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거제공연여행, 거제문화예술회관 '맘마미아' 공연

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인 맘마미아.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 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던 중 엄마가 처녀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찾은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남자. 샘(Sam Carmichael), 빌(Bill Austin), 해리(Harry Bright)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내는데...

한국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라 불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객석 1206석 규모의 이 예술회관은 전국에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예술회관은 한국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라 불릴 정도로 건축물 외관이 뛰어나며, 장승포항이라는 국제항을 옆에 두고 있어 꼭 시드니에 온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장승포항 언덕배기에 서 있는 예술회관에서 바라보는 작은 항구. 가까이로는 아기자기한 동네와 항구가 조화를 이루고, 그 너머로는 '1박 2일' 촬영지 '지심도'를 배경으로 멀리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망망대해가 시작되는 곳이다.

 

거제공연여행, 한국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라 불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전경.

 

오는 3월 31일(토)과 4월 1일(일) 2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1,000회 공연 돌파, 130만명 관객을 동원한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가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이 있는 무대로 거제를 찾아옵니다.

The World's No. 1 Show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트 일정입니다.

공연일정 

도나 

 타냐

로지 

샘 

빌 

 해리

소피 

3. 31(토) 

 최정원

 황현정

이경미 

성기윤 

 박윤희

이현우 

김자경 

4. 01(일)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박윤희 

황만익

박지연 

전국 최저 입장료로 거제시민을 모십니다!

The World's No. 1 Show 맘마미아!

2012/3/31(토) - 4/1(일). 토/오후 3시, 7시. 일/오후 2시, 6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R석 : 100,000원, S석 80,000원

러닝타음은 인터미션 20분 포함하여 약 2시간 40분간 이어집니다.

예매문의 055-680-1000

거제공연, '맘마미아' 거제공연. 포스터 및 사진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여러분! 거제여행으로 떠나 보십시오.

거제공연여행, 전국 최저 입장료 '맘마미아' 거제 공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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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3.2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국 최저가격이라니 부럽네요~ ㅎㅎ

  2.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3.2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제도는 벚꽃축제 없을까요? ㅎㅎ
    슬슬 꽃구경의 시기가 돌아오는군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9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아쉽게도 거제도는 벚꽃 축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4월 7일부터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있으니, 구경하러 오시기 바랍니다.


거제여행, 추위에 파르르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산방산)
[거제 11대 명산 이야기 ③]거제 산방산(507.2m)

거제여행, 거제 서쪽에 위치한 거제 11대 명산 중 여섯 번째 높이인 산방산(507.2m)

거제여행, 추위에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

푸른 바다를 감상하려면 해면이 접해 있는 바닷가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보는 것이 진한 쪽빛을 볼 수 있어 좋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거제도.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지금 이 시기의 거제바다는 일년 중 제일 진한 푸른색을 띠고 있다. 지난 24일(토)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의 푸른색을 띤 바다를 보러 산위로 올랐다. 높은 곳에서 보는 바다색은 더욱 푸르다. 또 올망졸망한 섬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지난 셋째 주부터 거제 11대 명산을 같이 탐방하기로 한 후배는 이날 배신(?)으로 혼자 산행 길에 올랐다. 사정이 있다는 후배의 문자에 동행하지 못하고 혼자서 나서기로 한 것. 점심도 준비하지 않고 카메라만 챙겨 목적지인 산방산 들머리인 거제 둔덕면으로 향했다.

거제 11대 명산 중 여섯 번째 높이의 산방산(507.2m)은 거제도 서남쪽인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해 있다. 이 산은 서쪽으로 고려 의종왕이 거처했던 우두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가가 있고, 산골짜기 깊은 곳에 보현사가 자리하고 있다. 기암괴석 일만 이천 봉은 금강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거제여행, 산방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정상부 문턱에서 볼 수 있는 산방산 전경. 작은 금강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암벽과 기암괴석이 아름답고,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강산 기암 봉우리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산 정상부에는 암석으로 된 세 개의 봉우리가 형제처럼 다정스런 모습으로 솟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암석은 능선을 따라 산 중간까지 이어져 내려오면서 작은 봉우리를 만들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다.

푸른 해송으로 감싸인 숲은 거제의 명산답게 품위가 있다. 또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펴 많은 여행자를 손짓하게 하는 아름다운 산이 바로 거제 산방산이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거제여행, 쪽빛바다.

들머리엔 차량과 사람들로 혼잡하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날 산중턱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올 해로 열일곱 번째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산 중턱까지는 임도가 잘 닦여 있어 차를 타고 갈 수는 있지만, 차는 버리고 지나가는 차량에 동승하여 편하게 올라 갈 수 있었다. 축제장답게 농악소리가 산중 메아리로 능선을 타고 계곡물 흐르듯 깊은 곳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 행사의 내력을 알아보니 참 재미가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에야, 어느 사내인들 동네 사람 눈을 피해 산중에서 참꽃 따다 아리따운 아가씨께 귀걸이 만들어주며 사랑놀이를 할까. 하지만, 옛날이라고도 말 할 수 없는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어른들 눈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사랑놀이 도피를 했다는 것.

겨울을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면, 식물만이 아니라 사람도 이성 간 본능이 남녀간 사랑을 꽃피우게 했던 것은 당연한 일. 삼월삼짇날(음력 3월 3일)이면 참꽃을 따고, 산나물을 채취하는 이런 풍속이 전해져 왔다고 한다.


거제여행. 산방산 산행에서 우연히 공짜 공연을 보게 됐는데, 북소리에 흥분을 멈출 수가 없었다. 이날 제17회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가 산방산 문턱에서 열렸다.
 
산 중턱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행사는 내게 뜻 깊은 감명으로 다가온다. 사물놀이와 모듬북 공연에 이어 탈춤공연까지. 북치는 사람이야 북을 쳐서 흥이 난다지만, 북소리를 듣는 사람도 흥분되는 건 마찬가지.

