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찾기] 눈앞에 있는 것도 발 앞에 놓인 것도 보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 매일 마음에 낀 먼지를 쓸어라

/이 한 장의 사진/죽풍원의 행복찾기프로젝트/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오르는 길. 스님은 매일같이 이 길을 쓸고 있다.


<108산사순례> 44번째 여행을 끝으로 1년이 넘도록 집을 떠나지 못했다. 게을러서였는지, 핑계거리가 있었는지, 불자로서 수행은 엉망이 돼 버렸다. 그래서 개나리봇짐(괴나리봇짐) 하나 걸쳐 매고 길을 떠났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강원도 정선 정암사와 영월 법흥사를 거쳐 4대 관음기도 도량인 서해 최북단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로 부처님을 뵈러 떠난다.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기록을 남긴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 -1-


참으로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

지난 해 <108산사 순례> 44번째를 끝으로 한 동안 뜸했던 사찰여행은 1년 넘도록 이어지지 않았다.

게을러서일까, 이런저런 핑계 때문이었을까.

다시 시작한 108산사 순례는 출가하는 심정으로 2박 3일간 봇짐 하나 걸친 채 길을 떠났다.

산골 오지 강원도로, 서해 최북단 강화도로, 어디를 가든 떠나는 마음은 똑 같다.

무엇을 얻을 것인가 보다, 무엇을 놓아야할지를 묻는 깨달음의 발걸음이다.

숙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부처님께 물어보리라는 생각이었다.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내 눈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내 발 앞에 놓여있음에도 눈치 채지 못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내가 꼭 그 꼴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멀리서나마 무엇을 찾았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이다.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을 오르는 길.

하늘 높이 선 소나무 숲 사이로 시멘트 길이 나 있다.

산 속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포장도로는 자연과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다시 돌계단이 나타난다.

이제 자연의 품에 안긴 느낌이다.


길은 정갈하다.

스님은 매일 이 길을 쓸고 있다.

똥이 있어 냄새나고 더럽지도 아니하건만, 매일 같이 땅을 쓸고 닦는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나 쓸었는지, 땅바닥엔 비질을 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집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을 산골 오지 먼 곳, 영월까지 가서 그 흔적을 보았고 느낌을 얻어 돌아왔다.


매일 같이 마음에 낀 때를 쓸어야 함이라.

재가 불자라도 수행은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영월 법흥사 오르는 길. 이 길을 얼마나 쓸고 닦았는지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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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7.06.19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처럼 유적발굴하는 곳 처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그러고보니 죽풍원개원으로 순례가 좀 뜸하시긴 한것 같네요 ㅎㅎ

  2. Favicon of http://bubleprice.tistory.com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7.06.19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월 법흥사 에 다녀오셨군요^^
    포스트 잘 읽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좋은 월요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6.19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면 별 일도 아닌 것에 너무 집착할 때가 있지요

  4.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7.06.19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쓸고 있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7.06.19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지 않는 먼지 하나까지 깨끗하게 쓸어내야 합니다.
    횅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의 과보(1), 법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맑은 물은 나의 모습을 어떻게 비추고 있을까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의 과보(1), 법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어리석음의 과보/ 법산스님

 

『법구경(法句經)「우암품(遇闇品)」은 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치기 위한 부처님 말씀이다.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어라.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 길거니

그는 바른 법을 모르기 때문일세.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어둠 속에서

흐르는 물처럼 살아가나니

차라리 혼자 있어 굳세게 행하여

그들과 더불어 짝하지 말라.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괴로운 고통 없는 이는 없다.

해서 인생을 고라고 했고, 현실은 반드시 괴로운 것이기 때문에 일체개고(一切皆苦)를 진리로 규정하고 있다.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괴로울 때 한숨 푹 자고 나면 잠이 보약이라고 할 만큼 몸의 아픔도 풀리고 마음의 괴로움도 잊을 수 있으련만,

고통의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최고의 보약인 잠도 잘 수 없는 괴로움에 시달리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잠이 안 올 때 아무리 몸을 뒤척이고 괴로운 마음을 떨치려 애를 써도 잠은 여전히 오지 않으니 일각(一角)이 삼추(三秋)와 같다고 하였으나,

1분 1초가 3년이 아니라 3천년 같이 길게 느껴지고 불안하고 초조함 속에 새벽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마치 지옥의 터널을 헤매는 심경일 따름이다.

 

인생의 길이란 참으로 험난하다.

길을 걸어가는 누구에게나 어제의 과거를 물어 보면 자기가 지나 온 길이 가장 험난하고 고생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내일을 물어 보면 어떤 사람도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물론 막연한 기대는 있겠지만 미래는 영원한 알 수 없는 터널이다.

눈뜨고 일어난 오늘도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인생이 무엇이 그렇게 잘났다고 으스댈 것이 있으랴?

참으로 답답할 일이다.

인생은 호흡지간이다.

생명은 태어남과 동시에 종말을 향하여 치닫고 있을 뿐이다.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리석다.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법이 곧 진리인데 사람들은 진리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진리란 그저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로 여길 뿐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은 진리를 도외시하기 때문에 어리석을 수밖에 없고, 어리석기 때문에 스스로 만든 그물에 걸려 남을 원망하고, 자기가 파 놓은 구덩이에 빠져서 세상을 한탄한다.

