴양림 계곡.

 

마음이 울적할 때는 어떻게 풀까?

심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창문을 열어놓고 맑은 공기를 쐬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때로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손장단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조용하면서 늘어지는 음악을 듣는데, 이것보다는 리듬이 경쾌한 음악을 선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봄기운의 나른함 때문일까.

착 가라앉은 기분 때문에 집에 있을 수가 없어 차를 몰고 무작정 달렸다.

목적지도 없다, 가는 대로 가면 그만이고, 시골에서 차도 막힐 걱정도 없다.

13년 차에 접어든 나의 애마는 지난해 큰 수술을 받았다.

미션이 문제가 생겨 104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휴일 일요일인 지난 18.

시골 길은 한적하다 못해 따분하다.

왕복 4차선 거창군으로 가는 도로는 눈을 감고 운전해도 될 법하다.

물론, 그래서는 안 될 일이지만...

무작정 달린 끝에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마을회관 공터에 닿았다.

 

이곳에서 산길을 넘어 함양군 용추계곡을 따라 용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할 것이다.

예전에도 두 번 이 길을 넘었고, 오늘이 세 번째 넘는 드라이브 길이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마을회관에서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 입구 주차장까지는 10.8km.

금원산으로 오르는 능선까지는 월성마을회관에서는 4.9km, 능선에서 용추사 입구 주차장까지는 5.9km.

 

 

 

 

 

 

 

 

길은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외길이다.

가다가 마주 오는 차를 만나면 그야말로 진땀을 빼야한다.

중간 중간에 교행 할 수 있는 공터를 마련해 놓았지만, 그곳까지는 어느 한 사람이 뒤로 물러서야만 한다.

가다가 마주 오는 차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차는 출발이다.

 

3km 정도를 달렸을까, 커브 길에서 차를 만났다.

다행히도 도로가 넓은 편이라 그냥 통과할 수 있었다.

평지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는데,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리가면 경상도요, 저리가면 전라도일까, 예전에 왔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경상도 사람이라 경상도로 가는 길, 이리로 갔다.

 

경상도 길은 시멘트 포장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하얀 색으로 차량 바퀴 자국도 보이지 않는다.

오르막길을 한참이나 올라도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다.

이때 머리를 떡하니 치는 울림, 산길에서 새 포장길은 최근에 길을 뚫은 곳이 아니던가.

차량을 뒤로 돌려야하는데 돌릴 만한 마땅한 데가 없다.

가는 데까지 가 보는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올랐을까,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 때 갈림길이 나타났다.

여기서 돌릴 수 있다는 것에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다시 한참이나 달렸고, 중간에 차량 1대를 더 만나고 난 후 거창과 함양의 경계를 짓는 능선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잠시 차에서 내려 사진도 찍고 쉬려고 하니 가랑비가 내린다.

 

길이 좁은 외길의 산길에서는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길이 쉽다.

차를 만나도 뒤로 물러서기가 안정적이다.

잎을 다 떨쳐낸 휑한 숲은 아직도 겨울잠을 자고 있다는 느낌이다.

땅은 기지개를 켜는 듯, 파란 잎이 세상 밖 구경을 시도하고 있다.

 

용추자연휴양림 주변 계곡에는 하늘 높은 크레인이 동원돼 공사가 한창이다.

무슨 공사를 그리도 자주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물을 가둬 둔 계곡은 물이 넘쳐 폭포를 이루면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나를 태운 나의 애마는 함양 땅 용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나의 기분을 돋워 주기 위해 큰 무리 없이 노력한 나의 애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함양, 거창에서 차량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 분들께 한 번 쯤 이 코스를 권하는 바이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잠시 차에서 내려 나무와 잡초랑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좋다.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상념에 잠기는 것도 좋다.

이렇게 좋은 점은 울적함을 치유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려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리라.

 

거창에서 함양으로 넘어가는 산길 드라이브코스.

거창여행, 함양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양거창여행] 거창 북상면 월성마을회관에서 함양 안의면 용추사 입구 주차장까지 드라이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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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24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이 풀리니 정말 가보고 싶어지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3.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외길 운전하기가 겁이 납니다 ㅎ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3.24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계곡을 자주 찾을 때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 오도재 청매선사의 ‘12각시(十二覺時)’와 ‘무념(無念)’ 시비

/한국 최고의 명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풍경/지리산제1문 함양 오도재/함양 가볼만한 곳 추천 오도재


오도재 고개를 넘어 한참 내려가다 보면 저 멀리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이 보인다. 구름에 쌓인 천왕봉.


한국 최고의 명산 지리산.

지리산은 해발 1915m로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국립공원 1호로 지정돼 있다.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함양 삼봉산(1187m) 중턱에는 오도재(悟道嶺 750m)가 있다.

이 재를 넘어서면 함양 유림면과 마천면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왼쪽방향인 유림면으로 가면 함양군과 산청군 생초면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마천면으로 향하면 백무동과 남원 실상사로 연결된다.