전쟁터에서 북과 징을 왜 치는지 북소리를 들으며 알 수 있을 터.  산행에 나섰다가 우연히 보게 된 공짜 공연에 한 시간을 넘도록 넋을 잃은 채 흥분에 빠져 있었다.


거제여행. 산방산에 세워진 이정표. 보현사 1.8km, 정인사 1.2km이며, 거제면 옥산마을까지는 종주코스로 6.5km의 거리다.

구경에만 흠뻑 젖어 있을 수가 없다. 발걸음을 옮겨 정상으로 향한다. 무리의 등산객들은 벌써 하산 길로 접어드는데, 정상으로 오르는 내게는 부담이 느껴진다. 해발 507미터 높이지만 산은 산이라 급경사가 이어진다. 오래전, 지리산 중산리 코스로 천왕봉에 오르던 그때, 그 기억을 되살려 놓는다. 당시 가파른 언덕은 불과 세 걸음을 옮겨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섬이 거제도 낮은 산이라지만, 가파른 경사는 천왕봉 오를 그때의 시간으로 기억을 갖다 놓게 만든다.

산은 오르는데 기쁨이 있다. 그 기쁨 최고의 절정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정상에 다다랐을 때가 아니던가. 찬 바람이 귓가를 때지리만, 가슴은 시원하다. 푸른 바다는 정말, 진한 푸른 모습으로 내게 인사하고 있다. 쪽빛바다다.

산방산 정상에서 거제 11대 명산 한 눈에 들어와

거제도여행.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룡산(왼쪽 높은 산)과 옥녀봉(중간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

산방산 정상에서도 거제 11대 명산이 거의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거제의 주봉인 계룡산을 비롯하여 하늘과 하늘을 연결 짓는 거제의 산맥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산방산은 통영 쪽과도 인접해 있어 한산도를 비롯해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는,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감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왜 산에 오르냐'고 물으니 '산이 있어 오른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내게 '왜 산에 오르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푸른 바다와 섬을 보려고'라며 답을 할 것만 같다
.


거제도여행. 푸른 하늘이 봄바람에 윙윙거리며 울고 있다.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열 두시가 넘은 시간. 아침도 걸렀고 허기도 질 것 같기도 하건만, 점심도 준비해 오지 않은 탓에 배고픔의 느낌도 없다. 하산길은 거제면 내간 마을 방향으로 남은 거리는 6.5km. 빨리 걸어도 두 시간은 더 가야만 한다. 미련은 등 뒤로 부는 세찬 바람에 함께 날려버리고 하산 길로 접어들었다.

바람은 잎사귀 없는 빈 가지를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 있다. 윙~윙. 하늘이 우는소리에 나뭇가지는 놀라 줄달음을 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2주 전 북병산에서 봤던 그 얼레지도 이곳에 지천으로 피어 있지만, 아직도 꽃망울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경사진 언덕길 철 계단은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게 놓게 만든다.

거제여행. 왼쪽으로 가면 둔덕면으로 가는 길이고, 바른쪽으로 가면 거제면 내간리 능선으로 이어진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무런 방향 표시가 없다. 삼거리 길이다. 어릴 적 산길을 찾아 헤맬때, 어느 길을 가야할지 침을 티겨 선택한 기억이 떠오르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 왼쪽은 아래로 경사진 길, 바른 길은 능선의 평탄 길이다. 종주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능선 길을 택했을 것이고, 나 또한 이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 산행을 마치고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걸은 시간은 4시간 정도 총 산행 거리는 10.1km


거제여행. 봄바람 부는날, 만삭둥이 진달래 빨간 속옷을 보고야 말았다.

진달래가 빨간 옷을 자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직 여물지 않은 때 이른 팔삭둥이 진달래가 세상을 보러 나왔다. 작은 꽃잎과 꽃술은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인다. 추위에 파르르 떨고 있는 붉은 진달래 한 송이. 무엇이 그리 급해 벌써 꽃망울을 틔웠다.

능선을 타고 내린 끝에 임도가 나온다. 정상에서 약 40여 분. 편안한 임도를 따라걷다, 다시 돌아 능선 길을 탔다.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가 이어지는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넘었다. 다시 한 시간을 넘게 걸었다. 그리고 마지막 임도에서 편안하게 1.5km 임도를 따라 걸었다. 거제면 내간리에 다다랐다. 산방산 중턱까지 차를 타고 오른 시간을 제외하면 걸은 시간은 4시간 정도 총 산행거리는 10.1km. 혼자만의 멋진 산행, 거제 11대 명산 세 번째 산행이었다.

 

거제여행. 이날 산행한 산방산 등산코스(붉은 선).

산행코스

산방마을-산중턱임도 공터(3.1km)-정상(0.5km)-거제면 옥산마을(6.5km) = 총 10.1km.

거제여행, 추위에 파르르 떠는 붉은 진달래... 뭐가 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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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야기 2012.03.27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 봉우리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언제 한번 떠나 보고 싶네요.
    북 치는 모습을 보니 흥이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더군요. 산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등산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귓가에 북소리가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borisu1004.tistory.com BlogIcon 누리나래 2012.03.27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높지만 않지만 깊은 맛이 잇는 산이네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7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거제도는 높은 산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하루 산행하기에 알맞은 높이의 산으로 등산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3.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3.27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달래 본인도 피어놓고 보니
    너무 추워서 이건 아니다 싶었을 겁니다.
    좋은 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천 한방 찐하게 누르고 가요!!!



거제맛집, 곰장어(먹장어)를 먹으러 갔다가 장어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거제맛집, 포장마차 술안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곰장어. 곰장어는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만들게 합니다.


거제맛집, 곰장어(먹장어)를 먹으러 갔다가 장어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의해 말살된 우리의 문화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 우리가 알게 모르게 쓰는 말에서도, 일본 말은 수도 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횟감에서도 나타납니다.

