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에 해당되는 글 56건

  1. 2017.09.19 [행복찾기] 우산꽃이 통이 텅 비었습니다/신발 분실 주의!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2. 2017.09.16 [행복찾기] 이런 분 보신 적 있나요, 오토바이 타면서 시험문제 공부하는 사람 /"세상에 이런 일이" TV 프로그램에 나왔으면.../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3. 2017.09.04 [행복찾기]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담았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4. 2017.09.01 [행복찾기]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사경과 사불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가을에 하고 싶은 일/가을을 상징하는 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5. 2017.08.31 [행복찾기] 천 길 낭떠러지에 선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삶을 영위하는 우리/대한민국 하루 자살자 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6. 2017.08.26 [행복찾기] 길을 걷다 만난 우스꽝스러운 장승을 보면서 드는 생각/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5)
  7. 2017.08.25 [행복찾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계시는 그분은 누구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7)
  8. 2017.08.24 [행복찾기] 매일 하루 한 개씩 따 먹는 맛난 포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포도나무 두 그루로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9. 2017.08.15 [행복찾기] 겉으로 드러난 나의 모습, 오늘은 오백나한상 중 어느 아라한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우리나라 4대관음성지/강화 보문사 5백나한상/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청도 운.. by 죽풍 (5)
  10. 2017.07.28 [행복찾기] 한밤중 밖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나가보니 장수풍뎅이가 창틀에 딱 달라붙어 있네요/장수풍뎅이 암컷/장수풍뎅이 수컷/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by 죽풍 (6)


[행복찾기] 우산꽃이 통이 텅 비었습니다

/신발 분실 주의!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텅 빈 우산꽃이 통. 누가 내 우산을 가져갔을까?


10여 년 전쯤 되었을까, 어느 지역을 여행하면서 식당에 들렀는데 안내문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신발 분실 주의!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동행한 사람들에게 물으니, '모르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궁금증은 사장님의 답을 듣고서야 이유를 알 수 있었고,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는 관광지라 버스로 단체손님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혼잡하여, 신발을 바꿔 신고 가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주기 위해 이런 안내문을 붙이게 되었죠."


식당에서 신발을 잃어버리고 쩔쩔매어 본 사람은 이 안내문이 이해 될 수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너무 각박한 세상을 산다"고 말할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은 관광지 대형식당 뿐만 아니라, 손님이 많이 찾는 시내 식당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발 분실 관련 안내문을 한 번은 보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또 다른 안내문이 탄생해야 할 것 같다.

"우산 분실 주의!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지역 축제가 열렸고 축제의 일환으로 전시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비가 오락가락, 우산을 들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 들고 갈 수밖에 없었다.

약 30여 분 관람을 마치고 문을 나서니 우산을 꽂는 통이 텅 비었다.

들어갈 때 대여섯 개의 우산이 꽂혀 있었는데, 주인이 찾아 갔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내 우산을 누군가가 가져갔다는 사실이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큰 비를 맞지 않고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다.

주차장까지 가는 잠시, 우산 하나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누군가가 야속하다는 생각이 일어난다.

"남의 우산을 가져간 그 사람은 비를 맞기 싫고, 우산 주인은 비를 맞고 걸어도 되는가."


우산이란, "비 올 때 가지고 나갔다가,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잊어버리고 온다"는 말이 있다.

즉, "우산은 남의 것"이라 생각해야 편하다는 것.

반쯤은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산을 잃어버리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지만, 남의 우산을 가져가는 것은 엄연한 절도에 해당하지 않겠는가.


남의 우산을 가지고 간 사람에게 드리는 말씀이다.

부득이하게 꼭 남의 우산을 가져가야만 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면, 내 물건처럼 아끼고 오래도록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와 반대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아무런 의식 없이 가져갔다면, 한 번 쓰고 버리는 등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 것이 우려스럽기도 하다.

아무리 작고 소소한 물건일지라도, 남의 것을 함부로 가져가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자.