오도재 정상에는 ‘지리산제1문’이라는 재를 통과하는 문이 있고, 주변으로 공원이 잘 조성돼 있다.

휴게소도 있어 쉬어가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작은 공원에는 시비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시비가 있는데, 조선 중기 청매선사가 지은 ‘12각시’라는 시를 옮겨본다.




十二覺時(12각시)


覺非覺非覺 각비각비각

覺無覺覺覺 각무각각각

覺覺非覺覺 각각비각각

豈獨名眞覺 기독명진각


깨달음은 깨닫는 것도 깨닫지 않는 것도 아니니

깨달음 자체가 깨달음이 없어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네

깨달음을 깨닫는 다는 것은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 아니니

어찌 홀로 참 깨달음이라 이름하리요


<청매선사>



이 시는 조선 중기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靈源寺)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靑梅) 인오조사(印悟祖師 : 서기 1548~1623년, 西山의 제자)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청매선사의 수행 요체는 염(念), 지(知), 각(覺)이었다.

청매선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군을 이끌고 왜병에 3년간 맞서 싸우기도 했다.


구름도 고개를 넘을 때는 잠시 쉬었다 간다는데, 이 재를 넘어 가는데 그냥 갈 수는 없다.

오도재 정상에 서서 함양 읍내를 내려다보면 꽉 뚫린 마음이 풀어지려나.

청매선사의 다른 시 ‘무념(無念)’을 감상하며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을 한층 즐기리라.


無念(무념)


如以念念念 여이념념념

念念非眞念 염념비진념

將眞治妄念 장진치망념

未苦無一念 미고무일념


만일 생각으로 생각을 생각한다면

생각을 생각하는 것은 참다운 생각이 아니니

참다운 생각으로 잘못된 생각을 다스리면

괴로움 일어나기 전처럼 한 생각도 없다네


<청매선사>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 오도재서 보는 청매선사의 ‘12각시(十二覺時)’와 ‘무념(無念)’ 시비

/한국 최고의 명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풍경

/지리산제1문 함양 오도재/함양 가볼만한 곳 추천 오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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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123-21 | 오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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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13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날씨가 풀렸으니 여행코스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8.03.13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함양여행을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ㅎ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8.03.13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게 지은 건물도 좋지만, 도로 때문에 끊어진 주변에 야생동물을 위한 생태통로도 같이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8.03.14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코스로 괜찬을 꺼 같네요

  5.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8.03.14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좋은 시간이 되셨군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함양여행] 함양 장수마을로 알려진 대로마을에서 열린 제3회 함양 서상 장수마을 호박축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호박의 효능/호박꽃 꽃말


지난 9월 2일(토) 함양군 서상면 대로마을에서 열린 '제3회 함양서상 장수마을 호박축제'.


함양에서 장수마을로 알려진 대로마을.

이 마을은 물 좋고 공기 맑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주변으로는 맑은 계곡과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어 풍수가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을 감싸듯 둘러싸인 산만 하여도, 거망산(1,184m), 월봉산(1,281m) 그리고 남덕유산(1,507m)이 하나의 지선으로 연결돼 있으며, 높이도 모두 1000미터가 넘는 산들입니다.

주변 자연환경을 보더라도 예사롭지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9월, 작은 이 마을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라고 이름 붙이기는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잔치'라고 이름 붙이면 '딱'이겠는데, 동네 사람들이 축제라고 한다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축제답게 군수와 군 의회의장도 오고, 군청 과장들 그리고 군 의원들도 방문을 하셨네요.

그리고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한 마디 축사의 말씀도 빼 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축제 규모보다 호박 때문에 축제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호박죽을 즐기는 탓에 호박구경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면 구입할 목적이었죠.

축제장에 가서 보니 못생긴(?) 호박이 여행자의 눈길을 끕니다.

노랗게 잘 익은 호박을 갈라 죽을 만들어 먹으면 힘이 불끈 솟을 것만 같습니다.


40~50대로 보이는 여성 2명이 나에게 묻습니다.

"호박축제장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하는 데가 있습니까?"

"아니요, 이곳 밖에 없습니다."

묻는 말을 해석하자면, 호박 축제를 구경하러 왔는데, 설마 이곳이 플래카드까지 걸고 홍보한 호박축제장이 맞는지 의아스러운 질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외지에서 온 여행자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도 가질만하였습니다.






짬을 내 간 축제장을 한 바퀴 힁허케 둘러보는 것으로 마을을 떠났습니다.

호박도 구입하지 못하고 눈에만 담고 떠나야 했습니다.

밭에 심은 호박이나 잘 가꿔 따서 먹어야겠습니다.

호박의 효능과 호박의 꽃말에 대해 알아봅니다.


