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함양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에만 68mm의 비가 내린 것입니다.
죽풍원에도 비 피해는 비켜가지 않았습니다.
도로를 넘친 흙탕물은 꽃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도로는 흙탕물이 물살을 이루며 아래로 치닫습니다.
며칠전 준공한 집앞 세천은 물이 넘쳐 도로를 넘어 차량까지 밀고갈 기세입니다.
자칫 발이라도 잘못 짚으면 하천에 빠져 목숨을 잃기도 할것 같아 보이며 아찔한 모습니다.
올 11월이면 귀농한지 4년차가 됩니다.
그 동안 이렇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은 처음 겪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농촌에 살면서 이런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록보존을 위해 많은 사진을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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