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오늘의 법문


경산 갓바위에서 본 풍경.

 

[나의 부처님]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오늘의 법문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고 그냥 가려는가?

버릴 수 있는 데까지 버리고 쉴 수 있는 데까지 쉬고 비울 수 있는 데까지 버려라

가지려는 생각.

쌓아두려는 욕심에는 한계가 있으니 크게 버려라.

 

놓고 가야 한다.

아는 것 모르는 것, 행도 불행도, 가난도 병고도 다 놓고 가야 한다.

 

'주인공(主人空) 밖에는 길을 인도할 수 없지' 하고 가야 한다.

 

그것만이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요,

억겁 전부터

짊어지고 온 짐을 내려놓은작업이며,

마음의 때를 씻는 작업이다.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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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9.1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음선원을 지나갈 때면 책에서 보았던 대행스님의 법문이 생각나더군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9.14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법문하나 읽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 바라면서..

 

[나의 부처님] 언젠가는 지나간다, 현진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언젠가는 지나간다, 현진스님/오늘의 법문

 

언젠가는 지나간다/ 현진스님

 

오직 이 무상의 진리만이 험난한 우리 인생을 위로할 수 있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때가 왔더라도 항상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겸손 하라.

 

그리고 내 삶에서 가장 가난하고 초라한 시절이 왔더라도 항상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달래라.

이 가르침을 달리 풀어 보면 이렇다.

 

"기쁨도 슬픔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자신에게 바꾸어야 할 악습이 있다면 지금 멈추어라.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 보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멈추는 것이다.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장점 열 개 지키는 것보다는 단점 하나를 고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지금 당장 실행해 보라.

 

똑같은 바람이라 할지라도 마주 보고 맞으면 역풍이지만 뒤로 돌아서서 맞으면 순풍이 된다.

 

때론, 자신이 가진 상식이나 잣대를 돌려 보아라.

그러면 새로운 시각이 열린다.

 

생각해 보라.

명예나 재산, 사랑과 수명에 대하여 끊임없이 목마르기 때문에 언제나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더 집착한다.

 

만족이란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그 해소는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어서 스스로 만족의 수치가 되기 어렵다.

예나 지금이나 큰 욕심은 더 큰 갈증을 동반하는 법이다.

 

언젠가는 지나간다/현지스님

 

[나의 부처님] 언젠가는 지나간다, 현진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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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6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9.06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참 의미 있군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9.06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어떻게 갖고 다스리느냐가 정말 중요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에서.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

 

많은 불자들이 절에 와서 부처님께 복을 빌고 소원성취하기를 바랄 뿐 정작 부처가 될 생각도,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가 그지없습니다.

 

불교란 범부의 몸으로 성현이 되는 도리입니다.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생각 돌이켜 깨달으면 부처가 되는 것임에도 범부들은 우주에 충만한 부처를 보지 못하고 중생구제를 위해 사람의 몸을 빌려 잠시 나투신 눈앞의 부처님만 보고 복과 소원성취만을 빌고 있으니 실로 딱한 노릇입니다.

 

마음은 본래 물과 같습니다.

물은 주변 상황에 따라 얼음이 되기도 하고, 수증기가 되기도 하지만, 물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 또한 한 결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곧 불성입니다.

물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의 본성을 찾는 것이 수행입니다.

부처님을 보기만 하면 복을 빌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것은 욕심이지 수행이 아닙니다.

이런 마음으로 아무리 기도를 한들 탐욕만 더할 뿐이지 공덕은 쌓아지지 않고, 업장 또한 소멸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깨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가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참된 수행을 하려면 복도 버리고 소원성취도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모두 얻으려고만 할 뿐 버리지 못하면 병이 되는 것을 모릅니다.

'변비'라고 하는 병도 따지고 보면 먹기만 하고 버리지 못해 생기는 병입니다.

 

버리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순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닷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닷 비가 되고, 비는 강물이 되어 마침내 바다로 되돌아갑니다.

버릴 줄 아는 사람이 훌륭한 수행자입니다.

