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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나의 부처님]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오늘의 법문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꽃을 드리면 어떨까. 비난하고 싶은 사람에게/ 지월스님 불교에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고하는 유명한 말이 있다. 강이나 바다에 있는 물이 인간에게는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하는 물로 보이고,천인(天人)에게는 보물로 장식된 연못으로 보이고,아귀의 눈에는 피고름(농혈, 膿血)으로 비추어지고,물고기에게 있어서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비유이다. 아이일 때에는 넓고 넓은 토지에 높고 큰 집이 서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오랜만에 시골에 돌아가 보면 풀이 무성한 좁은 땅에 작은 이층집이 서 있어 '분명히 여기였나,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이나 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월호스님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애착과 회한은 어디에서 생겨날까요?무엇보다도 자신의 몸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됩니다.몸에 내가 있다는 것, 한 마디로 '나의 몸'이라는 소유의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몸은 본래 내 것이 아니지요.진정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내 마음과는 달리, 늙거나 병들고, 죽어가는 이것이 어찌..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오늘의 법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 불교의 팔만사천법문, 그 모든 법문들의 뜻이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마다 좋은 해,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입니다. 이렇게 해서 항시 행복한 것이 부처님 법문의 대요입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인생의 모든 고통을 몽땅 소멸시켜서 정말로 위없는 행복을 체험하고 자기 이웃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하면 인생고가 충만한 우리 중생들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고 해마다 좋은 해가 될 것인가?오직 한 길 뿐입니다.우리가 인생을 바로 보면 날마다 좋은날이고 해마다 좋은 해이며, 바로 못 보면 날마다 불행한 날일뿐입니다. 가.. 더보기
[석가모니 탄신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봉축법어/경산여행/경산여행코스/경산가볼만한곳/석가모니 일생/자귀의 법귀의 자등명 법등명 [석가모니 탄신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봉축법어/경산여행/경산여행코스/경산가볼만한곳/석가모니 일생/자귀의 법귀의 자등명 법등명 2016년 5월 7일 갓바위 풍경. 5월 14일은 음력으로 4월 초파일인,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음력 4월 8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불교 연중행사 중에서 가장 큰 명절입니다.이날은 기념법회,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 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립니다.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날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긴 민속명절로도 여겨왔습니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624년, 샤카족의 중심지인 카필라 왕국의 국왕 슈도다나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카필라 성(가비라성, 지금의 네팔 티라우라코트)은 현재의 네팔 남부와 인도 국경 부근.. 더보기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2015년 5월 20일 밀양 만어사 풍경. 2016년 5월 14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한숨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노래하는 꽃이,눈물 뿌리는 꽃이,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서암스님 맞습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누군가, '흰색'을 '엷은 회색'이라고 주장한들, 자신은 '흰색'이라고 보면 그만입니다. "세계가 벌어지는 것은 자기 마음 중심"이라는 서암스님의 말씀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마.. 더보기
[나의 부처님]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오늘의 법문 2016년 3월 20일, 나주 영산강변에서.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 시내에 나가 택시를 타다보면 운전석 위의 거울에 염주를 걸어 놓은 차를 가끔 보게 된다.스님인 나로서는 이 사람이 불교신자인가 보다, 하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한 번은 왜 염주를 걸고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무사고를 비는 뜻에서 건다고 했다.말하자면,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에서 염주를 걸고 다닌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복을 맞이하고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위안하고자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행운을 상징하는 어떤 마스코트를 지니기도 한다.또 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상징하는 염주나 묵주, 혹은 십..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오늘의 법문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연못에 동전을 던져 놓았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월호스님 부처님께서 사문에게 물으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사문이 대답했습니다."며칠 사이에 달렸습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너는 도를 모르는구나." 다시, 다른 사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했느냐?""한 끼의 밥을 먹는 동안에 달렸습니다.""너도 도를 모르는구나." 또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습니다."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한 호흡 간에 달려있습니다.""그렇다. 네가 도를 아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나' 혹은 '내 주변의 사람들'과는 상..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경산 갓바위 관봉 약사암 약사불.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마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며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해 턱없이 악행하지 말고핑계대어 정법을 어기지 말며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성 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정의를 등지지 말고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 부려 만용하지 말고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이나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나약하면 남.. 더보기
[나의 부처님]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성철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성철스님/오늘의 법문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나의 부처님]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성철스님/오늘의 법문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성전암에 있는 동안 결제와 해제 앞뒤로 일 년에 네 번은 문을 열어 신도들을 위하여 기도 법회를 열고는 하였습니다.어느 때에 파계사 큰절 법당이 비가 새어서 주지스님이 걱정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스님은 기도 법회에 온 아는 보살님에게 일렀습니다. "큰 절 법당이 비가 샌다고 하니 보살이 불사를 하지.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절대 큰절 주지 스님에게는 누가 불사를 하는지 모르게 해야 돼. 사자가 심부름을 해 줄 터이니 보살이 돈 들고 직접 나서지는 말어." 그렇게 해서 그 보살은 남모.. 더보기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경산 갓바위에서 본 풍경. [나의 부처님]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화엄경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된다/ 화엄경 중생들 가운데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도번뇌를 끊지 못하는 이가 있습니다. 법을 듣고도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듣는 것만으로는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알 수 없습니다.이것이 구도의 진실한 모습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먹지 않고 죽은 사람이 있듯이,백 가지 약을 잘 알고 있는 의사도 병에 걸려 낫지 못하듯이,가난한 사람이 밤낮없이 남의 돈을 세어도 자기는 반 푼도 차지할 수 없듯이,장님이 그림을 그려 남들에게는 보일지라도 자신을 볼 수 없듯이,법문을 듣기만 하는 사람도 그와 같습니다. 법문을 듣기만 해서는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