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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및법정기념일

[24절기]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동지풍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동지 팥죽 만드는 법

 

[24절기]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동지풍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동지 팥죽 만드는 법

 

동지 팥죽.

 

[24절기]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동지풍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동지 팥죽 만드는 법

 

2015년 을미년도 이제 10일을 남겨놓았습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도는 12월 22일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입니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1월 중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12월 22일경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270도 위치에 있을 때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 다음날부터는 밤이 차츰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라 했고, 민간에서는 흔회 '작은 설'이라고 하였답니다.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설 다음 가는 작은 설날 대접을 받은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에도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하나 있는데, "동지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동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어 끓여 먹습니다.

팥죽은 시절음식이기도 하면서 신앙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데, 집안에 악귀를 쫓아내고,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팥은 붉은 색이어서 양색이므로 음귀를 쫓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동짓날 풍속은 많이 전해옵니다.

민간에서는 동짓날 부적으로 악귀를 쫓고, 뱀 사(蛇)자를 써서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여 뱀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도 하였습니다.

 

12월 22일은 동지입니다.

이 날 팥죽 한 그릇으로 올 한해 액운을 떼어내고 2016년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동지 팥죽 만드는 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불려 건져둔다.

2. 팥은 씻어 냄비에 담고 4리터의 물을 부어 중불에서 팥 속이 터져 나올 때까지 푹 삶는다.

3. 삶은 팥은 나무주걱으로 으깨고, 중간 체에 물 1리터 정도 조금씩 부어 걸러내 껍질은 버리고 앙금은 가려 앉혀 준다.

4. 새알 만드는 법 :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 1/2 작은 술을 넣고 반죽하여 지름 1cm 정도 새알심을 만든다.

5. 냄비에 위 3번 앙금이 가라앉은 윗물을 따라 붙고, 불린 쌀을 넣어 가끔 저어주며 쌀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다.

6. 가라앉은 팥 앙금은 위 5번 냄비에 넣고 저으면서 퍼질 때까지 끓인다.

7. 소금 간을 맞추어 마무리 한다.

 

 

 

 

[24절기]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동지풍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동지 팥죽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