집착도 버리고, 성냄도 버리고, 탐욕도 모두 버린다면, 누구나 훌륭한 수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육조 혜능스님은 나무꾼 시절에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는 <금강경> 한 구절을 듣고 깨치셨습니다.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는 뜻으로, 번뇌 망상을 버리고 어떤 모양이나 사상에 개의치 말고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다 청산해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나옹화상의 오도송에도 이 같은 마음이 잘 담겨 있습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그러나 우리는 버리는 것보다 얻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달음' 조차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방에서 수행하는 납자들에게 일러주는 수행 간 유의사항에 '얻으려고 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일까요?

 

수행을 '깨달음을 얻기 위해 닦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이 말은 틀린 말입니다.

 

일체중생 실유불성

일체중생은 모두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은 늘 밝게 빛나고 있으며 진실은 이미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애써 닦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은 '얻는 것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에 속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수행과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게 어긋나 버립니다.

번뇌와 망상, 탐욕을 비우고 버리는 속에서 문득 본성 광명이 그대로 밝게 비추고 있음을 직시할 때 바로 깨치는 것입니다.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정무스님

 

[나의 부처님] 얻으려 말고 버릴 줄 알아야,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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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08.30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에 관한 정무스님의 말씀 이시네요. 저도 보고 욕심을 버리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30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된 나를 만나기위해 필요한 비움의 미학입니다.
    성불하세요^^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경북 청도군 운문사 정수. 새 한 마리가 놀랐는지 여행자를 지켜보고 있다. 저 새도 나를 의심하고 있지 않을까?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의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의심이란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근본요인이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독이며

서로의 생명을 손상시키는 칼날이며

서로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시이다.

 

의심이란? 아함경

 

 

국어사전에 '의심'이란, "믿지 못하거나 확실히 알 수 없어서 의아하게 여김"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심'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즉, '믿을 수 없거나'. '믿지 못한다'라는 것이겠지요. 서로가 서로를 속여야만 하는 세상, 그래야만 이기는 삶, 너무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에 '의심'이라고 검색해 보니, '의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있습니다. 책 소개에서는 '의심과 믿음 사이의 중용을 위한 행동지침'이라는 내용을 담은 피터 버거와 안톤 지더벨트는 '의심에 대한 옹호'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믿음은 언제든지 의심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심을 연거푸 의심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외에도, 의심에 대한 내용을 보면, '탈모 의심', '메르스 의심증세', '... 하다면 ...을 의심해야', '합리적 의심', '의심병 집착' 등 다양한 형태의 '의심'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얼마 전 발생한 교통사고에 관한 것도 이 '의심'에서 출발했더군요.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외제 차량으로 남편의 외제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아함경에서도 "의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라고 합니다. 의심은 상대방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자신'을 의심하고, 그로 인해 자신을 파멸의 길로 가게 하는 무서운 것이 '의심'입니다. 피를 나눈 부모형제 사이도, 오직 그대만을 사랑한다는 연인사이도,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고 맹세하던 친구사이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국가도, '의심'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심'의 반대말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의심'보다 크면 '의심'이 설 땅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의심'이 존재한다는 것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믿음'이 '의심'보다 많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한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죽풍 생각>

 

 

[나의 부처님] 의심이란? 아함경/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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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8.2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는 것 부터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23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으면 세상을 살아가기 너무 힘들 것이고, 또 너무 적으면 어리석음으로 살아갈 수도 있겠습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8.23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모든 일이 의심에서 생기죠
    유익한 법문 잘 보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강원도 춘천시에 자리한 청평사 작은 부처님.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

 

한평생 나를 따라다니느라 수고가 많았다.

네 삶이 시작될 때부터 그대는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햇빛 아래서건 달빛 아래서건 말 그대로 '몸에 그림자 따르듯' 그대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녔다.

그러니 그대와 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반자다.

 

오늘은 그대에게 내 속엣 말을 좀 하려고 한다.

물론 전에 없던 말이다.

그대도 잘 알다시피 내 육신의 나이가 어느덧 70을 넘어섰구나.

예전 표현에 의하면 사람의 나이 일흔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라고 했다.

고희라는 말을 남의 말로만 알았는데 이제는 내가 그 앞에 마주서게 되었다.

 

요즘에 와서 실감하는 바인데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남은 세월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나에게 허락된 남은 세월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든다.