술안주로 먹는 '아나고'도 일본 말입니다.
어느 식당에 곰장어(먹장어)를 먹으러 갔다가 장어종류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제맛집, 곰장어구이. 참으로 맛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장어의 종류에 대해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① 포장마차 술안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곰장어'.
곰장어는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나옵니다.

거제맛집, 살아 있는 곰장어. 곰장어는 먹장어를 일상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② 회로 인기가 있으며, 구워 먹어도 맛이 좋은, 흔히 말하는 '하모'라 부르는 '갯장어'.
갯장어는 몸길이는 2미터 정도이며 주둥이가 길다. 몸은 반드럽고 비늘이 없으며 등은 회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배지느러미는 없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된다.

 

③ 다음으로, '아나고'라 불리는 '붕장어'.
붕장어의 모양은 뱀장어와 비슷하나 세로로 넓적하고 주둥이가 크며 이가 날카롭다. 등은 회갈색이며 배는 회백색이다.

거제여행, 일본 말이 '아나고'라고 부르는 붕장어.

덧붙인다면 이제부터라도 일본 말 대신 우리의 말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제맛집. 이 식당에는 가리비조개도 있습니다.

거제맛집, 다른 반찬거리도 깔끔하게 차려 줍니다. 곰장어를 깻잎에 싼 모습이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거제도맛집,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형제장어' 식당.

☞ '형제장어'집 찾아 가는 길

♥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 상호 : 형제장어
☎ 055-682-2024

곰장어 한 접시에 3만 원입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푸짐한 양입니다.

거제맛집, 곰장어(먹장어)를 먹으러 갔다가 장어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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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공연

거제여행, 거제 11대 명산 중 하나인 거제시 둔덕면에 소재한 산방산

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상산 삼월삼짇날 축제 공연

어제(3. 24일) 거제도 11대 명산 중 하나인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한 산방산 중턱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 해로 17번째 맞이하는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인데요, 산방산 산행 중에 우연히 보게 된 것입니다.
정말 볼만해서 잠깐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월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사내아이들은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를 만들어 불며, 계집아이들은 각시놀음을 즐기는 유래가 있는 봄을 알리는 명절이라는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거제 11대 명산 중 하나인 거제시 둔덕면에 소재한 산방산

아래 동영상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탈춤 공연

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공연. 걸쭉한 소리 한 곡이 펼쳐 집니다.

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공연. 모듬북 공연입니다.


거제여행, 제17회 거제 산방산 삼월삼짇날 축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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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맛집, 퇴근길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거제 맛집 '실내포차'(거제맛집 추천)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거제맛집 추천)

거제도맛집, 퇴근길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거제 맛집 '실내포차'(거제맛집 추천)


인생살이.
말을 꺼내자면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순서는 더더욱 없습니다.

보통사람들이 다니는 직장이라는 곳, 바로 그곳이 삶의 전쟁터 아니던가요!
이 전쟁에서 이긴 사람은 승자가 되고, 지면 패자?
그렇다고 패자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생살이의 중심에 서 있는 직장.
상사로부터, 동료나 부하직원으로부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지냅니다.
돌아서는데 문까지 머리를 쥐어 박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일과를 마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여러 가지.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상을 예쁘게 차려 보았습니다.

퇴근 길, 많은 양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이다시피 한잔 들이키는 술.

나로서는 달콤한 소주 한잔을 마시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누가 공짜로 술을 사 주겠습니까?
공짜로 마신다 한들, 그게 어디 영원히 공짜가 될 수 있을까요?
언젠가 갚아야 할 일이라면, 내 돈 주고 사 먹는 게 제일로 부담이 없습니다.

갯가에 살아서인지, 육고기보다 회를 좋아하는 나.
그렇다고 그 비싼 횟집을 매일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찾는 집이 맛있고 저렴한 식당입니다.

거제도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일반고래' 고기 한 접시가 2만 원입니다. 비싸다는 '명이나물'도 내어 줍니다.

어떤 사람은 말을 합니다.

"맛잇고 저렴한 맛 집이 어디에 있냐고?"

그런데, 왜 그런 집이 없겠습니까?
당연히 있습니다.
퇴근 길, 적은 돈으로 간단하게 한 잔 들이킬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거제시 마전동에 있는 '실내포차' 식당이 그곳입니다.

이 식당의 안주는 보통 3만원 안팎으로 소주를 곁들여 마시고 계산을 하면 1인당 평균 15,000원 ~ 20,000원 선.
이 정도면 비교적 싼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일반고래' 고기 한 접시가 2만 원입니다.

덧붙여 팁 하나를 드린다면, 주인 부부가 상당히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안주인은 말없이 묵묵히 정성스럽게 음식만 준비하는 스타일이라면,
바깥주인은 여자보다 더 사근사근한 모습으로, 친절이 몸에 베인 남자입니다.

며칠 전 동네 형과 함께 이 식당에 들러 2만 원짜리 고래고기 중 '일반고래' 고기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소주 두병을 마시고 계산하니 26,000원.

1인당 13,000원에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습니다.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이 식당에서는 매주 화, 수요일에 싱싱한 소 간, 천엽 모듬 한 접시를 10,0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제도에 살지 않는 여행자라면, 기억해 두었다가 찾아가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거제도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이 식당에서는 비교적 싼 가격에 안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제맛집, 거제시 마전동에 소재한 '실내포차' 식당. 거창(?)하게 '고래의 영양학', '홍어의 영양학'에 대해서 공부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제도 맛집, 퇴근길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거제 맛집 '실내포차'(거제맛집 추천)


☞ '실내포차' 찾아 가는 곳

♥ 위치 : 거제시 마전동 마전초등학교 정문 앞
♥ 상호 : 실내포차
☎ 055-681-6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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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마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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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2.03.24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런 집이 참 좋더라구요~ ㅎㅎㅎ

  2. 주황하이바 2012.03.2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근처 저도 가끔~ 국밥 먹으로 한번씩 가는곳 ... 사장님 내외 참 좋은 분이시죠 ^^

  3. 좋은데이 2012.04.06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들리는 곳입니다 윗분들 말씀 모두 맞고요^^^^ 저는 겐적으로 분위기가 정감이있어 좋습니다. 사장님과 오시는 손님들 모두가,,, 맛 또한 정직하구요!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4.07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어제도 이 맛집에서 2만 원짜리 홍어 한접시를 아는 형과 나눠 먹었습니다. 참,,,맛이 있었습니다. 좋은 시간도 되었고요,,,

  4.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moncler españa 2013.01.04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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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동행취재기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웰빙머드펜션' 촬영.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동행취재기

오늘 오전 포스팅에 이어, 오후 KNN 거제여행은 계속됩니다.

