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에 해당되는 글 271건

  1. 2017.07.11 [부산여행] 농촌에 다방이 있다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이.../언제리너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다방의 유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9)
  2. 2017.07.10 [행복찾기] 골칫거리 억새가 오늘따라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 /집으로 가는 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3. 2017.07.06 [행복찾기]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너세요!!!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8)
  4. 2017.07.01 [행복찾기] 굴곡진 2차로에서 옆으로 비켜 뒷 차량 추월을 도와 줄 수 있는데도 앞만 보고 달리는 얄미운 운전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8)
  5. 2017.06.19 [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by 죽풍 (5)
  6. 2017.06.17 [행복찾기] 병원을 외출하여 점심 여행을 떠난 부산 대변항/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는 어머니,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급합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부산여행 대변항/부산 가볼만한 곳 .. by 죽풍 (5)
  7. 2017.06.16 [행복찾기] 기계로 밭가는 농부, 옛 시절 충직한 소를 모는 농부의 모습이 떠오른다/팔려가지 않으려고 온몸으로 저항하는 소의 눈물/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3)
  8. 2017.06.15 [행복찾기]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들어봤어도, 벼락 맞은 소나무는 처음 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9. 2017.06.14 [행복찾기] 함양에서 6월은 양파, 블루베리, 복분자가 한창 수확 중입니다/농민은 정량 판매로 불신을 없애야/피땀흘려 생산한 농작물을 구매하는 것이 '농촌사랑'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 by 죽풍 (8)
  10. 2017.06.07 [행복찾기] 연꽃 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부산여행] 농촌에 다방이 있다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이...

/언제리너스/부산 가볼만한 곳/부산여행코스/다방의 유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커피 전문점인 엔제리너스.


농촌에는 다방이, 도시에는 커피전문점 있다?


다방의 역사적인 유래는 동양 3국에서는 8~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시대 '다연원'이라는 차 마시는 장소가 있었고, 고려 말에는 성중관이라는 국가기관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는 차를 공급하면서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는 일을 맡아서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근현대에 들어선 1960년대에서 70년대 다방의 수는 급속도로 늘어납니다.

도시나 시골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제1순위 장소가 다방이라 하겠습니다.

선남선녀가 선을 보거나 양가 부모의 회동 장소로도 이용한 곳이 다방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만남장소로 이용됐던 다방이, 못된 짓(?)을 하는 변태업소로 낙인이 찍히는 불운도 겪어야만 했습니다.


다방은 세월의 흐름 속에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다닥다닥 붙은 다락집이 사라지고 연립주택을 거쳐 고급아파트가 들어서게 되고, 이런 사회적인 변신 속에 다방도 변화를 겪습니다.

다방은 카페를 거쳐 커피전문점으로 거듭났습니다.

근래에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등장하여 전국 어디를 가나 같은 상호의 커피 집에서 똑 같은 커피를 마십니다.







부산여행에서 야간에 커피전문점에 들렀습니다.

간판 상호를 보니 'Angel-in-us Coffee'라고 새겨졌으며, 처음 보는 상호이자, 처음 가 보는 커피 집입니다.

나는 속으로 간판에 적힌 영어 원음 그대로 상호는 '엔젤 인 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니 '엔제리너스' 커피점이라고 합니다.

촌놈이 커피도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이런 상호를 어찌 알까 싶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엔제리너스 커피전문점은 면적이 엄청 넓고 인테리어도 최고급 수준입니다.

은은한 조명은 안정감을 주면서 온 몸을 편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작은 분수도 설치돼 있어 구경거리도 만점입니다.

분위기에 젖어 마음과 몸의 변화가 있어서인지 커피의 맛은 최상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도시사람들은 이런 분위기에, 이런 맛에 사는 모양입니다.