따라서 내 삶은 추하지 않게 마감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혼자서 살아온 사람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남은 세월이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늙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면 그 인생이 초라하기 마련이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음만이 아니다.

늙어서도 한결같이 자신의 삶을 가꾸고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화사한 봄의 꽃도 좋지만 늦가을 서리가 내릴 무렵에 피는 국화의 향기는 그 어느 꽃보다도 귀하다.

 

자기 관리를 위해 내 삶이 새로워져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자주 하게 된다.

누구보다도 그대가 잘 알다시피 내 삶의 자취를 돌아보니 나는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대중 앞에서는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를 너무 많이 쏟아 놓았다.

기회 있을 때마다 침묵의 미덕과 그 의미를 강조해온 장본인이 말로 살아온 것 같은 모순을 돌이켜 본다.

 

지난 가을 지방 순회강연 때 이번이 내 생애에서 마지막 순회강연이 될 거라는 말을 흘렸는데 이것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생각이 있어 예고한 말이었다.

길상사에서 짝수 달마다 해오던 법회도 내년부터는 봄, 가을 두 차례만 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절 소임자에게도 미리 알려두었다.

어느 날 갑자기 이 지상에서 내 자취가 사라진다면 가까운 이웃들에게 충격과 서운함이 클 것이므로 그 충격과 서운함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서서히 물러가는 연습을 해두려고 한다.

 

그리고 달마다 쓰는 이런 글도 좀 달리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가를 돌아보니 내가 그동안 쓴 글들이 번역물을 포함해서 서른 권 가까이 되는구나.

말을 너무 많이 해왔듯이 글도 너무 많이 쏟아 놓은 것 같다.

세월의 체에 걸러서 남을 글들이 얼마나 될지 자못 두렵다.

 

말과 글도 삶의 한 표현 방법이기 때문에 새로운 삶이 전제됨이 없이는 새로운 말과 글이 나올 수 없다.

비슷비슷한 되풀이는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신선감이 없는 말과 글은 그의 삶에 중심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읽히더라도 부끄럽지 않을 삶의 진실을 담고 싶다.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

 

법정스님은 70이 넘어서야 '살아온 삶'을 뒤돌아 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죽풍은 아직 60이 안됐음에도 그동안 살아 온 날을 뒤돌아보며 후회하기도, 반성하기도, 부족함을 느끼기도, 자부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인생은 언젠가 한 번 죽는 것은 지고지순한 진리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사람들은 '암에 걸렸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했거나'하는 일들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그런 불행을 당한 사람들은, 저 먼 나라, 딴 세상의 얘기일까요? 천만에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일'이요, '나의 일'인 것입니다. 애써 외면하고 회피하려는 인간의 속성 때문일 것입니다.

 

'죽음을 예약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언제 어느 때 죽을지도 모르고, 죽음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예약'하면 언제 어느 때 죽더라도 덜 아쉬울 것입니다. 예약이란 그만큼 시간을 벌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결혼식을 올리는 예식장만 예약할 것이 아니라,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식당만을 예약할 것이 아니라, 나의 신성한 죽음을 대비하는 '죽음의 예약'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지금껏 살아온 후회없는 인생의 삶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죽풍 생각 -

 

[나의 부처님] 내 그림자에게...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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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16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하루 자신의 삶에 충실한것 같은데도 뒤돌아 보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08.16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맞이하세요 ^^

  3.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5.08.17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정스님 법문 잘 세시며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홧팅하세요

 

[나의 부처님]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이 필요, 진허스님/오늘의 법문

 

하동 쌍계사 맑은 물.

 

[나의 부처님]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이 필요, 진허스님/오늘의 법문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이 필요/ 진허스님

 

우리 불자님들 그 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모두를 사랑하시며 오랜 만에 여러 불자님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중생의 세계는 부처의 세계와 달리 오해와 다툼이 있는 세계인데 우리 주변 일상사를 둘러보면 대단히 좋은 마음인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오해하여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좋은 취지의 일을 함께하면서도 그럴 수 있고 고부간의 갈등도 그러하리라 여겨집니다.

 

우리 중생의 삶은 오욕락을 쫓다보니 오탁악세의 고해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것을 해결해 주고자 부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이 세상에 나 홀로 존귀하다.