쪽빛 바다에서 맘껏 즐긴 리포트는 찜질방에서 피로도 풀 겸,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룻밤 휴식을 취하러 펜션으로 이동합니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웰빙머드펜션'.

거제도펜션, 리포트인 프리랜서방송인 김애란 님이 '웰빙머드펜션'으로 걸어 오고 있습니다.

이 펜션에는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습니다.

이 펜션은 4천여 평 부지에 펜션, 식당, 야외 바비큐장, 족구장, 수영장, 참숯가마 찜질방, 맥반석 찜질방, 목욕탕, 세미나실 등 각종 최신식 시설과 설비를 갖춘 거제도 최고의 펜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펜션의 규모는 펜션 5개동, 25개 객실, 26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따라서 직원 단합대회나 단체모임에도 딱 맞는 안성맞춤형 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서 발표회 장소로 아주 좋은 펜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리포트는 거제도 최고의 펜션 '웰빙머드펜션' 전망대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찜발방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목욕탕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더 이상 따라 들어갈 수가 없네요.
ㅎㅎㅎ,,,

찜질도 했겠다, 샤워도 했겠다, 이제는 배고픔을 채워야 할 차례입니다.
숯가마로 나온 리포트는 코끝을 자극하는 표정으로 참숯을 굽는 아저씨께 말을 붙여 봅니다.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웰빙머드펜션' 3초 삼겹살 구이.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있는 '웰빙머드펜션' 3초 삼겹살 구이 촬영.

"오~, 코끝을 자극하는 이 냄새가 어디에서 나는 거지?"
"..."

아저씨는 대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NG가 나고 말았습니다.
감독님은 큰 소리로 씩씩하게 몇 마디 대사를 가르쳐 줍니다.

"어서 오세요. 3초 삼겹살 아입니까? 한번 드셔 보실래요?"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에 위치한 '웰빙머드펜션'에서 3초 삼겹살 구이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아저씨는 쑥쓰러운지 자꾸 NG를 내고 맙니다.

구경꾼들도 재밌다고 웃습니다.
다시 '큐'라는 신호가 떨어지고, 카메라는 돌아가지만 또 다시 엔지가 나고 맙니다.
해는 떨어지고, 갈 길은 멀고, 마음은 급한데,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아니면 이 표현이 적당할까요?
*은 마려운데, 멀리 있는 폰은 울려쌌고, 폰을 가지러 가자니, *이 급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급한 사정일까요?


몇 번의 시도 끝에 촬영을 마쳤습니다.
참숯에 구운 삼겹살은 고기 살에 참숯 향기가 가득 베였습니다.
장어구이도 참숯 가득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합니다. 빨간 초장을 찍어 한 점 입안으로 넣으니 살살 녹아내립니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숙소로 갑니다.
항아리를 닮은 지세포만이 창문 밖으로 훤히 펼쳐져 있습니다.
쪽빛 바다에 풍덩 빠질 것만 같습니다.
리포트는 쇼파에 앉자마자 두 팔을 벌려 행복한 포즈를 취합니다.
아마도 날아갈 듯한 기분인 모양입니다.

거제도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리포터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거제도 최고의 펜션인 '웰빙머드펜션' 에서 두 팔을 벌려 행복함에 빠져드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방송 촬영을 마쳤습니다.
동행 취재를 마치고 리포터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거제도여행이 어땠는지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죠. 바다에서 요트를 조종해 본 것도 처음이었고, 너무 좋았어요. 참숯 가마 찜질방에서 땀을 빼고, 삼겹살과 장어구이는 정말 맛이 있었어요.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방은 아늑하고 잠이 곧 바로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오늘 거제도 여행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사진도 잘 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예. 오히려 저가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거제에서 즐거운 시간,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거제도 최고의 펜션인 '웰빙머드펜션'에서 코끝을 자극했던 장어구이. 구이는 긴 시간을 굽는 것 보다 짧은 시간에 반짝 구워내는 맛이 쫄깃한 살맛을 느낄 수가 있어 좋다. 진정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아는 기본 상식.

이날 촬영한 내용은 오늘(3. 23일) 오후 5:35분부터 방송되는 KNN <생방송 n>에서 오후 6시 전후에 방송될 것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거제펜션, 거제도 최고의 펜션인 '웰빙머드펜션'모습과 거제도 지세포항.

거제펜션,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방송 동행취재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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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uide119.tistory.com BlogIcon 금융가이드 2012.03.23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벌써 주말이 다가왔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동행 취재기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방송 촬영. 리포터 프리랜서방송인 김애란님.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동행 취재기

지난 20일 오후, 부산경남 대표방송인 KNN에서 '거제여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촬영이 있었습니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5:35분부터 방영하는 〈생방송 
ⓝ〉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그 현장을 동행취재 하였습니다.

우선,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 진행자 : 문근해, 박소영
. 연   출 : 손영호, 김란기, 김병기
. 작   가 : 장설화/박나래(목), 김효정/이미화(금)
. 내용 및 구성
- 오감만족! 즐길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가 한자리에~, 종합 매거진 프로그램 생방송 N! 등입니다.

