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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가볼만한곳

가는 해와 오는 해 가는 해, 오는 해 거제도 홍포마을 일몰. 2011년 12월 29일. 2011년 신묘년이 이제, 꼭 3일 남았습니다. 2012년 임진년이 이제. 꼭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온 올 한 해를 감사히 생각하며 기념합니다. 사람들은 또 다른 새 새를 맞이하면서 새 희망을 꿈꾸기도 합니다. 넘어가는 해는 아쉬움을 가득 안겨주고 사라집니다. 떠오르는 해는 소원을 이루게 해 줄듯, 홀연히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태양을 보며 기도하였습니다. 태양에 신이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온 삶, 그 무사함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살아갈 전쟁터와 같은 삶, 그 안녕을 바라는 마음도, 태양을 향해 기도하였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 더보기
불전 사물에 관하여 불전 사물에 대하여 범종각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쉬는 날인데도 처리할 일이 있어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이 위치한 주변에는 작은 절이 하나 있습니다. 계룡사라는 절입니다. 출근길에 잠시 들러 보았는데,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범종각에 있는 불전사물에 눈이 갑니다. 불전사물이란,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드릴 때 사용하는 법구를 말합니다. 범종, 법고, 목어, 그리고 운판 이 네가지를 일컫는 것입니다. 불전사물은 전각에 각각 따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사찰에 따라서 함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들른 계룡사에는 불전사물이 범종각에 다 함께 있는 경우네요. 그러면, 불전사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범종 범종은 지옥 중생들의 고통을 소멸하기 위해 있습니다. 또한 대중을 모을 때.. 더보기
(거제여행) 거제도 갈매기, 그 품격을 하늘에 펼치다 (거제여행) 거제도 갈매기, 그 품격을 하늘에 펼치다 힘찬 갈매기의 비상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 선창마을. 갯벌에 갈매기 무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개 파는 아낙네가 갯벌을 열심이 호미질 한다. 옆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갈매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깊은 잠에 빠진 듯 하다. 그런데, 갑자기 한 마리 갈매기가 날갯짓을 한다. 덩달아 하늘을 나는 갈매기 무리. 그렇게 한 바퀴 하늘을 한참이나 돌다 다시 아무 일 없는 듯, 갯벌에 내려앉는다. 그리고 깊은 휴식에 드는 갈매기. 나는 12월의 둘째 일요일을, 그렇게 갈매기와 함께 놀았다. 갈매기의 꿈 (거제여행) 거제도 갈매기, 그 품격을 하늘에 펼치다 더보기
(거제여행) 송두리째 떨어지는 머리...그래서 이 꽃이 좋다 (거제여행) 송두리째 떨어지는 머리... 그래서 이 꽃이 좋다 (거제여행) 동백꽃. 송두리째 떨어지는 동백꽃이 그래서 나는 좋다. '푸른색은 쪽(식물이름)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라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할 때 쓰는 고사성어가 '청출어람'이다. 거제바다가 꼭 그렇다. 겨울철이 아닐 때 띠는 푸른색 바다는, 겨울이면 더욱 푸른색을 띤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바다 보다는 겨울바다가 더 푸르게 보인다. 그래서 겨울바다를 쪽빛바다라고 부른다. 11일. 쪽빛 거제바다를 보러 길을 나섰다. 해안선을 따라 도는 국도 14호선은 운전하는 내내 시야에서 바다가 사라지지 않는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해금강 방향으로 차를 몰면 고지대에 위치한 도로 특성상 쪽빛 바다를 놓칠 수는 없기 때문이.. 더보기
개기월식, 달 속에 아버지가 웃고 있었다 개기월식, 달 속에 아버지가 웃고 있었다 개기월식, 밤 10시 52분 모습. 11년 만에 다시 보는 밤하늘의 우주 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태양 빛을 받지 못하고, 어둡게 보이는 현상인 개기월식. 12월 10일밤. 밤 9시 46분경부터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밤 11시 6분경 개기월식이 나타났다. 이후 밤 11시 32분경에는 개기월식이 최대가 돼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붉게 물든 둥근 달을 볼 수 있었다. 이어 계속된 월식은 다음 날인 11일 새벽 1시 10분경까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은 2000년 7월 16일 이후, 11년 만에 보는 것. 다음 번 개기월식은 2018년 1월 31일에 나타난다고 한다. 개기월식, 밤 10시 2분 모습. 개기월식, .. 더보기
