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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 비피해] 올 여름 장마기간 폭우로 함양지역 이장 등 주민 2명 소중한 목숨 앗아가


올 여름 장마는 유난히 길고 언제 끝날지도 기약이 없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한 장마는 7월 한 달 내내 지속됐고, 8월 들어서도 7일인 오늘도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함양군 지곡면 장마기간 강우량을 보면, 6월 197.5mm, 7월 644.5mm, 8월 들어 7일까지 128.5mm(오후 7시 기준) 등 970.5mm의 폭우가 내린 것입니다.
지난해인 2019년 1년 강우량은 1280mm로서, 올해 장마기간 3개월(아직 8월이 다 지나지 않았음) 동안 내린 비의 양은 75.7%를 차지합니다.

비는 다음주 월요일인 9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많이 내린 비는 농가에도 큰 피해를 줍니다.
수박농사를 짓는 이웃 집 수박은 햇볕을 볼 수가 없어 단 맛이 덜하고 싱겁기만 하고, 태양광 사업을 하는 또 다른 이웃은 전력을 생산하지 못해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비는 이제 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우제가 아닌 기청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 7월 30일 내린 폭우로 죽풍원 정원과 앞길 그리고 실개천을 따라 흙탕물이 쏟아지는 광경입니다.
승용차가 도로를 흘러내리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이 힘들어 보일 지경입니다.(아래 세 번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