. 호박의 효능

- 항암 효과/ 당뇨병 개선/ 면역력 증강/ 기력 회복/ 혈액순환/ 이뇨작용/ 위 강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 호박꽃 꽃말 : 해복, 회복, 사랑의 치유


☞ 호박의 효능에 대해서 인터넷을 검색한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호박의 효능을 보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호박꽃이 못 생겼다"고 누가 처음으로 말을 지어 퍼트렸을까요?

보시다시피 건강에 좋은 호박인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호박의 분신인 호박꽃을 못생겼다고 할 것이 아니라, "건강에 최고로 좋은 호박"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호박사랑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참, 내년에도 어김없이 호박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시기도 올해 열렸던 9월 2일(토)처럼 내년 9월 첫째 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박이 필요하신 여행자는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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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1055-4 | 대로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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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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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0.14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축제도 열리는군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14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 장수마을의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14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축제로군요
    이런것이 재미있겠네요..동네 잔치입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14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명절에 처가에 가서 큰 호박 3개와 여러 가지를 선물받아 왔습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7.10.18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 호박으로 만든 요리는 건강하게 달달한 맛이 나죠. 인삼과 연잎으로 유명한 함양의 장수거리에서는 속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로마을이라는 곳에서도 이렇게 흥미로운 축제가 열리나보군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선해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기쁜 하루 보내세요~


[행복찾기]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서암정사

/법정스님 수필집 <버리고 떠나기>에 후박나무는 일본목련/함양 가볼만한 곳/함양 서암정사/법정스님 불일암/함양여행


함양 서암정사 대웅전 입구에 서 있는 일본목련의 열매.


함양 서암정사 대웅전 앞에 이르면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때는 9월이 지났건만 아직까지 푸르고, 잎사귀도 보통 큰 잎이 아니다.

희한하게 생긴 붉은 열매도 주렁주렁 달렸다.

열매는 크기 15cm 내외로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붉은 자색으로 돌기가 나 있다.

처음 보는 열매다.


무슨 나무인가 궁금해서 나무 이름표를 보니 '황목련'이라 쓰여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일본후박', '떡갈목련'이라는 것도 가지고 있다.

꽃은 황백색, 높이는 20~25m,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9~10월이다.

관상용, 목재, 조각재, 약용(열매, 수피) 등으로 사용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황목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고자 인터넷을 검색하니 '일본목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향목련'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연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보고 '황목련'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호오노키'라 부르며 한자로는 '후박나무'로 쓰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와서도 일본 표기인 후박나무로 쓰는데, 이 나무는 실제 후박나무가 아닌 '일본목련'이다.

한국의 후박나무는 상록활엽교목이고, 일본의 후박나무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일본식 표기의 후박나무다.


2015년 1월, 법정스님이 계신 불일암을 찾았다.

법정스님은 2010년 3월 입적했지만, 불일암에 가면 일본목련 앞에 한 줌의 재로 묻혀있기 때문에, 내게 있어 아직도 불일암에 계시고 있다는 의미다.

법정스님은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로 잘 못 알았던 적이 있다.

스님의 수필집 <버리고 떠나기>에 이런 대목에서.


뜰 가에 서 있는 후박나무가 마지막 한 잎마저 떨쳐버리고 빈 가지만 남았다.

바라보기에도 얼마나 홀가분하고 시원한지 모르겠다.

이따금 그 빈 가지에 박새와 산 까치가 날아와 쉬어간다.


스님은 수필에서 후박나무라 썼는데, 이는 일본식 이름인 후박나무로 표기했으며, 정확하게는 일본목련이라는 것.


법정스님이 계신 송광사 불일암. 겨울이라 일본목련은 잎을 다 떨쳐버렸다.


1월의 매섭도록 추운 겨울.

스님을 친견하러 불일암을 찾았을 때 이 나무는 스님의 글처럼 잎을 모두 떨쳐 내 버렸다.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황량하고 외로워 보였다.

그 나무 밑에 스님의 육신이 잠들고 있다.

언제 다시 스님 계신 곳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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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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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11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경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 같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1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여행을 한다면 빼 놓지 말아야 할곳이로군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11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목련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닌이상 설명 팻말이 없다면 잘 모를 겁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11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목련=일본목련 이군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생긴것이 불겋고, 가시같은 것이 보이네요^^

    함양여행 코스로 서암정사 나중에 가게되면 참고하겠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5.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10.12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의 서암정사 풍경이 고즈녁함을
    느끼게 하는 군요..
    특히 사찰 입구의 황목련이 눈길을 끌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함양여행] 함양 최고의 서암정사, 제2석굴암 석굴법당에서 아미타부처님을 만나다

/서암정사 석굴법당 조성경위/지리산 칠선계곡 서암정사/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인 벽송사


서암정사 대웅전. 겹 팔작지붕으로 송광사 대웅보전을 닮은 건축물로 외관이 뛰어나다.


9월 9일, 함양 서암정사로 향했다.

