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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농사

[사는이야기] 일 년 사계절 쉴 틈이 없는, 함양 지곡면 '오복곶농원' 부부 농사꾼 이야기


[사는이야기] 일 년 사계절 쉴 틈이 없는, 함양 지곡면 오복곶농원 부부 농사꾼 이야기


경남 함양 지곡면에서 '오복곶농원'을 운영하는 부부 농사꾼. 올 봄 삽목한 블루베리 묘목을 큰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람이 살면서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함양에 터를 잡고, ‘2의 삶을 준비하는 곳에 좋은 이웃을 만났습니다.

부부가 농사를 짓는 이 집은 5년 전 고향 함양에 귀농하여 정착을 했습니다.

오복곶농원을 운영하는 부부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나 있고, 농사일에도 열정적이어서 1년 수익도 제법 올린다고 합니다.


오복곶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오미자, 복분자, 곶감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부는 이 세 가지 작물을 재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최근에는 블루베리 농사도 더해 일손이 바쁘다고 합니다.

지난 6, 재배 중인 약 700주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하여 인터넷을 통하거나,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전량 판매했다고 합니다.


부부는 뜨거운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올 봄에 삽목한 블루베리 묘목을 다른 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늘, 연이어 35~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휴가라도 있지만, 농부는 특별히 정한 휴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천막을 치고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덥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잠시 틈을 내어 일손을 거들었습니다만, 부부가 보기에는 초보 농사꾼이 일하는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부부는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에는 한가할까요?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가을부터 곶감 만들기에 들어가며 일손이 더욱 바빠진다고 합니다.

부부가 짓는 감나무 농사에서 딴 감과 감 수매를 통해 곶감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작물이 크는 데는 주인의 발걸음과 목소리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 본 복분자농원 사장님의 부지런함은 작물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 보다, 더한 정성을 들여 농사를 짓는데 좋은 상품이 나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오미자, 복분자, 곶감, 블루베리가 필요한 분들은 오복곶농원으로 연락주시면 최상의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일 년 사계절 쉴 틈이 없는 부지런한 농부, ‘오복곶농원사장님!

더운 무더위 잘 견뎌 내시고, 건강에 유의하면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며칠 전, 예초기가 말을 안 들어 이것저것 물어보니, 기계도 고쳐주고 주의사항도 일러주어서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초보 농사꾼의 농사짓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오복곶농원


. 위치 : 경남 함양군 지곡면 중방마을

. 취급농산물 : 오미자, 복분자, 곶감, 블루베리 등

. 연락처 : 010-4935-4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