이날 촬영은  오늘(3. 23일, 금), 오후 5:35분부터 방송 예정으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에 '거제여행'편에 소개될 것입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생방송 n 프로그램 '거제여행' 방송분 촬영 중인 프리랜서방송인 김애란님.

리포터(프리랜서방송인 김애란)는 거제도에 도착하여 '거제요트학교'로 이동, 40피트 규모의 '블루시티'호에 승선합니다. 봄 햇살을 맞이하며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즐거운 모양인지 표정도 밝아 보입니다.

리포트는 스키퍼(선장) 자격증을 얻어(?) 요트를 직접 조종합니다. 옆으로는 거제시요트협회 김병원 회장님이 함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분 촬영. 프리랜서방송인 김애란님(우)과 거제시요트협장 김병원 협회장(좌).

리포터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이 요트는 가격이 얼마나 하는가요?"
"예. 3억 정도 합니다."
"그럼 서민들은 한번 타 보지도 못하겠군요."
"그건 아니고요. 요트를 직접 살 필요는 없지요. 거제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거제요트학교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해 다양한 종목을 강의하고 실습을 통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윈드서핑, 카약, 딩기를 비롯한 요트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저도 올 여름 요트를 배우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바다에 떠 있는 윈드서핑과 요트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요트 뒤 우측으로 보이는 건설현장은 대명리조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 준공 예정으로 있습니다. 거제도 지세포항은 '요트메카'로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전국에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올 것입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오른쪽 뒤 건설현장은 대명리조트 건축공사로 내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바람을 받은 윈드서핑은 시원하게 앞으로 달려갑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양레저를 즐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푸른 하늘이 바다에 빠졌는지, 바다는 하늘색가 닮았습니다. 쪽빛 바다에서 물살을 헤치며 그림 같이 떠다니는 요트,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메라는 윈드서핑 하는 모습을 잡습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분. 거제도 지세포항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이 날 찍은 내용은 오늘(3. 23일) 오후 6시 전후께 KNN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있으시길 바랍니다.

거제여행,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거제여행' 촬영 동행 취재기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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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3.2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억......ㅎㄷㄷ
    거제여행 참 재밌을거같아요
    거제도 여행기 참 재밌게 올려주시네요 ^^*

  2. 박성제 2012.03.23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만에 인사드림니다 죽풍님 잘게셨죠?
    요즈음은 집에 있는시간보다 병원에 있는시간이 더많아 졌네요
    자주 들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번 F.D.A. 검사에 수고 많으시죠
    님들이 게시기에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자랑스럽슴니다
    비오는 오늘 즐거고 행복하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3.23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어째 병문안이라도 한번 가야 하는데, 사는게 다 핑계라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마을 일에 너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튼 빨리 회복하시고, 밀치 한 마리 잡아 소주나 한잔 하입시다. 감사합니다.


거제도 파노라마, 거제 11대 명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거제 11대 명산 이야기 ②] 거제도 선자산(507m)

거제여행, 선자산(507m) 정상 표지석. 왼쪽 멀리 거제도 주봉인 계룡산이 보인다.

거제도 파노라마, 거제 11대 명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지난 주말 봄비가 살짝 내린 다음날인 일요일(3. 18일). 거제도 11대 명산 이야기를 찾아 나서기로 한, 두 번째 산행이 시작됐다. 목적지는 거제도에서 일곱 번째 높이의 선자산(507m). 이 산은 거제의 주봉이라 할 수 있는 계룡산 줄기 남쪽으로 뻗어 있다.

고현동과 거제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 들머리는 삼거리 윗담마을에서 오를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자작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해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넘쳐흐른다. 이 계곡에서 흐른 물은 굽이굽이 모여 구천댐 식수원을 이루고 있다.


거제여행, 선자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계룡산(왼쪽 끄트머리)

산은 봉우리와 봉우리가 연결돼 선처럼 긴 띠를 이루는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섬인 거제도는 전국의 유명산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동서와 남북으로 작은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각 구간마다 도로가 지나면서 허리가 끊어진 데는 있지만, 그렇다고 종주등반을 하지 못할 코스는 없다.

지난 첫 번째 산행지인 북병산 하산 지점에서 연결된 삼거리지역을 들머리로 잡았다. 도로변에서 선자산 정상까지 2km. 입구에 들어서자 평탄한 농로가 이어지는데, 먼저 간 후배는 저 멀리 앞서 가고 있다. 그런데 진작 들머리는 입구 좌측으로 나 있다. 나뭇가지에 산악회 리본을 왜 붙여놨는지 눈치 채지 못한 후배는 잘 닦여진 농로만 따라 갔던 것. 작은 표지판이라도 하나 세워 놓았으면 좋았을 터.

거제여행, 연리목. 두 가지가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하는 반면,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합쳐져 하나의 몸통을 이루는 나무를 말한다. 아래쪽 가운데 하얀 부분이 그 위 나무를 뚫고 들어가 오른쪽 가지로 번져 나갔다. 왼쪽가지와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산 속으로 들어서자 급한 경사가 이어지고, 가쁜 숨은 턱밑까지 차올라 온다. 비가 내린 탓인지 땅이 촉촉히 젖어 푹신한 느낌이다. 허리를 숙여 땅만 보고 걷는데 이상한 나무가 눈에 띈다. 나무 하나가 다른 나무의 뿌리를 파고들어 새로운 가지를 뻗어내고 있다. 자세히 보니 두 종류의 나무가 한 몸에서 자란다는 연리목이다.

두 가지가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고 하는 반면,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합쳐져 하나의 몸통을 이루는 나무를 말한다. 후배한테 조금 아는 체를 했지만 곧 바로 머쓱한 기분이 들고야 만다.

거제여행, 노루귀.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하얗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핀 노루귀. 꽃말은 '인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후배와 앞뒤를 바꿔가며 산행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앞서가는 나를 후배가 큰 소리로 부른다. 올랐던 길을 다시 내려가니 하얗게 핀 꽃이 반겨 준다. 갈색 낙엽 속에 무리지어 핀 노루귀. 새하얀 꽃잎과 진한 갈색 잎사귀가 명암을 이루는 환상적인 색의 만남이다. 길고 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티고 견뎌 내었을까?