우산 하나에 목숨 걸어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 통하는 사회, 서로가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작은 캠페인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믿음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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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19 0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작고 소소한 물건일지라도, 남의 것을 함부로 가져가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자' 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우산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부주의하게 챙기지 못해 잃어버린 경우와 다른사람이 가져가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우산을 가져간 사람은
    나만 편하면 되겟지, 다른사람이 비를 맞건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이런 에피소드를 겪은 사람만이 황당함과 당시 심정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공감가는글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19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실하지 않으려면 결국 가지고 다니는 수밖에 없겠네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19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발,우신 잃어 버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말 속상하더군요

  4.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1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흔해진 우산이지만 꼭 필요할 땐 또 아쉬울 때가 많지요.
    내가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우산주인은 비를 맞아도 된다는 심보...
    이런 자잘한 잘못들이 큰잘못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요?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19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이 문제지만, 분실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이런 분 보신 적 있나요, 오토바이 타면서 시험문제 공부하는 사람

/"세상에 이런 일이" TV 프로그램에 나왔으면.../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 때 글자 393자로 된 긴 문장을 외워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까지 암기해야 했던 이 긴 문서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다들 아실 것입니다.

이 문서는 '국민교육헌장'입니다.


국민교육헌장에는 초반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여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소문이 나서 대개 TV에 소개되기도 하지만, 이 분은 아직까지 TV와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아침 운동을 하다 동네 형님을 만났습니다.

칭찬을 하자면 "비행기 빼고는 못 만드는 것이 없고, 밥을 먹지도, 잠을 자지도, 않을 정도로 참 부지런하며, 농사일도 몇 종류 빼고는 다 지을 정도로 대농 규모입니다.(물론, 조금 과장되긴 했습니다만...)

이처럼 부지런한 형님은 아침 운동 길에 걸리면(?) 1시간을 보내야만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습니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어제 밤 일어난 동네이야기부터 종교 이야기까지 수다가 이어집니다.


그 형님은 기독교, 나는 불교로, 둘의 종교가 다르다는 것은 서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종교 이야기를 나누어도 다투지(?) 않고 대화는 아무런 문제없이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상한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이날도 운동 길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데, 오토바이 운전대 중간에 뭔가 하얀 물체가 보이는 것입니다.

하얀 물체는 종이였고, 종이에 볼펜 글씨로 뭔가 써 놓았는데, 무슨 시험문제 같은 거였습니다.



"형님, 이게 머시요?"

"어, 이거. 시험문제 외우고 다니는 거지."

"(자세히 들여다보니)성경 내용 같은데, 이것으로 무슨 시험을 친다고 그래요?"

"교회에서 한 달에 한 번 시험을 치는데 이렇게라도 공부를 안 하면 점수도 못 받고 창피스러워서..."


공부는 공부고, 하고 있는 모습과 형색은 갤러리에서 작품 한 점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지난 여름 그렇게 뜨거웠던 열기에도 통풍도 잘 되지 않는 작업복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머리 털은 하얀 눈색으로 머리를 덮어 꽁지머리로 묶었습니다.

종이에 직접 쓴 시험문제는 투박한 빨래집게로 오토바이 중간에 안전하게 고정시켜 놓고 아침바람 맞으며 달립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까지 자신이 믿는 종교 공부에 푹 빠진 사람.

참으로 존경스럽지만, 까딱 잘못하면 사고 날 위험이 있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면서 제 갈 길을 떠났습니다.


"형님, 농사짓느라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쉴 때 공부하시고, 오토바이 타면서 문제지 보다 사고 나면 어쩔라고 그러시요? 쉬어가면서 하세요."


