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마음 한 번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 성전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장흥 보림사 대웅보전.

 

[나의 부처님] 마음 한 번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 성전스님/오늘의 법문

 

마음 한 번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 성전스님

 

마음 한 번 비우면 큰 문제도 아무 문제가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런데 이 마음 비우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그럴 때면 이런 진리 하나를 떠올립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변하고 모든 것은 인연이다."

 

이 가르침에 근거해 사고 하다보면 마음을 비우는 일이 조금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는 부딪혀 해결하는 것이지 마음으로 고민한다고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정의합니다.

고민해서 변하는 것이 없다면 생각의 진행도 거두어 버려야 합니다.

혼자 마음만 끓이는 일은 어리석고 또 어리석은 일일 뿐입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생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좌절하고 또 스스로 생명을 버리기도 합니다.

생각의 무게가 생을 누르기 시작하면 삶의 모든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생각의 무게가 나를 누르기 전에 생각을 비워 버려야 합니다.

 

이 생각을 버리는 두레박은 수용과 희망입니다.

인연에 근거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면 받아들일 수 있고, 변화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무게가 쌓이면 나는 이 두개의 두레박으로 생각의 무게를 퍼냅니다.

 

마음 한 번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 성전스님

 

[나의 부처님] 마음 한 번 비우는 일이 쉽지 않다, 성전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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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2.27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은 한번이라도 비우는게 쉽지는 않겠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narvel.tistory.com BlogIcon NARVEL 2015.12.27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을 많고 사는 사람들에게 가끔 생각없이 살라곤 말한답니다. ^^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27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을 버리는 것이 스스로 편해지는 길임을 알면서도 늘 미련이라는 것이
    생각멈춤을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세월이 흘러 나이가 더 들면 가능해 질까요?
    오늘도 저는 생각이 참 많습니다. ㅜㅜ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27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서 올라오는 생각을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면 되는데 마음 한 쪽에서 자꾸 가둬두네요.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27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의 무게가 쌓일 때 두레박으로 생각의 무게를 퍼낼 줄도 알아야겠네요.
    늘 가볍기를~

 

[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2015. 12. 13. 갓바위 삼성각.

 

[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罪無自性從心起(죄무자성종심기)

心若滅是罪亦忘(심약멸시죄역망)

罪忘心滅兩俱空(죄망심멸양구공)

是卽名爲眞懺悔(시즉명위진참회)

 

죄악은 자체의 성품이 없는 것이며 마음으로부터 일어난다.

만약 마음이 소멸되면 죄업 또한 소멸된다.

죄업과 마음이 모두 공적 하다면,

이것을 이름 하여 진정한 참회라고 한다.

 

<천수경 중에서>

 

인간에게는 양심의 소리가 있다.

그러기에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행하면 후회와 부끄러움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후회와 부끄러움과 참회는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참회와 다짐도 지혜를 바탕으로 행해야만 근원적인 치유가 된다.

우리가 일으키는 죄는 자체의 성품이 없다고 한다.

살인, 폭행, 거짓의 성품은 본래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럴만한 원인과 조건을 만들어 그렇게 악업을 만들어낼 뿐이다.

만들면 죄업이 있고 만들지 않으면 죄업은 없는 것이다.

죄의 자성이 없다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면 죄는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마음이  만들어내는 어두운 모습이다.

경전에서는 감각기능(根)과 그 대상(境)과 그리고 마음(識),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선과 악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세 가지의 근원은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이다.

마음과 죄업은 주인과 종의 관계처럼 얽혀있다.

그러므로 잘못된 한 생각 만들지 않으면 죄업은 일어나지 않는다.

설사 죄업을 지었더라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마음을 근원적으로 반조 해야만 부끄러운 일을 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내는 죄업을 일으키는 마음과 행위 그 자체가 공적한 것이며,

다만 잘못된 원인과 조건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것임을 알 때 죄업은 일어나지 않고 소멸된다.

부끄러움을 사무치게 알고 다시는 바람직한 가치를 두지 않는 마음가짐이 진정한 참회다.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법인스님

 

 

[나의 부처님]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법인스님/오늘의 법문/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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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20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러움을 사무치게 알고 다시는 바람직한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이
    진정한 참회라는
    참회에 관한 가르침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20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안무치의 인간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꼭 새겨두어야 할 말씀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20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마음이 만들어낸 어두운 것들을 걷어낸다면
    마음은 또다른 밝음을 만들어 낼수도 있겠군요.
    마음속에 잘 새기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저녁되세요.

