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쌀밥나무라고 부르지요. 어릴 적 농촌에 살면서 소를 키워 봤던 사람이라면 너무도 잘 알고 친숙한 나무. 들로, 산으로 소에게 풀을 뜯어 먹이러 나가면 이 나뭇잎만 봤다면 소가 환장을 하는 먹이랍니다. 자색 꽃 색깔에 반해서인지, 부드러운 잎사귀를 씹는 맛에 이끌리는지. 아무튼 소한테는 최고의 먹이 식물입니다. 그런데 소 쌀밥나무라 불리는 이 식물은 식물도감에 자귀나무라고 하네요. 분홍색 꽃 살이 햇살을 받아 환상적인 모습으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2011. 7. 17. 구천 삼거리에서 소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만난 소쌀밥나무.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나무의 줄기는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드문 퍼지며 작은 가지에는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낫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 잎의 길이는 6∼15mm, 나비는 2.5∼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특이한 점은 신경초나 미모사는 외부의 자극에 잎이 붙어버리지만 자귀나무는 해가지고 나면 펼쳐진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혀진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신경쇠약·불면증에 약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이란·남아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작은잎이 길이 2∼4.5cm, 나비 5∼20mm인 것을 왕자귀나무(A. coreana)라고 하며 목포 유달산에서 자란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특징

자귀나무는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소교목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2~5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은 원줄기를 향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는 0.6~1.5㎝, 폭은 약 0.3㎝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작은 가지 끝에서 길이 약 5㎝ 정도의 꽃줄기가 자라 15~20개의 꽃이 펼쳐지듯 달리며, 해질 무렵 활짝 핀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길이 15㎝ 정도의 편평한 꼬투리에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꽃과 껍질은 약용으로 쓰인다.

심는방법

번식법 : 원가지에서 나온 새 가지의 윗부분을 잘라 화분에 삽목하거나 종자를 받아 땅에 묻거나 냉장 처리하여 이듬해 봄이나 가을에 뿌린다.


관리법 : 뿌리가 굵고 밑으로 뻗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은 화단의 경사지에 심는다. 조경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자연도감 식물정보)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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