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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거제도여행코스] 일명 '숭어두리'라 불리는 거제 남부면 숭어잡기(숭어잡이) 모습

[거제도여행코스] 일명 '숭어두리'라 불리는 거제 남부면 숭어잡기(숭어잡이) 모습

/거제도 가볼만한 곳

 

거제도 남부면 숭어두리(숭어잡이) 모습.

 

[거제도여행코스] 일명 '숭어두리'라 불리는 거제 남부면 숭어잡기(숭어잡이) 모습

/거제도 가볼만한 곳

 

 '숭어잡이'.

경상도 방언으로는 '숭어두리'라고 부릅니다.

숭어는 봄철 떼를 지어 다니는 습성으로 부산 가덕도 앞 바다와 거제 남부면 일대에서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숭어는 잡는 모습이 바다에 그물을 놓는 방식은 다른 어종과 같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높은 곳에서 숭어 떼를 관찰하고 신호를 보내 잡는다'는 것입니다.

망루에서 망을 보는 사람을 '망쟁이'라고 부릅니다.

 

거제도 남부면을 끼고 있는 다대, 다포, 홍포마을에서는 매년 2월부터 6월까지 숭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이때 이곳 앞바다를 지나가는 숭어 떼를 잡는 육소장망(일명, 숭어두리)어업을 마을 공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망쟁이는 높은 곳에 설치한 '망루'에서 물 빛깔과 물 속 그림자의 움직임으로 숭어 떼를 감지합니다.

그리고 바다에 떠 있는 어선에 신호를 보내 미리 쳐 놓았던 그물을 올려 숭어를 잡습니다.

이 방식은 선조들로부터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오는 전통적인 숭어잡이 방식으로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문화를 전통 계승하는 차원에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는 망루 모습입니다.

 

 

 

[거제도여행코스] 일명 '숭어두리'라 불리는 거제 남부면 숭어잡기(숭어잡이) 모습

/거제도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