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블로그이야기] 만 3년을 넘게 하루도 빼지 않고 쓴 포스트, 이제 힘이 듭니다/사는이야기 [블로그이야기] 만 3년을 넘게 하루도 빼지 않고 쓴 포스트, 이제 힘이 듭니다 /사는이야기 양산 통도사 입구 단풍 잎. [블로그이야기] 만 3년을 넘게 하루도 빼지 않고 쓴 포스트, 이제 힘이 듭니다 /사는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 3년이 넘었습니다. 2011년 6월 10일,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2011년 7월 11일, 블로그 글 공개 발행. 2014년 11월 16일(어제)까지 만 3년 4개월 5일 동안, 정확히 1400개의 글. 지나간 시간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저 자신과의 지루한 싸움이었습니다. 지인과 블로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블로그 운영하는데 너무 시간을 뺏기고 부담이 가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예, 물론 저도 동의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쏳아 붓거나 .. 더보기
자동차와 오토바이 충돌사고 현장/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안전사고 예방법 자동차와 오토바이 충돌사고 현장/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안전사고 예방법 자동차와 오토바이 충돌사고 현장/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안전사고 예방법 1주일 전인, 2014년 5월 9일 오후 6시 28분. 퇴근 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사고 시간은 현장을 목격하기 바로 2~3분 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상황을 정리하면, 승용차는 진행방향의 흰색차선을 벗어나 안전지대에 서 있는 상태로 좌측으로 꺾여 있었으며, 오토바이는 차체가 크게 부서져 조각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확인할 길이 없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길바닥에 엎드린 모습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사고 정황으로 봐서 어느 쪽이 과실이 더 큰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깊이 생각해 볼 것 하나가 있습니다. 모든 교통사고는 일방적인 사고.. 더보기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내가 창창한 30대로 돌아간다면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내가 창창한 30대로 돌아간다면 인생은 요트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를 넘는 것과 같은 긴 항해입니다.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내가 창창한 30대로 돌아간다면 요즘 페북과 인터넷에 아래와 같은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과 '내가 창창한 30대로 돌아간다면'이라는 글입니다. 어느 대학 교수님이 쓴 글이라면서 각각 10개의 항목을 담고 있는데, 50 중반을 넘어서는 저도 공감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내용 중에서 그 항목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30대' 10개의 항목을 지켜 나가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입니다. ☞ 관련 글 보기 인생 역경을 겪은 어른이 만약 젊은이로 다시 돌아간다고 가정 할 경우, 그 동안의 '.. 더보기
[사는이야기] 앞집에서 방치한 쓰레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앞집에서 방치한 쓰레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사는이야기 우연히 만나면 조용히 말해보렵니다 앞집에서 방치한 쓰레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사는이야기 우연히 만나면 조용히 말해보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기본이 되는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의·식·주'라고 합니다. 이 중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보통사람들에게는 평생을 살면서 집하나 장만하는 것이 꿈이기도 합니다.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처인 집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듯 소중한 집이 이웃 간의 분쟁의 대상이 돼 버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집은 단독주택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아파트 생활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과 다툼은 일상화.. 더보기
[사는이야기] 나는 어떤가/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자신의 미래설계 교육에서 얻은 교훈 [사는이야기] 나는 어떤가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자신의 미래설계 교육에서 얻은 교훈 2주 동안 '미래설계'를 교육 받은 '경남인재개발원'에 있는 작은 연못. [사는이야기] 나는 어떤가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자신의 미래설계 교육에서 얻은 교훈 정년퇴직을 몇 년 앞두고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창원에서 실시한 이 교육은 죽풍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총 36명의 교육생들이 함께 한 이 교육은 올 6월과 12월에 퇴직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나이 분포도를 이뤘지만, 저와 같이 4~5년을 앞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교육생 중에 많은 분들이 '벌써 퇴직 준비를 하느냐'고 했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고 말하고.. 더보기