이 정도면 "세상이 이런 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올 급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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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9.16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 죄송요. 웃을수 밖에 없는 그런 글이였습니다. 형님 되신 분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나 봅니다. ㅎㅎㅎㅎ 아니면 창피스러워서 열심히 성경 공부를 하고 계신건지..어떤쪽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눈 팔다 사고라도 날까 두렵군요. ㅎㅎㅎ

  2. Favicon of http://100mountain.tistory.com BlogIcon 선연(善緣) 2017.09.16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집중력을 발휘해야 될 듯 싶어요.
    그리고 조심조심해야 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9.16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녀요 큰일나면 어쩌려구ㅜㅜ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16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도 좋지만
    사고 안 나시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ㅡ.ㅡ;;

  5. Favicon of http://cdmanii.com BlogIcon 씨디맨 2017.09.16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걱정이네요. 저러다가 사고나면 ㅠㅠ; 저는 자전거 타면서 한손에 물건 들고 타다가 논두렁에 빠진적이 있죠 ㅋㅋ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16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산한 거리라 운전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입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17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면서 시험공부를 하시다니.. 보통이 아니십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안전상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찾기]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가을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불교대학 다니느라, 농사지으랴, 잔디밭 관리하느라 무척이나 바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 속에서의 벗어남이 자유롭습니다.

기분전환도 할 겸, 자동차 바퀴 굴러가는 대로 갔습니다.


들녘은 가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창문을 여니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코를 간지럽게 합니다.

작은 동네에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제법 모였습니다.

왁자지껄하는 소리는 가을을 즐기는 탄성입니다.


가을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 사진.

가을 사진의 대표 격인 내장산의 붉게 물든 단풍을 담은 가을만 가을이 아닙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아름다움도 가을인 것입니다.

노랗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탐스러운 사과가 붉게 물들고, 주름진 호박이 초가지붕에 앉았고, 살랑거리는 코스모스는 벌을 유혹합니다.

가을 작물을 심은 밭은 황금색 가을빛이요, 지게를 받쳐 놓은 바지게엔 가을을 듬뿍 담았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첫 주말.

작지만 아름다운 소소한 가을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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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04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 같습니다
    아직 낮은 덥지만...
    일교차가 큰 하루 하루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기를..

  2. 2017.09.04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geh2.tistory.com BlogIcon Spatula 2017.09.04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좋은 사진으로 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04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실과 풍요의 계절 가을에 벼가 익어가는 모습이 말 그대로 황금들녁입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벼가 익은 모습이며 풍경 모두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사경과 사불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가을에 하고 싶은 일/가을을 상징하는 것/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 그 끝은 어디에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고 문을 열면 훅 하니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기온이 며칠 전이랑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풍경은 여름 그대로인데 마음이 가을이 왔음을 느낍니다.

머물지 않는 시간, 자연의 순리는 거스를 수 없는 진리입니다.


오늘(1일),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1년을 4등분하여 어느 계절에도 치우침 없이 한 계절에 3개월씩 나눴습니다.

도로를 지나면서 보이는 사과 밭에는 푸른 색 사과가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중입니다.

도로변 노점상에는 덜 익었지만 상큼한 맛이 나는 사과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1년을 통해 본 가을은 잘 익은 과일이요, 잘 숙성된 술이며, 50~60대의 세상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최고의 계절이며, 바쁜 시간을 보내도록 요구합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국화 향기는 코를 자극하고, 살랑거리는 코스모스는 여심을 유혹하며, 붉은 단풍은 산으로 발길을 옮기게 합니다.

황금 빛 들녘은 농부가 땀 흘린 1년을 보상해 줄 큰 보람입니다.

가을은 그 누구에게도 똑 같이 행복을 선사하는 고마운 계절입니다.


가을엔 하고 싶은 일도 많을 것입니다.

어떤 이는 등산과 낚시를 즐길 것이고, 어떤 이는 낙엽을 밟으며 시를 한 수 지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가을비를 맞으며 혼자 걷는 재미를 즐길 것이고, 또 어떤 이는 깊어가는 가을 밤 술 한 잔으로 삶의 고단함을 달랠지도 모를 일입니다.


나도 가을을 마음껏 즐길 것입니다.

최근 시작한 사경과 사불에 푹 빠져 그 깊이를 알고 싶습니다.