농촌의 다방은 아직도 1970년대 다방에서 옛 추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농촌 다방의 추억이 그리우신 분이 계시다면, 올 여름 휴가 때 농촌의 다방에 들러 추억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1동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11 0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여행중 엔제리너스 카페에 방문하셨군요-
    요즘은 도시에는 다방을 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을때 종종 다방을 보곤 하는데요,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옛날 티비 연속극 프로그램은 다방이 자주 나오는 것을 봤었는데요, 요즘은 영화에서나 주로 선남선녀가 미팅하는 곳으로 등장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예전 방영 프로그램인 경찰청사람들이나 범죄의재구성 에는 말씀 하신 것처럼 그런 몬된 짓을 하는 변태 업소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11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달할 것 같아서 먹고 싶군요 분위기도 좋아 보여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1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은 커피전문점이나 카페보다 다방이 더 익숙합니다
    지방을 답사할때 한번 기회를 보겠습니다 ㅋ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1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우우죽순처럼 생겨나는 커피전문점이지요.

  5. Favicon of https://hym9981.tistory.com BlogIcon 마니7373 2017.07.1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시와 농촌, 다방과 커피전문점이라~~~
    묘한 대조를 이루는 단어들입니다.
    한때는 도시에도 다방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관공서 근처에 몇몇
    다방들이 커피숖이라는 이름으로 있는
    것을 본 기억은 납니다 ㅎㅎ

    여하튼 아이스크림은 맛나 보입니다^^
    낼 초복 몸 보신 하세요!!!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11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내를 다니다 보면 다국적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 커피를 파는 가게가 넘쳐납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7.11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도시, 소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돈이 있는 곳이면 프랜차이즈가 가장 먼저 들어가는 것 같아요.
    뭐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ㅎㅎ

  8.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7.12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방 문화를 조금 알아서 변질된 다방 문화가 문제이지 기본 다방은 대화와 음료를 함께하던 사랑방이었다는 좋은 장점이 있었지요. 요즘 별다방이라는 스타벅스에서 일부 단골손님과 직원들간에 단순한 교류를 나누는 시스템이 있던데 옛다방과 비교는 안되겠지요.ㅎㅎ 엔제리너스와 다방의 정취 공감하고 갑니다.ㅎㅎ

  9.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7.13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우리나라는 커피소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더군요..
    도심지에는 곳곳에 커피점이 들어서기도
    하구요..
    좋은 시간 보내신것 같습니다..


[행복찾기] 골칫거리 억새가 오늘따라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

/집으로 가는 길/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이부자리를 걷었다.

밖으로 나가 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바람 소리였던가.

어차피 아침 운동을 가야하는 시간이라 잘 됐다 싶다.


시골이라 한적한 길이다

나 혼자 길을 점령하고 걷는다.

버스는 고사하고 모닝 차 한 대 오가지 않는다.

들녘은 농부의 땀이 짙게 배었다.

근심걱정도, 한숨소리도 묻어 있으리라.


따스한 햇살이 눈부시도록 곱다.

작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햇빛.

억새도 그 빛을 받았다.

따스한 빛이 억새의 잎에 닿으니 은빛으로 변한다.

산바람도 억새를 춤추게 한다.


농부에게 억새는 최대의 골칫거리다.

그런 억새가 오늘은 왜 이다지 아름답게 보이는가.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춤추는 억새가 밉지 않다.

간사한 인간의 속성일까.

속 썩이는 자식을 미워할 수 없는 이치를 깨닫는다.


집으로 가는 길.

오늘따라 억새가 억수로 예쁘게 보이는 아침이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10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이 주는 행복이지요.ㅎㅎ

    잘 보고가요.

    뭐든 맘 먹기 나름...^^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10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성이 풍부한 글이네요^^
    사진에 빛이 살짝 들어오는 것이 오늘의 주제 포인트를 살려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는데요~
    출근하실때 우산 챙기시는 것 잊지마시고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래요 죽풍원님.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10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모습도 보기에 따라서는 달라고 있는 것이 세상살이 인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10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눈에도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7.10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수로 이쁘고 분위기 있는 억새가 농부들에겐 골칫거리군요.
    누구에겐 추억의 소품이 되기도 하지만 누구에겐 삶을 위협하는 존재라...참 애매합니다. ^^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10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사진으로나마 햇빛을 보니 반갑기까지 합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7.12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억새가 농부님께 방해가 되는 거 첨 알았습니다. 방해가 된다고 하긴 너무 예쁘네요.ㅎㅎ


[행복찾기]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너세요!!! 죽풍원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이삼 주에 한 번 꼴로 가는 부산.

