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에 해당되는 글 84건

  1. 00:00:00 [행복찾기] 나뭇가지에 언 고드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밤새 털어놓은 수돗물이 나뭇가지에 고드름을 달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4)
  2. 2017.11.20 [행복찾기]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바다, 지혜냐, 분노냐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 바닷가/아수라장/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4)
  3. 2017.11.18 [행복찾기] 남자의 바람기는 억새로부터 왔던가, 여자의 바람기는 갈대로부터 왔던가/죽풍의 시, 억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4. 2017.11.15 [행복찾기] 핑계의 대명사겪인 단어 두 개를 든다면, ‘바빠서’, ‘다음에’ /‘바빠서’는 ‘바빠도 괜찮아’, ‘다음에’는 ‘오늘에’로 바꿔 대화를 나누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죽.. by 죽풍 (5)
  5. 2017.11.10 [행복찾기] 친구여! 노래 한 곡 들려주고 가려무나/죽풍의 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6. 2017.11.09 [행복찾기] 폐차를 앞둔 오토바이를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의 조각들, 육도윤회와 선인선과 악인악과/생노병사와 윤회사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7. 2017.11.08 [행복찾기]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 푸른 하늘에 닿고 싶은 것일까/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억새와 갈대의 차이/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8. 2017.11.07 [행복찾기] 늦가을, 황혼으로 가는 길목을 넘어서고 있다/시 고로쇠/죽풍의 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9. 2017.11.04 [행복찾기] 대봉감 50개 들이 15kg 한 박스에 2만 원, 덤으로 19개나 얹어 주신 할머니 /함양~거창 간 국도 24호선을 잇는 도로변에 사과와 감을 사는 즐거움/함양과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와 감/죽.. by 죽풍 (3)
  10. 2017.11.03 [행복찾기] 시월의 마지막 날, 함양에 첫 얼음이 얼었다/인생은 외로운 존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행복찾기] 나뭇가지에 언 고드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밤새 털어놓은 수돗물이 나뭇가지에 고드름을 달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나뭇가지에 달린 고드름.


어제(20일) 함양지역 아침기온은 영하 3도를 가리켰습니다.

매서울정도로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음이 어는 영하권의 날씨는 분명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놀라운 장면을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마당에 있는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달린 것입니다.

순간, 아차하면서 머리를 ‘땡’하게 스쳐가는 기억 한 조각.

전날 밤에 잔디밭에 물을 주느라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깜박 잊어버린 채 밤을 새웠던 것입니다.

물은 밤새도록 펑펑 쏟아져 나뭇가지에 뿌려졌고 하얀 고드름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편입니다.

보편적인 4계절 기준으로 보면 아직 본격적인 겨울은 시작되지도 않은 11월입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겨울이라는 인식 때문이겠지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하순.

나뭇가지에 열린 고드름이 겨울을 부르고 있습니다.


올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행복찾기] 나뭇가지에 언 고드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밤새 털어놓은 수돗물이 나뭇가지에 고드름을 달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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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11.21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얼마나 날씨가 추운지 알 수가 있네요. 마치 꽃잎처럼 달려있는 어름이네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21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21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서울에서는 눈이 내렸답니다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2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얼었군요
    여기서는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여기도 오늘 아침 영하로 떨어졌네요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찾기]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바다, 지혜냐, 분노냐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 바닷가/아수라장/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 바닷가.


바다


고요한 바다

지혜로 가득한 대반야

생각이 쉬는가

선정에 들었구나

피안이 저기로다


성난 바다

이는 생각

용틀임에 잃어버린 영혼

거품을 입에 물었네

여기가 아수라장이로다


두 개의 얼굴

네 진짜 모습은 무엇인고

지혜냐, 분노냐

내가 너, 네가 나

진‧치(瞋癡)는 언제 재로 남으리


<竹風>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에 위치한 바닷가.

상큼함이 물씬 풍겨나는 푸르디푸른 바다가 눈을 즐겁게 하고 머리를 상쾌하게 해 준다.

울적할 때 만나는 바다, 친구보다 더 편하게 다가온다.

고마운 바다다.


하지만, 영원히 좋은 친구는 없는 모양이다.

