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맛 집 음식이 얼마나 맛있기에 대기 손님이 길게 늘어선 풍경/막국수 두 그릇과 김밥 한 줄로 채우는 작은 행복/함양행복찾기농원에서 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에서 진주에 다녀오다 산청군 신안면에 들렀다. 점심을 먹으려 막국수 집을 들렀는데, 식당 앞 주차장은 차들로 만원이다. 차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식당 문 입구에서 서성인다. 무슨 일일까 궁금해 하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에 손님들로 만원이다. 주인장에게 “막국수 먹으러 왔다” 하니, 숫자가 적힌 작은 종이쪽지를 하나 건넨다. 대기 순서를 표시하는 ‘순번표’다. 간혹 길을 가다 유사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음식이 얼마나 맛있기에, 저렇게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같은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 옆집 식당을 실제로 가봤는데, 그 식당은 문 앞에서 줄을 서기는커녕, 식당 안도 한산하다.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그 식당 주인은 자존심도 상할 법도 하다. .. 더보기
[농사일기] 벼의 재배과정은 어떤 순서를 거쳐야 할까/올 가을 풍년농사가 되었으면 좋겠다/함양행복찾기농원에서 행복찾기프로젝트 가동 우리나라 국민의 주식이라 할 수 있는 쌀. 쌀은 벼의 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말한다. 벼는 어떤 재배과정을 거쳐 쌀로 탄생하게 되는 것일까? 벼는 볍씨준비, 파종, 육묘, 모내기, 물 관리 및 병충해방제, 수확, 도정의 순서를 거쳐 비로소 쌀로 탄생하게 된다. 이 중에서 어느 한 과정을 빠트리고는 쌀이 태어날 수 없다. 육묘는 ‘모를 기른다’라는 뜻으로, 육묘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기계이앙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물못자리를 비롯하여 밭못자리와 보온절충못자리 등이 있었다. 반면 기계이앙이 시작되고 나서는 상자육묘가 일반화 되었다. 상자육묘는 일정한 규격의 상자에 상토(모판흙)을 넣고 파종한 후 온실에서 키운다. 모 잎의 수가 5개 내외인 중모 이앙을 위해서는 35일 정도 모를 키워야 한다. 올 벼농사에 .. 더보기
[행복찾기] 개에 관한 이야기, 허공을 응시한 채 웃고 있는 개/개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개에 관한 이야기, 허공을 응시한 채 웃고 있는 개 /개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행복찾기프로젝트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개. 가히 오스카상 주연 배우 후보로 손색이 없다. 웃는 모습일까, 깊은 생각에 잠긴 걸까? 개 한 마리가 길에 서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웃음이 절로 나는 개 표정이다. 어찌 보면 저렇게 능청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주연급 연기로 가히 오스카 상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차안에서 한 마리의 개가 행동하는 것을 내내 지켜보았다. 그러니까 몰래 카메라인 셈이 돼 버렸다. 몰래 자신을 촬영했다고 설마 개가 나를 고발하지는 않겠지. 목줄이 매져 있지만 줄이 길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할 수 있는 반쯤의 자유는 있다. 개 앞으로 돌멩이 하나가 .. 더보기
[행복찾기] 인간은 망각의 동물, 세상살이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인간은 망각의 동물, 세상살이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해 이맘 때인, 1월 26일 강추위로 계량기가 얼어 터졌다. 요 며칠은 꼭 봄 날씨만 같다. 아침 일찍 온도계는 영하를 가리키지만 낮이면 영상의 포근한 날씨다.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지난해 1월 26일, 강추위로 지하수 계량기가 얼면서 유리가 깨지고 터졌다. 질소 통도 파손됐다. 수리비만 15만 원이나 들었다. 꼭 1년이 지난 시점이다. 올해는 지난해 1월 추위보다 포근하다. 지하수 관리 박스를 보온 덮개로 덥고 방한 장치를 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 집에 물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물의 소중함을 그때서야 알아차린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이 있다.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다가 없으면 허전하고.. 더보기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밑천이 드러나는 블로그 글쓰기/글감도 쉽게 떠오르지 않고 글쓰기도 힘이 든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이 한 장의 사진/밑천이 드러나는 블로그 글쓰기 /글감도 쉽게 떠오르지 않고 글쓰기도 힘이 든다/행복찾기프로젝트 평범한 사진 한 장. 아래 글을 보지 마시고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차를 타고 가다 생각 없이 촬영된 사진 한 장. 산청 21km, 차황 12km. 숫자 21을 거꾸로 읽으면(보면) 12. 매사엔 나름의 이유가 다 있다. 무엇이 뭐를 해도, 제 할 말은 있다고 하지 않다던가. 사물에서도 이유를 찾으려면 얼마든지 있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도로에 서 있는 간판을 보고 일어나는 생각이다. 요즘, 글감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글감이 없으니 글쓰기도 쉽지 않다. 메말라 가는 정서 때문일까, 늙어가는 징조일까. 오늘도 이상한 사진 한 장으로 블로그 일기를 채운다. 하루를.. 더보기