촌놈이 휘황찬란한 대도시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도시는 생기가 넘치고 화려하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빠르고 앞만 보고 걷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밤은 적막강산입니다.

어두워지지기가 시작하면 형광등에 불을 밝히고 네모난 상자에 눈을 고정시킵니다.

시골에서의 밤, 특별히 무엇을 할 것이 없습니다.

바쁠 것도 없는 시골의 밤입니다.


건널목 길바닥에 형형색색의 글자가 새겨졌다, 사라졌다 반복합니다.

처음 보는 상황이라 한 동안 지켜보니 답을 찾았습니다.

지줏대에 장치를 설치하고 길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신호였습니다.


"잠깐!! 좌우를 확인하고 건너세요!!"


어디, 길을 건널 때만 좌우를 확인해야 할까요?

'삶'은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위험의 연속입니다.

건널목을 건널 때는 최소한 좌우로 살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삶에 있어서는 좌우뿐만이 아니라, 앞뒤까지 포함한 앞뒤좌우 단디(단단히) 살피고 살펴야 합니다.


살기 바쁜 세상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도 여유가 필요하고, 여유를 가져야 할 지금입니다.


잠깐!!!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06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잠깐 서서 좌우를 확인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은 "삶의 잠깐 순간의 여유"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닥칠 일들 안전"을 찾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목요일 되시길 바래요 죽풍원님.

  2.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7.07.06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네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06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파란불이라도 좌우를 보고 건너는게 중요 한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7.07.06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좋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06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횡단 보도도 있군요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7.0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재치넘치는 발상이네요.
    걸음을 내딛으면서 문구를 내내 문구를 생각하겠는데요?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0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글은 다분히 좋은 의도를 가지고 썼겠지만, 주객이 전도된 현실에 맞춰 산다는 것 자체가 헛웃음만 납니다.
    행복하세요^^

  8.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7.07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부산시내 야간의 횡단보도 에는 이런
    조명시설들이 많더군요..
    처음보는 시설이라 신기하기도 하구요..
    횡단보도 사고가 많은 터라 이런 경고문을
    만든것 같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굴곡진 2차로에서 옆으로 비켜 뒷 차량 추월을 도와 줄 수 있는데도 앞만 보고 달리는 얄미운 운전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뒤 차량은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차량.


여러분은 이런 차량을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듭니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는지요?


사례


o. 왕복 2차로에서 차량(대형이나 소형 구분 없음)이 내 차 앞을 달립니다. 도로상황은 시속 60km가 제한속도이며, 길은 굴곡진 도로가 대부분이고, 간혹 직선 도로가 나타나지만 추월하기가 쉽지 않고, 앞차가 옆으로 비켜주지 않을 경우 추월하기가 어려운 구조를 가진 도로입니다. 


o. 앞차는 제한 속도를 대체로 지키는 편이나, 어떤 경우는 도로 사정에 따라 30~40km로 운행할 경우도 많습니다.

o. 뒤차는 승용차로 앞차를 따라갑니다. 앞차는 제한속도를 지킨다고는 하나, 뒤차가 생각하기에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한편, 2번째 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은 2대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5대, 7대, 심지어 10대까지 이르게 됩니다. 2번째 차량은 추월하지 못할 상황이라 앞차를 계속 뒤따라가지만 뒤에서는 경적을 울립니다. 답답하다고 느낀 3번째 차량은 사고날 위험을 감수하면까지 2번째와 제일 앞차를 넘어서면서 가까스럽게 추월에 성공합니다.


o.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앞차는 뒷 차량 운전자의 속마음(열을 받았다든지)을 아는지, 모르는지, 앞만 보고 달립니다. 앞차는 약 15km를 달린 끝에 4차로가 나타나자 양보라도 하는 양 옆으로 빠지면서 제 갈 길을 갑니다. 비로소 앞차를 뒤따르던 7~8대의 차량은 4차로에 접어들어서야 제 속도를 내며 목적지로 갑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사례를 한두 번은 겪어 보았을 것입니다.

직장에 근무할 당시 들은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운동신경이 좀 느린 어느 사람은 운전을 극도로 조심하면서 위와 같은 앞차 운전 사례자로 지목받기도 했답니다.