지리산 칠선계곡 입구에 있는 서암정사는 작지만 불자들이 많이 찾는 절이다.

큰 바위 안을 뚫어 기둥을 만들고 벽면에는 여러 불상들을 조각한 석굴에 참배하러 오는 불자들이 대부분이다.

바위 안을 어떻게 뚫어 조각 했는지 입구에 안내문도 없고 물어볼 데도 없어 아직까지도 내게 있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서암정사는 나에게는 각별하다.

2000년대 초 지리산을 오르면서 서암정사에 잠시 들른 적이 있다.

그때 본 서암정사 석굴법당은 내게 있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이런 큰 바위를 뚫어 내부에 법당을 만들고 여러 불상들을 조성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좀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불가사의'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었다.


인터넷을 뒤져 서암정사 석굴법당 경위를 알아봤다.


서암정사 석굴법당 조성 경위


함양여행에서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서암정사.

서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인 벽송사(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건립)로부터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져 있다.

서암정사는 원응스님의 법력과 여러 명 석공의 불력으로 이루어진 11년에 걸쳐 완성한 석굴법당이다.


원응스님의 불력으로 1989년 6명의 석공으로 석굴법당 불사는 시작됐다.

굴 안에서 이루는 작업이라 너무 힘든 나머지 석공은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고, 홍덕희 거사만 남아 불심 하나로 조각에 임했다.

홍덕희 거사는 1991년(당시 31세)부터 불사에 참여했고, 여러 명의 석공이 떠난 후 거의 혼자서 석굴법당을 조성했다고 한다.

10년 이상 서암정사에 머물면서, 오직 지극한 불심으로 2001년 석굴법당의 완성을 보았다고 하는데...


아미타부처님을 중앙에 모신 굴법당은 안쪽으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셨다.

벽과 천장에는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보살들 그리고 사천왕과 나한상을 지극정성이 담긴 조각품으로 완성됐다.

이밖에도 용과 연꽃 등 다양한 불교 상징물을 조각하여 불교 박물관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정교하다.

구름을 타는 비천상과 10장생도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피를 받을 것만 같다.


지장보살이 짚고 있는 석장(스님이 짚는 지팡이)을 보면,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하였고, 어떻게 이런 작품을 조각했는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 정로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서암사 석굴법당인 안양문을 들어서면 석벽에 불상과 불교 조각물이 벽면을 가득 장식하고 있다.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지 못한 점이 아쉽다.


2000년 초 이후 몇 번을 더 다녔고, 2011. 4. 14일 찾았을 때는 큰 법당인 대웅전 상량식이 열리고 있었다.

당시에는 지금의 대웅전이 없었고, 그 자리에 법당이 있었는지는 오래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 당시 대웅전 조감도를 보니 겹으로 된 팔작지붕으로 형태가 아름다웠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겹 팔작지붕인 송광사 대웅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당시 상량식은 <오마이뉴스>와 거제 지역신문인 <거제타임즈>와 <뉴스앤거제>에도 실렸다.


아래를 클릭하면 관련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상량이오, 도편수의 외침이 수미산을 울리다>

<오도재를 지나 깨달음을 찾아 나선 서암정사>




서암정사 대웅전 조감도(맨 위)와 지금의 대웅전.


서암정사를 다시 찾은 것은 7년 만이고, 함양으로 이사하고 나서는 1년 만이다.

서암정사 대웅전 상량식 이후 처음 보는 대웅전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겹 팔작지붕에 겹처마를 한 대웅전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겹처마에 각각 달린 풍경이 바람에 소리를 낸다.


바람이 세면 소리도 크게, 약하면 작게 들리는 아름답고 맑은 풍경 소리.

이 소리는 잠에서 깨어나라는,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깨달음의 소리가 아니던가.

진즉에 알았어야 할 이 소리를 몰랐다니 부끄러울 뿐이다.

그럼에도 오늘에야 이 소리를 '부처님의 말씀'으로 들은 것도 큰 행복이다.



함양 칠선계곡 입구에 있는 서암정사는 몇 가지 수식어가 따른다.

서암정사에 가 본 여행자는 알겠지만 이곳에 들르면 절이 아닌 공원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절 마당을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꾸며 놓았는지, '구름 속의 정원', '하늘로 가는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석굴법당은 '제2석굴암'이라 할 정도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어떤 이는 100년 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함양에 이사한 지 1년이 됐건만 이제 처음으로 간 서암정사.

불자가 아니더라도 서암정사는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앞으로는 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이 흐르고, 안개가 산허리를 품은 날이면 그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여행지로서 꼭 추천하고 싶은 서암정사 여행 기록이다.

서암정사에 가 본 사람만이 이 글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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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79-2 | 서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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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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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0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 여행시 한번 가 볼만 하겠군요
    기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09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에 다녀오셨군요.^^
    제 2석굴암이라 불리는 석굴법당 후기 아주 잘 읽고 갑니다.