살면서 '작심3일'을 많이 경험하였지만, 유일하게 작심하고 행동에 옮겨 6년 2개월 째,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이 핑계 저 핑계로 '하루만 쉬자'라는 유혹을 많이 받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지금에 와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처럼, 지금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경'과 '사불'입니다.

사경은 경전을 베껴 쓰는 것이요, 사불은 불화를 베껴 그리는 것입니다.

지난 해 이맘 때 달마대사 그리기에 도전했다가 참혹한 실패를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작심3일이 돼 버린 것입니다.


가을의 시작.

올 가을에는 사경과 사불은 물론 경전공부에 푹 빠져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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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7.09.01 0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가 열심히 한다는건 좋은 일입니다. ^^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9.0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죽풍님이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이제 6년 2개월 째가 되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 하루같이 빠짐없이 글쓰기를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일 인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에는 사경과 사불은 물론 경전공부까지 하실 계획이시군요^^
    계획하신바 모두 다 이루시길 바라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9.01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무엇인가에 도전하시는 그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티스토리 시작한 이래 일요일은 제외하고 1일 1블로그는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런지는 모르겠네요 ㅎ

  4.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01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3년 동안 한 회사에 다녔던 것 외에 가장 꾸준히 한것이 바로 블로그 같습니다. ㅎㅎ
    정말 하루도 쉬지않고 글을 쓴다는 것이 참 힘들지만 이것을 안하면 삶의 일부를 빼먹은 것 같아 이젠 어떤 일이 있어도 글을 쓰고 있네요.
    근데 죽풍님은 거기다 또 두가지나 더 추가하셨군요.
    저는...블로그 하나로도 힘든데 말이죠. ㅎㅎ
    작심삼일을 평생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9.01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은 의지는 쇠도 녹입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천 길 낭떠러지에 선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삶을 영위하는 우리

/대한민국 하루 자살자 수/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천길 낭떠러지에 선 새끼 강아지.


생명은 소중하고 존귀합니다.

아무리 작은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불교 5계 첫 번째 계율은 '불살생'입니다.

언뜻 "사람을 죽이지 마라"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함부로 산목숨을 죽이지 마라"는 뜻입니다.

'생명'이란, 삶에 있어 최우선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에 새끼 강아지 한 마리가 섰습니다.

이제 태어 난지 2~3일 정도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는 겁도 없이 하천 옹벽 위에 서서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30층 높이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낭떠러지에 선 새끼 강아지는 뭐가 궁금한지 겁도 없이 아래쪽으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대화를 나누던 한 사람이 위험하다고 빨리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주인은 괜찮다고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답합니다.

낭떠러지에서 줄타기를 몇 번 하던 새끼 강아지는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새끼 강아지만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일까요?

삶은 고통이며, 고통의 연속입니다.

그 고통은 한 번만 찾아왔다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요, 잠시 머물러 사라졌다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고통에서 제일 큰 고통은 죽음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누구나 한 번 죽음을 맞이하며, 그 시기가 언제이냐가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루 자살자 수는 평균 40명 정도이고, OECD 국가 중에서 1위라는 것은, 뉴스에 하도 많이 나와서 웬만한 국민이면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조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2016년 통계청의 새로운 자료는 하루 자살자수가 38명이라고 합니다.

그 이전보다 2명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여전히 OECD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살은 그 가족에겐 깊은 상처를 주고, 국가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삶은 '생로병사'라는 고해(고통의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누구나 고통의 바다위에 떠 있는 신세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고통을 끊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해탈의 대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 괴로움과 번뇌로부터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입니다. 


어려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새끼 강아지보다 더 위험한 천 길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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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31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빠짐 없는 교훈 글 감사합니다.^^
    사람의 생명 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의 생명이 다 소중한 것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인간에게 해가 되는 '해충' 중 대표적인 것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틈틈히 보이는 '모기'는
    정말 없어져야하는 '해충'입니다. 그리고 '바퀴벌레' 도 있습니다. 각종 안좋은 질병을 일으키는 아주 못된 녀석입니다.

    그런데
    "저 새끼 강아지는 낭떠러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을까요?"