본인은 안전운행을 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변명하지만, 다른 운전자 대부분은 "출근 시간에 그렇게 운전하냐"며 비판에 열을 올립니다.

그 운전자는 곡선 구간이 많고 추월하기 어려운 직선도로가 별로 없는 도로가 끝나는 약 25km 지점에서 운전은 끝이 납니다.

그때서야 뒷차들은 제 속도를 내며 각자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때 그 운전자 차량을 따랐던 뒤 차량은 7~10대이며, 어떤 때는 10대를 넘을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매번 출근할 때마다 반복되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별명을 붙여 주었답니다.

어떤 별명을 붙여 주었을까요?

.

.

.


별명은 두 가지를 붙여 주었는데, 하나는 '기관차 운전사' 다른 하나는 '해병대원'이라고.

기관차는 열차 뒤 객실 차량을 달고 달리고, 해병대원은 용기무쌍하여 후퇴하지 않고 앞만 보고 진격한다는 의미로 붙였다고 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얄미운 차량


'자동차 문화'나 '운전자 매너' 등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잘 지켜야 교통문제의 것들이지만, 거꾸로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말들입니다.


추월하기 어려운 굴곡진 2차로에서 어떤 운전자는 앞만 보고 달립니다. 상황에 따라 옆으로 비켜 줄 수도 있음에도 앞만 보고 달리는 차량 운전자를 '기관차 운전사' 또는 '해병대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앞서 사례에 나오는 앞차 운전자나 동료 운전자의 경우, "교통법규를 지켰는데 그게 뭐가 잘못되었냐"고 반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운전자의 경우 온전히 교통법규를 지킨 것은 아닌 상황이며, 설사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바쁜 뒤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양보 운전도 할 수 있지는 않을까요?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01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운전자로군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01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 정말 공감가고 이런건 널리널리 공유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운전을 하지는 않지만 일행과 함께 지방에 갈때 이런일들이 일어나더군요.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자칫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까,, 항상 고민을 하게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운전자를 '해병대원', '기관차운전자' 라고 부르는군요.. 왠지 그 단어만 들어도 알 것 같습니다^^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를 한다면? 가끔 창문을 열어 손으로 인사를 하는 그런 문화가 만들어질탠데 말이죠. 공감가는 글 잘 읽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01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 수 없이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안타깝군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0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제한속도를 지킨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고 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너무 급합니다..조금만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면 될일입니다

    물론 비켜주는것도 때에 따라 필요합니다

  5.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7.07.01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월 첫날
    좋은주말 보내세요 ^^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01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함이 클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사진에 나와 있듯이 국도와 지방도로 대부분이 인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대한민국의 민낯입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yoo3290.tistory.com BlogIcon 친절한엠군 2017.07.0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택배차량같은거 달리는거 뉴스에서 봣는데 졸음운전 떄문에 앞차 박고 장난아니더라고요;; 조심해야겠어요ㅎㅎ 잘보고갑니다^^

  8. Favicon of https://kraze.tistory.com BlogIcon 모르겐 2017.07.04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관령 옛길에서 만나면 정말 곤란하겠네요~


[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스님은 매일같이 이 길을 쓸고 있다.


<108산사순례>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


참으로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

지난 해 <108산사 순례> 44번째를 끝으로 한 동안 뜸했던 사찰여행은 1년 넘도록 이어지지 않았다.

게을러서일까, 이런저런 핑계 때문이었을까.

다시 시작한 108산사 순례는 출가하는 심정으로 2박 3일간 봇짐 하나 걸친 채 길을 떠났다.

산골 오지 강원도로, 서해 최북단 강화도로, 어디를 가든 떠나는 마음은 똑 같다.

무엇을 얻을 것인가 보다, 무엇을 놓아야할지를 묻는 깨달음의 발걸음이다.

숙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부처님께 물어보리라는 생각이었다.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내 눈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내 발 앞에 놓여있음에도 눈치 채지 못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내가 꼭 그 꼴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멀리서나마 무엇을 찾았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다.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을 오르는 길.

하늘 높이 선 소나무 숲 사이로 시멘트 길이 나 있다.

산 속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포장도로는 자연과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다시 돌계단이 나타난다.

