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죽풍원 옆 밭에 설치한 하우스 2개동.
이 하우스는 허브와 다육식물 재배를 목적으로 지었습니다.
1개동 규격은 길이 17m에 폭 7m로 119㎡이며, 2개동을 합치면 238㎡로, 평으로 환산하면 72평 정도의 작은 하우스입니다.
농사에 종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노지재배로 상품가치가 되는 농작물을 제외하고는, 하우스 재배를 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생육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육식물은 저온에 약한 식물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집에 몇 개 정도 키우는 다육식물도 겨울나기가 쉽지마는 않는 식물입니다.
허브와 다육식물 농사(사실 취미생활 정도의 수준임)를 지으면서 개체수도 늘어나는 재미를 느끼면서도 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도 현실적인 사정입니다.
올 겨울 허브와 다육식물 겨울나기를 위한 하우스 보온을 위한 전기공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월 14일 한전에 농사용 전기공사를 접수한 후 15일 공사를 시작으로 23일 완료하였습니다.
이제 주문한 열풍기가 도착하면 기온이 떨어져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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