매서운 추위와 힘겨운 고통을 이겨 내고 새 생명을 탄생시킨 노루귀.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인내'라는 꽃말을 지워 주었는가 보다. 몸통에 붙어있는 보송보송한 털은 예쁜 여자아이의 하얗고 엷은 콧잔등에 난 털과도 같은 느낌이다.

거제여행, 거제 파노라마. 선자산 정상에서 바라 본 거제 제일봉인 가라산(왼쪽 뒤편 높은 산)과 노자산(오른쪽 중간 끄트머리 높은 산)

오르막길은 끝을 보여주지 않는다. 정상에 오를 때, 짧은 코스는 급경사로 힘은 들지만, 빨리 오를 수 있다. 반면 완만한 경사는 체력소모는 덜하지만 정상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힘이 드는데 쉬어 가라는 것이었을까. 도룡뇽 한 마리가 바위에 앉아 있다. 사진을 찍자 셔터 소리에 놀라 줄행랑치는 도룡뇽. 그러고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냉혈동물인 뱀 종류는 비온 뒤 바위에서 몸을 말리는 습성이 있는데, 괜히 내가 쫓아버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한 무리의 등산객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정상을 보니 안도감이 생겨난다. 오후 1시 들머리에서 출발, 1시간 40분이 걸렸으니 2시 40분에 정상에 도착한 셈. 그때 까지 점심을 먹지 못했으니 배가 고픈 것은 당연한 일. 그래도 정상 표지석을 껴안고 기념촬영을 하는 한 등산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제여행, 홍성산우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어디서 오셨나요. 사진 찍어드릴까요?"
"홍성산우회에서 왔어요. 거제도가 좋다 해서 왔는데, 아침 일찍 계룡산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사진 찍어 주는데 비싼데..."
"사진 값은 홍성에 오시면 한우 한 세트로 갚아 드리겠습니다. 잘 찍어 주세요."

욕심을 버리고, 무리하지 않는 삶을 배운 소중한 하루

빈 말이 아닐는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사진 값을 받으로 어찌 홍성까지야 갈 수야 있겠는가. 짧은 만남,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배고픔을 달래야했기에. 충무김밥은 참으로 맛이 있었다. 흰밥에 돌돌 말은 김과 깍두기, 어묵 그리고 오징어무침이 전부지만, 호텔 음식이 전혀 부럽지가 않다.

빈속에 들이키는 소주 한잔 맛은 마셔 보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시간만큼 세상에 그 무엇도 부러울 게 없고 필요도 없다. 이런 생각과 마음이 평소의 삶에도 지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래서 속세를 사는 인간일까 싶다는 생각이다.



 

거제여행, 선자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옥녀봉(가운데 뾰족한 봉우리)

선자산은 거제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장소에서는 거제 11대 명산을 전부 조망할 수가 있다. 고개를 돌려 최남단으로 초점을 맞췄다. 남쪽 바다를 끼고 있는 망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거제도 최고봉인 가라산, 노자산 그리고 약간 건너뛰어 처음 올랐던 북병산이 보인다. 뒤 이어 옥녀봉, 국사봉, 대금산, 앵산, 계룡산, 산방산 그리고 내가 서 있는 노자산. 360도 파노라마는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 모습에 담아 주고 있다.

거제여행, 거제도 최고의 산인 계룡산에서 선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당초 계획은 계룡산까지 종주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계룡산은 저 멀리 끄트머리에 있다. 좀체 다가올 것 같지 않은 느낌이다. 4시가 거의 다 돼 몸을 일으켰다. 가다가 못가면 중간에서 내려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편하다.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은 연속으로 이어진다.

등산로는 특 A급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걷기에 편하다. 시가지 회색빛 아파트를 잠시라도 피해 산으로 왔건만, 나의 눈에서 쉽게 멀어져 질 줄 모른다. 뒤 돌아서 돌아 온 길을 보니 아득하다. 긴 능선은 편안히 누워있다.


거제여행, 고현시가지. 회색빛 시멘트 도시를 벗어 산으로 왔건만, 그 곳은 나를 묶어 놓고 벗어나게 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5시쯤 고자산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사방 갈림길. 앞을 보니 까마득한 경사길이 이어진다. 여기서 계룡산까지 2km. 시간상 무리라는 생각에 용산마을로 하산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소한 욕심을 부리는 일, 무리하지 않는 것.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 모두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던가. 이 날 하루 이 두 가지를 배운 산행이었다.

거제여행, 고자산치. 이곳에서는 사방 갈림길이다. 왼쪽 끄트머리가 계룡산.

거제여행, 선자산 산행지도. 위 지도 ⑨(구천댐 상류묘지)번에서 올라 암석지대 - 헬기장 - 선자산 정상(2.0km)을 지나 계룡산~선자산 종주코스를 거쳐 고자산치(선자산~고자산치 2.7km)에 도착. 이후 시간상 계룡산까지 산행하지 못하고, ⑥번 용산마을(고자산치~용산마을 2.7km)를 걸어 하산해야만 했습니다.(총 산행거리 7.4km)

선자산 산행정보
① 구천댐 상류 묘지 - 암석지대(35분/1.2km) - 헬기장(15분/0.5km) - 정상(10분/0.3km) = 총 1시간/2km 소요
② 거제자연예술랜드 - 임도(55분/1.9km) - 정상(15분/0.4km) = 총 1시간 10분/2.3km 소요
③ 동부면 산촌마을 - 임도(1시간 30분/3.1km) - 정상(15분/0.4km) = 1시간 45분/3.5km 소요

거제도 파노라마, 거제 11대 명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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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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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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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봄비가 내렸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촉촉히 젖은 땅이다.
비는 땅에만 혜택을 준 것이 아니다.
나뭇가지에도 물기를 묻혀 잎사귀가 피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 주말 내린 비는 분명 새 생명을 싹틔우게 할 거름 같은 존재였다.