[함양군정] 민선7기 서춘수 군수 4개년 계획 군정보고 및 대토론회,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행복찾기프로젝트/함양시론 [함양군정] 민선7기 서춘수 군수 4개년 계획 군정보고 및 대토론회,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행복찾기프로젝트/함양시론 2019년 1월 22일 오후 3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선7기 4개년 계획 군정보고 및 대토론회 모습. 2019년 1월 22일(화) 오후 3시. 이날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군 의원과 기관단체장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7기 4개년 계획 군정보고 및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식전행사와 1부, 2부로 나누어진 이날 보고회는 열띤 모습으로 겨울의 추위를 녹아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식전행사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어 1부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함양군정에 대한 보고회, 2부는 서춘수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군민과의 대화로.. 더보기
[함양신문] 서춘수 군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26년의 역사를 가진 함양지역 대표신문인 <함양신문>에 실립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신문] 서춘수 군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26년의 역사를 가진 함양지역 대표신문인 에 실립니다/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군청 전경. 아래 글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춘수 군수의 취임 6개월을 맞아 군민의 바람을 담은 '서춘수 군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글입니다. 이 글은 함양군 지역신문인 에 12월 31일(월)에 실렸습니다. 은 1992년 1월 7일 창간한 주간지로서 1주일에 1회 발행하며 총 16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26년의 역사를 가진 은 함양지역에서 제일 오래된 종이신문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함양 발전을 위한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8년 무술년 한 해를 보내면서, 함양시론 ‘서춘수 군수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씁니다. 아울러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주신 여러분에게도 감사.. 더보기
[행복찾기] 큰 걱정거리였던 집 뒤 전봇대 이설문제, 앓던 이가 쏙 빠진 기분이다/관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큰 걱정거리였던 집 뒤 전봇대 이설문제, 앓던 이가 쏙 빠진 기분이다 /관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행복찾기프로젝트 집 뒤 언덕에 세워진 전봇대를 이설하고 있다. “앓던 이가 쏙 빠진 기분이다.” 그 동안 큰 고민이 하나 있었다. 농촌으로 이사와 집을 지으려 터를 살펴보니, 집 뒤 약 3m 높이 경사지에 전봇대 하나가 서 있었던 것. 이로 인해 집을 짓고 난 뒤 언덕이 무너지고 전봇대가 집 쪽으로 쓰러지면 보통 큰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래도 당시에는 대책이 없어 그냥 집을 지었고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난 가을부터 언덕에는 약간 금이 가기 시작했고, 흙도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시작되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더보기
[행복찾기] ‘세상에 이런 일이’, 높은 나무에 올라 밤잠을 자는 닭/나뭇가지에 걸터앉아 긴 겨울밤을 자는 신기한 수컷 닭/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세상에 이런 일이’, 높은 나무에 올라 밤잠을 자는 닭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긴 겨울밤을 자는 신기한 수컷 닭/행복찾기프로젝트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밤만 되면 높은 나무에 올라 나뭇가지에서 잠을 자는 닭. 세상에 이런 일이!!! 이웃집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닭이 밤만 되면 나무 위에 올라가 잠을 잔다는 것입니다. 해가 떨어지는 저녁 5시 반 전후가 되면 닭장 옆에 있는 큰 나무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밤을 지새우고는, 아침 7시 전후로 땅으로 내려온다는 것입니다. 나무에 올라가 잠을 자는 주인공은 5마리 중 한 마리로 수컷인 장닭입니다. 벼슬은 장수모습을 하고, 날개도, 깃털도 아름다우며, 생김새도 잘 생긴 닭입니다.. 더보기
[행복찾기] 지구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로 죽풍원에 행복을 선사했던 매미/오직 새끼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하는 수컷 가시고기 이야기/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스승/죽풍원의 행복찾.. [행복찾기] 지구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로 죽풍원에 행복을 선사했던 매미 /오직 새끼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하는 수컷 가시고기 이야기/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스승/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올 여름 죽풍원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매미. 올 여름 죽풍원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매미. 어떤 때는 지구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리로 죽풍원에 행복을 선사하였고, 어떤 때는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대면서 죽풍원에서 함께 했던 매미. 그 매미가 다음 생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해야만 했습니다. 성충인 매미의 애벌레는 땅속에서 1~6년, 길게는 13년 더 길게는 17년을 살면서, 여러 번의 탈피과정을 거치고 약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충이 된 수컷 매미는 3~5일부터 짝짓기를 위해 울기 시작합니다. 매미는 거의 한 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