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삶이 있는 풍경, 그립습니다


삶이 있는 풍경, 아름답습니다.


지인이 페북에 올린 사진이 정겨워 다운을 받았습니다.


작은 아파트와 뒤로는 밭 언덕이 보입니다.

내가 나고 자란 거제도에서 제일 먼저 생긴 5층짜리 작은 아파트입니다.

지은 지 30년, 40년이 되었는가 모르겠군요.

거제도에 있어 아파트 역사치고는 기록을 남기는 아파트라 할 수 있습니다.

나도 한 때 이곳에 2년 정도 살았는가 싶습니다.


아파트 뒤로는 언덕으로 밭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곳에 빨랫줄을 걸어 놓았군요.

삶의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여자 속옷도 하늘을 두고 바람에 팔락입니다.

빨래 줄에 걸린 옷에 담긴 우리네 일상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민의 삶이 숨 쉬는 공간, 작은 아파트는 이렇게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속살 그대로 보여 줍니다.

진솔하다는 것, 숨김이 없다는 것, 알몸을 보여 준다는 것.

그 자체로만 가지고도 아름다운 인생이라 논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빨랫줄에 걸린 옷.

삶이 녹아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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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2.18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2.18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에 연결해 놓은 빨랫줄이 아주 인상적이군요
    쉽게 볼수 없는 풍경입니다^^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2.18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사는 맛이 나는 일상이 그리워질 때가 있죠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2.18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광경은 중국 TV나 영화에서 본적이 있는데, 거제도에도 있었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