  2.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대구의 한 사찰에서 여스님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님이 왜"이런 생각을 한적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3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요즘은 조금 힘든 시간을 참지못하고 하늘이내린
    귀한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금도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더군요..
    오늘도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8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31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고해입니다.
    그리고 그 고해 속에서 해탈도 합니다.
    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9.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어왔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의 마음도 분명 이유가 있겠지만,,,말씀처럼 자신 앞으 역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행복찾기] 길을 걷다 만난 우스꽝스러운 장승을 보면서 드는 생각

/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길을 가다 만난 장승. 웃음이 곧 행복입니다.


길을 걷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승을 만났습니다.

얼굴엔 웃음 가득하고 이빨을 드러낸 채 입은 크게 벌린 모습입니다.

남장승은 웃음기를 머금었으나 관을 쓰고 품위를 갖추었고, 여장승은 올린 머리에 비녀를 꽃은 순종적인 모습입니다.

이름표를 달았는데 남장승은 '초록농원', 여장승은 '늘 행복하세요'입니다.

그러고 보니 초록농원에서 홍보용으로 집 앞에 세워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장승은 마을 입구나 절 입구에 세운 사람 모양의 기둥을 말합니다.

이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역 간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이정표를 나타내고,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장승의 재료는 주로 나무나 돌을 사용하는데, 나무는 목장승 돌은 석장승이라고 하며, 나무나 돌의 윗부분에 사람의 얼굴 형태를 조각하였습니다.

장승은 하나만 세우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남녀 한 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승을 조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얼굴 모습입니다.

남장승은 관을 쓰고 부릅뜬 눈과 덧니가 드러난 크게 벌어진 입 모양입니다.

여장승은 관을 조각하지 않고 비녀를 꽂거나 생략하기도 하며, 얼굴엔 연지와 곤지를 찍은 모습을 표현합니다.

남장승은 천하대장군, 여장승은 지하여장군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색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장승 몸체는 붉은 색 여장승은 푸른색을 칠하기도 합니다.

장승을 세운 뒤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장승제를 지내면서, 전염병과 잡귀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주기를 바랐으며, 소원을 비는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온 장승은 함부로 건드리거나 손대지 않았고 신성시 하였습니다.

하지만 옛 이미지를 가진 장승은 시대변화에 따라 지금은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럽기도 친숙하기도 한,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 장승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얼굴 모습은 그 사람의 인품과 성격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를 띤 얼굴은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웃는 얼굴은 나와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우는 얼굴보다는 미소를 띤 얼굴이, 무표정하거나 찡그린 얼굴보다는 웃는 얼굴이 더 좋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웃는 모습으로 집을 나가, 웃는 모습으로 집에 들어오면 참 행복할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찾기, 웃음과 미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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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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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6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네요.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6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장승을 천하대장군, 여자 장승을 지하여장군 을 부른다라고 어려서 어른들께 배웠는데요, 몸체에 남승은 빨간색,여승은 푸른색을 칠한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고 갑니다^^ 웃은 모습이 정말 보는이로금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ㅎㅎㅎ 오늘도 멋진 포스트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6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승을 보면서 세상 어렵게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6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나네요
    저런 장승은 저도 처음 봅니다 ㅎ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난 얼굴 표정이 지나가는 길손을 웃음짓게 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계시는 그분은 누구일까요?/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저 자동차에 탄 사람은 누구를 만나러 어디로 가는 길일까요?


매주 화요일은 아침 일찍 대구행 시외버스를 탑니다.

이와는 별도로 백중천도재 입재가 시작된 7월 19일부터 막재가 열리는 9월 5일까지는 1주일에 한 번 더 버스를 타야합니다.

가진 것이 시간인지라,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참 좋습니다.

그것도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해인사IC를 통과하는 주변 산 아래로 하얀 구름이 쌓였습니다.

참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자가 운전보다 버스를 타는점이 더 좋은 것은 편안하게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은편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대구 반대방향인데 어디로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일까요?