온 누리가 다 괴로움에 빠져 있으니 내가 이를 편안케 하리라.

 

그렇다고 해서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의 고통을 좌지우지 하시는 걸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모든 중생은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다.

 

불성을 가진 모든 중생 자신 스스로가 이 세상의 주인이므로 자신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것도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을 굴절시켜보는 사람은 항상 고통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을 추구합니다만, 그 행복이란 오직 내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지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게 아닙니다.

 

행복해지려면 좋은 사람 좋은 일을 볼 줄 아는 눈을 떠야합니다.

그러하면 세상은 확 달라져 보일 것입니다.

 

관음정진 염불기도는 예로부터 널리 행하여졌는데, 옛날에 금강산 보덕굴에서 회정스님은 관세음보살 친견의 원을 세우고 삼년동안 천일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기도가 끝날 무렵 회정대사의 꿈에 귀부인이 나타나 강원도 양구현 해명계곡에 가면 몰골옹, 해명방, 보덕낭자 세 명을 만나게 될 것인데 그들이 관세음보살을 만나게 해 줄 것이라고 일러줍니다.

 

한 걸음에 양구로 달려간 회정대사는 초가집에서 몰골이 아주 볼품없는 노인(몰골옹)을 만났는데, 회정대사의 사연을 들은 그 노인은 산 너머 해명방의 집을 알려주었습니다.

 

하루밤을 그 곳에서 묵고 해명방의 집을 찾아가 아주 어여쁜 절세미인 낭자를 만나 여기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하던 중 마침 그 낭자의 부친인 해명방이 나무를 해 가지고 돌아와 이 광경을 보고는, "어떤 놈이 내 딸 방에 들어 있느냐"며 노발대발하였습니다.

회정대사가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관세음보살을 만나려면 내 딸하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우겨대어 고민을 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려는 원을 이루기 위해 하는 수 없이 그 낭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3년이 지나도록 관세음보살을 만나지 못한 회정대사는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계속 이렇게 안 보여주면 이젠 떠나야겠다"고 화를 냈는데 부인도 해명방도 잡을 생각조차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곳을 떠난 회정대사는 몰골옹에게 가서 그간의 일을 말하고 하소연을 했더니 오히려 '그대가 데리고 살았던 여인이 바로 관세음보살이라며 해명방은 대세지보살인데 그것도 몰랐느냐"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몰골옹 자신은 보현보살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기가 막힌 회정대사는 얼른 집으로 달려가 보았으나 관세음보살도, 대세지보살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현보살이라도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몰골옹이 있던 곳으로 가보았으나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은 물론 주변에 이미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보현보살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이 세상 그대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정토인데 우리가 모르고 살아갈 뿐입니다.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이 필요/ 진허스님

 

나이가 들어 판단이 흐려지면, 금방 썼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한참이나 찾고 헤매기도 합니다. 이처럼 멀리 있는 부처님을 찾을 게 아니라, 부처는 내 곁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 곁에 있는 부처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 곁에 둔 금방 썼던 물건을 찾는 것과 똑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가까이 있는 부처를 보는 혜안을 길러야겠습니다.  - 죽풍 생각 -

 

[나의 부처님] 마음을 닦아가는 수행이 필요, 진허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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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08.09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법문이네요. 읽으니 모자랐던 저에게 마음의 수행을 하고 가는거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09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픔과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길이 중생의 눈에는 신기루 처럼 보입니다.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8.09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이면 늘 좋은 말씀에 한번씩 반성을 하게됩니다. ㅎㅎ
    휴가 잘 보내셨는지요? 건강하게 컴백(?)하셔요~~ ^^

 

[나의 부처님] 일하는 즐거움, 종진스님/오늘의 법문

 

천안 각원사 샘물.

 

[나의 부처님] 일하는 즐거움, 종진스님/오늘의 법문

 

일하는 즐거움/ 종진스님

 

사람은 저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인과의 정리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심지 않고 남이 심은 것을 빼앗으려 해도 안 된다.

저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깨닫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을 불교에서는 인과법이라고 한다.

옛 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했다.