분노에 찬 모습으로 나를 대할 때 더욱 그렇다.

고요하다가도 성난 파도.

어떤 것이 진짜 너의 모습인가.

내가 파도를 닮았는지, 파도가 나를 닮았는지, 모를 일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바다.

바다가 없는, 내륙에 사는 갑갑함을 풀어주는 바다.

그래서 바다가 좋다.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 바닷가는 해수욕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다.

그런데 ‘다음’ 위성지도를 보니, 바닷가 지명이 기재돼 있지 않다.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이름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관할기관에서 ‘다음’에 해수욕장 이름표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인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하다.








[행복찾기]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바다, 지혜냐, 분노냐

/경주시 감포읍 대본2리 바닷가/아수라장/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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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2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춥지만 바닷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이 없어서 그렇거든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2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바닷가 찾아 보고 싶네요
    멋진 시 입니다^^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20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고, 자연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함입니다.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11.21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바다의 모습도 보기 좋네요. 잘 다녀 오셨습니다.


[행복찾기] 남자의 바람기는 억새로부터 왔던가, 여자의 바람기는 갈대로부터 왔던가

/죽풍의 시, 억새/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참선중이다

새하얀 이슬을 머금은

머리털 위로

하늘이 내려앉았다

무엇을 위해 고통을 견뎌낼까

그 꿋꿋함은

천 날도 더 버티리라


시방세계 부는 바람

흔들리는 머리

육신은 가만있으란다

움직이는 몸

마음을 나무란다

인내는 어디에

바람이 유혹이다


흔들리는 육근

불어대는 유혹

휘청거리는 육신이다

무너지고

주저않고

힘에 부치지만

정신은 미동도 없는 데

유혹이 바람이다


바람으로 흔들렸나

유혹으로 춤추었나

바람 아닌 바람이고

유혹 아닌 유혹이다

바람이 유혹이고

유혹이 바람이다

미혹에 빠져 버린 것은

오로지 자신만인 것을


<竹風>


남자의 바람기는 억새로부터 왔던가!

여자의 바람기는 갈대로부터 왔던가!

억새든, 갈대든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매한가지.

바람은 바람일 뿐, 유혹이 될 수 없는 법.

유혹에 빠지는 것은 억새가 아니라, 바람 자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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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18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18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남자도 그런 거 같아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18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네요
    남자는 억새 여자는 갈대 ㅎ

  4.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11.1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의 갈대와 빗대어 표현한 바람은 한 순간이겠죠.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18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적으로 묘사한 부분도 있지만, 자연에 순응해 부러지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핑계의 대명사겪인 단어 두 개를 든다면, ‘바빠서’, ‘다음에’

/‘바빠서’는 ‘바빠도 괜찮아’, ‘다음에’는 ‘오늘에’로 바꿔 대화를 나누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남해대교.


따뜻한 남쪽나라 남해.

경남 남해에는 30여 년 동안 잘 알고 지내는 형님이 살고 있습니다.

올해 65세 용띠로, 제법 큰 농사를 지으며, 동네일도 도맡아하는 성실한 분입니다.


왜 갑자기 사람 소개를 하느냐고요?


“삶에 있어 이런 분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농사일도 게으르지 않고, 집안일도 부지런하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동네일도 앞장서고, 사는 것이 아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즐긴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두 단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하나는 ‘바빠서’이고, 다른 하나는 ‘다음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바빠서’라는 말을 한 번쯤은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바빠서 ‘바쁘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크게 바쁘지 않으면서도 의례적인 말로 바쁜 핑계를 둘러대는 이도 많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바쁜데도 할 일 다 하면서 즐길 것 다 즐기며 살고, 어떤 사람은 바쁜 일이 없음에도 할 일을 미루고, 즐기지도 못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무언가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적극적이지 않을까요?


다음으로는, 핑계의 대명사겪인 ‘다음에’라는 단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 이야기는 지난 시절 직장에 근무할 때 나(죽풍)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오는 후배의 전화나 근무지에서 제법 오랜만에 마주치는 동료와의 대화}

나 : 오랜만이네. 잘 지내나?

후배 : 네, 오랜만입니다. 형님도 잘 지내십니까?