먼 길을 달려 만나는 상대에 따라 그 느낌은 다를 것입니다.

형사문제로 혐의를 받고 경찰이나 검찰에 불려나가는 사람은 만나는 상대가 좋지마는 않을 것이며, 때로는 겁이 나기도 할 것입니다.

병원에 의사를 만나러 가는 길도 그리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위문을 가는 길도 편한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좋지 않은 만남이나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만남도 있지만, 설렘과 행복이 가득한 만남을 위해  떠나는 길도 있습니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위한 만남의 길, 그 길은 가는 내내 행복 가득입니다.

아들이 명문대 합격을 하고 입학식을 축하하러 가는 길도 행복 가득한 만남의 길입니다.

십 년 만에 유학 간 자식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한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누구를 만나러 가는데, 이처럼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할까요?

그분은 진리와 지혜가 충만한 분입니다.

또한 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치게 하는 힘이 있고, 제 한 몸 바쳐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일을 기꺼이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욕심도 내지 않고, 성내지도 않으며, 어리석은 일도 벌이지 않는 깨달은 분입니다.


그분은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사람을 만나러 멀리 대구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그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요, 깨달음을 성취하신 많은 불보살님들입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다니면서 시작한 제2의 삶.

지금은 어리석음으로 가득한 가시밭길을 한창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가시밭길이 끝나면 지혜가 충만한 걷기 편한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한 길을 만날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정진하고 또 정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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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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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5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25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레임 가득한 발걸음...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5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는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일까요?'
    사진 제목만을 읽고는 죽풍님의 차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다 읽고 나니 죽풍님은 버스를 타고 가르침을 배우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다녀오셨군요?
    와.. 오늘도 죽풍님의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5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르침에 푹 빠지셨군요 보기 좋아요 화이팅

  5.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5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에 한번씩 대구를 오시는군요
    가기 싫은곳. 병원,경찰서,법원 전 다 가 봤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25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지금 죽풍님은 매주마다 부처님의 세계로 가고 있군요..
    역시 누구든 만나는길은 슬레임의 연속인것같더군요..
    평소 생각하는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7.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를 타고 가면서 구름을 내려다 보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매일 하루 한 개씩 따 먹는 맛난 포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포도나무 두 그루로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죽풍원 정원에 심은 포도나무에서 열린 포도가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정원에 심은 포도나무 두 그루.

한 그루는 포도 알이 작은 캠벨이고, 다른 한 그루는 알이 굵은 거봉입니다.

포도는 그 해 나온 줄기에서 열매가 열리는 1년생 과수입니다.


열매가 처음 달렸을 때는 촘촘하게 많은 송이가 달렸는데, 날이 지날수록 중간 중간 알이 떨어졌습니다.

포도나무 두 그루로 봉지 씌우기 작업도 하기엔 곤란스럽고, 또 하는 때도 몰라 그냥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법 알이 굵어졌을 때는 송이의 반 정도만 알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냥 두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포도는 땡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을 지나면서 검은색으로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제법 익었을 무렵 포도 한 알을 따 먹었습니다.

맛이 어떠냐고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지구상에 이런 포도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포도의 달콤한 맛은 이브의 유혹에 열 번이나 넘어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포도는 송이채로 한꺼번에 익지 않기 때문에 우선 익은 것을 순서로 하나씩 따 먹습니다.

하루에 한두 개씩 따 먹어도 여름을 몇 번이나 보낼 것 같습니다.

포도 향기를 맡고 까치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까치는 주인 몰래 포도 알을 쪼아 먹기에 정신 줄을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문을 여니 까치는 놀라 저 멀리 달아납니다.


그 뒤에도 사진 찍기를  몇 번 시도하다가 문만 열면 도망가는 까치입니다.

날이 며칠 지나자 이제는 이름 모를 새 부부가 나타났습니다.

이 새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할 수 없이 포도 알을 맘대로 따먹으라고 까치와 새를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따먹지도 않아 포도는 송이채 달려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포도 한두 알을 따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달콤한 맛은 목구멍을 무척이나 행복하게 만듭니다.