뿌려야만 거둘 수 있고, 더 많이 땀 흘려 노력해야만 탐스런 수확을 할 수 있다.

땀을 흘리지 않은 곳에 성공의 꽃이 필 수 없고 행복의 열매는 열리지 않는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한 것, 보람 있는 것, 가치 있는 것은 노력의 산물이요 땀의 결과다.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성취할 수 없다.

요즘 사람들 가운데는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려는 허망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땀을 흘리지 않고 행복을 얻으려는 것은 뿌리지 않고 거두려는 것과 같다.

일하지 않으면서 열매만 따는 것은 도둑질이다.

도둑질을 하지 않고는, 일하지 않고 먹고사는 방법이 없다.

 

불교의 계율은 노력 없이 남의 물건을 갖는 것을 큰 죄악으로 보고 있다.

사분율에 보면 '주지 않는 물건을 갖지 마라'고 했다.

만약 주지 않는 물건을 가지면 바라이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바라이죄란 승단에서 쫓겨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다.

이 죄는 출가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는 물건을 훔치면 사회에서 격리시켜 감옥에 보낸다.

 

 

인생은 결코 쉽게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참으면서 일하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은 모든 성공의 어머니며 노동은 행복의 아버지다.

때문에 예부터 노동은 인간생활에서 무엇보다 신성하고 소중한 것으로 인식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해지는 시간은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있는 때다.

회사에서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는 남자의 모습은 가장 아름답다.

남편을 기다리며 정성스럽게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의 모습은 천사의 모습보다 아름답다.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책을 읽는 학생은 믿음직스럽다.

 

사람은 가치 있는 일을 달성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면 참다운 즐거움이나 행복은 느낄 수 없다.

회사에서 실직을 한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답답함 때문에 더욱 괴로워한다.

실직으로 수입이 없어 생계에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다.

 

중국의 백장(百丈)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일일부작 일일불식, 一日不作 一日不食)'고 가르쳤다.

하루는 제자들이 스승이 노구에도 일하는 것이 민망해 호미를 감추자 스님은 하루를 굶었다.

철저한 작무생산(生産)의 정신이야말로 인생을 지켜주는 기둥이다.

 

부지런한 사람의 손은 모든 것을 주물러 황금으로 만든다.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는 '어떤 일을 하든지 힘껏 하면 그곳에서 광명이 발견된다'는 좌우명으로 살았다.

그래서 그는 부와 명성을 얻었다.

열심히 일하고 땀 흘리는 사람, 그는 모든 것을 주물러 황금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성불은 수도라는 일을 통해 이뤄지고 수확의 기쁨은 밭가는 노동을 통해 이뤄진다.

땀 흘리는 사람에게만 성공의 열매를 딸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

 

일하는 즐거움/종진스님

 

 

[나의 부처님] 일하는 즐거움, 종진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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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5.08.0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의 즐거움은 일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8.02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보다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을 버려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08.03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오늘도 좋은 글귀를 올려주셨네요..
    모든것이 심은 데로 거둔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닫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주인 노릇하며 살자, 보성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주인 노릇하며 살자, 보성스님/오늘의 법문

 

주인 노릇하며 살자/ 보성스님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토요일 휴무제도가 생겨 노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노는 날이 많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휴식을 취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잊고 일 속에 빠졌다가 자기를 돌아보는 휴식을 취한다면 그것 이상으로 바람직한 것은 없습니다.

일을 놓고 자기를 돌아보고, 자연 속에서 자기를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자기를 돌아보면 그 휴식은 반드시 큰 충전의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참으로 묘한 쪽을 흘러갑니다.

편한 쪽으로, 더 가지는 쪽으로 자기를 자꾸자꾸 몰아갑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처님께서 들려주신 우화가 있습니다.

인도의 한 산속에 꾀꼬리와 공작과 호랑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목소리가 아름다운 꾀꼬리가 노래를 부르자, 화려한 옷을 입은 공작이 말했습니다.

 

"꾀꼬리야,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낼 수가 있니?"

"이러한 소리를 갖기 위해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지금도 저는 제 목소리를 다듬고자 끊임없이 발성연습을 한답니다. 그런데 공작님은 제 목소리보다 더 관심을 끄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잖아요?"

