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깨달음은 스스로 다가온다/ 일타스님/오늘의 법문


청도 운문사 청정수.


깨달음은 스스로 다가온다/ 일타스님


자기를 경책하라 자기를 찾는 공부를.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

마음자리 주인공을 찾는 공부.

이 공부는 마땅히 평생을 두고 해야 할 공부이다.

조금 해보고 잘 안된다고 해서 나약해지거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 순간이 더욱 중요하다.

앞서 도를 깨달은 무수히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용맹심을 일으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깨달음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많은 옛 스님들은 후학들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보지 못하였는가?" 역대의 모든 부처님과 조사들이 옛날에는 우리와 같은 범부였음을! 저도 장부요 그대도 장부. 다만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뿐, 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리라."


이 말씀을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자.


"이미 지난 세상에 도를 이룬 분들을 살펴보라. 모두가 그대와 다를 바가 없는 범부였다. 석가모니불이 원래 부처였더냐? 역대의 조사스님이 원래 도인이었나? 아니다. 그분들도 이전에는 범부였다.


업에 휩싸여 멍텅구리 바보처럼 지낸 때도 있고 세상 명리에 사무쳐서 허덕인 때도 있었다.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 날 홀연히 제행무상을 절감하고 도심을 일으켜 용맹정진한 것이요, 그래서 마침내 무상정등각을 이룬 것이다.


생각해보라. 그분들만 대장부였던가? 그대는 졸장부인가? 그대도 틀림없는 대장부! 용기를 잃지 말라. 쉽게 포기하고 물러서지 말라. 그대에게도 불성이 있거늘, 어찌 부처될 능력이 없다고 하겠는가. 하면 된다. 하기만 하면 틀림없이 부처가 될 수 있다. 부디 불성을 발현시켜 부처가 되어라. 틀림없이! 틀림없이 그대도 부처가 될 수 있다. 틀림없이 부처가...


이렇게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정성을 기울여 마음공부를 해보라.

하루에 다만 30분이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를 해보라.

망상이 일어나거든, "네 이놈, 네놈 말만 듣고 살다가 내 신세가 요 모양 요 꼴이 되었으니 이제는 내 말 좀 들어라. 누가 이기나 한 번 해 보자"하면서 도리어 용맹심을 내어야 한다.


망상과 산란과 무명의 불이 나의 공부를 방해하더라도 결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무염의 불이 비록 흉악하고 가치 없는 불이지만, 오히려 그 불이 작용하여 더욱 뛰어난 대장부를 단련해 내기 때문이다.


특히 밤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등줄기와 허리, 삼백육십 골절의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기 짝이 없다.

그러나 아픈 거기에서 출격대장부가 나온다.

기꺼이 감내하면서 계속 화두를 잡고 씨름하면 언젠가는 일상삼매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오고 가고 생각하고 밥 먹고 대소변 볼 때도 화두를 잡아 꾸준히 나아가면 탐심, 진심 등의 망상이 저절로 쉬어지고, 잡념이 붙으려 해도 붙을 수 없는 일상삼매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곧 거듭거듭 채찍질하여 지극히 고요한 경지에 들어가면 마음이 차츰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동하게 되어 마침내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 경지에 이를 때까지, 우리는 결코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를 늦추면 안된다.


깨달음은 스스로 다가온다/ 일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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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7.24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문 잘 읽고 갑니다 일상의 도움이 되는 내용 잘 듣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7.24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이 인정할 정도로 용맹정진한 일타 큰스님과 같은 분만이 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100mountain.tistory.com BlogIcon 선연(善緣) 2016.07.2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라도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게을러지는 나를 돌아보며, 법문 잘 듣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오늘의 법문


범어사 대웅전.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


불자들 중에 일이 잘 안되면, "내가 전생에 업이 두터워서 죄가 많다"고 하면서 업장을 소멸시키기 위해 빌고, 소원이 있을 때에도 이루게 해달라고 빕니다.

자기 과거에 지은 죄업을 소멸하려는데 속마음은 뭔가 이뤄달라는 욕심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참회가 되겠습니까?

