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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오늘(6일)은 제63회 현충일, 국립대전현충원 추념식 거행/현충일 추념식,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주제로 거행/‘428030’이란, 국립묘지 안장자 수 [사는이야기] 오늘(6일)은 제63회 현충일, 국립대전현충원 추념식 거행 /현충일 추념식,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주제로 거행/‘428030’이란, 국립묘지 안장자 수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위 문구는 국립대전현충원 분향소 앞 헌화대에 새겨진 글이다. 오늘(6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제63회 현충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오전 9시 47분부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전국적으로 사이렌 울림에 맞춰 1분간 묵념을 거행한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1999년 이후 19년 만이이라고 한다. 이.. 더보기
[사는이야기] 오늘(3일)은 불기 2561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부처님 4대 명절/불기란? [사는이야기] 오늘(3일)은 불기 2561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부처님 4대 명절/불기란? 오늘은 5월 3일, 음력으로 사월 초파일(4월 8일)입니다.불기 2561년 석가모니께서 탄생한 날이죠.이날은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죽풍도 이날만큼은 함양 용추사를 찾아 법회에 참석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불기'는 불교의 기원으로부터 헤아리는 헷수를 말합니다.불교의 기원은 석가모니께서 타계한 연도 즉, 입멸한 연도부터 시작됩니다.부처님의 생애와 관련하여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현재 불교계에서 통용되는 설인 남전대장경에 의하면, 부처님께서는 기원전 624년에 태어나 기원전 544년에 입멸하셨다고 합니다.불.. 더보기
[포토에세이] 정월 대보름 날 둥글게 뜬 달을 보며 비는 마음 [포토에세이] 정월 대보름 날 둥글게 뜬 달을 보며 비는 마음 함양 '죽풍원'에서 본 정월 대보름에 뜨는 보름달.(2017. 2. 11. 19:36) 2017년 2월 11일.정월 대보름 날입니다.1년 중 달이 제일 크게 뜬다는 정월 대보름날입니다.60년을 거제도에서 살다가 함양에서 처음 보는 정월 대보름날 달입니다. 이날은 함양에 정착하고 처음으로 손님을 초대한 날입니다.이웃 주민 여섯 분, 나를 포함한 일곱 집 식구가 새 집이사 들어왔다고, 집들이 겸 모임을 가졌습니다.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아침부터 전통시장과 마트를 오가며 재료를 준비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음식을 장만했습니다.음식을 만들다보니 주부들의 고충이 장난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두 번 다시 집에서 손님 초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 더보기
[사는이야기] 거창에서 만난 귀엽고 깜찍한 세 쌍둥이, 35년 후 세 쌍둥이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요? [사는이야기] 거창에서 만난 귀엽고 깜찍한 세 쌍둥이, 35년 후 세 쌍둥이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요? 정월 대보름(11일), 거창 전통시장에서 만난 세쌍둥이. 지난 주 토요일(11일), 정월 대보름.11일 장날인 거창 전통시장에 들렀다가, 시장 골목길이 잠시 소란스러워 고개를 돌려보니 세쌍둥이가 시장에 나왔던 것입니다.세 자매중 한 아이는 엄마가 안았고, 두 아이는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입니다.아이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나도 관심을 가졌습니다.엄마랑 잠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쌍둥이 키우느라 힘드시겠어요?""힘들지만 그래도 아이 키우는 재미가 훨씬 큽니다.""어디에 사시고, 어떻게 아이들과 시장에 나오시게 되었나요?""저희는 인천에 살고 친정인 거창에 들렀다가 친정어머니와.. 더보기
[사는이야기]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블로그 방문자 400만 돌파 [사는이야기] 블로그 방문자 400만 돌파 블로그 방문자 400만 입성.티스토리 블로그 '죽풍'이 운영하는 누적 방문자가 400만을 돌파하였습니다.1000만 방문자를 가진 블로거들도 있지만, 나에게는 방문자 400만의 숫자는 역사의 한 장을 기록했다는 생각입니다.400만 방문자를 자축하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한 잔의 술잔을 따라 올립니다. "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소망하면서, 언제나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를 위하여!!!" 더보기