"화려한 옷? 하지만 나의 목소리는 형편없는 걸. 꾀꼬리야 네 목소리를 나에게 빌려줄 수는 없겠니? 나의 외모에 너의 목소리까지 갖춘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안돼요. 나의 목소리를 빌려주고 나면 누가 나에게 관심을 갖겠어요?"

 

그때 산 속의 왕인 호랑이가 말했습니다.

 

"그까짓 목소리나 화려한 옷으로 무엇을 하려고? 나는 코뿔소와 같은 뿔이나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뿔만 하나 더 있으면 맹수의 왕들 중에서도 최고가 될 텐데."

 

꾀꼬리의 목소리를 빌렸으면 하는 공작과 뿔을 갖기를 원하는 호랑이!

이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욕심입니다.

탐욕입니다.

공작의 활짝 펼쳐진 날개면 얼마든지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고 뿔이 없어도 호랑이는 산중의 왕으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바깥을 향해 더 좋고 멋진 것을 찾고자 합니다.

꾀꼬리처럼 자기 목소리를 다듬고자 노력하지는 않고...

우리는 꾀꼬리의 목소리를 원하는 공작이나 뿔을 바라는 호랑이처럼 쉬어서는 안됩니다.

 

쉬면서 헛된 욕망을 키워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휴식을 취할 때는 욕심부터 쉬어야 합니다.

바깥쪽으로 향해 쫓아가던 평소의 관심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욕심을 비우고 바깥에 대한 헛된 생각들을 쉬면서 나를 돌아 볼 때 참된 휴식이 이루어지고 그와 같은 참된 휴식이 있으면 우리가 하는 평소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인 노릇하며 살자/ 보성스님

 

[나의 부처님] 주인 노릇하며 살자, 보성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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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goms.tistory.com BlogIcon 호야호 2015.07.2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심부터 버려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26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들이 갖지 못한 자신의 장점을 찾는것이 필요하겠죠.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dietx.tistory.com BlogIcon 다이어트X 2015.07.26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이번 휴가엔 욕심부터 뇌줘야겠어요!

  4. Favicon of https://fkisocial.tistory.com BlogIcon FKI자유광장 2015.07.27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한주의 시작 잘 하세요! ^^

 

[나의 부처님]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 짓는 기도가 있다, 장산스님/오늘의 법문


가지산 석남사 삼층석탑과 대웅전.

 

[나의 부처님]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 짓는 기도가 있다, 장산스님/오늘의 법문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짓는 기도가 있다/ 장산스님

 

나만 옳다고 고집하면 고집불통이고 나와 남을 함께 생각하면 공덕의 집입니다.

복은 공덕을 쌓아야 생기는 것이니 공덕을 쌓는 데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나의 기도가 욕망을 채우기 위함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만 한다면 이것은 욕망을 심는 결과입니다.

인연 업에서 보면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 했으니 욕심이 잉태되고 결국 욕심이 씨앗이 태어납니다.

욕심은 화를 불러 오는 것이 되니 결국 화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살펴보면 만약 불전에 만 원 공양하고 백만금이 생기게 해 달라고 한다면 이것은 엄청난 투기입니다.

 

집을 팔고 가진 돈을 조금 불전에 바치고 극락에 간다면 이것도 투기 대상입니다.

만원으로 100만 원이 생기는 기도가 있고, 천만 원으로 수억이 거저 생기는 일이 있다면, 백배 이익을 얻는 것이니 지구상에서 가장 큰 투기일 겁니다.

소버린이 문제 안 되고 론스타보다도 더 투기에 잘 하는 것이 될 겁니다.

 

그러면 왜 복전에 공양을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무주상보시란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무주상이란 어디에도 걸림 없는 보시란 말이며, 바라는 마음 없이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햇볕이 무한정 온 세상에 쏟아 일체생명을 구하지만 한 번도 햇볕이 보시했다는 생각을 갖지 않습니다.

산과 들에 수도 없는 나무의 풀들이 스스로 푸름을 자랑하지만 자랑한 적이 없습니다.

바로공기와 햇빛과 나무와 숲처럼 보시도 이와같이 해야 공덕이 됩니다.