농촌에서 포도나무 두 그루로 달콤한 맛을 즐기는 행복찾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한 당신, 퇴직하고 사는 재미 이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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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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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24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포토나무 일기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역시 언제나 읽어도 죽풍님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일기는 중독성이 끝내줍니다.
    희망차고 멋진 목요일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8.24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스러운 포도가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24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알씩 먹는 재미가 아주 좋죠 ㅎㅎ

  4.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24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기른 포도는 먹기 힘든데, 잘 키우셨나봐요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24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장에서 대량으로 과수농사를 하면 농약을 칠 수밖에 없지만, 집에서 식용으로 하는 과일은 날씨에 따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travelyoungdo.tistory.com BlogIcon 영도나그네 2017.08.25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올해 심은 포도나무에서 튼실한
    포도송이들이 송글송글 열매를 맺었군요..
    이렇게 직접기른 농산물들은 먹기보담도
    보는재미가 더 쏠쏠 할것 같습니다..
    결실의 대가가 더 아름답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찾기] 겉으로 드러난 나의 모습, 오늘은 오백나한상 중 어느 아라한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4대관음성지/강화 보문사 5백나한상/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청도 운문사 오백나한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 야외에 있는 5백나한상.


사찰 나한전이나 응진전에 가면 불단에 나한상들이 조성돼 있다.

이 나한상은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같은 얼굴 모양을 한 나한상을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한상은 불상이나 보살상처럼 금빛 색칠을 하였거나, 근엄하고 미소 짓는 얼굴 모습이 아니다.

무표정하거나, 찡그리거나, 한 쪽 눈을 감았거나, 허공을 응시하거나, 먼 산을 쳐다보는 모습이거나, 제각각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나한'은 '아라한'의 줄임말로, "일체의 번뇌를 끊고 끝없는 지혜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는 성자"를 의미한다.

<법화경> '오백제자수기품'에는 부처님께서 500명의 아라한을 위해 특별 수기를 베푸는 인연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보통 아라한이라고 하면, 부처님의 직제자뿐만 아니라, 역대 존경 받던 수많은 고승대덕들을 일컫는 말로서 인식되고 있다.

나한전에는 오백나한만을 모신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십대제자와 16나한을 모시면서, 아라한에 대하여 존경을 표하고 있다.



오백나한상을 모신 대표적인 사찰로는 영천 은해사 거조암을 들 수 있다.

영천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주심포식 맞배지붕 건물로, 국보 제14호로 지정된 고려 말기 불전이다.

이 불전에는 중앙에 석가 삼존을 모시고, 총 526구의 나한상을 봉안하고 있는데, 각각 다른 표정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한상은 석조에 회를 얇게 바르고 위에 색을 칠해 봉안해 놓았으며, 하나하나에는 이름표를 부착하여 아라한의 영험함을 느끼도록 해 놓았다.

이 밖에 청도 운문사 오백나한전도 잘 알려져 있으며, 야외에 오백나한을 모신 곳으로는 강화도 보문사가 유명하다.


강화군 석모도에 자리한 보문사는 우리나라 '4대관음성지'로 많은 불자들이 연중 이곳을 찾고 있다.

이곳 야외 법당에는 5백나한상을 조성해 놓았는데, 드물게도 석조(대리석)로 조각한 것이 눈에 띈다.

5백나한은 제각각 같은 얼굴을 한 모습이나, 똑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다.

요새 말로 하면 각기 개성이 넘친다고나 할까.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떤 얼굴로 하루를 보냈으며, 어떤 자세로 일상에 임했을까?

정신적으로 힘들어 웃음을 잃어버린 얼굴은 아니었는지, 피곤함에 육체는 허물어져 자세가 뒤틀어진 것은 아니었는지.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지탱해 나가는 우리네 인생살이.

좋은 일이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을 것도, 나쁜 일이 있다고 인상을 찌푸릴 일도 아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나쁜 일이 있어도, 부처님의 은은한 미소 같은 얼굴로 하루를 보내면 좋지 않을까.