어리석은 행위에 대한 과보가 분명하지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남을 탓하거나 재수 없이 잘못 걸렸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차라리 혼자 있어 굳세게 행하여 그들과 더불어 짝하지 말라」는 말은 남이 한다고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말고 어떤 대상이 유혹을 해도 분별없이 끌려 다니지 말고, 눈에 현란하게 보이고 귀에 들린다고 혼미하지 말고 깨어 있으며, 가지대로의 의지로 창의성을 갖춘 자기 노릇을 하라는 뜻이다.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의 과보(1), 법산스님/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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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hotostory2016.tistory.com BlogIcon 달빛천사7 2014.11.16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인데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11.16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천가강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인생을 한마디로 '인생이란 어둠속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한 인간으로 나름 지혜로운 삶을 살다간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성불하세요^_^

  3. Favicon of http://ssoqubae.tistory.com BlogIcon 쏘쿠베 2014.11.16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잘 알아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4. BlogIcon 강명구 2015.01.24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오늘도 정진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통도사에서. 참선수행 중, 발길을 돌려 주세요.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운영자 '죽풍'입니다. 블로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짙게 낀 안개 속에는 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안개만 볼 뿐, 안개 속에 자리한 산은 보려 하지 않습니다. 깊은 신심을 가진 불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리석음을 깨치려고 노력하려는 죽풍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휴식을 취할 겸, 매주 일요일마다 <나의 부처님>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법문」을 올릴 계획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독자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죽풍>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새로 부인을 맞이하여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였다.

한번은 그 남편이 부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부엌에 가서 포도주를 가지고 오시오. 같이 마십시다."

 

부인은 가서 술독을 열다가 자기 그림자가 술독 안에 있는 것을 보고는,

매우 화를 내면서 돌아와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여자를 술독 안에 감추어 두고 왜 또 나를 맞아들였소?"

 

남편이 직접 부엌에 들어가 술독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자기 그림자를 보고는 부인에게 화를 내면서 "남자를 감추어두었다"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두 부부는 서로 분해하면서 제 각기 자기 말이 사실이라고 우겼다.

마침, 남편의 친구가 우연히 지나다가 이들이 다투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물어보고는 그도 가서 살피다가 제 그림자를 보고 장자의 아들을 원망하면서,

 

"자기도 친한 친구를 독 안에 감추어두고 겉으로 싸우는가?"

라고 말하고 곧 그를 버리고 떠났다.

 

다시 장자가 받드는 어떤 비구니가 그들이 그렇게 싸운다는 말을 듣고 가서,

술독 속에 있는 비구니를 보고는 또 화를 내면서 가버렸다.

 

조금 뒤에 어떤 도인이 가서 보고, 그것이 모두 그림자인 것을 알고는 탄식하면서 말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고 미혹하여 공(空)을 실(實)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러고 나서 그 집주인의 아내를 불러 같이 들여다보고 말했다.

 

"내가 부인을 위하여 독 속의 사람을 내어 보이리다."

 

그리고서 큰 돌을 가져가 술독을 때려 부수어 아무 것도 없이 만들었다.

그들 부부는 그것이 다름 아닌 자기 그림자였던 것을 알고 제각기 부끄러워하였다.

 

부처님은 이것을 비유로 드시면서,

 

"그림자를 보고 싸우는 것은 삼계의 사람들이 오온(五蘊)과 사대(四大)가 괴롭고,

공(空)한 몸임을 알지 못하고, 삼독(三毒)[탐(貪), 진(嗔), 치(癡)]으로 인해,

생사(生死)가 끊이지 않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잡비유경>

 

[나의 부처님] 어리석음(無明, 무명), 그림자를 진짜로 착각하다

/잡비유경/오늘의 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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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ldone.tistory.com BlogIcon 몰드원 2014.03.16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2. 박성제 2014.03.16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풍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일요일 아침 부처님의말씀을 읽어보니 참 네가 어리석었다는 느낌이
    듬니다. 나도 한때는 많은것들을 의심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남을 의심하다는것운 정말 잘못된 습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나간일에 후회와 반성속에서 살아 갑니다.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죽풍님도 오늘은 가족과함께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3. Favicon of http://happysoyi.tistory.com BlogIcon 자전거타는 남자 2014.03.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읽고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4. Favicon of http://happy-box.tistory.com BlogIcon 행복박스 2014.03.16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법문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3.16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 읽고갑니다

  6. Favicon of http://happyqueen.tistory.com BlogIcon 가을사나이 2014.03.16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의 법문 읽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plmoknn.tistory.com BlogIcon 꿀떡꿀떡 2014.03.16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오늘의 법문 너무너무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3.16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평안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4.03.16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상에 마음을 빼앗긴 어리석은 중생이네요.
    행복하세요^_^

  10. Favicon of http://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赤烏 2014.03.17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여행지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 가볼만한 곳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과거에 집착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줄 아는 당신은 대박입니다."