갖가지 생물들이 하품을 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다는 신호인 셈.
잎사귀 없는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데 한 몫 거들고 있다.

거제여행, 봄비를 맞고 피어 난 노루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핀다고 하여 꽃말도 '인내'라 부르고 있다. 꽃대에 솟아 난 하얀 솜털이 어째 처녀의 코밑에 난 하얗고 엷은 털과 닮은 모습이다.
 
갈색 낙엽이 수북이 쌓인 한 귀퉁이에 새 생명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모습으로, 입가에 미소 가득 방긋 웃고 있다.
보송보송한 털은 찬 기운에 몸통을 보호하는 이불과도 같은 것.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산 속에 홀로 핀 노루귀의 모습이다.
겨우내 인내하며 새 생명을 틔운다고 해서 꽃말도 '인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산 속에서 노루귀와 비슷한 시기에 봄을 알려주는 샛노란 꽃.
사람들은 이 나무를 산수유라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그 바람에 나의 몸둥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여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버렸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서 말하는 동백꽃은 남도의 붉디붉은 그 동백꽃이 아닌, 바로 이 생강나무꽃을 두고 하는 말.
꽃말도 '수줍음'이라는데, 수줍은 모습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거제여행, 산수유와 닮은 생강나무꽃.

아름다운 여인의 속눈썹을 닮은 얼레지.
타원형의 잎은 파란색 무성한 모습으로 새 생명 탄생을 앞둔 산모처럼 편안히 드러누워 있다.
꽃대는 기린의 긴 목처럼 하늘을 향해 솟았고, 며칠 있으면 활짝 꽃망울을 피울 태세다.
'질투'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는 뾰족한 꽃잎 모양이 꼭 질투하는 모양새다.
질투라도 해 달라는 듯 애교가 넘쳐난다.

거제여행, 봄비 맞은 얼레지. 꽃말은 '질투'

아이는 태어나면 울음으로 세상에 알리지만, 야생화는 그저 조용히 웃고만 있을 뿐이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새 생명 탄생은 그래서 아름답고 신비하기만 하다.

거제여행, 지난 주말 내린 비는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있다.


거제여행, 봄비 맞은 노루귀와 얼레지의 신비한 탄생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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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bfldn.tistory.com BlogIcon 승현이라 불러줘 2012.03.21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거제도에 봄이 왔네요!!
    봄...감상 하고 갑니다^^
    즐건날 되세요~*

  2.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창 2012.03.21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꽃이 화사하니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정말 구경가보고싶네요

  3. 박성제 2012.03.27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완전한 봄이 왔나 봅니다
    죽풍님도 행복한 봄맞이 하시고
    언제나 건강 하십시요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거제 11대 명산 이야기 ①] 거제도, 북병산(465.4m)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거제도 상문동에 위치한 심원사 계곡에서 흐르는 물. 물소리는 봄노래로 들린다.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일기 예보를 믿고 계획했던 일을 다음으로 미뤘는데, 예보가 맞지 않았을 때의 허탈감이란. 지난 주말(17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중요한 약속을 포기하고 모처럼 집에서 쉬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 허탈감을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을 수만 없어, 가까운 산에 오르기로 했다.

거제도엔 11대 명산이 있다. 최고봉인 가라산(585m)을 시작으로, 계룡산(566m), 노자산(565m), 옥녀봉(554.7m), 앵산(507.4m), 산방산(507.2m), 선자산(507m), 북병산(465.4m), 국사봉(464m), 대금산(437.5m) 그리고 망산(397m) 등.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바라 본 쪽빛 거제 바다. 오른쪽 뒤가 '천국의 섬'인 외도, 그 왼쪽으로는 내도. 항아리 모양 가운데 있는 섬이 전설을 간직한 윤돌섬. 아래 마을은 거제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이날 산행은 여덟 번째 높이로, 북쪽으로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북병산이 그 목적지. 거제시 동부면 망치고개를 경계로, 삼거리에 주맥을 내려 뻗어 문동과 옥녀봉 줄기와 연결돼 있다. 이 산에는 옛 신라시대 엄적사와 법률사란 큰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주춧돌만 남아 있어 당시의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법률사는 그 경내가 방대하여 장승포 아주리까지 뻗어 있었다고 하며, 그 절의 3층석탑비가 지금 대우조선소 내에 남아 있다.

거제도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어느 산을 오르든, 쪽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 이러한 자연적인 조건으로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거제도를 찾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북병산 산행은 상문동 심원사 계곡에서 시작 할 수 있지만, '황제의 길'이 있는 동부면 고갯마루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곰바위.

도로변에는 차를 주차할 공터가 있어 편리하다. 정상까지는 1.5km. 얼굴에 마찰이 일 정도로 바람이 분다. 모자가 벗겨질 것만 같다. 산속으로 들어서니 찬 바람은 조금 피할 수 있다. 떨어진 낙엽은 바싹 메말라 황량한 모습이다. 단풍나무 잎사귀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다. 완연한 봄이 오지 않아서일까, 아직까지 푸른 새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거제여행, 북병산을 오르면서 만난 단풍나무 잎. 앙상한 잎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무를 꼭 붙든 모습을 하고 있다.

경험에 의하면 산행은 시작한지 30분이 제일 힘들다는 생각이다. 근육도 풀어지고 심장도 안정적으로 박동되는 시기가 바로 이때. 턱밑까지 숨이 차오르는 것을 참으며, 갈 수 있는데 까지 땅만 보고 걸었다. 오후 두시가 넘어서 산행을 한 탓인지, 맞은편에서는 등산객들이 무리지어 하산을 하고 있다.