이제 자연의 품에 안긴 느낌이다.


길은 정갈하다.

스님은 매일 이 길을 쓸고 있다.

똥이 있어 냄새나고 더럽지도 아니하건만, 매일 같이 땅을 쓸고 닦는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나 쓸었는지, 땅바닥엔 비질을 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집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을 산골 오지 먼 곳, 영월까지 가서 그 흔적을 보았고 느낌을 얻어 돌아왔다.


매일 같이 마음에 낀 때를 쓸어야 함이라.

재가 불자라도 수행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영월 법흥사 오르는 길. 이 길을 얼마나 쓸고 닦았는지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108산사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여행] 국내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해발 1330m '만항재'/하늘에 닿아 있는 만항재, 구름을 타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정선여행코스/정선 가볼만한 곳/김삿갓 계곡을 지나 ..  (7) 2017.06.21
[영주여행] 하늘과 산이 맞닿은 마구령 정상으로 오르는 자동차/2차로 구분이 없는 폭 좁은 지방도 935번 도로, 중간에 차량을 만나면 간담이 서늘해 진다/영주여행코스/영주 가볼만한 곳/영주 ..  (6) 2017.06.20
[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5) 2017.06.19
[108산사순례 35]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로 35번 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가볼만한곳/양양여행/양양여행코스/양양 가볼만한 곳/3대관음성지  (10) 2015.11.09
[108산사순례 34]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108배로 34번 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속초 가볼만한 곳/속초여행코스/신흥사 대웅전  (9) 2015.10.24
[108산사순례 33]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에서 108배로 33번째 염주 알을 꿰다/강원도여행/강원도여행코스/강원도 가볼만한 곳/고성여행/고성여행코스/고성 가볼만한 곳  (14) 2015.08.31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6.19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유적발굴하는 곳 처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그러고보니 죽풍원개원으로 순례가 좀 뜸하시긴 한것 같네요 ㅎㅎ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9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월 법흥사 에 다녀오셨군요^^
    포스트 잘 읽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좋은 월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6.19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면 별 일도 아닌 것에 너무 집착할 때가 있지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9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쓸고 있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5.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9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지 않는 먼지 하나까지 깨끗하게 쓸어내야 합니다.
    횅복하세요^^


[행복찾기] 병원을 외출하여 점심 여행을 떠난 부산 대변항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는 어머니,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급합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부산여행 대변항/부산 가볼만한 곳 대변항/부산여행코스 대변항


어머니와 함께 점심 여행을 떠난 부산 대변항에서 어머니는 물끄러미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2017. 6. 10. 토요일)


올해 85세의 어머니.

2014년 10월 19일, 어머니는 허리가 아파 거주지인 거제에서 창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술을 마치고 나아지는 듯하던 어머니는 위기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부산 큰 병원으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았음에도 상태는 더욱 악화돼 혼수상태까지 이를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약이었을까요, 2~3주 정도 지나자 많이 호전되었고, 퇴원하라는 의사의 소견에 따랐습니다.


퇴원과 동시 같은 병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의 생활은 시작됐습니다.

허리 시술을 하였습니다만,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으며, 혼자서 걷기 어려워 간병인을 두어야 했습니다.

휠체어를 처음 다뤄봐서 그런지, 휠체어에 한 번 태우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거제에서 창원으로, 창원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도 여러 병원으로 옮겨가면서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치매 초기 증세라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이 돼 버렸습니다.


치료는 계속되었고 입원할 당시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럼에도 혼자서 거동을 할 수 없어 간병인을 두어야만 했습니다.

간병인의 하루 경비는 8만 원으로 한 달에 240만 원이며, 병원비 110만 원 내외를 합치면 한 달 경비만 350만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2016년 4월까지 간병인을 두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지출한 경비는 63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4대 중증질환의 국가관리가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입원하고 치료하면서 혼수상태까지 갔던 어머니.

현재 어머니는 거동만 못할 뿐 그외 상태는 아주 양호한 편으로 치매증세도 더 진행되지 않아 큰 걱정은 없는 편입니다.

초기에는 매주 부산을 오갔습니다만, 이제는 많이 나아져 2~3주에 한 번 어머니를 만나러 갑니다.