업장 소멸이 안 됩니다.


손으로 눈을 가리면 앞이 안 보이듯이 소원이 있는데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업장 때문인지라, 참회를 해서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 비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빈다는 것은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며, 참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마음이 앞서니까 업장이 소멸되지 않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잘못을 저질러서 그 업장이 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니까 소멸되게 해 주십시오' 하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아들딸이 말 안 듣고 속 썩이면 "내가 무슨 전생에 죄가 많아서 저런 자식을 낳았나"라고 말은 하면서도 속으로는 미워하는 마음, 속상해 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전생의 죄를 참회하는 마음이 앞서지 않기 때문에 참회가 안 되고 소원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절에 와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예경을 하고 복을 짓는다는 것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복을 짓기도 전에 까먹을 연구부터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을 까먹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닦는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되든 안 되든 그 마음을 쉬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에 지은 업도 참회해서 없앨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애들이 잘못 했을 때 뉘우치면서 용서를 빌면 부모가 용서하잖아요.

그와 같이 잘못 한 것을 그대로 다 받는 것이 아니라 참회해서 소멸시킬 수 있듯이 복도 지어놓은 그대로 받는 게 아니라 잘못하면 까먹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오늘 이전에 복을 짓기 위해서 이렇게 살았다고 하면 아래쪽에 있던 것이 올라갔다는 것으로 복을 지은 것이고, 복을 까먹으면 다시 내려오는 것이 불교의 인과법칙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영원히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만일 고정되어 있다면 중생은 영원히 중생이어서 성불하지 못하고 자기가 지은 죄업은 도저히 소멸할 길이 없을 것 아닙니까?


부처님의 가피 중 가장 좋은 것은 명훈가피라고 하는데, 명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고, 훈은 스며든다는 뜻입니다.

마치 향내가 옷에 스며들면 향을 치워도 향내가 나듯이 자기가 지은 복력이 그렇게 스며든다는 겁니다.

복을 까먹지 않으면 그 복의 힘이 자기의 삶 속에 스며들고 또 복 짓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복의 힘에 의해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이나 운이나 재수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복이 있고 운이 좋은 사람도 까먹는 짓을 하면 없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음을 푹 쉬어버리면 업장도 소멸되고 복도 안 까먹고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쉬면 욕심이 없어지니까 복 까먹을 일도 없고, 자기 죄업을 참회해서 업장 소멸해서 제대로 되고, 죄업 짓지 않고 복을 지으면서 살게 됩니다.


복주머니를 열지 않아야 더 큰 복을 받는다/ 정락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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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7.10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련과 고난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오늘의 법문


안개 속에 산은 있었네.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청화스님


불교의 팔만사천법문, 그 모든 법문들의 뜻이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마다 좋은 해,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 입니다.


이렇게 해서 항시 행복한 것이 부처님 법문의 대요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생의 모든 고통을 몽땅 소멸시켜서 정말로 위없는 행복을 체험하고 자기 이웃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하면 인생고가 충만한 우리 중생들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고 해마다 좋은 해가 될 것인가?

오직 한 길 뿐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바로 보면 날마다 좋은날이고 해마다 좋은 해이며, 바로 못 보면 날마다 불행한 날일뿐입니다.


가령 부자가 되었다고 합시다.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 없이 부자가 되었겠습니까?

갖은 고생을 다 한다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 또 몹쓸 일도 하겠지요.

자기 양심에 가책된 일도 하고, 또는 남한테 원망도 받고, 자기 이웃은 배고픈데 자기만 배부르게 먹으니까 그 자체가 벌써 죄란 말입니다.


따라서 부자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죄나 허물 위에 이루어진 허깨비 같은 것입니다.

모래 위에 쌓은 탑이나 마찬가지로 금방 허물어지고 맙니다.

좀 오래 간다 하더라도 자기 생명과 더불어서 흔적도 없습니다.


