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서 만난 야생화 노루오줌입니다.
예쁜 야생화 이름치고는 참 거시기합니다.
그러니까 노루오줌꽃이라는 이름인데, '큰노루오줌'이라고도 합니다.
노루오줌이란 이름이 생긴 유래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 봤습니다.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고 하며, 또 "노루가 물 마시러 오는 물가에 핀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이름도 생겨났다는 설도 있습니다.
양쪽 설명을 보면 전자인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죽풍원 정원에도 노루오줌 꽃 야생화가 몇 그루 있는데, 꽃이 지면 뿌리채 캐서 냄새를 맡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노루오줌 꽃말은 기약없는 사랑, 붉은 설화, 정열, 연정 등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정'이라는 꽃말이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이 야생화를 보면 연정이 떠오르니까요.
지리산 노고단 길에서 만난 야생화 노루오줌꽃.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야생화입니다.
'꽃이야기와조경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찾기] 죽풍원에 올 여름 내내 핀 능소화, 능소화 꽃말은 여성, 명예 (0) | 2020.08.21 |
---|---|
[지리산 야생화] 6월~8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짚신나물, 짚신나무 꽃말은 감사 (0) | 2020.08.18 |
[지리산 야생화] 등골나물 종류 향등골나무와 골등골나무, 등골나무 꽃말은 주저 (0) | 2020.08.11 |
[야생화] 지리산에서 만난 7~8월에 피는 야생화 물봉선화(물봉숭), 물봉선화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0) | 2020.08.09 |
[지리산 야생화] 7~8월에 피는 야생화 동자꽃, 지리산 노고단 산행길에서 만난 동자꽃 꽃말은 정열 (0) | 202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