갈 때 마다 휠체어에 태워 병원 인근 식당으로 모셔서 외식을 하고 시간을 같이 보냅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지난 6월 10일 토요일.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 기장군 대변항으로 점심 여행을 떠났습니다.

"뭘 드시고 싶으냐"고 물으니, "너거 좋아하는 것 먹지"라고 말합니다.

"그럼 멸치회랑 멸치찌게로 쌈 싸서 먹으면 되겠냐"고 하니, "그리하지 뭐"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어찌 보면 자식이 멸치요리를 먹고 싶은 꼴이 돼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와 저는 멸치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 선택은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올 해 두 번째 먹는 물고기로 회라고는 할 수 없고, 고급어종에도 들지 못하는 회 무침으로 향수를 달래야만 했습니다.


대변항에서 멸치요리를 맛있게 먹고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 항 주변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비린내 나는 항구, 바닷물을 그리 깨끗하지 못합니다.

어머니는 그런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만 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다시 무동력 휠체어에 시동을 걸고 대변항 구석구석으로 바퀴는 힘차게 돌아갑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7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6.17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효심이 깊으시니 빨리 건강해질 겁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7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부친은 7년을 병원에 계셨습니다 ㅡ.ㅡ;;
    말씀대로 중증 질환에 대한 국가 지원이 필요합니다
    어머님이 건강하셧으면 합니다

  4.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르신들은 연세가 있어서 쉽게 좋아지지 않고, 특정 질환은 아직 치료법이 없어 환자나 가족이 매우 힘듭니다.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6.1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고생 안 하시고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시는 게 노년에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신 거 같아요. 병원비 정말 장난 아니군요. 그래도 차도를 보이셔서 다행이세요. 좀 더 건강히 자제분들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찾기] 기계로 밭가는 농부, 옛 시절 충직한 소를 모는 농부의 모습이 떠오른다

/팔려가지 않으려고 온몸으로 저항하는 소의 눈물/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아침 일찍 농부는 기계로 밭을 갈고 있다.


충직한 소와 농부.

며칠 째 이어지는 농사일에 피곤도 하련만, 충직한 소는 오늘도 꾀병을 부리지 않는다.

주인이 고삐를 모는 대로 들판으로 나간다.

논바닥에 고인 물에 빠져 발을 빼서 앞으로 내딛기도 힘든데도, 내색 없이 앞만 보면 나아간다.

소의 숨소리와 하얀 콧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힘듦이 역력하다.

이런 소를 보는 농부의 마음은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농촌의 현실이다.

농기계가 나오기 전 농촌의 풍경이다.

하지만, 아직도 충직한 소와 누렁소를 아끼는 농부의 밭가는 모습은 산골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장면은 몇 년 후, 몇 십 년 후면 영원히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침 운동 길에 만난 밭가는 농부.

농부의 앞에 소 대신 기계가 앞장을 선다.

농부를 이끄는 소는 묵묵히 소리 없이 앞으로 나아가지만, 기계는 불만 섞인 소리로 탱탱 거린다.

소보다는 힘이 세 헛발질도 하지 않고 앞으로 잘도 간다.

힘도 들지 않는 모양이다.

농부는 힘들게 조절하는 소 쟁기보다는, 손잡이와 장치로 기계를 손쉽게 다룬다.

저 멀리 밭 끝까지 갔다 돌아오는데 잠시 동안이다.

소로 반나절이 걸리던 밭갈이는,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기계는 일을 마쳐버렸다.

농부는 소를 모는 것보다 편리한 게 사실이다.

참 좋은 세상이라고 해야 하나, 편리한 세상이라고 해야 하나?


세월은 문명을 바꿔 놓는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소와 농부는 한 몸이 돼 서로를 필요로 하며 목숨을 이어왔다.

소는 농부를 위하고, 농부는 소의 아픔을 온몸으로 감수하면서.

이제는 옛 정겨운 풍경을 보기도 어려운 시절이다.

힘들고 아픈 시절이 그리워지는 모양이다.


문득, 옛 시절 기억이 떠오른다.

집에서 키우던 큰 소를 팔려고 소장수를 불렀는데, 소장수를 본 소가 팔려가지 않으려고 앞발을 버티면서 온몸으로 저항했다.