[문어숙회] 문어 삶는 법과 문어 요리하는 방법 [문어숙회] 문어 삶는 법과 문어 요리하는 방법 [문어숙회] 문어 삶는 법과 문어 요리하는 방법 지난 주 퇴근길에 안주거리로 문어 한 마리를 샀습니다. 1마리에 4.5kg짜리 대형문어로, 8만 원에 낙찰을 봤습니다. 거제도의 문어 가격은 1kg당 2만 5천원 내외인 것을 감안한다면 싸게 구입한 편이었습니다. 지인이 운영하는 참숯가마찜질방인 '거제도 웰빙머드 펜션'에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문어를 요리하는 방법은 어떻게 할까요? 문어 삶는 법과 문어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문어 삶는 법과 요리하는 방법 1. 문어 머리의 내장을 꺼냅니다. 2.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주물럭거리면서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3. 찬물에 2~3회 정도 헹굽니다. 4. 육수는 무와 양파를 넣어 팔팔 끓입니다.. 더보기
[사는이야기] 아파트 작은 정원에서 나누는 '식물과의 사랑' 이야기 [사는이야기] 아파트 작은 정원에서 나누는 '식물과의 사랑' 이야기 [사는이야기] 아파트 작은 정원에서 나누는 '식물과의 사랑' 이야기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싹을 틔운다는 춘분이 지났습니다. 지난 일요일(23일),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방문한 이는 '사람'이 아닌, 봄기운을 가득 품은 '식물' 손님이었습니다. 이 손님은 대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베란다 창으로 따스한 햇살과 함께 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는 작은 화단이 하나 있습니다. 평수로는 6㎡ 정도 될까 말까 하는 작은 규모지만,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조성했으니, 햇수로는 10년째가 되는군요. 물이 콘크리트에 스며들지 않도록 바닥에는 두꺼운 비닐을 깔고, 그 위로 물 빠짐이 좋은 마사를 넣었습니다. 기왓장과 돌.. 더보기
[사는이야기] 이런 주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는이야기] 이런 주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는이야기] 이런 주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침 출근길.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선을 크게 벗어나 주차한 차량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구획한 주차선을 넘어 다른 차선까지 침범하여 주차를 한 것입니다. 차 두대가 주차할 것을, 자신의 차량 한대만 주차를 한 것이죠. 가는 길을 멈추고 한참이나 지켜봤습니다. 차주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10여 분을 기다려도 차주는 나타나지 않아, 그냥 출근길을 서둘렀습니다. 운전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 '어제 밤부터 저렇게 주차를 한 것인지', - '아침에 주차공간이 비어 있어 잠시 편하게 주차를 한 것인지', 기타 등등 몇 가지 상황을 연상해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차주의 불가피한 .. 더보기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통도사로 가는 소나무 숲 길. 이 두 소나무는 연리지도 연리목도 아닌, 두 그루가 임시적으로 붙어 서로를 의지한 채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연리지와 연리목의 차이 이 세상에 단 하나로 이루어졌거나, 하나 뿐인 그 무엇이 있을까요? 짧은 생각에 '하나'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 잠시... 산소나 수소 등 물질은 하나로 구성된 것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 물질이 하나인 것을 주제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이아몬드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역시 언젠가는 소멸.. 더보기
양산 통도사로 가는 길, 보고 들은 자연의 아픈 신음소리/양산여행 양산 통도사로 가는 길, 보고 들은 자연의 아픈 신음소리/양산여행 아름다운 자연, 경부고속도로에서 본 양산 통도사를 품에 안은 영축산. 양산 통도사로 가는 길, 보고 들은 자연의 아픈 신음소리/양산여행 고통(苦痛). 사람들은 몸이나 마음이 괴롭거나 아플 때, '고통'을 느낀다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만 고통이 있는 것이며, 느끼는 것일까요? 물론, 동물(인간 외)에게도 고통이 있는 것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동물에게도 고통이 있는 줄은 알지만, 그 느낌을 알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식물이나 자연에는 '고통'이 없다고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자연과 식물에도 인간이 느끼는 것과 똑같은 '고통'이 있지 않을까요? 다만, 그 느낌이 각기 다를 것이라는 것 뿐, '아픔'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