상대적이고 세속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이면서 보편적인, 어느 누구한테나 어떠한 경우에나 어느 때나 행복하게 되는 것,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운문대사의 "연년시호년 일일시호일"이란 말씀은 이런 말씀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때마다 좋은 때/청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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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6.05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위와 유의의 칼날 위의 경계에서 희노애락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오늘의 법문


2015년 5월 20일 밀양 만어사 풍경. 2016년 5월 14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생각이 짓는 것/ 서암스님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

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래하는 꽃이,

눈물 뿌리는 꽃이,

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생각이 짓는 것/서암스님


맞습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누군가, '흰색'을 '엷은 회색'이라고 주장한들, 자신은 '흰색'이라고 보면 그만입니다. "세계가 벌어지는 것은 자기 마음 중심"이라는 서암스님의 말씀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일체유심조'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참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죽풍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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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5.08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연휴되세요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5.08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눈도 다르고, 꽃의 모습도 다릅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5.09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나의 부처님]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오늘의 법문


2016년 3월 20일, 나주 영산강변에서.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


시내에 나가 택시를 타다보면 운전석 위의 거울에 염주를 걸어 놓은 차를 가끔 보게 된다.

스님인 나로서는 이 사람이 불교신자인가 보다, 하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왜 염주를 걸고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무사고를 비는 뜻에서 건다고 했다.

말하자면,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에서 염주를 걸고 다닌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복을 맞이하고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위안하고자 몸에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행운을 상징하는 어떤 마스코트를 지니기도 한다.

또 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상징하는 염주나 묵주, 혹은 십자가를 지니는 경우도 있다.


염주는 불교의 수행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글자 그대로 '생각을 맑게 해 영롱한 구슬처럼 한다'는 뜻이다.

번뇌와 망상 속에서 살다보면 우리의 마음은 항상 구름 낀 하늘처럼 흐려 있는 수가 많다.

그래서 염주를 굴리면서 자기 생각을 정화하여, 삶의 의미를 바르게 생각해 가는 것이다.


사람은 보고 듣는 시청각 속에 곧잘 번뇌를 일으킨다.

그리하여 백팔번뇌를 안고 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눈, 귀, 코, 혀, 몸, 뜻의 여섯 감각기관이 색깔, 소리, 냄새, 맛, 촉감, 기억되어는 것의 여섯 가지 경계를 대하여, 좋다(好), 싫다(惡), 좋지도 싫지도 않다(平等)는 세 가지 감정과, 이것이 지속되어 즐겁다(樂),, 괴롭다(苦),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다(捨)세 가지 느낌을 만들어 36가지 번뇌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다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과 관계되어 다시 3을 곱하면 108번뇌가 산출되어 나온다.


이리하여 번뇌를 가라앉게 하기 위하여 염주를 굴리며 염불을 하는 수행법도 나오게 된 것이다.

번뇌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갈등 따위를 유발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번뇌가 없으면 편안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무관심한 상태일 텐데, 번뇌 때문에 불편하고 괴로워진다.

똑같은 음식이 사람의 입맛에 따라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혹은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듯이, 번뇌의 경중에 따라 생활의 의미도 달라지는 것이다.

흐린 생각, 탁한 마음이 되지 말고, 맑은 생각,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면 이 세상이 곧 맑아지고 깨끗해질 것이다.


<원각경>에 "한 마음이 청정하면 곧 온 세상이 청정하다"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염주를 굴리는 것은 개인의 생각을 맑게 하고 사회의 정신 공기를 순화하는 하나의 작업이다.

공해에 찌든 도시의 하늘보다, 산 속의 맑은 공기가 그립듯이, 혼탁한 문명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것은 염주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온 산에 무성한 나뭇잎이 햇빛에 반짝이는 싱싱함이 느껴지는 이 아름다운 시절, 살아서 이를 보고 있다는 것만도 은혜롭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염주를 손에 쥐고 포행을 하다가 문득 산봉우리에 걸려 있는 흰 구름을 보았다.

아련한 먼 곳의 소식이 하늘을 통해 전해 오는 것 같다.

하늘의 향기를 맡으며, 염주 한 알을 굴리며, 한 없이 순수해지고 싶어진다.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 염주/ 지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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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5.0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에 집중하면 만상이 사라집니다.
    행복하세요^^


[나의 부처님] 참회, 광덕스님/오늘의 법문


경산 갓바위 약사암 삼천불전.