    미래에 함양 여행시 참고해야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09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암정사가 성경신으로 지어진 곳이네요.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삶이 죽음이요 죽음이 곧 삶이라

/일출과 일몰의 의미/일출과 일몰, 어느 것이 먼저일까요?/함양여행/함양여행코스/함양 일몰풍경/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이 한 장의사진/포토에세이


함양군 함양남서로 36에서 본 함양 일몰풍경.


일몰이란 무엇이며 그 의미는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요.

"지구 자전에 의해 해가 서쪽 수평선 이하로 사라지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해넘이'라고도 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저녁쯤이면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듭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인 풍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예술작품입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국 각지로 '일몰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일출은 동해에서 찬란한 태양을 뜨게 하여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몰은 서해에서 노을 진 멋진 풍경을 보이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일출과 일몰이 번갈아가면서 그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출은 시작이고, 일몰은 끝"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일출은 시작이요, 일몰은 끝인 걸까요?

이런 의문은 마치, "닭과 알 중에서 어느 것이 먼저냐"고 하는 질문과도 같습니다.


아래 두 가지를 살펴보면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이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해야 새로운 날을 맞이한다"는 주장입니다.

어떤 이는 "하루를 마감해야 새로운 날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출과 일몰이 갖는 의미는 다양합니다.

일출은 새 생명과 새 출발과 새 희망을 노래하고, 일몰은 죽음과 끝과 절망을 암시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집안에 일몰 사진을 걸어두지 마라는 것"도, 덧붙여 "일출 사진을 걸어 놓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도.


'원'의 뜻을 가진 동그라미는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시작이 끝이요, 끝이 시작인 것입니다.

돈은 "돌고 도는 것"이라 하고, 세상은 "돌고 도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곧, 끝이 시작이요, 시작이 끝입니다.


삶이 죽음이요, 죽음이 삶입니다.

불가에서는, 중생이 죽은 뒤 업에 따라 다른 곳에서 새로 태어난다는 윤회사상이 있습니다.

하나인 태양이 일출과 일몰에 따라 다른 의미를 내포하듯, 하나뿐인 생명도 삶과 죽음 둘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곧,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하나인 것입니다.

해가 넘어가고 그 해가 다시 떠오르는 것과 같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새로 태어날 수 있기에 말입니다.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를 돌면서 일몰 풍경을 보며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함양군 함양남서로 36(유림면 서주리 664-4 주변) 1001번 지방도에서 바라 본 함양 일몰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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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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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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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0.05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불태우며 사라지는 노을이지만..
    또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는 노을이기도 하지요.

    멋진 노을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0.0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생각하는 명제입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0.0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음은 또 시작했지요

  4.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05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열심히 살라는 노을.

    일출과 일몰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갑니다^^

    남은 명절 휴일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0.05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출과 일몰이지만, 계절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다릅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10.06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멋진 사진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함양여행] 논개의 시신이 고향 장수에 묻히지 않고 함양에 묻힌 이유는?

/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유몽인 어우야담/게야무라 후미스케/임진왜란, 진주성, 남강/함양군 서상면에 자리한 의암 주논개묘


경남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에 자리한 '의암 주논개묘'.


함양군 서상면을 지나다 도로변에 선 갈색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갈색 간판은 관광진흥법상 문화재나 관광지로 지정된 곳에 갈색바탕의 간판을 세운다.

도로변에 갈색 바탕의 간판이 보인다면 관광지나 유적지가 주변 어디에 있다는 뜻.

가까이 가서 보니 '의암 주논개 묘 1.6km'라 표기돼 있다.


문득 드는 의문점, '논개' 묘가 함양에 있다니.

논개라면 임진왜란 때 진주성이 함락 된 후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들어 함께 죽은 '의기(義妓)' 아니던가.

이런 내용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지만, 진주와 논개라면 모를까 함양과 논개, 어떤 숨은 역사가 있는지 궁금했다.

집으로 가던 차를 방향을 틀어 1.6km를 더 달렸다.


황금 빛 나락이 고개 숙인 들녘 뒤로, 야트막한 산 아래 자리한 논개 묘.

넓은 주차장 왼쪽으로는 사당이 있고, 산을 깎아 조성하였는지 언덕 위에는 큰 봉분이 자리하고 있다.

사당은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고, 계단을 올라 봉분 앞에 섰다.

혼유석(능원이나 묘의 봉분 앞에 놓는 장방형의 돌) 앞면에 이렇게 쓰여 있다.(의암신안주씨지묘 좌자)


子坐 墓之氏朱安新巖義



봉분은 높이 1.2m, 직경 5.4m, 길이 5.3m로 1980년대 후반 함양군에서 논개묘 성역화 사업으로 조성했다.

내리막길로 돌아서는 구석에는 논개 추모비가 서 있다.


그렇다면 논개 묘가 논개의 고향인 장수군에 묻히지 않고 왜 함양에 묻혔을까?