나 : 그래. 뭐, 잘 지내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

후배 : 언제 시간나면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하죠.

나 : 그래? 그럼 이야기 나온 김에 오늘 한 잔 하지 그래.

후배 : 오늘은 좀 그렇고... 음... ‘다음에’ 한 잔 하시죠.

나 : 오늘 약속 있어서 그런가? 다음에 만나면 또 ‘다음에’ 하자 그러잖아. 그러니까 오늘 해.

후배 : (생각하다가) 약속은 없는데...

나 : 그럼, 오늘 하지. 나중 퇴근시간에 전화할 테니 그리 알고 있어.

후배 : 네.


인간관계에서 위와 같은 상황을 몇 번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경험상으로 ‘다음에’라는 말을 하고서 다음에 약속을 한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부턴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상대방이 ‘다음에’라는 말을 하면 즉시 ‘오늘에’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때부터 내 사전에는 ‘다음에’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오늘에’나 ‘지금 당장’이라는 단어가 추가로 등록되었다는 것입니다.


남해 형님은 바쁜 농사일에도 전국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면서 자랑질(?)을 합니다.

일은 안하고 놀러만 다니면 신임을 얻지 못할 텐데, 일도 열심이고 노는 것도 열심인데, 누가 뭐라고 할까 싶습니다.

사진은 남해 형님이 여행 다니며 보낸 풍경입니다.


살면서 ‘바빠서’, ‘다음에’라는 단어보다는, ‘바빠도 괜찮아’, ‘오늘에’라는 말로 대화를 나누어 보면 적극적인 삶의 마인드가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부산 오륙도.



부산 태종대.


진도대교.



진도 팽목항.


진도타워.



진해 해군사관학교.


통영 국제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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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11.15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라는 단어 정말 와 닿습니다. 저도 그래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15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15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 사람이 일을 제일 많이 하더라고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15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현실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고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1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은 오늘하고, 내일 일은 내일하면 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친구여! 노래 한 곡 들려주고 가려무나/죽풍의 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친구


지난번에도 왔다 그냥 갔는데

오늘도 찾아 왔구나

이름이 뭐니

우리 서로 통성명도 없었지


엄마 찾아 나선 길인지

자식 찾아 떠난 길일까

바람 난 연인 찾아 헤멜까

친구 만나러 가는 길인지

가다가 잠시 쉬어가는 길일까


얘기라도 나누고 싶어

까치 발걸음으로 다가 섰건만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훌쩍 떠나 버리는 너


네가 떠난 마당엔

고요함과 쓸쓸함이 가득

적막강산이 따로 없구나

너와 친구였으면


언제 다시 오려나

천상의 목소리가 그립네

친구여!

노래 한 곡 들려주고 가려무나


-竹 風-


온기가 떨어진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적적한 농촌생활에 새를 보는 것만으로도 엔도르핀이 넘쳐난다.

거기다가 예쁜 천상의 소리로 들려주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내게 큰 기쁨이다.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이 행복 찾기의 원천이다.

인간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고, 행복을 누릴 자유가 있고, 나만의 행복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때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지향하는 최고의 단어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머리를 짜낸 결과는 가지각색이다.

사랑, 건강, 열정, 자유, 평등, 평온 등 다양하다.

그런데 나는 '행복'이라 말한다.

위의 것 모두 아름답고 지향해야할 소중한 단어이지만, 이 단어의 마지막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은 모두가 다르다.

그 행복을 위해 각자는 최선의 삶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나의 작은 행복 찾기, 오늘은 이름 모를 새 한 마리에서 행복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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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10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부터 줍기...
    작은 일상에서 큰 행복찾기입니다.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1.10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산새 (손님)이 찾아왔군요?!
    친구여라는 짧은 노래 ? 시같은데요? 너무 좋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 프로젝트 글 오늘도 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10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면 자신의 행복도 찾아온다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10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하는 시인이십니다^^

  5. Favicon of http://bestin7.tistory.com BlogIcon 베스트인포 2017.11.10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행복은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11.1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죽풍원에 귀한 손님이 찾아 들었군요..
    이란 풍경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10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의 끝자락에 죽풍님댁에 귀한 손님이 왔다 가셨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폐차를 앞둔 오토바이를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의 조각들, 육도윤회와 선인선과 악인악과

/생노병사와 윤회사상/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길을 가다 멋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은 오토바이가 담벼락 아래에 일렬로 주차돼 있는 것입니다.

