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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행복찾기]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내게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진딧물을 잡아먹는 농사에 이로운 곤충, 무당벌레


[행복찾기]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내게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진딧물을 잡아먹는 농사에 이로운 곤충, 무당벌레


농사에 천적으로 활용하는 무당벌레.


농촌에 살다보니 곤충과 벌레는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곤충과 벌레는 농민들의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기 때문에 예전보다 농약 사용량은 현저히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곤충과 벌레는 농작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줍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이들이지만, 농사에 천적으로도 활용하는 곤충도 있습니다.

오늘은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에 대해 알아봅니다.


무당벌레는 1cm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곤충으로 겉모양이 화려합니다.

몸 색깔은 등 쪽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등 다양하며, 배 쪽으로는 검은 색이 주를 이룹니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발견하면 날카로운 이빨을 진딧물 몸속에 찔러 넣고 속을 꺼내 먹는 농사에 이로운 곤충입니다.

어릴 적 모양이 아름다워 무당벌레를 잡고 논 적이 있는데,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냄새를 왜 맡을 생각을 했는지 지금도 모를 일입니다.



뜰에 무당벌레 한 마리가 앉았습니다.

모양이 아름다워 무당벌레 앞에서 한참이나 앉아 움직이는 모양을 관찰했습니다.

손으로 잡아보려다 어릴 적 고약한 냄새가 기억나 그만 두었습니다.

무당벌레와 관련하여 풍습이나 속담이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하니 특이한 사항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다음백과>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무당벌레야, 무당벌레야.

집에서 멀리 도망쳐라.

너의 집에 불이 났다.

너의 새끼들이 방황한다.


이 노래는 영국에서 홉을 수확한 후 밭에 불을 놓아 청소할 때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수많은 무당벌레가 죽는 것을 노래한 것으로, 서양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노래라는 것입니다.

서양에서 무당벌레는 산통, 홍역, 치통 등 민간요법에 활용한다고도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

집 뜰에 앉은, 모양이 아름다운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나를 붙잡아 놓아 주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앉아서 무당벌레와 놀았습니다.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내게 행복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Daum백과] 무당벌레류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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