  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12.20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2.23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breastpark.tistory.com BlogIcon 가슴성형 2015.12.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2015. 10. 24일 설악산 봉정암에 오르다 만난 풍경.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측은지심/ 혜총스님

 

부처님께서 중생을 바라보실 때는, 항상 측은한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철학자인 맹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막 우물에 빠지는 것을 갑자기 발견하게 되면 모두 놀라고 불쌍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사귀려는 마음에서가 아니며, 마을 사람과 친구들에게 칭찬받기 위해서도 아니다. 또한 그 원망을 듣기 두려워서도 아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본래부터 측은지심, 즉 깊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인간적이라는 평을 듣게 될 때 그 사람에게서 읽은 수 있는 마음이 곧 측은지심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고 십시일반 도우려는 마음이 생기고, 아픈 사람을 보면 자신의 가슴이 찡하게 아파오는 것이 바로 측은지심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불쌍한 마음을 내었다가도 금방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측은지심이 인간적인 가치의 척도라고 한다면 불보살님들은 가장 인간적인 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불보살님의 이 마음을 닮아가야 합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 속에서 떠나지 않고 우리 가족과 이웃의 마음자리에서 넘쳐흘러야 원한이 없는 세상이 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가 메말라간다고 합니다.

인간성 회복은 부처님께 우리들을 바라보듯이 우리 자신이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측은지심을 가슴 속에 싹틔우고 꽃피울 때 가능합니다.

 

"참 안됐다."하는 찡한 마음이 우리 사회의 감로수요, 인생의 참 맛입니다.

 

측은지심/ 혜총스님

 

 

 

 

[나의 부처님] 측은지심, 혜총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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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5.12.1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닮아가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13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릇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5.12.13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측은지심이 넘쳐 정 많은 몇 년 전의 우리나라 정서로 다시 회복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1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우리모두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이세상은 더이상 바랄 나위가 없겠죠.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송광사 감로수.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가해자건 피해자건 둘려 세워놓은 뒷모습은,

모두가 똑 같은 인간의 모습이고,

저마다 인간적인 우수가 깃들어 있다.

 

문제는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얼마만큼

비로 인식하고 진정한 뉘우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질이 가늠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체력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우리가 어떤 직위에 일에 나아가고 물러남도

그런 줄 알고 진퇴를 한다면 분수 밖의 일에

목말라 하며 인연하지 않을 것이다.

 

숨은 나목이 늘어가고 있다.

응달에는 빈 가지만 앙상하고,

양지쪽과 물기가 있는 골짜기에는

아직도 매달린 잎들이 남아 있다.

 

때가 지나도 떨어질 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잎들이 보기가 민망스럽다.

때가 되면 미련 없이 산뜻하게 질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빈자리에 새 봄이 움이 틀 것이다.

 

꽃은 필 때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질 때도 또한 아름다워야 한다.

왜냐하면 지는 꽃도 또한 꽃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생의 종말로 생각한다면 막막하다.

 

그러나 죽음을 새로운 생의 시작으로도 볼 줄 안다면

생명의 질서인 죽음 앞에 보다 담담해질 것이다.

다 된 생에 연연한 죽음은 추하게 보여

한 생애의 여운이 남지 않는다.

 

날이 밝으면 말끔히 쓸어내어

찬 그늘이 내리는 빈 뜰을 바라보고 싶다.

 

- 텅 빈 충만 중에서 -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법정스님

 

[나의 부처님]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법정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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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2.06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합리화하고 세태를 핑계삼는 현대생활은
    작은 허물이라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바보 세상이 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2.06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자신의 허물엔 관대하고 남의 작은 티에는 비난을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서...반성이란 단어를 될 수 있으면 생활화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글에 교훈을 얻으면서요 ^^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전남 장흥 보림사 전경.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요즘 같은 가을, 하늘을 쳐다봅니다.

여름철 내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내서인지, 청명한 새벽하늘을 보는 것이 신비롭고 황홀합니다.

초승달도 있고, 반짝이는 별도 있고, 아련한 별, 손에 잡힐 듯한 별, 산등성이에 걸린 별 등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빛납니다.

쳐다볼수록 경이롭습니다.

이때 문득 아함경에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다"라는 경구가 떠올랐습니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승가라'라는 젊은 바라문이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고타마시여, 착하지 않은 벗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비유하자면 달과 같나리라."

"착한 벗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 또한 달과 같나니라."

"어찌하여 착하지 않은 사람과 착한 사람을 같다고 말씀하십니까?"