오토바이 상태는 오래된 것으로 보이고, 어떤 것은 바퀴 튜브가 없는 것도 보입니다.

탈 수 없는, 폐품 직전의 오토바이를 모아 둔 것일까요?


생명을 다한 오토바이.

앞에서부터 차례로 한 대씩 폐차장으로 향해 갈 것이겠지요.

그래도 쓸 만한 부품은 재생의 길로 갈 것입니다.

고철은 용광로에서 쇠로서 다시 태어날 테고, 어떤 것은 뜨거운 불에 재로서 영원히 없어질 것입니다.

 

인간의 삶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인간의 네 가지 고통인 '생노병사'의 길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폐품 처리된 오토바이 고철은 쇠로서 다시 태어나지만, 인간은 죽음 이후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까요?

불교에서는 중생이 죽은 뒤 그 업에 따라 다른 세상에 태어난다고 합니다.

'윤회사상'이라는 것입니다.


불교사상에서 '육도윤회(六道輪廻)'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여섯 가지 세상에 번갈아 태어나고 죽는다는 사상입니다.

그 첫째는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도이고, 그 다음 순서대로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다섯째는 다시 인간의 세상인 '인도'입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가장 행복한 하늘 세계인 '천도'에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윤회는 절대적인 영원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업이 소멸되면 지옥에서 다시 인간도나 천도로 옮겨 몸을 바꾸어 태어납니다.

따라서 윤회는 자신이 "지은대로 받는다"는 자업자득에 의해 결정된다 할 것입니다.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因惡果)', 즉, "착한 일을 하면 착한 결과를 받고, 악한 일을 하면 악한 결과를 받는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은 업은 회피할 수도 없고, 누가 대신 받을 수도 없습니다.

죽어서도 다시 좋은 세상에 태어나려면, 살아 있을 때 악은 멀리하고 선한 일은 많이 쌓아야 할 것입니다.


폐차를 앞둔 오토바이를 보면서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책 읽고 공부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마음의 수양을 닦는 공부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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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1.09 0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차를 앞둔 오토바이를 보며 정말 여러 생각을 하셨군요?
    저렇게 정렬되어 있는 오토바이를 보니 사람이 마치 병원에서 줄을 서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을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도 가을 햇살처럼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09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로병사에 순응하면서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9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윤회에 대해 저도 생각을 해 봅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0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차를 위해 한곳에 모아둔 것이면 괜찮지만, 그냥 방치한 것이라면 빨리 조처를 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11.1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죽풍님 덕분에 새로운 감성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생로병사와 윤회사상!
    이것이 우리의 현실 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 푸른 하늘에 닿고 싶은 것일까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억새와 갈대의 차이/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억새에게 띄우는 편지


억새야!

며칠 전, 누군가가 너가 어디 사는지 물으러 왔더구나.

"요즘 갈대가 어디 살아요?"

"갈대는 여기 살지 않는데, 갈대를 만나려면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으로 가봐요."

"그럼, 내가 잘못 알았나, 아~ 그러고 보니 갈대가 아니라 억새네요, 억새. 억새는 어디 살아요?"


사람들은 너를 참 헷갈리게 생각하더구나.

닮아도 너무 비슷하게 닮아서겠지.

갈대와 너는 사는 곳이 다르잖아.

네가 사는 곳은 산기슭이나 들녘, 길가 등 이런 곳에서 살고, 갈대는 습한 곳에서 살지.


사는 것도 다르지만 또 다른 것도 있잖아.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키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야.

억새는 키가 완전히 자라도 2.5m 정도인데 반해, 갈대는 3m를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아.

줄기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억새는 줄기가 5mm정도로 가늘어 잘 휘어지는데, 갈대는 억새보다 훨씬 단단함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라는 소리를 듣지.

색깔로도 구분이 되는데, 억새는 자줏빛과 갈색 그리고 금빛이 어우러진 진한 색이고, 갈대는 갈색에서 은백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어.