 

어제(7일) 아침 성담스님으로부터 온 문자 내용입니다.

지난해 10월, 거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담스님의 강연을 듣고 인사를 나눈 후,

가끔 이렇게 문자를 보내 주시고 계시는 스님입니다.

문자를 받을 때 마다, 삶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다며 나 자신에 채찍질을 해 보곤 합니다.

 

그제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삼촌이 위독하다고, 얼굴이나 봐야겠다며 부산으로 간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운명하셨다는 전갈을 받았다고 합니다.

덧붙여 전하는 내용이 중환자실에 '오늘 내일 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도 마음을 아프게 하더랍니다.

 

 

어둠은 밝음을 만들고, 밝음은 다시 어둠속으로 들게 합니다. 인간의 삶 역시, 깨어나지 못할 어둠도, 영원한 밝음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 여름휴가 보내듯, 잠시 쉬다가 흙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리석게, 천년만년 살 것 같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면 재물욕심은 어떤가요?

내일 목숨이 다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리는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는 생각입니다.

나이가 들면 가지기 보다는, 버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집안에 보관 중인 물건도 지난 6개월 동안 쓰지 않았다면, 앞으로 그 물건을 다시 쓸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필요 없는 것은 버려야 한다는, 집착하지 말라는 교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런 화두를 올려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깨달음을 미리 안다면,

오히려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 현명한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불교에 세 가지 독이라 표현하는 '탐, 진, 치'라는 '삼독'이 있습니다.

탐은 탐욕이요, 진은 성냄이며, 치는 어리석음이라는 말입니다.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단순함을 아는 지혜가 바로 깨달음이라 생각합니다.

 

성담스님께서도 깨달음은 아는 데는 1초면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진작 중요한 문제는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이겠지요.

 

2013년 계사년 한해 깨달음을 알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성담스님 강연 모습.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거제도여행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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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nwharesort.tistory.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3.01.1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블로그로 함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는것 같아요. 잘 새겨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한 장 사진 속 이야기] 사찰 입구에 선 도난위험 알림 표지판이 주는 의미

 

사찰 입구에 선 도난위험 알림판.

 

[한 장 사진 속 이야기] 사찰 입구에 선 도난위험 알림 표지판이 주는 의미

 

평소 시간이 자유로울 때면, 가까운 절에 자주 들러 마음의 때를 씻기도 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할 때도, 유명한 사찰에 들러 그 절의 내력을 공부하며,

아름다운 전각을 감상하는 기분에 젖어 들곤 합니다.

특히, 이름 난 대형 사찰은 깊은 계곡과 아름다운 산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절을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러, 불교문화를 공부하러, 단순한 관광을 즐기러 가는 등 이유도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에도 불구하고,

절을 찾을 때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찾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어느 사찰 입구에 쓰인 안내 표지판이 마음을 씁쓸하게 만듭니다.

 

알림(도난위험)

신도 여러분들께서는 차 내에 귀중품, 가방 등 소지품을 두지 마시고 항상 휴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절을 찾는 신도나 여행자들에게 알리는 이 안내판은,

실제로 일어나는 사항이라 이렇게 알림판을 세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귀중품이나 가방을 잃어버렸으면, 절에 알려서 이런 경고문을 세웠을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절에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불교'는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불타가 설파한 가르침이란 뜻으로, 기원전 5세기에 석가모니가 창시한 종교를 이르는 말. 이 세상의 고통과 번뇌를 벗어나 그로부터 해탈하여 부처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이상으로 삼는다."

 

국어사전에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설명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깨달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은 모든 면에 있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말이겠지요.

 

씁쓸한 마음을 두 손 합장으로 빌었습니다.

어리석은 이들이 좀 깨우쳤으면 하고 말입니다.

 

[한 장 사진 속 이야기] 사찰 입구에 선 도난위험 알림 표지판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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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따 2012.09.25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내 번화가쪽에서 이런 표지판이 있다면 그려러니
    넘어 가겠는데 사찰입구에 붙어 있다니...참...
    양상군자분들이 바로 그점을 이용하나봅니다. 씁쓸하네요.

  2. Favicon of http://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2012.09.25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내에서도 믿지 못할 일들이 있네요.
    정말 안타까운 사회현상이네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5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사찰내에 이런 표지판이 있다는 것이 씁쓸합니다.
      물론, 절에 기도하러 오신 신도님이 그러시지는 않겠죠.
      다시 한번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09.25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평온이 가득해야하는 절에서..씁쓸하군요.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이 안좋다는것을 반영하는것 같아요.~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까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는 이웃이 되었으면 해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또 뵐게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5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까움이님 잘 알고 있습니다.
      자주 들러 주세요.
      저도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안녕을...

  4. Favicon of http://hanwharesort.tistory.com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2.09.26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지품 관리를 잘 해야겠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절에서 일어난다는것이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bamnwind.tistory.com BlogIcon 죽풍 2012.09.26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외람되지만, 인생이 참으로 어리석다는 생각을 너무나 많이 느끼고 삽니다.
      모두 부질없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은 그 어리석음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깨우침을 알 수 있을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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