주변에는 논개와 관련한 안내문이 없어 군청에 직접 알아 볼 수밖에 없었다.

논개가 함양에 묻힌 사정은 아래 내용과 같다.


논개의 시신이 함양에 묻힌 이유


논개의 성은 주씨고, 고향은 전북 장수군 주촌마을이다. 논개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1593년(선조 26년) 진주성이 함락된 후 왜장들이 촉석루에서 주연을 벌일 때 기녀로 참석하여 술에 만취한 왜장 게야무라 후미스케를 껴안고 강물로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 


당시는 운반 수단이 많지 않아 시신을 지게에 지고 운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진주에서 걸어서 장수로 가던 중, 함양 서상에 이르자 시신이 부패해서 더 갈 수가 없었다. 또한, 함양에서 장수로 넘어가는 육십령 고개는 도적이 출몰하는 등 고개를 넘기 어려워 지금의 자리에 안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논개의 기록은 구전으로 전해오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유몽인이 1621년 <어우야담>에 기록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논개가 죽은 지 32년이 되는 1625년, 진주 백성들은 논개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함경도 의병장 정문부의 둘째 아들 정대륭이 진주로 이사를 와 '의암'이라는 글자를 바위에 새겼다고 한다.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함양군 안의면)에서는 지난 8월 28일 의암 주논개 순국 424주년을 맞아 추모제향을 올렸다고 한다.

연약한 일개 여자로서 왜장의 목을 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의로운 논개.

나라 사랑의 정신을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 줄 소중한 역사가 아닐는지.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에서 꼭 가 봐야 할 곳,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의암 주논개묘'를 가보는 것도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양군 서상면에 자리한 '의암 주논개묘'에 관한 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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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9.30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30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개묘가 함양에 있군요
    저도 갈색 표지판 잘 찾아 다닙니다

    갈색 표지판 모르시는분이 많습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30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개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네요 연휴 잘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3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실제 논개는 기생이 될 인물은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묘지에 대한 이야기도 참 슬프네요.
    짧은 삶에 그 끝도 안타깝습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함양에 갔다가 논개묘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0.03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개묘가 함양에 있군요 -
    다음에 함양여행코스로
    오늘 올려주신 정보를 참고해야겠습니다^^


[행복찾기] 9월에 제 맛을 내는 사과, 단 맛의 홍로와 신 맛의  아오리

/함양 특산물인 함양사과, 24번 국도변에서 만나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함양여행/함양여행코스


함양 특산물인 함양사과.


9월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번 주가 지나면 9월을 지나 10월이 시작되면서 첫 주에는 추석도 끼어 있습니다.

추석 제삿상에 올리는 제수 중 대표적인 과일이 사과입니다.

사과는 함양 특산물로서 9월 초순부터 따기 시작한 조생종 사과는 도로변에서 손님을 기다립니다.


함양사과는 수동면, 안의면, 지곡면 그리고 서하면이 주산지입니다.

조생종인 홍로와 아오리가 도로변 옆 과수원에 붉게 익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사과가 재배되는 위 지역을 지나는 도로변에는 사과 임시 판매장이 열렸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라 도심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더 싸게 살 수 있어 좋습니다.


차를 세우니 사장님이 사과 한 조각을 잘라서 건넵니다.

사과 속을 보니 꿀이 가득 들어있는 꿀 사과입니다.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하고 머리와 눈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한 소쿠리 1만 원을 주니, 덤으로 사과 대여섯 개를 줍니다.

이 사과는 과수원 밭에 자연 낙과하여 상처가 조금 난 것으로, 상처 난 곳을 도려내고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과입니다.



왼쪽이 홍로, 오른쪽은 아오리.


가판대에 판매되는 품종은 '홍로'와 '아오리'입니다.

두 품종 모두 조생종으로 8월 말에서 9월 경 수확을 합니다.

홍로는 단 맛이 나고, 아오리는 신 맛을 내는 사과입니다.

홍로를 먼저 먹고 나중에 아오리를 먹으니 사과 맛이 어떤지 알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단 맛을 좋아한다면 홍로, 신 맛을 좋아한다면 아오리를 구입하면 될 것입니다.


함양 특산물인 함양사과.