그냥 간편하게 산에 잠깐 다녀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배낭도 준비하지 않은 탓에 불편하기 그지없다. 양손에 든 간단한 먹을거리를 싼 봉지와 카메라가 상당히 귀찮을 정도로, 몸의 균형을 잡기도 어렵다. 바위에 걸터앉아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 하늘과 쪽빛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표지석과 쪽빛 거제 바다. 풍덩 빠지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한 동안 쪽빛 바다에 풍덩 빠져 놀았다

잠시 후 옮기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묵묵히 걷고 또 걸었다. 이윽고 사방이 확 트인 산 중턱에 올라섰다. 온 몸에 흐른 땀이 찬 바람을 맞이하자 시원함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기분이다. 내려다보는 남해 거제도 바다.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푸른빛 하늘색 바다와 쪽빛 바다가 연결돼 있는 풍경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더 새파랗다. 숨을 고르며 앉은 바위 밑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현기증이 인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바라 본 구천댐(위)과 노자산(아래 맨 오른쪽 산)

쪽빛바다는 크고 작은 섬을 품고 있다.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외도는 형제섬인 작은 섬 동도를 껴안고 평온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안쪽으로는 2010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186개 개발대상 섬 중에서 '명품 섬 베스트 10'에 선정된 내도가 동무하고 있다. 거제도 최고의 해수욕장인 구조라해수욕장은 하얀 모래 살을 드러낸 채 때 이른 일광욕에 빠져있다.

항아리 속에 담겨 있는 듯 보이는 작은 섬은 윤돌섬. 음력 정월 대보름과 2월 사이 바닷물 빠짐현상이 최고조에에 이르는데, 이를 영등시라 부른다. 이 때는 바지를 걷어 올릴 정도면 맞은 편 윤돌마을까지 걸어서 건너 갈 수도 있다고 한다.

거제도여행, 거제도 북병산에서 본 통영 쪽 바다(위)와 북병산 들머리(아래 하얀 부분). 아래 사진에서는 중간 부분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아직도 마을 사람들은 이 섬을 효자섬이라고도 부르는데, 전설 하나가 전해오고 있다.

옛날 윤씨 성을 가진 형제 셋이 홀어머니를 모시며 섬에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바다 건너 한 영감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영감의 아내는 물질하러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된 것. 홀로 된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지고, 어머니는 남이 알까봐 몰래 밤을 틈타 영감을 만났는데, 추운 겨울이면 섬을 건너기가 몹시 힘들었던 것. 어쩌다 이를 알게 된 아들 삼형제는 어머니의 사랑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돌다리를 놓아 편히 건너게 해 주었다는 것.

해안가를 따라서는 거제도 최고의 휴양지를 꿈꾸는 마을 망치리가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펼쳐진 쪽빛 바다는 여행자를 불러들이기엔 부족함이 없는 풍경이다.

내겐 필요한 것도 어떨 때는 무거운 짐, 버려야 하는 깨달음

한 동안 쪽빛 바다에 풍덩 빠져 놀았다. 고개를 돌려 360도 회전하며 파노라마를 본다. 멀리 통영 쪽 남해는 떨어지는 오후 햇살에 가물가물 거린다. 노자산 작은 봉우리가 눈앞에 있고, 섬 안의 작은 댐 구천댐도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50분이면 충분한데, 1시간 10분이 걸렸다. 3시가 넘은 때늦은 시간, 점심은 김밥으로 배를 채웠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 하산길에 만난 상문동에 위치한 심원사.

하산 길은 그래도 여유롭다. 최소한의 배고픔을 풀기 위해 챙긴 작은 먹을거리, 크게 무거운 짐은 아니지만, 오를 때는 그 가벼움도 내겐 짐이었다. 평소엔 그리 무겁지도 않은, 정말 필요한 카메라도 이날은 귀찮은 존재의 짐일 뿐이다. 가지고 싶고 소중한 것도 때에 따라서는 귀찮은 존재가 되는 짐.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그 짐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나는 여기서 작은 깨달음 하나를 깨우쳤다.

들머리 반대쪽에 위치한 심원사는 주인이 없는지 고요함 속에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절터 마당과 전각을 둘러보는데, 개 두 마리가 주인대신 여행자를 맞이한다. 꼬리를 흔들지만 겁을 먹었는지 다가오지 않고 꽁무니를 뺀다.

거제여행, 거제도 북병산에 오르면서 만난 얼레지. 꽃말이 '질투'라는 얼레지는 아직 추위 탓인지 아름다운 꽃잎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야산 주변으로는 봄꽃의 대명사인 얼레지가 지천으로 펴 있다. 타원형의 잎은 푸른색을 띠고 피었건만, 추위 탓인지 꽃망울은 아직 피우지 못하고 있다. 쭈뼛한 모양의 아름다운 꽃잎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다음주가 돼야만 그 모습을 드러낼 것만 같다. '질투'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를 보니, 왠지 모를 질투심이 인다.

작은 계곡엔 맑은 물이 시원한 소리로 봄노래를 부른다. 계곡으로 내려가 손에 물을 떠 담았다. 손박닥에서 봄이 옴을 느낀 하루 산행이었다.

거제여행, 북병산 산행지도. 위 지도③번(망치정수장)에서 출발하여 북병산 정상(1.5km) - 심원사(1.2km) - ①번 다리골(0.8km)까지 총 3.5km를 걸었습니다.

북병산 산행안내
① 다리골-심원사(25분/0.8km)-정상(35분/1.2km) = 총 1시간/2km 소요
② 신현 일운 경계 고개 - 다리골재(40분/1.3km) -  정상(약 35분/1.2km) =  총 1시간 15분/2.5km 소요
③ 망치정수장 - 정상(45분/1.5km) = 총 45분/1.5km 소요
④ 망양공동묘지 - 망양고개(35분/1.2km) - 다리골재(1시간 15분/2.5km) -  정상(35분/1.2km) = 총 2시간 25분/4.9km 소요

거제여행, 봄날 쪽빛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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