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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낯 씻다가 코 만지기보다 쉽다/우롱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낯 씻다가 코 만지기보다 쉽다/우롱스님/오늘의 법문 낯 씻다가 코 만지기보다 쉽다/우롱스님 우리가 경을 들여다보고 책을 읽고 법문을 듣는 것,이 모든 것들이 어디까지나 ‘말’입니다.‘불’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작용을 하지만,우리가 ‘불’!하며 외친다고 해서 말하는사람의 혓바닥이 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해 온 것은 ‘불’이라는 ‘말’입니다.우리는 여태껏 불교공부를 한다고 하면서‘불’이라는 말만 했지, 혓바닥이 타는 것을체험하지는 못했습니다.내 자신의 똘똘 뭉친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언제나 말에서 그치고 말뿐입니다.그러나 세상에는 믿어지지 않는 일,실제로 혓바닥이 불에 타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수나라 말기에 중국 익주의 심본현 왕자리라는 동네에성.. 더보기
[나의 부처님] 살생과 방생/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살생과 방생/서암스님/오늘의 법문 살생과 방생/서암스님 생명을 죽이거나상해를 입히는 것이 살생입니다.죽을 목숨을 구하는 것은 방생입니다. 남의 마음이나스스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도 살생입니다.부드러운 미소와 말 한 마디,따뜻한 마음은 방생입니다.또한 물건을 함부로 사용해도 살생입니다.함부로 사용해서 없애 버리면생명을 죽이는 것이고,종이 한 장이라도 가치 있게 사용하면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불상(佛像)/서암스님 불교는 맹목적인 신앙이 아닙니다.부처님을 모셔 놓고 신앙하는 것은부처님의 사상을 상징하는불상을 모심으로 해서,위대한 스승으로서 존중하는 것이지신에 의존해 구원을 얻는 것과는전혀 다른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참된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살생과 방생/서암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외부 현상이 삶 전부 아니다/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외부 현상이 삶 전부 아니다/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외부 현상이 삶 전부 아니다/법정스님 행복과 불행은외부적인 상황이나 여건에만 있지 않고내적인 수용여부즉,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에행복과 불행이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들려오는 소식에 휩쓸리다보면우리 자신이 외소해지고,너무 무력해집니다. 외부적인 현상만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경제, 경제하지만경제만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눈을 안으로 돌리면 보다 긍정적이고아름답고 향기로운 영역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러나 눈앞의 현실,밤낮 들려오는 뉴스에만 귀를 기울인다면삶 자체가 시들해 집니다. 그런 외압에 짓눌리면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일깨우려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사는 일이 지겹고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외부 현상이 삶 전부는 .. 더보기
[나의 부처님] 욕심/ 해성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욕심/ 해성스님/ 오늘의 법문 욕심/ 해성스님 하늘이 칠보를 비처럼 내려도욕심은 오히려 배부를 줄 모르나니,즐거움은 잠깐이나 괴로움이 많다는 것을어진 이는 깨달아야 한다. - 법구경 - "벼르고 벼르다 여유가 생겨좋은 옷 한 벌 사고 나면 신나고 뿌듯하지요.그러다 이내 새 옷에어울리는 구두가 눈에 들어오고,가방이며 장신구 등 갖고 싶은 물건들에욕심이 생겨 괜히 울적해집니다. 옷 한 벌에도 이럴진대세상 차고 넘치는 온갖 재화를아무리 수중에 넣어 본들우리 물욕이 채워질까요?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한 소유는괴로움의 순환 고리에 불과합니다." 욕심/ 해성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지광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지광스님/오늘의 법문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지광스님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습니다.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이자신감이 넘치게 됩니다.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포용력이 넓어져 주변을 아름답게만들어 갑니다. 불교가 지향하는 인간상은,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남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합니다.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자신을 해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착한행동을 하는 것은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고,악행을 하는 것은자기를 내던지는 일입니다.나를 사랑하는 사람은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습니다.끊임없이 기도 정진하는 것이야말로,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입니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길/지광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법정스님/ 오늘의 법문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법정스님 너무 좋아할 것도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병의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도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 더보기
[나의 부처님] 존재 지향적인 삶/법정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존재 지향적인 삶/법정스님/오늘의 법문 존재 지향적인 삶/법정스님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삶은 소유물이 아니라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모두가 한때일 뿐.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오늘을 마음껏 살고 있다면내일의 걱정 근심을가불해 쓸 이유가 어디 있는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은생에 집착하고 삶을 소유로여기기 때문이다. 생에 대한 집착과소유의 관념에서 놓여날 수 있다면엄연한 우주 질서 앞에조금도 두려워 할 것이 없다.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이.. 더보기
[나의 부처님]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일/혜거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일/혜거스님/오늘의 법문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은 일/혜거스님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일을 많이 해야하고좋지 않은 일은 해서는 안 된다는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좋은 일인지 좋지 않은 일인지 두부 자르듯 딱 맞아 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때 한 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하려는 일이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으면그것은 좋은 일이므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좋지만 나중에는 좋지 않다면그것은 좋은 일이 아니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기 앞서지금 내가 하려는 것이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지늘 헤아려 봅시다. 이것만으로도 잘못된 행동이나말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일/혜거스님 더보기
[나의 부처님]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오늘의 법문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일어난다/서암스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허공의 구름이 아무 머무는 바 없이일어났다가 사라지듯이우리의 마음도그와 같은 것입니다. 생각이 일어났을 때그 일어난 근본을 돌이켜 보면머무른 바 없고,뿌리박힌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해서뜬구름같이 일어난 한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에많은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욕심내고 다투어서크고 작은 재앙이 닥친 후에그 일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말미암아 일어나는 생각일 뿐.거기에는 진실한 그 무엇이 없는 것입니다.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고주체적으로 선(善)한세상을 열어가는 것.. 더보기
[나의 부처님]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자/원성스님/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자/원성스님/오늘의 법문 두 손을 모아 일심으로...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자/원성스님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다시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이 아닌 것이지요.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그것을 이겨 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자꾸 걸어왔던 슬픔의 길로 되돌아가려 하지 말아요.앞으로 가야 할 삶의 길에도 슬픔의시련은 있을 테니지금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성숙하고강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요.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복잡한 생각은 파고들수록 다른 비극을꾸며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