또 하나는, 억새는 아래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빗자루 같은 깔끔한 느낌이 드는데, 갈대는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가 갈라져 꼭 머리카락이 엉킨 것처럼 보인다는 거야.


억새와 갈대의 차이,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은 이 정도로 할게.

이밖에도 세세하게 차이 나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앞으로는 억새와 갈대를 헷갈리지 않도록 하면 좋겠어.


드디어 억새를 찾았다.

푸른 하늘에 닿으려 억새가 하늘거린다.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대니 억새도 같이 춤을 춘다.

오후 늦은 시간.

노을빛에 반사되는 억새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가을추수를 마친 들녘과 전봇대를 사이에 두고 나 있는 집으로 가는 길.

그을음 가득 묻은 아궁이, 그 위에 걸린 솥단지에 들어 있는 고구마.

어릴 적, 맛을 즐기기보다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던 그 고구마를 먹으러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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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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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08 0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우리가 자주 보는 게 억새이지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08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새를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올해도 이렇게 가나 봅니다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네요 ㅎㅎ

  4. 2017.11.08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08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대와 억새는 물가와 산과 들에서 자라는 차이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보나 똑같아 보인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늦가을, 황혼으로 가는 길목을 넘어서고 있다

/시 고로쇠/죽풍의 시/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고로쇠


봄엔 

양분 넘치는 물을 뿜었다

목구멍을 적시는 사람들

네 몸에서 난 물이 좋단다


별은 밤하늘에만 뜨는 줄 알았다

낮에 뜬 별

반짝반짝 빛나지가 않는다

부끄러움 가득한 붉은 얼굴이다.


너는 부처로다

물도 주고 즐거움도 주고

네 운명은 무주상보시

주기만 했는데 받은 것이 있던가


竹風 -


운동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오후.

길 한 쪽으로 고로쇠나무가 붉은 얼굴이다.

낮술에 취했는지, 짙은 화장을 했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역 앞을 걷는 기분이다.


이런 기분도 잠시.

붉은 잎이 떨어지니 내 정열도 사라진다.

늦가을이다.

처량하기 그지없는 황혼으로 가는 길목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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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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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07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가을빛
    잘 보고가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0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해 주시 사진으로 만추를 제대로 느끼고 합니다

  3.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1.07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 가을빛이 살아있네요^^
    덕분에 잘 감상하고 힐링을 하고 갑니다.
    행복가득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7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위 가까운곳에도 이렇게 멋지고 예쁜 단풍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07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에게 가장 큰 스승은 바로 자연입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jazzmaster23.tistory.com BlogIcon 재즈마스터 2017.11.07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넘 이쁘네요 ^^ 잘보고 갑니다 ~


[행복찾기] 대봉감 50개 들이 15kg 한 박스에 2만 원, 덤으로 19개나 얹어 주신 할머니

/함양~거창 간 국도 24호선을 잇는 도로변에 사과와 감을 사는 즐거움/함양과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와 감/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함양~거창 간 24번 국도변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봉감.


풍성한 가을이다.

농촌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낸다.

벼를 수확하거나 나락을 말리고, 사과와 감을 따고, 김장김치용 배추와 무를 캔다.


내년 수확을 위한 작물재배도 한창이다.

마늘 파종은 이미 끝이 났고, 양파는 지금 한창 모종을 옮겨 심고 있다.

일손이 달려서 동네 할머니까지 모두 동원됐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으면 할아버지도 좀 거들면 좋으련만 들판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 다른 일을 하고 있으리라.


함양과 거창을 잇는 국도 24호선.

이 도로 양쪽으로는 함양과 거창 특산물인 사과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지금 수확을 하고 있는 사과는 부사라는 품종이다.

단 맛이 강하고 사과 속에 꿀이 배여 있어 꿀맛이 난다.


도로변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것은 사과뿐만 아니라 감도 있다.

홍시로 유명한 대봉감이다.


오후 운동으로 동네 한 바퀴를 돈다.

들판에 난 농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아스팔트길도 걸어야 한다.

집 가까이 도로변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곳이 세 군데나 된다.

과일 파는 할머니가 손짓을 한다.