"착하지 않은 벗은 보름이 지난 달과 같아서 점차 어둠을 더해가는 사람이고, 착한 벗은 초승달과 같아 매일 밝음을 더해 하는 사람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세상을 살면서 누가 저 새벽하늘에 초승달과 같은 벗이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복잡한 현대사회가 주는 온갖 종류의 유혹과 세상인연에 메이고, 탐진치 삼독심에 빠져 세월을 보내다보면 보름달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기가 쉽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태도를 부처님께서는 네 부류로 나누어 설명하셨습니다.

 

첫째는,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사람,

둘째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가는 사람,

셋째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나가는 사람,

넷째는, 밝은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첫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현재의 인생이 불행하고 고통스러워 악심을 품고 더욱 악행을 행함으로써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괴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둘째, 어둠에서 밝은 곳으로 가는 사람은 비록 신분이 천하거나 가난하고 배운 게 없는 등 모든 조건이 불행하더라도 능히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로서 선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곧 좋은 씨앗을 심어 미래에 좋은 과보를 받을 사람입니다.

 

셋째 부류의 사람은 지위가 높고, 부잣집에서 태어나 경제적, 사회적 여유와 신체가 건강하며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하고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넷째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부유하고, 배움도 많고, 교양 있고, 신체도 건강해서 남부러울 것이 없으면서 가난한 사람을 보면 베풀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돕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기가 잘났다고 뽐내지 않으면서 겸손하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네 부류 중 어디엔가는 속합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부처님의 위와 같은 말씀을 지침으로 삼아 자신을 통찰하고 행동한다면 초승달과 같은 어진 벗, 밝음으로 나아가는 나, 그리고 우리가 될 것입니다.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

 

[나의 부처님] 어진 벗은 초승달과 같다, 명성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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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9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과연 초등달인지, 아니면 보름달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이 참 귀하네요. 가슴에 깊이 새겨야 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9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벗은 인생의 등불 역할을 해줍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29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의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많은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대부분 두번째 사람이 되고파하지 않을까요?
    일요일 오후 편히 보내시길 바래요 ^^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30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담아 들어야 할 법문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5.11.30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법문 한귀절 잘 알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시 바라면서..

 

[나의 부처님]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법구경, 법정스님 역/오늘의 법문


2015. 10. 24. 설악산 봉정암 풍경.

 

[나의 부처님]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법구경, 법정스님 역/오늘의 법문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법구경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어리석어 마음이 흐트러져 있다면

지혜롭고, 마음의 고요를 지닌 사람이

단 하루를 사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게으로고 정진하지 않는다면

부지런히 노력하며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삶과 죽음의 도리를 모른다면

그 같은 도리를 알고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절대 평화에 이르는 길을 모른다면

그 같은 길을 알고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법구경에서/법정스님 역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법구경


[나의 부처님]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법구경, 법정스님 역/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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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22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정스님의 말씀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요즈음이네요...
    그 분이 살아계셨다면 우리 사는 모습을 어떻게 보셨을지...
    ㅜㅜ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2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삶이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22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의미있는 삶이 되라는 말씀이네요.
    새기고 또 새기고 살겠습니다.
    요즘 소식이 뜸하시네요...궁금합니다요 ^^;;

 

[나의 부처님] 초발심자경문, 주혜스님/오늘의 법문

 

강원도 평창 상원사 고양이 석상

 

[나의 부처님] 초발심자경문, 주혜스님/오늘의 법문

 

초발심자경문/ 주혜스님

 

삼일수심천재보(三日修心千載寶)

백년탐몰일조진(百年貪物一朝塵)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탐낸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라

<초발심경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 '마음 닦는 종교'라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단정 짓는 것에서 한 발을 나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깨달음의 종교라면 무엇을 어떻게 깨닫는다는 것인지 한 참 더 파고들어야 한다.

마음 닦는 종교라는 정의를 이해하자면, 마음에 대한 실체적 이해를 먼저 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쉬운 일인가?

그래서 사람들은 '불교는 어려운 종교'라고 말해버린다.

그렇게 말하는 이상 불교는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종교다.

 

나는 깨달음의 종교라는 말보다는 실천하는 종교, 마음 닦는 종교라는 정의보다는 마음 편하게 하는 종교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불교적'이라고 생각한다.

깨달음이라는 부담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한 무엇을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지 명쾌한 길도 찾을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불교적 깨달음의 근본줄기는 이미 25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다 파악하셨고 45년이나 쉬지 않고 설명해 주셨다.

 

이를테면, 우주의 모든 것이 연기적 관계 속에서 생멸한다는 것(아함부),

일체는 공하다는 것(반야부),

실상이 곧 불성 그 자체라는 것(법화경),

일체중생은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열반경),

내 안의 불성을 일깨워 내가 부처로 당당하게 일어서자는 것(선종의 모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라는 것(조사들의 외침) 등등.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깨달음이 모자라서 실천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어지간한 불자라면 4성제 8정도는 알고, 연기법과 윤회의 도리를 안다.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도 알고, <금강경> 사구게들도 줄줄 외고 다닌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고갱이들을 머리 속에 정확하게 카피해 두고 있는 것이다.