참회/ 광덕스님


원래로 보름달과 같이 원만한 우리 마음인데

이를 가로막는 것은 감정의 구름덩어리다.


원래로 행복한 우리 인생인데

불행하게 만든 것은 번뇌 망상이다.


원망, 질투, 시기, 분노, 복수심, 슬픔, 삿된 욕망, 씁쓸한 생각, 또는 무거운 죄의식, 

이런 것들이 우리의 밝은 마음을 흐리게 한다.

흐린 마음, 어두운 마음에서 불행과 병고가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밝은 마음이어야 하고

결코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여서는 아니 된다.


어두운 망상이 나면 털어버리고 나쁜 마음이 들면

참회하여 맑혀야 한다.

참회는 망념을 정화하는 최상의 영약이다.


참회/ 광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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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4.1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래 자신으로 돌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04.17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읽고있는 책이 있는데 그 책속에 이상한 마음이 들면
    쓸데 없는 생각의 가지를 쳐내라고 하더군요.
    오늘의 말씀역시 비슷한 맥락같습니다.
    남은 휴일 편히보네셔요 ^^

  3. Favicon of http://tina0406.tistory.com BlogIcon 티나짱 2016.04.17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잘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economystory.tistory.com BlogIcon ☆Unlimited☆ 2016.04.19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나의 부처님]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오늘의 법문


남해 보리암 해수관음상.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고 그냥 가려는가?


버릴 수 있는 데까지 버리고

쉴 수 있는 데까지 쉬고

비울 수 있는 데까지 비워라.


가지려는 생각,

쌓아두려는 욕심에는 한계가 있으니

크게 버려라.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놓고 가야 한다.

아는 것 모르는 것,

행도, 불행도, 가난도, 병고도, 

다 놓고 가야 한다.


'주인공 밖에는 길을 인도할 수 없지'하고

놓고 가야 한다.


그것만이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요,

억겁 전부터

짊어지고 온 짐을 내려놓은 작업이며,

마음의 때를 씻는 작업이다.


그냥 가려는가/ 대행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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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4.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태어난 값을 하라고 하셨죠.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bbshinny.tistory.com BlogIcon Shinny 2016.04.10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4.10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잘 세겨가면서 살아가야 겠어요

  4.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4.11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조ㅎ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경산 갓바위 관봉 약사암 약사불.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마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말하며

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

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해 턱없이 악행하지 말고

핑계대어 정법을 어기지 말며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 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 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이나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중도를 지켜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임금처럼 위엄을 갖추고

구름처럼 한가로워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불자의 삶이니라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


[나의 부처님] 지혜로운 삶, 잡보장경/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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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3.27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2.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6.03.2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처님의 말씀 마음에 새기며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economystory.tistory.com BlogIcon ☆Unlimited☆ 2016.03.27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귀 잘 읽고 갑니다 ^^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3.27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안한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3.27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도를 가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6. 2016.03.27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u1624.tistory.com BlogIcon 도느로 2016.03.28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린터해서 늘 지니고 다녀야할 말씀같네요.
    좋은 말씀 잘 보고갑니다. ^^

  8.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6.03.29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이네요.


[나의 부처님]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법구경/오늘의 법문



[나의 부처님]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법구경/오늘의 법문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 법구경


욕심의 눈은

남의 물건이 더 커 보이고,


욕심의 코는

남의 음식이 더 맛있는 냄새가 나며,


욕심의 입은 

남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의 말만 고집합니다.


욕심의 배는

오로지 자기의 배만 불리는데 정신이 없으며,


욕심의 손은

베풀 줄 모르고 안으로 거둬 드리기만 하고,


욕심의 머리는

온통 자기만을 생각하는 착각 속에 깨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욕심의 끝에는 

예고된 불행이 도사리고

밝은 삶이 아닌 어두운 삶으로 변해버리게 됩니다.