 

불교의 가르침이 마치 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후원하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니며,사실은 이것보다 더 큰 업적도 기여도 없을 것입니다.

저 산야에서 풀 한포기와 나무 한 그루마저 보상해 달라고 하고 햇볕에 대한 보상을 한다면 인간이 어찌 이를 감당 할 수 있겠습니까.

공덕이라는 것은 나는 어렵고 남을 도와주는 일이 기도요, 바라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힘들면 이는 공덕을 쌓는 일이 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며, 내가 하는 일이 없고 너무 많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 복을 덜고 있구나 하고 알면 됩니다.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 짓는 기도가 있다/장산스님

 

[나의 부처님] 기도에 업 짓는 기도와 화 짓는 기도가 있다, 장산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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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nni32.tistory.com BlogIcon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7.1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덕분에 너무 잘듣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07.19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한방 빵~ 맞은 기분입니다. ㅎㅎ
    기도를 하는 시간엔 늘 저의 이익을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데..
    역시 깊이가 없는 기도였는지 기도빨이 먹히지 않은 이유가 있었군요.
    공덕을 쌓는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이기심은 좀 버려야할듯 합니다. ^^
    좋은 말씀 잘 새겨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19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마대사께서 양무제에게 '무공덕'이라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불하세요^^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남원 실상사 풍경.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

 

불교에서는 본래의 마음자리를 흔히 거울에 비유합니다.

거울은 원래 밝은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먼지가 쌓이면 거울의 환한 빛이 사라지고 어두워져 아무 것도 비추지 못합니다.

무엇이 밝은 거울에 끼는 먼지인가?

우리의 번뇌망상입니다.

그리고 번뇌망상을 버리는 것이 거울의 먼지를 닦아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울은 무엇인가?

거울은 우리의 무심입니다.

이 무심이 불교에서는 불성이니 본래면목이니 하는 것입니다.

거울에 끼인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 만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냅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번뇌망상이 완전히 떨어지면 크나큰 대지혜의 광명이 나타나게 됩니다.

달리 비유하자면 구름 속의 태양과 같습니다.

구름이 다 걷히면 태양이 드러나고 광명이 온 세계를 비춥니다.

이와 같이 모든 망상이 다 떨어지면 마음의 대지혜 광명이 시방세계를 온전히 비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아무리 해가 떠서 온 천하를 비추는 환한 대낮이라도 눈 감은 사람은 광명을 보지 못합니다.

앉으나 서나 전체가 캄캄할 뿐 광명을 못 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눈을 뜨고 보면 대우주법계가 광명인 동시에 대낮 그대로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고 보면 전체가 부처 아닌 존재가 없고 전체가 불국토 아닌 것이 없는데, 이것을 모르고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한 사람은 "내가 중생이다", "여기가 사바세계다"라고 말할 뿐입니다.

 

 

부처님 제자 중에 주리반특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둔한 사람이었는지 게송의 앞부분을 외우면 뒤의 것을 잊어버리고, 뒷부분을 외우면 앞의 것을 잊어버리는 정도였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는 주리반특을 보고 부처님께서는 빗자루를 주면서 당부했습니다.

"이 빗자루를 가지고 청소를 하면서, '먼지를 털리라', '때를 없애리라'를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해서 외워라"

 

우둔하기는 해도 남달리 정직하고 성실했던 주리반특은 빗자루로 사원의 구석구석을 청소하면서 '먼지를 털리라', '때를 없애리라'를 되풀이 했습니다.

날이 감에 따라 점점 익숙해져서 그냥 이 말이 술술 나오게 되었고, 마침내는 '지혜의 빗자루로 마음의 먼지를 쓸어내는'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주리반특처럼 하면 됩니다.

평상 속에서 마음 땅의 티끌을 꾸준히 쓸고 또 쓸면 됩니다.

그리하여 번뇌가 없는 평상심을 회복해 가지면 됩니다.

 

본래 마음자리/정무스님

 

 

[나의 부처님] 본래 마음자리, 정무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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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07.12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담 스님께서 마음은 허공과 같이 언제나 변하지도 그 어떤 것에 물들지도 않는 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불하세요^^

  2.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5.07.12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주를 시작하는 좋은 말씀이네요!
    힘찬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