 

아는 대로 실천하지 않는 병, 그 결정적인 병을 극복하지 못해 이 세상은 오늘도 어제 이상으로 어지럽다.

아는 만큼 실천만 한다면 <초발심자경문> 한 권이면 수 천 명의 부처가 탄생할 것이다.

사흘 동안 닦는 마음이 천년을 두고 보배가 되는 이치, 백년을 탐한 물건이 하루아침 이슬보다 못하다는 이치, 이 조차도 머리로만 알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한다.

매순간 깨어 있어서 매순간 마음 편하고자 한다면 아는 대로 실천하는 삶이어야 한다.

 

초발심자경문/주혜스님

 

[나의 부처님] 초발심자경문, 주혜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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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1.15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은 언제 읽어도 마음이 편해지고 좋은 글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15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실천...
    말보다는 실천이고 행동이죠...
    ^^*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15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심을 잃으면 천길 낭떠러지로 곤두박질할 겁니다.
    성불하세요^^

 

[나의 부처님]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중아함경


설악산 봉정암 불뇌사리탑.

 

[나의 부처님]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중아함경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중아함경

 

언쟁하지 말고 서로 다투지 말라.

옳고 그름을 가려 승부를 내려고 한다면 평생을 싸워도 끝이 없다.

 

옳고 그르다는 것은

고정되게 정해진 바가 아니어서

고정된 실체가 없다.

 

자신에게 옳은 것도 상대에게는 그를 수 있고

이 생활에서 옳은 것이

다른 생활에서 그를 수도 있으며

똑 같은 경우라 할지라도

인연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 할진데

내기 옳고 상대는 그르다고 고집하면

한평생을 싸워도 끝날 기약이 없다.

 

언쟁이든

다툼이든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

 

말을 입밖으로 꺼내고 나면

그 어떤 말로든 옳고 그름의 판단의 대상이 된다.

 

침묵의 세계는 시비 분별이 없으므로 투명하다.

 

언쟁과 다춤을 참으로 이기고자 한다면

오직

참고 침묵하라.

침묵의 빛을 안으로 거둬라.

침묵하면 항상 이기기 마련이다.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중아함경

 

[나의 부처님] 다만, 침묵으로 바라 보기만 하라/중아함경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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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5.11.0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그렇지 않아도 힘든일이 많은데 좋은 글귀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5.11.08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묵하게되면 한번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글을 읽으며 깊게 새기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bmking2015.tistory.com BlogIcon 뉴론♥ 2015.11.0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부처님 말씀중에 좋은 글귀는 기억하게 되죠

  4.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11.0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 갑니다. 좋으 주말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sjinub15.tistory.com BlogIcon misoyou 2015.11.0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유용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08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비는 또 다른 시비를 부릅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roki1.tistory.com BlogIcon 로키. 2015.11.09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참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8.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09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많이 참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나의 부처님]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주는 글/오늘의 법문


경산 갓바위.

 

[나의 부처님]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주는 글/오늘의 법문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주는 글

 

만사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의 원칙이다.

콩 심은 데 팥 나는 법 없고, 팥 심은데 콩 나는 법 없나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를 맺는다.

 

가지 씨를 뿌려놓고 인삼을 캐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미친 사람일 것이다.

인삼을 캐려면 반드시 인삼 씨를 심어야 한다.

불법도 그와 마찬가지로 천만사가 다 인과법을 떠나서는 없다.

세상의 허망한 영화에 끄달리지 않고 오로지 불멸의 길을 닦는 사람만이 영원에 들어갈 수 있다.

허망한 세상길을 밟으면서 영생을 바라는 사람은 물거품 위에 마천루를 지으려는 사람과 같으니 불쌍하기 짝이 없다.

 

이것이 생사윤회하는 근본원칙이니, 대도를 닦아서 불멸을 얻으려는 사람은 모든 행동을 이 원칙에 비추어 일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영원을 위해서 악인과는 맺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일이 다 내 인과 아님이 없나니, 추호라도 남을 원망하게 되면 이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같이 못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만약 원망한다면 명경을 들여다보고 울면서, 명경 속의 사람보고는 웃지 않는다고 성내는 사람이다.

또 몸을 구부리고 서서 그림자 보고 바로 서지 않았다고 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어리석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천만사가 전생이건 금생이건 다 내 인과인 줄 깊이 믿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가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할 것이니, 이래야 인과를 믿는 수도인이라 이름 할 것이다.