모두가 부질없는 마음인데 

욕심 부려 무엇을 하나

갈 때는 빈손으로 갈 것인데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

오늘도 빈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사람의 욕망은

작은 쾌락이 온갖 고통을 동반합니다.


사람들의 욕망은

하늘에서 황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질지라도

결코 다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 법구경


[나의 부처님] 욕심 부려 무엇을 하려하나/법구경/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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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3.06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을 위한 욕심은 탐욕이라 말하지만, 남과 세상을 위한 욕심을 사랑과 자비라 말하더군요.
    행복하세요^^

  2. Favicon of http://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3.06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욕심을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부처님] 사랑과 존경, 혜민스님/오늘의 법문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보물 제216호).


[나의 부처님] 사랑과 존경, 혜민스님/오늘의 법문


사랑과 존경/ 혜민스님


며칠 전 어렸을 때 참으로 친하게 지냈던 속가의 사촌 동생으로부터 결혼을 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방학 때마다 외할머니가 계신 외갓집에 모여 어깨동무하면서 재미있게 놀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단다.


지금은 미국에 있는데다 또 출가한 몸이라 직접 결혼식장에 가서 축하는 못 해 주지만 멀리에서나마 그 동생을 위해 그리고 올 봄에 결혼하는 많은 젊은 부부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다.


결혼하는 부부들에게 사람들이 해주는 말들은 대체로 사랑이라는 명제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사랑하고 아껴주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부부 사이를 포함해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사랑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존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향해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위의 10대 청소년들만 보아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인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을 향해 쉽게 좋아하는 감정을 낸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좋은 인상을 가진 이를 보거나 나에게 관심이나 친절을 베풀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


반대로 또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좋아하는 마음을 내는 것만큼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신경을 쓴다.


상대가 나를 좋아해 줄 수 있도록 좋은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고, 화장을 하고, 요새는 또 성형수술까지도 한다.

이 모든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자 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랑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이면에는 시기와 질투, 미움의 마음이 있다.


좋아하는 이가 나를 좋아해 주지 않으면 사랑은 미움이 되어 그 마음이 잿빛으로 금방 변해 버린다.

그러기에 연인들 간에 좋아하는 감정은 너무 가변적이고 대부분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리 신뢰할 수가 없다.


그런데 존경하는 마음은 좀 다르다.

먼저 어떤 사람을 향해 존경하는 마음은 그리 쉽게 생기지가 않는다.

좋은 외모나 탁월한 언변도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는 다른 사람이나 큰 대의를 위해 자신의 그 무엇인가를 희생하는 행동을 보여 주었을 때 비로소 그 마음이 생긴다.


예를 들면 몰래 다른 사람들을 도와 덕을 베푸는 모습을 보거나, 남들이 꺼리는 일이나 하기 어려운 일을 솔선수범하는 행동을 볼 때 존경의 마음이 든다.

살면서 그런 존경하는 마음을 내게 하는 이를 알면서 살아간다는 것 또한 큰 행운이다.

존경의 마음을 오랫동안 간직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느새 본인 삶의 지표가 되어, 자신도 모르게 존경하는 분의 모습을 닮아갈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부부의 인연을 맺으면서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에서 머물지 말고 목표를 한 단계 더 높여 부부 사이에서도 부모 자식 사이에서도 서로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그런 노력이 있을 때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은 외부의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다.


사랑과 존경/ 혜민스님


[나의 부처님] 사랑과 존경, 혜민스님/오늘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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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6.02.28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봄 소식이 들리죠? ㅎㅎ

  2. Favicon of http://moldone.tistory.com BlogIcon 몰드원 2016.02.28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네요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2.28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혜민스님의 좋은글...잘 보고가요.

    행복한 휴일되세요

  4.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2.28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엄숙해지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16.02.28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음과 신뢰가 있는 뼈있는 말씀 이십니다~
    마음에 와닿네요.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gdlsg.tistory.com BlogIcon 도생 2016.02.28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닦은 만큼만 세상에 나타납니다.
    행복하세요^^

  7. Favicon of http://annasi.tistory.com BlogIcon 안나씨 2016.02.29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사이에 사랑도 중요하지만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살면 더 행복한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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