나는 매일 오백나한 중에서 어느 나한상의 얼굴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일은 또 어떤 나한상의 모습으로 하루를 보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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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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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15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비슷한 얼굴을 한 불상들이군요
    오백나한전...
    잘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8.15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 야외에 있는 5백나한상
    얼굴들 생김세가 다 다르고 표정까지도 다른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감자'와 사람 '성격' 비유글이 떠오릅니다.

    '나한'은 '아라한'의 줄임말로, "일체의 번뇌를 끊고 끝없는 지혜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는 성자"를 의미하는 군요.
    오늘도 몰랐던 새로운 정보를 알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hyunjai.net BlogIcon 분 도 2017.08.15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화도 보문사 다녀온적이 있는데 왜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8.15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천 은해사 거조암을 다녀 와야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8.15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지나온 길을 뒤 돌아보게 하는 장소입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찾기] 한밤중 밖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나가보니 장수풍뎅이가 창틀에 딱 달라붙어 있네요

/장수풍뎅이 암컷/장수풍뎅이 수컷/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한밤중에 불을 보고 날아든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 수컷은 머리에 코뿔소처럼 뿔이 달려 있는 것에 비해, 암컷은 머리에 뿔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밤도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밤손님.

며칠 전 밤,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거실의 큰 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밖은 깜깜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 뒤 소리는 다시 들리고 또 다시 확인을 해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똑 같은 상황이 서너 번 정도 반복되었습니다.


사람이 방문했으면 정문으로 와 초인종을 눌렀을 텐데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밤손님이 왔나", "멧돼지기 내려 왔나"라는 생각에 긴장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머리가 쭈삣 섭니다.

야외 등을 켜고 창문을 여니 아무 흔적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을 닫으려는 순간 창틀을 보니 검은 물체가 눈에 띕니다.

그 물체는 큰 곤충으로 방충막에 딱 달라붙어 네 다리에 힘을 주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손으로 잡고 떼어 내려니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힘이 센 놈이 아닙니다.

방충망에서 겨우 떼 내어 살펴보니 장수풍뎅이로 보이는데 좀 이상합니다.

장수풍뎅이의 상징인 큰 뿔이 없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고 무슨 곤충인지 인터넷을 뒤져보니 암컷 장수풍뎅이라고 합니다.

수컷 장수풍뎅이는 머리에 코뿔소처럼 뿔이 솟아나 있고, 없는 것이 암컷이라고 합니다.


농촌에 살다보니 밤에 불을 보고 온갖 벌레와 곤충이 날아듭니다.

얼마 전에는 날파리 수천마리가 집안 불을 향해 습격(?)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크기도 보통 날파리보다 두 배 정도 큰 날파리는 다음날 바닥을 새까맣게 할 정도로 쌓였습니다.

농촌의 집은 벌레들로 모인 동물원입니다.

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같이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룻밤을 같이 잔 장수풍뎅이는 다음날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자신이 사는 곳으로 간 것이죠.

어쩌면 내가 사는 곳이 원래 곤충이나 짐승들이 살던 곳인데 인간이 침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이야말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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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죽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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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7.28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인데요 장수풍뎅이 암컷이네요
    저는 예전에 사슴벌레 수컷이랑 암컷을 산에서 잡아서 키웠었는데요.. 사슴벌레 암컷이랑은 확실히 비주얼이 다르네요^^ 잘보고 갑니다.
    불타는 금요일 기분좋게 보내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28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수풍뎅이 오랜만에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7.28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수풍뎅이와 하루를 같이 본애셨군요
    요즘 애완도 있는것 같던데..ㅎ

  4.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7.28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에서도 가끔씩 볼 수 있답니다. ㅎㅎ
    사람 잘만나 다시 살아났으니 정말 장수할 것 같습니다. ^^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7.28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콘크리트로 둘러 쌓인 삭막한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곤충입니다.
    행복하세요^^

  6. 얌얌찡 2017.08.0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암컷을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