이를 본 아버지는 끝내 소를 팔 수 없었다.

그때 안도감을 느꼈는지 소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양쪽 눈에서 흘리는 소의 눈물을 보자, 나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계로 밭가는 농부를 보면서 드는 옛 생각이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직한 소와 농부 에피소드 잘 읽었습니다.
    왠지 공감이 가는 글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소를 이용했지만 이제는 기계화 되면서 사람 인력도 줄어들고 대신 장비들을 농사에 투입하는 것을 보면 기술이 발달된 것을 새삼 느낍니다. 아직도 북한에는 기계로 농사를 짓지 않고 많은 인력을 동원한다고 하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6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대부분 기계로 하는것 같네요
    기계가 아니면 이제 농사를 못 지을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6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보만리' 우직하면서도 끊기있게 일을 하는 소를 빗댄 사장성어가 생각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들어봤어도, 벼락 맞은 소나무는 처음 봅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벼락 맞은 소나무는 아직도 살아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행운을 가져준다거나 악귀를 쫓아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도장이나 염주를 만들어 몸에 지녀 다니기도 합니다.

벼락 맞은 감태나무는 용의 눈과 같은 문양이 생겨 지팡이로 만들어 쓴다고 합니다.


벼락 맞은 소나무, 들어보거나 본 적은 있으신가요?

함양 땅, 지인이 사는 집 마당에 선 아름다리 소나무 한 그루.

나이는 대충보아도 백 년 가까이는 돼 보이는 아주 잘 생긴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전면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는데, 반대편에는 몸통 위에서 아래로 길게 홈이 깊게 패여 있습니다.

몇 해 전, 소나무가 벼락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벼락을 맞았어도 지금까지 생생히 살아있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벼락 맞은 소나무.

어떤 소나무는 고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소나무는 아직도 살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오래오래 살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5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벼락 맞은 소나무 처음봅니다.
    전면은 상관이없는데 뒷면부가 깊게 홈이 파여있네요..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6.15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노을이도 첨 보네요.
    푹 ...상처가 커보입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6.15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벼락 맞은 소나무라 처음 보네요 주변에 다친 사람이 없었는지 모르겠군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5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저도 처음 봅니다 ㅎ

  5.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6.15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상처에도 살아남았다는게 신기하네요.
    역시 소나무의 굳건함은 ^^

  6.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6.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정말 이곳의 소나무에는 벼락맞은 흔적이
    뚜렷이 나 있군요..
    오래토록 잘 보존해야할 귀한 소나무 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5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벼락 맞은 소나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자라고 있군요.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함양에서 6월은 양파, 블루베리, 복분자가 한창 수확 중입니다

/농민은 정량 판매로 불신을 없애야/피땀흘려 생산한 농작물을 구매하는 것이 '농촌사랑'입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매실 1포대 10kg짜리 2포대 20kg을 구입, 집에 와 저울에 달아보니 저울은 박스 포함 18.5kg를 표시합니다.


지금 한창 매실을 담그는 계절입니다.

매실은 소화기능에 효능이 있으며, 그 외 항암효과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장에 나가면 그물망에 매실을 가득 담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그물망에 10kg을 담아 판매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다툼의 소지'가 있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매실을 구매할 때 중량을 믿고 사야하지만, 일부 상인들의 눈속임에 믿을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저울도 없는 현장에서 믿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매 2일과 7일에 열리는 함양 재래시장에서 매실 2포대 20kg을, 1포대(10kg)에 15,000원씩 3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무게를 달 수 없어 매실을 파는 분의 말을 믿고 샀습니다.

집에 와서 저울에 무게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저울은 하나는 9.3kg, 다른 하나는 9.0kg를 표시합니다.

두 포대를 합쳐 달아보니 18.5kg가 나오는데, 이는 포장 박스가 0.2kg이 포함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 포대 정량인 1kg에 비해, 하나는 0.7kg, 다른 하나는 1.0kg, 두 포대 1.7kg가 부족합니다.

이는 몇 백 그램도 아니고 상당히 많은 양의 무게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속았다는 생각에 화가 날 상황입니다.