함양 수동면, 안의면, 지곡면 그리고 서하면을 지나는 여행자들은 차를 잠시 세워 사과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함양사과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함양여행, 함양여행코스를 이동하면서 함양사과를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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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29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가 정말 탐스러운 모습이 네요 한 개 먹고 싶어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29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양.거창에도 사과가 많이 나는군요
    친구가 거창에서 사과 과수원을 합니다 ㅎ

  3.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29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황금연휴를 이용해 함양여행을 갈때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함양사과 아주 달달하니 맛나보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9.29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버님 살아 계실때 사과농사를 지으셧지요. 정말 그때 생각하면 사과가 좋은건 다 내다 팔으시공 아주 불량 사과만 저한테 주셨어요 ㅠㅠ 그래서 불만이 많았던 일인입니다. 그때 아버지가 주셧던 불량 사과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29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서 파는 사과는 거의 대부분 아오리같아요.
    예전엔 '국광'같은 품종도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드문것 같습니다.
    홍로는 본듯하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2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은 산지에서 직접 먹어야 싱싱함 그대로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함양여행] 함양 상림공원에 활짝 핀 꽃무릇 이번 주가 절정입니다

/예쁜 처녀와 스님의 가슴 아픈 사랑에 관한 전설을 간직한 꽃/함양여행코스/함양 가볼만한 곳/고창, 영광, 함평 꽃무릇축제/화엽불상견 꽃무릇/가을꽃


함양 상림공원에 활짝 핀 꽃무릇(2017. 9. 16. 촬영). 이번 주(23일)까지는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쑥부쟁이 꽃이 사람과 친근함을 과시하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름이 덜 알려진 가을꽃을 비롯하여 이름 모를 야생화도 가을엔 제 모습을 알리려 합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 어떤 꽃이 잘 어울릴까요?

나는 단번에 말 할 수 있는 꽃이 바로 '꽃무릇'이라 부르는 '석산'이라는 꽃입니다.

백과사전에 '석산'은 가을가재무릇, 꽃무릇, 바퀴잎상사화 등으로 불린다고 쓰여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을 '상사화'로 부르는데, 상사화와는 완전히 다른 이름이며, 정확히 부르려면 '바퀴잎상사화'로 불러야 합니다.


나는 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지금은 꽃 사랑이 예전과는 못하지만, 야생화를 비롯하여 꽃은 내 사랑이기도 하였습니다.

계절별로 좋아하는 꽃을 꼽는다면, 봄에는 금낭화, 여름은 장미, 가을은 꽃무릇 그리고 겨울은 복수초가 아닐까 싶네요.

또 이 중에서도 제일 우선순위 1은 금낭화요, 제2는 꽃무릇입니다.


금낭화를 처음 본 곳은, 오래 전 양산 통도사의 말사인 서운암에서였습니다.

붉디붉은 복주머니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정겨웠습니다.

금낭화가 어떤 꽃인지 찾아보니,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 '당신을 따르겠다'는 그 정신이 더없이 좋았습니다.





가을꽃인 꽃무릇을 두 번째로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꽃 역시 처음 본 곳은, 전북 고창에서 유명사찰로 알려진 선운사에서였습니다.

응달진 곳에서도 선홍빛으로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에 반사돼 활짝 웃는 모습은,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꽃무릇이란 꽃도 좋지만 금낭화처럼 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꽃은 예쁜 처녀와 스님과의 이루지 못할 사랑에 관한 가슴 아픈 전설을 간직한 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이면 유난히도 절터 주변에 만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애끓도록 하게 만드는 꽃이기도 합니다.

전국에서 꽃무릇이 가장 많이 피면서 축제도 여는 곳으로,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그리고 함평 용천사가 있습니다.


☞ 고창군 → 제10회 선운문화제(9. 16~9. 24.)

☞ 영광군 → 제17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9. 15~9. 24.)

☞ 함평군 → 제26회 해보면민의 날 및 제18회 꽃무릇큰잔치(9. 23~9. 24.)


지금 한창 피어나는 가을꽃인 꽃무릇은 위 소개한 지역 외에도 함양 상림공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17일)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축제가 열렸던 상림공원 일대에는 꽃무릇이 활짝 피었습니다.

사진은 지난 9월 16일 촬영한 것으로, 이번 주까지는 만개한 꽃무릇을 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양여행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함양여행코스에서 꼭 빼놓지 마시고,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을 꼭 구경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은 오래 전 <오마이뉴스>에 본인이 쓴 기사로, 꽃무릇에 관한 이야기만 따로 실었습니다.


<중략>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석산(石蒜)이라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의 종자구입이었다. 다른 말로 꽃무릇이라고 부르는 이 꽃은 명품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곱디고운 꽃이다. 고창 선운사의 가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꽃무릇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전국의 사진작가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꽃무릇은 9월 중순경부터 꽃을 피우고 10월 중순 무서리가 내리면 새파란 잎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 겨울을 나게 하는 특별한 꽃이다. 고고히 홀로 피는 자태는 양귀비의 고귀함보다 아름답고, 무리지어 피는 화려함은 환장하리만큼 황홀하다.


응달진 곳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꽃을 피우는 꽃무릇은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오후쯤이면 그 화려함은 절정을 발하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듬뿍 안겨주는, 가을을 대표하는 사랑받는 꽃으로 유명하다.


몸은 하나지만 꽃과 잎이 같이 피지 않아 서로 영원토록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의 꽃. 상상화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은 아주 먼 옛날, 절에 기도하러 온 예쁜 처녀가 스님을 사모하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뒤 절터 곳곳에 붉게 피어났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기다림은 영원히 만남으로 이루지 못하고, 그리움만으로 남는 것 같아 슬프기만 하다. 스님을 얼마나 그리워하였으면, 부도 옆에서도 활짝 피어 웃고 있을까.