[사는이야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함양에서 기분내키는대로 부산 가기/행복찾기 [사는이야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함양에서 기분내키는대로 부산 가기/행복찾기 함양에서 부산 가는 국도 20호선 표지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도 된다"라는 말이 있다."무슨 수단이나 방법이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일 게다. 함양에서 부산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버스로 갈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갈 수가 있다.승용차로 갈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내야하고, 국도와 지방도는 통행료를 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거리로 따질 경우, 일반적으로 고속도로가 짧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을 알았다. 얼마 전, 차량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선택하고, 함양 집에서 부산 어머니가 있는 병원까지 거리를 재봤다.여기서 .. 더보기
[사는이야기] 퇴직 이후 삶, 좋은 점과 나쁜 점/ 최고의 행복이란... 타인에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는 것/행복찾기 프로젝트 [사는이야기] 퇴직 이후 삶, 좋은 점과 나쁜 점/최고의 행복이란... 타인에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산다는 것/행복찾기 프로젝트 함양 땅에 자리한 '행복찾기프로젝트' 연구소.(지난 19일 밤과 20일 낮에 눈이 내린 죽풍원 전경.) 지난해 6월, 약 40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일터를 떠났다.그만 둔 이유는 간단했다.직장에 다니기 싫었고, 일에 더 얽매여 살기 싫었기 때문이다.도시에 살다 농촌에서 살고 싶었고, 작은 농사지으며 여생을 보내고 싶었던 것도 한 몫을 차지했다.이런 생각은 10여 년 전부터 마음을 다짐해 왔고, 결국 나의 작은 '꿈'을 실현한 것이다. 그러면 퇴직 이후 어떻게 보냈을까?퇴직한 후, 약 4개월을 집 짓는 일에 몰두했고, 나머지 2개월은 이사와 나무심기 등 주변 환경 정비에 힘.. 더보기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포토에세이]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삶은 고통이다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 거창의 한적한 시골 길, 힘들게 수레를 끄는 노인에 눈에 들어온다.힘을 집중하려 어깨는 전방으로 쏠렸고, 두 손은 손잡이를 꽉 잡았다.수레는 폐목을 잔뜩 실었다.아마도 땔감용으로 보인다.70대 후반이나 80초반 나이로 보이는데도, 겨울 보온을 위한 땔감용 나무를 직접 장만해야 하다니 마음이 짠하다.이 정도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 부실한 제 한 몸을 불살라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장례식장에서 부모를 잃은 자식은 이렇게 한탄한다."평생 일 밖에 모르고 사신 분인데, 잘 먹고 잘 입지도 못하고, 어디 좋은 데 여행도 못 가고 돌아가시다니."이런 한탄처럼, 부모는 평생을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일념으로 살아간다.그런데 자식은 .. 더보기
[포토에세이] 할머니의 대화가 궁금한 5일장에서 만난 사람들/ 세상사는 이야기/ 이래서 삶이 아름답지 않을까요? [포토에세이] 할머니의 대화가 궁금한 5일장에서 만난 사람들/ 세상사는 이야기/ 이래서 삶이 아름답지 않을까요 농촌에 살다보니 사람구경도 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기 위해 5일장에 들릅니다.5일장은 지역마다 다르게 열립니다.함양군 주변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짜를 알아봅니다.(날짜의 뒷자리 수) 1일과 6일은 거창읍2일과 7일은 함양읍3일과 8일은 남원시 인월면4일과 9일은 함양군 서상면5일과 0일은 함양군 안의면 5일장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두 할머니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물건을 파는 주인으로 보이는 듯한, 할머니는 두 손까지 허공을 휘저으면서 뭔가 열심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맞은편에 앉은 할머니는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청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무슨 중요한 얘기를 나누고.. 더보기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 /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죽풍원> 개원을 맞아 [사는이야기] 10년 강산이 여섯 번 바뀌었던 곳, 거제도를 떠나 새로운 삶의 터를 찾아/귀촌 생활하며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를 운영하는 개원을 맞아 『행복찾기프로젝트연구소』 조감도 '죽풍원'. '사는 것',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살아보니 별거 아닙디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뭐, 아둥바둥 살 필요가 있나'라는 말도 들려옵니다."아무리 예쁜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호령할 권력이라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꽃은 백일 붉게 펴 있는 것이 없고, 사람은 천 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다"라는 '화무백일홍 인무천일호(人無千日好 花無百日紅)'라는 말도 회자됩니다. 요약하자면, "뭐 사는거 별거 아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