받아 온 명함으로 상인에게 전화를 걸어 "매실 무게가 왜 큰 차이가 나느냐"고 물었습니다.


상인의 답은 이렇습니다.

"어제 매실을 땄는데, 딸 때는 정확히 10kg 무게를 달아 포대에 넣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 무게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또 따져 묻습니다.

"아니, 그래도 무게가 줄어들어도 몇 백 그램이 줄었다면 몰라도, 거의 2kg이 줄어들었는데, 누가 이 상황을 이해하겠습니까"라며 물었습니다.

상인의 설명은 계속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사항을 알고 사 갑니다. 의심스러우면 다른 사람한테 한 번 물어보면 이해할 것입니다."


더 이상 논쟁을 해 봐야 상인의 주장은 꺾이지 않을 것 같고, 다시 시장으로 매실을 가지고 가 환불을 하자니 귀찮고, 그래서 이해를 할 수도 없었지만 이해하면서 따지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혹여, 매실 무게와 관련하여 위와 같은 사항을 겪은 분이나 정확한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상인의 주장이 맞는지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매실 1포대 정량이 10kg짜리가 하나는 9.3kg, 다른 하나는 9.0kg을 표시합니다.


혈액순환에 좋다는 양파도 구입했습니다.

1포대 무게는 20kg으로 가격은 20,000원이며, 참고로 중간 크기는 17,000원, 아주 작은 크기는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양파도 집에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21.8kg가 나옵니다.

양파를 파는 상인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양파 1포대가 20kg이지만 약 22kg가 나갈 것"이라고.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

요즘 농산물 거래는 인터넷 직거래가 대세를 이룹니다.

물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수분 탈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감안해 농민들은 무게를 정량보다 몇 퍼센트 올려 배송하는 실정입니다.

농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땀을 흘려 결실을 보았지만, 무게 부족 등으로 농민들의 불신을 키우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작물을 많이 구매하여 주는 것이 '농촌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함양 땅에서 6월은 양파, 블루베리, 복분자 등이 한창 생산되는 계절입니다.

많은 분들이 친환경으로 지은 농산물을 구매해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양파 1포대는 20kg이 정량인데, 저울은 약 22kg을 표시합니다. 농민의 인심까지 포대에 담았습니다.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4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환경 농산물을 자주 구매해서 건강 챙겨야 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6.14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양심까지 담아주면 좋은데ㅎㅎ

    잘 보고가요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6.14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실이 잘 익었군요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군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4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파와 매실의 상인 마음씀이 차이가 나는군요

  5. 2017.06.14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4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직과 신뢰가 뿌리 내려야 하는데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6.15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한창 매실과 양파의 수확기라 건강도 지키고
    농촌에 사랑을 넘겨줄 절호의 기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6.17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이들며 보니 농부님들의 수고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농부님들이 수고하신 보람을 느끼실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찾기] 연꽃 잎에 떨어진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집 마당 물통에 심은 연꽃.

연꽃 잎 위에 물방울이 맺혔다.

긴 가뭄 끝에 내린 빗물이 모여 물방울을 만든 것.

작은 물방울은 모여 다시 큰 물방울로 몸체를 불렸다.

영롱한 빛을 내는 물방울이 농민의 눈물로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어제(6일)는 비가 내렸다.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다.

'달다'는 것은 '어떤 것'으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만족스럽고 기분이 좋은 것을 말한다.

그러고 보니 어제 내린 비는 단비라고 말하기엔 부족하다.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애타는 가슴을 충분히 적셔줄 양의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할 일이다.


비가 흠뻑 내려 골을 타고 구석구석 흘러 들어가 메마른 땅을 적셨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농민들이 흘리는 눈물이 멈추지 않겠는가.



Posted by 죽풍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6.0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방울이 맺힌 연잎 풍경 멋지네요. 마당에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s://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07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였지만,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졌기를 바래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s://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6.0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비같지 않게 와서 저도 실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뭄이고 또 오는 비도 사람을 약올리는 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s://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6.0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 가뭄끝에 어제는 모처럼 단비가
    내려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것 같더군요..
    역시 농사는 하늘의 도움이 제일인것 같구요..
    죽풍원도 올 한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5.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08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잎 풍경이 너무멋지네요^^
    글도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