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양산 통도사] 생전 예수재, 육십갑자에 따라 심판을 내리는 각기 다른 시왕의 모습

 

[양산 통도사] 생전 예수재, 육십갑자에 따라 심판을 내리는 각기 다른 시왕의 모습

 

2014년 11월 16일, 양산 통도사 설법전 생전예수재에 참석한 불자들.

 

[양산 통도사] 생전 예수재, 육십갑자에 따라 심판을 내리는 각기 다른 시왕의 모습

 

지난 9월 28일(음력 9월 5일) 입재를 시작으로 한 양산 통도사 '생전 예수재'.

 

'생전 예수재'는, "사람이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고,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자신의 과거 잘못을 뉘우치고 현재를 닦아 미래를 준비하는 의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재는 윤달을 맞아 하는 전통으로, 올 9월 윤달을 맞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초재를 10월 5일(음력 9월 12일) 시작한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재를 지냈으며,

지난 11월 16일(음력 9월 24일) 마지막으로 칠재인, '회향식'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수많은 불자들이 설법전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했으며, 자리가 없어 밖에서 법회를 진행할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이날 참석한 불자는 어림잡이 2~3천 명은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법전 영가단 쪽으로는, 육십갑자에 따른 '시왕'의 모습이 그림으로 걸려 있습니다.

'시왕'은 사후세계에서 인간들이 살아 있을 때 지은 죄의 경중을 가리는 열 명의 심판관입니다.

육십갑자에 따라 사후에 심판을 내리는 심판관은 어떤 시왕인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산 통도사 예수재.

 

생전 예수재, 육십갑자에 따라 심판을 내리는 각기 다른 시왕

 

제1대 진광대왕

경오생, 신미생, 임신생, 계유생, 갑술생, 을해생

 

 

제2대 초강대왕

무자생, 기축생, 경인생, 신묘생, 임진생, 계사생

 

 

 

제3대 송재대왕

임오생, 계미생, 갑신생, 을유생, 병술생, 정해생

 

 

제4대 오관대왕

갑자생, 을축생, 병인생, 정묘생, 무진생, 기사생

 

 

 

제5대 염라대왕

경자생, 신축생, 임인생, 계모생, 갑진생, 을사

 

 

제6대 변성대왕

병자생, 정축생, 무인생, 기묘생, 경진생,신사생

 

 

 

제7대 태산대왕

갑오생, 을미생, 병신생, 정유생, 무술생, 기해생

 

 

제8대 평등대왕

병오생, 정미생, 무신생, 기유생, 경술생, 신해생

 

 

 

제9대 도시대왕

임자생, 계축생, 갑인생, 을묘생, 병진생, 정사생

 

 

제10대 전륜대왕

무오생, 기미생, 경신생, 신유생, 임술생, 계해생

 

 

 

 

[양산 통도사] 생전 예수재, 육십갑자에 따라 심판을 내리는 각기 다른 시왕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