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명언,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물은 어디로 흐를까/고기를 낚는 낚시꾼보다, 세월을 낚는 낚시꾼이 되고 싶은 요즘이다
집 가까이에 있는 작은 저수지. 저수지 언덕엔 낚시꾼 둘이 앉았다. 고기를 낚는 것일까, 세월을 낚는 것일까. 고기를 낚든, 세월을 낚든, 이나저나 평화로운 모습이다. 가까이 가서 말을 걸어보니 붕어 몇 마리를 낚은 모양이다. 물은 흐른다. 흐르는 것은 물뿐만이 아니다. 시간도 흐르고, 세월도 흐른다. 물은 흘러 큰 저수지인 바다에 이른다. 시간이나 세월은 흘러 어디로 가며, 어디에 이를까. 시간은 세월에 비해 짧다 할 것이요. 세월은 시간에 비해 길다 할 것이니. 짧은 것이나, 긴 것이나,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엇이 다를까.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이다. 인생은 길어봐야 백년이요, 예술은 그 가치가 영원히 존재한다는 뜻이리다. 요 며칠 근황.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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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봄철 제철음식으로 사랑받는, 달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달래의 이름 유래와 달래 음식과 달래 요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봄나물 종류,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봄엔 봄나물 세상입니다. 달래를 비롯하여 냉이, 물냉이, 돌나물, 씀바귀, 고들빼기 등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도 때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볼 수 있는 달래. 지난 주, 달래를 캐러 들에 나가 보았습니다. 마른 잡초 사이로 파릇파릇한 풀이 생명을 틔우고 있습니다. 달래는 꼭꼭 숨어 있어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인이 알려준 달래 서식지를 샅샅이 둘러봤지만, 한 뿌리도 캐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달래 캐기를 포기하고 자리를 뜨는데 달래 비슷한 무엇 하나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달래가 맞습니다. 달래 찾기 30여 분만에 발견한 것이라, 작은 탄성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달래는 이미 지나온 길에 제 모습을 숨기고 있었던 것인데, 쉽게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달래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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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귀농·귀촌인들의 실태조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내용’/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도시에 살다가 귀촌한 지 2년 반. 귀농이나 귀촌인들은 귀농 전과 귀농 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2일,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로, (주)한국갤럽에 의뢰한 면접조사(조사대상 가구 직접 방문 조사)로, 최근 5년간(‘13~’17), 귀농 1,257가구, 귀농 1,250가구 등 2,507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구체적인 결과는 아래 사항을 참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조사를 통해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으로서, 귀농·귀촌인의 교육 강화, 일자리 지원 강화, 기존 지역민간 융화교육 확대 등 추진사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귀농이나 귀촌을 계획하는 분들이 계시면 이 자료가 유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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