거제여행,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철모르고 핀 설유화와 개나리꽃 거제여행,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는데, 철모르고 핀 설유화와 개나리꽃 거제여행, 철모르고 핀 개나리꽃 사람의 생각이 부족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할 때, 우리는 '철없다, 철이 없네, 철모르네, 철이 들 들었네' 말하기도 한다. 행동이 적절하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 이 '철'이라는 것은 '계절'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표현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거제 옥산금성, 눈이 제일 많이 내린다는 '대설'에 핀 봄꽃 오늘(12월 9일).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남부지방도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철모르는 개나리가 펴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발길을 돌려놓는다. 지난 7일.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로는 '대설'이다.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옥산금성'이 위치한 따뜻.. 더보기
거제여행, 거제도 예구항을 힘차게 비상하는 '갈매기의 꿈' 거제여행, 거제도 예구항을 힘차게 비상하는 '갈매기의 꿈' 거제여행, 거제도 예구항을 힘차게 비상하는 '갈매기의 꿈' 겨울바다는 왜 푸를까. 하늘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푸르다. 겨울바다와 겨울하늘이 서로가 푸르다고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유난히 겨울철 바다와 하늘이 여름철보다 왜 푸를까? 대기 중에 차가운 공기를 만나고 수온이 차가워져 더욱 푸른 걸까, 아니면 착시현상일까? 나는 과학자가 아니라서 겨울철 바다와 하늘이, 여름철 보다는 왜 더 짙은 파란색을 띠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눈으로 보는 바다와 하늘 색깔은,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이 더 진한 파란색을 띠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올 한 해도 저무는 12월, 첫 일요일. 집에서 가까운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을 찾았다. 예전, 가끔 방파제 끝에서 낚시로.. 더보기
거제펜션, 거제도 웰빙머드펜션, 초장에 찍어먹는 호래기회 정말 직이 줍니다 거제펜션, 거제도 웰빙머드펜션, 초장에 찍어먹는 호래기회 정말 직이 줍니다. 거제펜션, 거제도 웰빙머드펜션, 초장에 찍어먹는 호래기회 정말 직이 줍니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제도는 바다에서 잡는 어패류는 대부분 회로서 먹을 수 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참호래기가 지금 한참 제철을 만났다. 호래기는 대개 정치망 그물에 드는 오징어류 중에서 작은 것을 부르는 말이다. 표준말은 꼴뚜기. 호래기는 잡히는 량이 많지 않아 시장에서도 비싸게 거래된다. 그 꼴뚜기를 2만원어치 샀다. 2만원어치 호래기는 잘 먹는 사람이 혼자 먹고 나면, 두서너 마리 남을 정도의 량이다. 그래도 어쩌랴, 먹고 싶은 것을. 거제도 웰빙머드펜션, 초장에 찍어먹는 호래기회 정말 직이 줍니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 더보기
거제여행, 거제도 지세포만, 요트로 수를 놓다 거제여행, 거제도 지세포만, 요트로 수를 놓다 거제여행, 화려한 요트가 거제도 지세포만에서 수를 놓았습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거제도 지세포만에서는 요트가 바람을 타고 지세포만에 수를 놓았습니다. 푸른 쪽빛 바다, 살랑거리는 바람은 서퍼들에게는 최고의 조건이지요. 어린 꼬마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의 요트 동호인이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바로, '거제요트학교' 개교 2주년 기념행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성들도 많이 참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여성 요트 동호인이 계속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포스팅은 기념식행사 위주였습니다만, 오늘은 직접 세일링을 하는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을 가르며 거센 파도와 싸우며 바다를 즐기는 요트 세일링. 여러분은.. 더보기
(거제여행)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거제여행)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낚시꾼 두 사람이 감성돔 82마리를 낚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감성돔 예찬 그 많은 어종 중에서도 제일 잘 생긴 고기라고 생각되는 감성돔. 날카로운 지느르미는 상대방을 위협하는 큰 무기다. 은빛 비늘은 잘 빠진 몸매에 화려한 옷을 걸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감성돔의 상징은 넘치는 힘. 지난해 낚시대회에서 낚은 감성돔 어떤 낚시꾼은 말한다. "야~, 한 시간을 넘게 감성돔과 씨름했다고."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론 믿을 수 없지. 대체로 낚시꾼은 공갈이 세다. "야~, 70은 넘을거야! 낚싯대가 반 정도 꺾어졌잖아. 얼추 30분을 넘게 씨뤘는데, 그만 줄이 끊어졌잔아." 공갈인줄 알지만, 그래도 받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