살짝 건드리기만 하여도 꺾일 듯한, 연약한 꽃대는 가냘픈 처녀의 몸이고, 꽃잎은 스님을 애타게 그리는 간절한 사랑의 눈빛이런가. 그래서일까, 선운사 산신당 문지방에 꽃무릇 다섯 송이가 애타는 모습으로 피어있다. 아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매년 같은 시기에 저렇게 스님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상상화의 슬픈 전설을 알아버린 연유일까, 문지방에 핀 꽃무릇이 더욱 애처롭게 느껴진다. 


<중략>


- 출처 :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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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18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림공원의 꽃무릇이 정말 예쁘게 폈네요^_^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들도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한 한 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18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님과 처녀의 아름다운 사랑이 담긴 이야기라 애처롭고 안타깝네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1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며칠전 대구의 꽃무릇 명소 2군데를 다녀 왔습니다^^
    금낭화를 저도 제일 좋아합니다
    취향이 죽풍님과 비슷합니다 ㅎ

    전 금낭화때문에 꽃에 조금 관심이 생겼거든요^^

  4. Favicon of https://hanwhablog.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7.09.18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땅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듯한 화려함와 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게 되네요=) 꽃무릇, 다시말해 상사화의 꽃말도 이토록 아름다운 의미를 품고있는줄 알지 못했어요. 꽃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고요:) 생생한 초록빛 줄기가 무척이나 촉촉해보이는데요. 단풍놀이겸 가을산행길에 오르다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하고 싶은 꽃이에요~ 소개 감사드리며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5. 2017.09.18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18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을 보기만 해도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옵니다.
    행복하세요^^


[함양여행] 함양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도 구경하면서, 덤으로 상림공원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의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함양여행코스/함양 상림 숲/함양 상림공원 꽃무릇/함양 가볼만한 곳


함양산삼축제와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열리는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 피어나는 꽃무릇은 이번 주말과 휴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2017. 9. 8.)


하늘이 더없이 높고 푸릅니다.

결실의 계절이자 수확의 계절은 땀 흘린 농민들에게는 축복의 계절입니다.

축복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함양에서는 신나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함양 상림공원(상림숲) 일원에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폐막일은 오는 일요일인 17일까지로, 오늘을 포함하여 딱 3일이 남았습니다.

아직까지 함양산삼축제와 함양물레방아축제를 구경하지 못한 여행자를 위하여 축제의 사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다양한 축제장의 모습이 있으나 모두 담지 못한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가을이 더욱 깊은 곳으로 빠져듭니다.

축제가 열리는 함양 상림 숲인 상림공원 일대에는 명품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숲 속 그늘에 잘 자라는 꽃으로 매년 이맘때 단아한 모습으로 선을 보입니다.

지역마다, 그 해 기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9월 20일 전후가 최고의 절정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을 맞아 산삼축제와 물레방아축제를 구경하러 함양에 오시는 여행자는 아름다운 꽃무릇도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함양여행코스에서 빼 놓지 마시고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구경하시고 꽃무릇의 자태에 반해 보셔도 좋을 곳입니다.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함양산삼축제와 함양물레방아축제의 장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 3일이 남았군요.

이 좋은 가을날 훌쩍 떠나는 여행도 좋을 것입니다.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물레방아골 심마니 저잣거리 모습입니다.














'더 함양농식품관' 내부 전시 모습으로, 함양 특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14회 함양산삼축제 메인 부스라 할 수 있는 산삼 전시장입니다.







그 외 축제장의 모습들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 피어나는 가을꽃의 대명사 꽃무릇 풍경입니다.

9월 8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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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9.15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무릇이라는 꽃이 뭔가 해서 알아 봤더니 꽃말이 애절이네요. 저런.. 암튼 예쁜꽃이네요. 산삼과 더불어 보게 되는 구경꺼리가 볼만했네요. 사진으로 간접 체험해 봅니다.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15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은 정말 수확과 축제의 계절인것 같습니다^^
    함양여행코스에서 산삼축제와 물레방아축제를 이전 포스트에서 소개를 해주셔서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기분좋은 금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9.15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축제...
    떠나고 싶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15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을은 축제의 기간인 거 같아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가족 단위로 여행하면 좋을 것 같네요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15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내일 가까운곳에 군락지가 있어
    다녀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geh2.tistory.com BlogIcon Spatula 2017.09.15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산물이 실하네요~
    중간에 새끼 꼬는 것 보고 예전에 할아버지랑 함께 꽈 봤던 기억이 납니다. 손에 침을 뱉어가며...
    지금은 어떻게 하는지 다 잊었지만...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15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막되는 이번 주말에 축제가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