 

털끝만큼이라도 남을 해치면 반드시 내가 그 해를 받는다.

만약 금생이 아니면 내생, 언제든지 받고야 만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남을 해침은 곧 나를 해침이고, 남을 위하여 나를 해침은 참으로 나를 살리는 길이다.

 

부처님께서 전생에 누더기를 깁다가 모르고 바늘로서 누더기 속에 든 이 한 마리를 찔러 죽였다.

이 인과로써 성불하여서도 등창이 나서 오랫동안 고생하셨다.

그러므로 부처님도 정업은 면하기 어려우니, 자기가 지은 죄업은 꼭 재앙을 받고 만다.

 

인과의 법칙은 털끝만치도 어김이 없다.

그러나 출가한 불자로서 수도를 부지런히 하지 않고 해태굴에 빠져서 시주물만 헛되이 소비하는 무리는 하루에 천명을 때려 죽여도 인과가 없다 하였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오직 부지런히 정진할 것이다.

비극 가운데서 비극은 스님이 가사 입은 몸으로서 공부를 부지런히 하지 않고 게으름만 부리다가, 죽어서 악도에 빠져 사람 몸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지금 불자로서 사람 몸을 잃지 않을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는지 걱정하고 걱정할 일이다.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주는 글

 

[나의 부처님]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주는 글/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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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5.11.01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사람은 마음을 잘 써야하는 것 같습니다.
    인과응보...는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란것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손해를 보더라도 덕을 쌓으려 노력을 합니다만,,,그게 늘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잘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1.0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숱한 사람이 현생에서 만든 인과가 모여 인류의 역사가 만들어지죠.
    성불하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1.0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정말 인생의 법칙은 어김이 없습니다

  4. Favicon of https://roki1.tistory.com BlogIcon 로키. 2015.11.02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을 쌓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이죠 ㅎㅎ

 

[나의 부처님]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혜덕스님/오늘의 법문

 

속초 설악산 신흥사 정수.

 

[나의 부처님]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혜덕스님/오늘의 법문

 

내 짐을 지지 않겠다면/ 혜덕스님

 

내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내가 되받지 않는다면 누가 받을 것인가.

좋은 말이든 나쁜 일이든,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누가 대신 져 줄 것인가.

대신 밥 먹어 주고 대신 잠자 줄 수 없듯이, 대신 똥 누고 대신 아플 수 없듯이, 내 짐을 어느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은 철칙이다.

한 치의 에누리가 없는 법칙이다.

 

누가 대신 해 주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아무리 관세음보살을 찾고, 아무리 다라니를 외어도 자작자수의 법칙엔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대신 짐을 들어 주고 싶어도, 아니면 더 보태 주고 싶어도, 야속하지만 예외는 인정되지 않는다.

 

고로 지금 내게 닥치는 일체의 경계들, 밖에서 다가오고 안에서 솟아나는 일체의 일들, 사건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든 싫어하는 것이든, 그 언제인가 내가 지었던 모든 행위들의 결과이다.

 

인과의 씨앗은 썩지 않는다.

고로 피하고 싶어도 피할 길이 없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짓고 받는 그것을 팔자 운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이 있다.

부처님께서는 삶을 고라고 단언하셨지만, 아울러 고의 멸도를 가르쳐 주셨다.

해탈의 길, 열반의 길도 몸소 보여 주셨다.

부처님께서 성취하고 보여 주신 길은 완전한 자유, 영원한 즐거움 그것이었다.

 

사람들은 내게 다가오는 경계가 마음에 들면 그것이 오래 계속되기를 바라고, 그것이 고통이라면 하루 속히 벗어나고 싶어 한다.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은 그 경계의 참된 원인을 살펴서 그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모색하는 길이다.

따지고 보면 나라는 존재는 쉴 새 없이 고락을 만들어내는 생산 공장과 같다.

그러므로 고의 원인을 밝혀내지 않는 한 하나가 지나가면 또 다른 고가 닥쳐오는 것을 면할 길이 없게 된다.

 

인생이 고해라지만 동시에 나를 제도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생은 마냥 고만은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고다, 업보다, 운명이다, 하기 이전에 일체 경계를 놓고 관하는 수행에 전념할 일이다.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혜덕스님

 

[나의 부처님] 내 짐을 내가 지지 않겠다면, 혜덕스님/오늘의 법문

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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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reak-t.tistory.com BlogIcon 딸기향기 2015.10.25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5.10.25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5.10.2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 먹고 뒷간은 안 간다는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5.10.2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10.2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입니다
    스님들의 법문은 항상 울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