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베리농사

[농사일기] 지난해 심은 2년생 블랙커런트 묘목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다/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10배나 많은 블랙커런트 효능/블랙커런트 생즙 한 잔에 가득한 행복/죽풍원의 ..

 

[농사일기] 지난해 심은 2년생 블랙커런트 묘목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다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10배나 많은 블랙커런트 효능/블랙커런트 생즙 한 잔에 가득한 행복/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

 

지난해 심은 2년생 블랙커런트 묘목(올해 3년생)에서 첫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그러니까 201745일 식목일.

집 옆에 위치한 약 330의 농지에 2년생 블랙커런트 160주를 식재했습니다.

한 주에 3000원에 구입하여 1m×1.5m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나름대로 철저한 묘목관리로 잘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나고 약 40주가 고사했습니다.

당초 식재할 때 뿌리가 건강하지 못한 것이 있어 구입한 농원에 이의를 제기하였지만 그대로 추가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봄이 되니 묘목이 죽은 자리가 텅하니 빈 모습이 보기 싫어 구입했던 농원에 사정을 이야기 하고 다시 구입하여 식재를 마쳤습니다.

농장주도 미안했는지 20주는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약간 미안하기도 했지만 고맙다는 인사로 대신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난 610.

올해 추가로 심은 묘목은 단 한 그루만 고사하고 나머지는 잘 자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올해 3년생이 되는 묘목에서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나무는 제법 가지가 왕성하게 번졌고, 열매도 제법 열렸습니다.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즐거움이란 참으로 행복하다는 느낌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농사짓는 기쁨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확을 하면서 생으로 그냥 몇 개를 입에 넣어 씹으면서 맛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맛이 어떠냐고 평가한다면 블루베리보다는 훨씬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신맛인지, 단맛인지, 쓴맛인지, 텁텁한 맛인지, 새콤한 맛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근사치를 든다면 새콤한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매가 열린 묘목은 약 30주 정도로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수확 첫 해를 생각하면 이것도 많은 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매를 물에 간단히 세척한 후 생즙을 만들었습니다.

우유와 물을 11로 섞은 후 열매를 적당히 넣고 믹서에 갈았습니다.

색깔이 너무 곱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실제로 마셔보니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훨씬 맛이 좋은 느낌입니다.

생으로 먹는 블루베리보다 맛이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이 10배 이상 많이 들었다고 하는 블랙커런트.

냉동을 시켜 1년 내내 믹서에 갈아서 먹으면 건강관리에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판매할 수 없는 양이라 가족들 건강을 챙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건강에 좋다는 블랙커런트.

생즙 한 잔으로 건강이 더 좋아지는 느낌으로 행복이 가득합니다.

 

 

블랙커런트 효능,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좋은지 알아봅니다.

 

첫째,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시력을 보호하고,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풍부한 리놀렌산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특히 씨는 심장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면역력 증강, 피부미용, 치매예방, 성인병예방, 류마티스 관절염 효과/스트레스 조절에도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농사일기] 지난해 심은 2년생 블랙커런트 묘목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다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10배나 많은 블랙커런트 효능

/블랙커런트 생즙 한 잔에 가득한 행복

/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