"여기 사과 하나 먹고 가."

"괜찮습니다"라고 하니, 할머니의 계속되는 손짓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미리 깎아 놓은 사과 한 조각을 건네는 할머니.

"참말로 맛이 있습니다"

할머니와 오순도순 나누는 이야기가 벌써 삼십 분을 넘겼다.

손님도 몇 다녀간 그 사이에 친구가 돼 버린 느낌이다.





집으로 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데 눈앞에 대봉감이 보인다.

"저 감은 얼마예요?"

"50개 들었는데, 2만 원 받으라고 하던데..."

"딴 데보다 많이 싼 거 같은 데요"라면서 한 박스를 사겠다고 하니 덤으로 더 얹어 주셨다.

집에 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50개가 든 2만 원짜리는 15kg이고, 덤으로 준 감은 19개나 되었다.


할머니가 그냥 돈 생각하고 판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집에서 힘들게 키운 농산물을 싼 값에 팔수밖에 없는 농촌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만큼 유통 단계가 많고 제 값을 받지 못하기에.

싼 값에 그리고 덤으로 준 할머니의 넉넉한 마음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잘 익은 홍시는 병원에 계시는 엄마에게로 갈 것이다.


국도 24호선을 이용하는 함양~거창을 오가는 여행자는 푸짐한 농촌의 가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50개 들이 한 박스에 2만 원을 주고 산 대봉감. 덤으로 주는 감도 19개나 된다. 할머니에게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맛있는 뭐라도 사들고 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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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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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04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음직스런 대봉감이 부담이 적어서 많은 분들이 찾겠어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4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정말 감이 풍년인것 같더군요
    할머니의 후한 인심...오래 기억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04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게는 사셨지만, 죽풍님 말씀처럼 힘들게 키운 만큼 제값을 받아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시월의 마지막 날, 함양에 첫 얼음이 얼었다

/인생은 외로운 존재/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 함양지역에 첫 얼음이 얼었다.


아침 일찍 문을 여니 찬 기운이 얼굴에 훅하게 와 닿는다.

여간 쌀쌀한 게 아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느낌이다.

온도계를 확인하니 영하 3도를 가리킨다.


잠시 외출을 하든, 오랜 시간 집을 비우든, 집을 나서면서 정원을 둘러본다.

습관이 된지 오래다.

정성스레 가꾼 나무와 꽃들과 대화도 나누고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도 해야 한다.

나무와 꽃들도 내게 인사하는 것은 물론이다.

내가 심은 나무와 꽃들과 대화를 나누는 신통력을 가졌다는 생각이다.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

함양에 올 해 처음으로 언 얼음이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다 함양지역으로 오니 온도차가 크게 난다.

느낌으로 평균 3~5도는 되는 것 같다.

지금부터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차를 타려보니 온통 새하얗다.

눈이 내렸는지 이슬인지 모를 정도다.

앞 유리는 꽁꽁 얼었다.

대구로 가는 첫차를 타야 하는데 꽁꽁 얼은 눈인지, 이슬인지, 이놈을 제거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겨우 탈 수 있었다.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를 다시 연다.

모두 제각각 바삐 사는 삶이요, 인생이다.


요양병원에 계시는 엄마는 '외롭다'며 아침부터 전화를 건다.

인간은 원래 적부터 외로운 존재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못난 자식이다.

다 그렇고 그렇게 사는 인생인데, 어찌 하란 말인지.

그래도 가슴 한 켠에 자리한 아픔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병고에 시달리는 아픈 부모와 자식관계.

24시간 같이 지낼 수도 없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변명이고 핑계일까, 그것도 아니면 불효자식일 게다.

참 어려운 존재요, 관계다.

그래도 면회 가서 외식을 같이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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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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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11.03 0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이 다가오는군요.
    ㅎㅎ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11.03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밤에는 초겨울 날씨라서 두꺼운을 옷을 입고 외출하고 있습니다.^^

    행복 따뜻한 금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11.0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음이 얼었다니 겨울이 오려나 봐요 오늘 비가 오니까 추워지겠죠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11.03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얼음이 얼었군요
    내일 더 추워진다는데...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11.0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